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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으로 입출금-이체까지…케이뱅크, '손바닥 뱅킹' 서비스

케이뱅크는 22일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을 해 입·출금 및 이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손바닥 정맥(장정맥)은 손바닥 피부 아래 핏줄을 말한다. 개인별로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본인을 가장 확실하게 인증할 수 있고, 지문이나 홍채보다도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바닥 뱅킹을 이용하려면 먼저 케이뱅크 앱(개인뱅킹-자동화기기-손바닥뱅킹 메뉴)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한 뒤, GS25 스마트ATM을 이용해 본인의 장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한 번 등록한 뒤에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GS25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인증만으로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스마트ATM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ATM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손바닥 뱅킹은 손바닥을 기기에 밀착해 접촉할 필요 없이 4㎝ 정도 떨어져서 인증하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 측면에서도 지문인증 등 기존 인증 방법보다 선호도가 높다. 케이뱅크 손바닥 뱅킹은 전국 GS25 편의점 중 바이오인증 기능이 있는 1700여대 GS25 스마트 ATM에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GS25홈페이지 또는 케이뱅크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GS25 스마트ATM이 설치된 매장 위치는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손바닥 뱅킹은 은행 영업점을 제외한 편의점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시한 손바닥 인증 은행 서비스"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인증 기술을 발전시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뱅크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500명 고객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손바닥 뱅킹 등록 이후 1회 이상 입출금 또는 이체를 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영화예매권은 9월 중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2018-08-22 11:2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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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출범…최초 해외법인 인수

NH농협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상무부로부터 현지 소액대출법인 SAMIC 인수의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18일에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주식매매계약 승인 이후 한 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으며 농협은행 최초로 해외현지법인 인수에 성공했다. 법인명은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다. 인수 법인은 현재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캄보디아 프놈펜·시하누크빌·시엠립 등 3대 도시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담보 대출 및 중소기업(SME) 관련 대출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농업국가인 캄보디아에 농기계 관련 할부금융 등 농업금융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지 농림부와 협업모델을 발굴해 농협은행만의 차별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출범식은 다음달 11일에 예정돼 있으며,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다음달 9일에 사전 출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살필 계획이다. 이후 12일부터는 인도로 이동해 노이다지점 개설 관련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캄보디아 현지법인 인수로 농협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총 6개로 확대된다. 현재 농협은행은 미국 뉴욕과 베트남 하노이에 각각 지점 1개, 미얀마에 소액대출법인 1개, 중국 베이징과 인도 뉴델리에 각각 사무소 1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 농협은행은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설 및 홍콩지점 은행업 인가신청 준비 등 해외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인도 노이다 지점 개점 및 인도네시아 진출 검토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8-08-22 11:23:32 안상미 기자
삼성 직원도 부러워 하는 억 소리나는 '신의 직장' 외국계 기업은?

