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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권용원 금투협회장 "조세원칙에 부합 과세체계 만들 것"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일 '2019 신년사'를 통해 "기해년 새해에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게 자본시장 과세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본시장 선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조세 중립성, 형평성, 국제적 정합성이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권 회장은 "지난해는 정부와 금융투자가 힘을 합쳐 자본시장의 발전과 역할 강화,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다면서 "특히 금융위원회가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자본시장혁신과제는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성과를 되새겼다. 이어 "작년 말 여당이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국회가 관련 전문가와 토론하며 발굴한 실천과제들을 시의 적절하게 입법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은 자본시장법 시행 10주년으로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라며 "자본시장혁신 과제가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증대라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 과제까지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회사들에는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권 회장은 "수년간 진전을 보여 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지난 해에는 유난히 증권업계 사건 사고가 많았던 만큼 내부 리스크관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권 회장은 "무엇보다 금융투자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인 만큼, 금융투자회사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존 '금융투자산업 100대 과제'의 버전 2로 재편성할 것이며 정부, 국회 등에 정책적 건의를 위한 기본 자료로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및 협회 임직원에게 "'동주공제(同舟共濟)'는 고난을 함께 극복한다는 의미"라면서 "마주한 환경이 녹록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함께 전문성과 잠재력, 진정성을 발휘해 다가올 변화에 도전한다면,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또 한 번의 도약과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다음은 권 회장의 신년사 전문.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금융투자협회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8년은 호조세를 지속하던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이 변곡점에 들어서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한 해였습니다. 연초만 해도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선진국의 성장모멘텀 약화 및 긴축적 통화정책 등 대외변수가 시장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등 선진국들의 자국우선주의 및 정책부조화 역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시장을 요동치게 하였습니다. 우리 주식시장 역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고점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렇듯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아쉬움이 큰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8년은, 정부와 금융투자가 힘을 합쳐 자본시장의 발전과 역할 강화,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금융위가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자본시장혁신과제」는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개선, 증권사 자금중개기능강화 등 4대전략, 12개 과제는 자본시장 선진화는 물론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금융투자회사의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 신용공여 확대로 기업 자금공급기능을 강화하였으며, 대기성 자금환전 및 외화소액송금과 외화발행어음 업무 허용 등으로 외국환 관련 업무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자산운용업계도 운용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공모펀드 재정비, 기관투자자와 운용사의 동반성장 도모, 사모펀드체계 개편, 공사모 기준 선진화 및 전문투자자 육성과 역할 강화 등의 제도 개선이 있었습니다. 부동산신탁업계 역시 중장기 성장을 위해 종합부동산금융사 발전기반 마련을 추진 중인 한편, 부동산신탁 제도 개선도 지속하였습니다. 그간 위축되어 있던 파생상품시장도 투자자 진입규제 개선 등 수요기반 확충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일몰연장 및 가입대상 확대, 투자일임계약의 비대면 체결 허용, 자문일임업의 진입규제 완화, 기금형 퇴직연금법안 도입 지원 등 국민의 금융 편의를 제고하고 재산증식을 지원하는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금융사고의 방지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체계 선진화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회사의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투자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하여 업계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년말 여당이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국회가 관련 전문가와 토론하며 발굴한 실천과제들을 시의 적절하게 입법화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한해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금융투자회사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2019년 새해는 자본시장법 시행 10주년이라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입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을 지라도 냉정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금융투자인이 되어봅시다. 자본시장혁신과제가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증대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 과제까지 정치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의 재산 증식과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의 운용역량 증대 및 투자수익률 제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장기투자펀드 세제혜택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와 검토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가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 자본시장 선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세 중립성, 형평성, 국제적 정합성이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게 자본시장 과세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년간 진전을 보여 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편,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혁신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금융투자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성장하는 산업입니다.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인 만큼, 금융투자회사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길 부탁드립니다. 협회는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기존「금융투자산업 100대과제」의 버전2로 재편성할 것이며, 정부, 국회 등에 정책적 건의를 위한 기본 자료로 제시될 것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협회 가족 여러분! 