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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들, 연말 이웃 보살피기 한창

삼성전자는 여러 계열사들과 함께 연말 이웃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 계열사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 돌보기에 나섰다.

삼성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및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와,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 들도 동참했다. 각 회사가 대외 기부금 승인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취약계층 의료보건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까지 누적 5700억원을 출연했다.

임직원들도 연말 이웃 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전국 사업장에서는 임직원과 시민 2600여명이 함께 김장김치 222t(톤)을 담가 2만2778세대에 전달했다.

또 수원 '삼성디지털 시티' 임직원들은 경기도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들고, 구미 '삼성 스마트 시티' 임직원들은 20일 '일일 산타'로 지역아동센터 49곳에서 1500여명 아이들에 성탄 선물을 전달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랑의 김장축제', 삼성SDI는 독거노인가구 100곳에 내의를 전달하는 등 행사를 진행한다.

앞으로도 삼성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에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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