대기업 A사 개발실장이던 B씨는 최근 억대 연봉을 받고 외국계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으로 이직(移職)했다. 이 회사가 억대 연봉을 제시한 것은 B씨의 경력이 자사의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와 일치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의 전략적 마인드와 기획력, 추진력 등이 탁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연봉은 직장 선택과 이직의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 급여가 높기로 유명한 회사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은 이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액의 연봉을 받고 있어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22일 주요 외국계 기업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외국계 자동차·IT·제약 기업들이 직원 평균 연봉 순위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세계 1위 반도체기업 인텔코리아의 직원 1인당 작년 평균 연봉(급여 및 상여금)은 1억6693만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연봉(1억1700만원)보다 5000만원 가량 많고, 2010년(직원 1인 평균 연봉(1억3057만원)보다 28% 늘었다. 한국IBM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1016만원으로 조사됐다. 세계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계 IT기업의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외국계 IT기업 직원은 "외국계 IT기업은 삼성·LG 같은 대기업 출신의 경력직이 많으며, 신입사원은 잘 뽑지 않기 때문에 평균 급여가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뱅커들도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한국씨티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원에 달했다. 남여 각각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 8000만원으로 4000만원 가량의 차이가 났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은 1인당 평균 연봉이 7800만원이었다. 남여별 임금격차가 컸다. 남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800만원에 달한 반면, 여직원은 6000만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고 외국계 수입자동차로 이직한 K씨. 국내 대학 출신인 그는 한 자동차회사에서 수출 관련 업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해외 판매법인, 수입자동차 회사 등으로 몇 차례 이직을 하면서 고액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연봉과 직급의 유연성이 높은 외국계 회사로 옮기면서 '몸값'을 높였다. 실제 IT와 금융을 제외한 업종에서 수입자동차 회사는 '꿀 직장'으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명성에 걸맞게 1인당 연봉이 1억641만원에 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비엠더블유(BMW)코리아도 각각 8227만원, 8575만원에 달하는 연봉으로 브랜드 값을 했다.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지난해 받은 1인당 평균 급여는 9200만원이었다. 외국계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급여도 높았다. 한국화이자제약(9242만원)이 1억원에 육박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8164만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8578만원) 등도 비교적 높았다.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외국계 스포츠 업체들의 급여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2016년 1인당 평균 연봉이 7855만원에 달했고, 나이키스포츠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8-08-22 11:08: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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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잇는 '깜짝 실적'기업은 어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종착역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도 '쇼크(실적 부진)'도 없었다. 2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시장 기대치를 1.6%, 6.4%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9% 감소한 것을 비롯해 조선·철강·유통 등 굴뚝주의 실적이 부진했다. 문제는 '실적 고점(Peak-Out)' 통과에 대한 우려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큰 그림에서 코스피 기업실적 성장의 '피크 아웃' 우려가 부담이다"면서 "기업이익을 P(마진 및 이익률)와 Q(매출)로 구분지어 볼 때 P와 Q 모두 정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지구촌 경제를 뒤흔들고 있고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 예고라는 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전망도 잿빛이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주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예측이 어려운 장세에서는 업종·종목별 실적 전망을 나침반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암울한 경제…올 코스피 순익 하락 전망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현재 추세가 내년까지 간다면 2019년 코스피 순이익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초 이후 2019년 코스피 순이익은 5.5% 하향 조정된 상태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150조3000억원이다. 하지만 4분기 경험적인 감익률을 적용할 경우 145조500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메리츠는 전망했다. 컨센서스 기준 6.3% 이익 성장률이 3.7% 성장률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2019년 순익은 144조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역성장이 우려된다는 시각이다. 문제는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암울하다는 데 있다. 조규봉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말련(29%), 태국(19%), 한국(18%), 칠레(13%), 남아공(11%) 등 신흥 5개국이 대(對)중 무역의존도가 높아 무역분쟁의 향방에 따라 이들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2013년 긴축발작 이후 대중 무역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무역분쟁 장기화로 실물경제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도 국내 한 강연에서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향후 세계 교역량이 3분의 1 토막나고 그 피해는 한국 같은 수출의존적 국가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IB들은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경제 전망-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고 있다'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9%에서 2.7%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한국의 실질 소득 감소, 비급여소득 가계의 소득증가율 둔화 등이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거나 신흥국 수요 부진이 지속된다면 경제 성장의 하방 리스크(위험)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와 씨티도 최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들은 성장동력인 투자를 꺼리고 있다. 2분기 기업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6.6%나 줄었다. 정부가 밝힌 올해 설비 투자 증가율 예상치는 1.5%다. 지난해 12월 전망치(3.3%)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산업 현장에서는 '투자 쇼크'에 걱정이 우려를 넘고 있다. ◆고민 큰 투자자, 믿을 것은 실적뿐 갈수록 성장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장의 긴 조정을 어떻게 버텨야 할 지 투자자들은 고민스럽다. 기업실적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황 부진으로 상당수 기업이 실적부진에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으로 빛을 발하는 기업이 있게 마련이다. 이진우 연구원은 "눈높이를 크게 낮춰도 내년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기업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정치의 시각이 바뀌고 있는 기업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대한항공,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SK네트웍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J CGV, 파라다이스, 포스코ICT, 넷마블, 카카오 등을 내년 실적 성장주로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켐텍, 카카오M, CJ헬로 등은 실적 시각이 바뀐 기업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실적이 좋다고 무턱대고 살 수는 없고, 옥석을 가려야 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신흥국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심리개선에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면서"성장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팬오션, 휠라코리아, 파라다이스, 고영, SKC코오롱PI, 덴티움, 휴온스, 실리콘웍스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2018-08-22 11:08: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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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超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180억달러 유럽 빌트인 시장 진출

LG전자가 180억달러 규모의 유럽 빌트인 시장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공식 론칭한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전시장 야외 정원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만을 위한 900제곱미터(㎡) 규모 단독 브랜드관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선보인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다. 유럽은 밀레, 가게나우 등 정통 빌트인 브랜드들의 본고장인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유럽은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에 대한 수요도 높다. 주방 면적이 좁아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니즈가 큰 이유에서다. 따라서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180억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 가운데 40%가량을 차지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주방을 제공하기 위해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나아가 가전과 가구를 패키징해 주방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 명품 가구사 발쿠치네, 아클리니아 등과 협업한다. 이들 회사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만 200여 개가 넘는 전시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쿠치네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디자인위크'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디자인을 고려한 새로운 가구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LG전자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유럽에도 초프리미엄 빌트인 쇼룸을 오픈한다. 이 쇼룸은 서울 논현동의 '논현 쇼룸'과 연내 오픈할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쇼룸'에 이은 세 번째다. 스마트한 주방문화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하고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구글 홈', '아마존 에코', 'LG 클로이 홈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허브와도 빌트인 제품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빌트인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인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더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8-22 11:06:24 구서윤 기자
'차이나 펀드 드림'은 KB자산운용으로, 시장이 인정한 해외운용 역량