손자병법 구지(九地)편에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배를 타고 서로 힘을 합쳐 이해(利害)와 고난을 함께 극복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주한 환경이 녹록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함께 전문성과 잠재력, 진정성을 발휘해 다가올 변화에 도전한다면,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또 한 번의 도약과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리더(leader)의 어원에는 '먼지를 뒤집어쓰는 사람'이란 뜻이 있다고 합니다. 불확실성이란 먼지 자욱한 현실을 직시하며 기꺼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변화와 혁신을 꾀하여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우리 금융투자인 모두가 리더가 되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기(己)'가 땅, 즉 황금빛을 의미해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길운을 상징하는 '황금'과 '돼지'가 함께 어우러진 해인만큼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그리고 여러분 모두 더욱 풍요롭고 복(福)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9-01-01 09:52:4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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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여러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우리 국민 모두의 일상 속에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I-KOREA 4.0 전략을 추진해왔습니다. 모바일 라우터 방식의 5G 서비스를 지난 12월 개시하였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데이터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자들의 끈질긴 노력과 헌신으로 누리호 시험발사체와 천리안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우주강국으로 가는 첫 걸음을 떼기도 하였으며, 저소득층과 어르신에 대한 이동통신 요금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등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자동차, 조선과 같은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우리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2019년 새해 과기정통부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고도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올해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5G를 기반에 둔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데이터의 수집, 가공, 활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ICT 신산업 창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현장과 소통하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해소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정보통신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R&D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올해는 R&D 예산이 20조원을 돌파한 의미있는 해입니다. 기초연구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긴 호흡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혁신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미래신산업 원천연구를 강화하는 등 꼼꼼히 따져보고, 제대로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과학기술과 ICT 성과를 바탕으로국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환경·안전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ICT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직원은 올 한해, 현장과 소통하며 배우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꿈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01-01 09:25: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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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계획하고 소망하는 대로 이루시는 2019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방송통신위원회는 생활 속의 불편부터 하나씩 해소하면서 그간의 불공정한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아 나가기 위해 힘썼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관계가 첨예한 과제들을 공론화시켜서 소통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새해에는 그렇게 만들어진 정책들을 차질 없이 실행 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첫째, 신뢰받는 방송통신이 되도록 혁신하겠습니다.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해서 공정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재원구조가 보다 투명해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환경변화에 따른 방송통신 분야의 자구노력이 국민 여러분께 약속되고 제대로 이행될 수 있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연말과 같은 통신이나 방송 장애가 또 다른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송통신 재난 예방과 대응체제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둘째, 방송통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중소사업자와 대규모사업자, 국내사업자와 글로벌 사업자가 차별받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라디오, UHD 방송과 함께 위치정보사업과 같은 신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북 간 방송통신 교류와 방송 한류의 확산을 위한 지원도 늘려 나가겠습니다. 셋째, 이용자의 권리와 편익을 더 넓게 보호하겠습니다. 불법 유해물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 없이 온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철저히 감시하겠습니다.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참고가 되는 가격비교 정보를 늘리고 결합상품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부담은 줄여 나가겠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분쟁이 해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한 지도 10년이 지났습니다. 끊임없는 도전 속에 맞게 될 새로운 10년도 방송 통신 발전을 위해 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책 변화를 느끼고 정책의 성과를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01-01 09:24: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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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더욱 악화된 700만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연합회는 2년 사이에 29%나 오른 최저임금 때문에 지불능력의 한계에 이른 소상공인들이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는 2018년 8월 29일, 폭우가 쏟아지는 광화문광장에서 3만여 만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통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5월 28일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앞 천막농성을 49일 동안 진행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기자회견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며 소상공인들의 염원을 모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진입장벽이 낮아서 영세해지는 소상공인 업종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이 2018년 9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습니다. 