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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허덕 中企, 외국인 대신 北 근로자 '채용 의사' 67%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북 제재 해제, 인력 교류 등이 활성화될 경우 10곳 중 7곳 가까운 기업이 북한근로자를 채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소통이 외국인근로자에 비해 원활하고 문화적 이질감 등이 적은 것 등이 가장 큰 이유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근로자들은 내국인(100기준) 대비 생산성이 87.4% 정도지만 1인당 월평균 급여는 내국인의 95.6%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법상 수습기간 확대와 기간에 따라 월급을 차등적용해야한다는 것이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 시행으로 인력 부족분이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도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600곳을 대상으로 '외국인력 활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를 실시, 19일 내놓은 분석 결과에 따르면 66.7%가 현재 외국인근로자를 북한근로자로 대체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33.3%는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기업규모가 1~5인(69.9%)으로 적은 기업이 북한근로자 채용 의지가 더 높았다. 또 상대적으로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은 비수도권(69.5%)이 수도권(62.9%)보다 채용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외국인근로자를 북한근로자로 대체하겠다고 답한 이유는 '외국인 근로자보다 언어소통이 원활할 것 같아서'(68.8%), '같은 민족으로서 문화적 이질감이 적어서'(15.8%), '외국인 근로자보다 생산성이 좋을 것 같아서'(14.4%) 순으로 많았다. 북한근로자를 활용했을 때 기대하는 효과는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가 68.2%로 가장 높았다. '남북한 경제교류 활성화 및 경제체제 통합 촉진'도 23.5%의 기업이 답했다. 북한근로자 채용 인원은 53.3%가 1~3명을 꼽았고, '가능한 한도까지 채용하겠다'는 답변도 22.4%로 비교적 많았다. 북한근로자를 국내 기업에 파견하기 전 적정한 기술교육 기간으로는 3개월이 50.5%로 절반을 차지했고 1개월(31%), 6개월 이상(18.5%) 순으로 조사됐다. 기술을 교육한 뒤 개별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정 기간은 51.5%가 '5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3년'도 34.2%로 많았다. 하지만 '체류관리, 생활통제 등 행정적 관리 애로'(31.8%)나 '정치상황 등 외적 불안요인'(31.7%), '경제체제에 대한 이해 차이로 적응 어려움'(29.2%) 등을 주된 문제로 꼽았다. 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고, 이를 외국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한다는 것에 불만이 많았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생산성이 내국인에 비해 낮지만 임금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 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기업의 평균 주당 외국인근로자 근로시간은 59.6시간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기 위해선 7.6시간을 줄여야 해 외국인력 부족률이 12.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중앙회 이재원 인력지원본부장은 "기업들은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에 비해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심화되고 있어 최저임금법상 수습기간을 확대하고 감액규모도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 제도를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나아가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의 인력확보에 비상등이 켜짐에 따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도입 쿼터를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북한근로자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기때문에 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08-19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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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고용쇼크'에 19일 당정청 긴급회의

7월 취업자가 최소 수준으로 떨어지고 실업률은 상승하는 등 최악의 '고용 쇼크'에 오는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7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시급한 사안인 만큼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진행된다. 앞서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 증가하면서 103만9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7%, 15~29세 청년 실업률은 9.3%를 나타냈다.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15~64세 고용률도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67%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같은 '고용 쇼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고용지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 쇼크'에 휴가 중임에도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소집해 관계장관들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부가 긴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당정청 협의에서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2018-08-18 11:35: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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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7주 연속 상승…연중 최고치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9원 오른 1618.4원, 경유는 1.9원 오른 1419.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다. 실내 등유는 946.3원으로 1.4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2014년 12월 넷째 주(1620.0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5주 연속으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경유도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1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상표별로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1.8원이 오른 1635.0원을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가 1.9원 오른 1618.0원, 현대오일뱅크가 2.2원 인상된 1608.0원, S-OIL이 2.1원 인상된 1612.4원 순이었다. 알뜰 주유소는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95.3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1원 오른 1704.2원을 기록했다. 대구가 1.8원 오른 1592.2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및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는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8-18 10:35: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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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미니카공화국 3번째 배전 EPC사업 계약 체결

한국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과 3780만 달러(약 420억 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3차 배전 EPC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이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에 전주 8969기, 전선 3042㎞, 변압기 1570대, 전력량계 6만8890대의 배전설비를 신설·교체하는 사업을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배전 EPC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누적매출은 1억4000만 달러(약 158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에서 320만 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가 함께 수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전측은 설명했다. 2011년부터 국내기자재의 누적 수출액은 9200만 달러다. 한전은 향후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배전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송배전 손실률이 약 30%(한전은 세계 최저수준인 3.57%)다.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가 낙후돼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등 전기품질과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카리브해 연안 및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개발 거점국가로 삼고 전기차 충전, 에너지효율화,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신사업과 다양한 발전사업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08-18 01:10: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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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4320억원…금리 평균 2.96%

-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아파트 외 거주 고객 비중 62.1% - 은행영업외 시간 약정체결 비율 65.8%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 만에 약정액이 4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별 약정액 평균 증가 규모는 약 72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특성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게 내부 평가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지난 1월 23일 1000억원 한정 판매로 출시했다. 출시 49일 만에 누적 약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상시판매로 전환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들의 소득별·물건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서민 주거와 연관된 고객 비중이 62.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4%는 소득 25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 등 주거용 주택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고객 층이 20~40대이고, 이와 같은 연령대의 소득 수준, 직장 내에서 업무 상황, 거주 형태 등을 고려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준비했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모바일은행의 특성을 살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출을 선보였다. 실제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65.8%가 통상적인 은행영업외 시간(16시~익일 9시)에 대출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 금리는 7월 말 신규 취급 기준 2.96%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국내 주요 5대 은행의 대출금리는 평균 3.14%다.

2018-08-17 17:05: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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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어린이 상선체험학교' 개최…다문화 어린이 21명 초청

현대상선이 17일 다문화가정 어린이 21명을 초청해 부산 신항 터미널과 현대상선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 등을 방문하는 '어린이 상선체험학교'를 개최했다.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는 바다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생생한 바다체험을 통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현대상선은 서울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어린이 상선체험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21명을 추천 받아 현대상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선 부산 신항에 위치한 '현대상선 부산신항만'을 방문해 광활한 바다를 오가는 초대형 선박과 수많은 컨테이너들이 이동하는 현장을 견학했다. 이후 현대상선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선박 조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는 현대상선의 해상직원 교육기관으로써 국내 유일 최신 선박모의조종 훈련장비를 보유한 곳이다. 이외에도 부산 민주공원을 방문하는 등 현대상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간을 가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바다처럼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상선체험 학교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며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로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8-08-17 16:23:05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