KB자산운용이 투자자들로 부터 해외 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중국 공모주식펀드의 덩치를 1위에 올려놨다. 2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의 운용규모가 4조원(3조9000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1년 6개월 전만 해도 1조3500억원에 불과했다. KB자산운용은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를 총괄했던 김영성 상무를 영입하고 2017년 3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투자 전문가들을 잇따라 충원해 당시 2개팀 10명이던 조직은 2018년 현재 4개팀 22명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역량 강화에 공을 들였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KB자산운용이 해외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투자한 점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한다. 팀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4개 팀으로 세분화 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해외운용 1팀은 퀀트운용을 통한 중국인덱스 및 글로벌EMP펀드 운용을, 2팀은 중국펀드 직접운용과 위탁운용을 담당한다. 그리고 3팀은 해외운용사와 제휴를 통한 해외재간접펀드 운용을 전담하며 글로벌비지니스팀은 해외마케팅과 해외법인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는 "해외펀드를 외국계 운용사에 위탁하는 단순한 전략에서 벗어나 직접운용 비중을 대폭 늘렸다." 며 "외국계 위탁운용도 복수의 운용사를 경쟁시키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전체적으로 운용수익률을 크게 개선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KB자산운용은 중국주식 직접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해외운용 퀀트 운용시스템인 'KB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펀드운용과 매크로 리서치에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본토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투자한도를 국내 운용사 중 최대규모인 15억 5000만 달러까지 늘렸다. 해외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TOP 운용사와의 협업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TDF 세계 1위 운용사인 뱅가드(Vanguard)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 인덱스형 TDF인 'KB온국민TDF'를 출시했고, 글로벌 NO.1 채권운용사 핌코(PIMCO)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채권펀드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를 연달아 시장에 내놓았다. 이와 같은 복합전략은 올해 들어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5000억원(6월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21%)를 기록하고 있고, 대표펀드인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브랜드화 한 통중국펀드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 했다. 현재 국내 대표 기관들의 중국투자자금까지 운용하고 있어 향후 운용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1주년을 맞은 'KB온국민TDF'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는 안정적인 성과(연초이후 수익률 4.12%)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해외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작년에는 싱가폴 현지법인을 설립해 헤지펀드를 출범시켰고, 올해 9월에는 상해 현지법인 개소가 예정되어 있다.

2018-08-22 11:04: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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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석유화학 2단계 사업에 5조원 투자 계획

S-OIL이 연간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S-OIL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2023년까지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S-OIL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투입해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원료 조달과 원가 경쟁력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추진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증대할 계획이다. S-OIL은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울산시 온산공장에서 가까운 부지 약 40만㎡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입했다. 새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대규모 단일 설비를 갖춤으로써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단계 프로젝트 건설과정에는 연평균 270만명, 상시 고용 400명 충원 등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건설업계 활성화 및 수출을 증대하는 등 국가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S-OIL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S-OIL은 프로젝트 완공 이후 셰일 오일, 전기자동차 등으로 인한 사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더 잘 대응하고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5에 한 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OIL이 대규모 투자를 연달아 단행함으로써 아로마틱, 올레핀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일대 지각 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는 RUC·ODC 프로젝트 이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22 10:56: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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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라온건설, 대구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9월분양

라온건설은 오는 9월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을 분양한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아파트 68㎡·84㎡·94㎡ 585가구와 오피스텔 82㎡ 100실로 구성된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최고 43층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이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다. 이밖에 대구수목원을 비롯한 공원들로 둘러싸여 있다. 여기에 유천IC, 앞산터널, 앞산순환도로, 테크노폴리스로 등이 가깝고 대구성서4차 일반산업단지와 근접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직주근접형 단지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이마트 월배점과 롯데백화점 상인점, 홈플러스 상인점 등 대형유통시설과 보강병원, 진천동 주민센터, 월배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낍다. 차로 10분 내 거리에 대구수목원이 위치해 있다. 대구수목원은 24만4630㎡ 규모로 전문수목원과 자연학습장인 산림문화 전시관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대천동 선사유적지, 학산공원, 월광수변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월배·진천 내 최고 높이인 43층 초고층 단지로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 세대 남향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단지 내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같은 구조로 주거편의성이 높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오피스텔은 4-베이(Bay) 구조로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실사용 면적 대비 넓은 공간감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라온건설이 대구에서 선보이는 4번째 단지로 '대구 범어 라온프라이빗 1·2차', '대구 월배역 라온프라이빗'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2018-08-22 10:46:1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