개정안은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상가임대차 분쟁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조치를 비롯해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을 개정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통산업발전법과 공정거래법의 개정, 상법 개정안 통과와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등이 이루어져 소상공인이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혁신성장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자영업은 중소기업의 일부분으로 다루어져 왔지만 이제는 독자적인 산업정책 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700만 소상공인들은 경제주체로서 소상공인이 담당하는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신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주요한 경제주체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700만 소상공인이 결집하여 전국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지켜내고 고난의 세월을 헤쳐나갑시다. 우리는 지난해 열린 '8?29 소상공인 총궐기'를 기점으로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소상공인의 힘을 새삼스레 확인했습니다. 이제 소상공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고 부흥시켜 나가야 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가 우리 사회를 현재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면, 오늘날 소상공인의 연대는 우리나라를 새롭게 도약시킬 물결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은 내가 잠을 줄여 부지런히 일하고 가족을 동원해 일하면 좀 더 수입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날마다 피나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두 어깨 위에 2000만 가족들의 명운이 걸려 있습니다. 700만 소상공인이 하나 되어 스스로를 살리고 '소상공인도 국민인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올해 또다시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로 인상되고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소상공인들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힘을 내고 미래의 희망을 위해 결집한다면 난관을 극복할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중요 경제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나갑시다. 평소에는 정겹고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는 우리동네 소상공인이면서 불공정한 상황을 마주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또한 그동안 정치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여실히 깨달았기에 주권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해 나가야 합니다. 소상공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의 주인으로서 참여해나갈 때 비로소 경제주체로서의 중대한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상공인은 사람들의 소중한 경험과 기억이 쌓이는 공간을 만들어간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이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힘써 나가겠습니다. 그 길에서 소상공인들도, 국민들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이 더욱 많아지는 2019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9-01-01 09:24: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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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해외 신시장 개척 지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1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위험국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 효과가 충분할 경우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기관과 함께 자금을 충분히 지원해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그동안 주력산업 역할을 했던 자동차 업종이 경기둔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전체 수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 산업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자금 걱정없이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은의 존재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역할이 커진 만큼 효과적으로 수행할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은 행장은 "EDCF 개별 사업의 대형화와 함께 전체 지원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수원국의 요구사항도 다변화하고 있어 현재의 운영방식이나 체제에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협증진자금과의 연계 등 수출금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수은의 업무 인프라 확충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9-01-01 09:18: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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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용만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신년사] 박용만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경제에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진입하였고, 3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와 공존공영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좋지 않고, 저성장과 양극화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을 치유하고 중장기 하향세를 바꿀만한 물꼬를 트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19년은 '변화의 추동력'을 높여 성과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원인과 해법은 상당부분 나와있다고 생각합니다. 폐쇄적 규제환경, 낮은 생산성, 미흡한 사회 안전망 등에 대한 해법을 실행에 옮겨 미래성장의 원천과 국민 삶의 질을 한단계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루아침에 이루기는 어렵겠지만, '단기적 논란'에서 벗어나 중장기 추세로 '관심을 전환'하는 일부터 시작해, 미래 성장을 일으킬 '용기있는 변화의 걸음들'을 차근차근 내딛으면 좋겠습니다. 업들부터 시대 흐름에 맞게 능동적인 변신을 이루겠습니다. 노동과 자본의 양적 투입을 늘리는 기존 방식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맞지 않습니다. 시장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남보다 먼저 창출하려면 개방의 폭은 넓히고, 융합의 문턱은 낮춰야 합니다.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agile)을 구축하고, 기업문화 또한 선진화하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을 둘러싼 '법?제도 같은 플랫폼(platform)'도 시대 흐름에 맞게 고쳐 나가면 좋겠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한 배경에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쪽에 힘을 실어주는 제도와 시장생태계의 뒷받침이 있습니다. 우리도 규제를 포함한 법과 제도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꿔 기업으로 하여금 경제·사회적 효용을 창출하는 시도가 활발히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 안전망 강화' 역시 반드시 필요한 '국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흐름이 거센 상황에서 '탈락 위험'을 개인 책임으로만 맡겨 둔다면 경제 전반의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지속적인 혁신도 담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근로자들의 전직과 실직 지원, 소외 부문에 대한 배려 등을 적극 강화해 '경제의 포용성'을 살려가되, 그 운영에 있어 '민간의 비용' 부담을 늘리기 보다는 수혜자들에게 '직접적인 분배 효과'를 줄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이 설계되면 좋겠습니다. '성장이나 분배냐'하는 '이분법적인 선택'의 담론에서도 이제는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성장과 분배는 서로 대립하는 이슈가 아니라 둘 다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고, '실제로 달성 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성장은 '기업 투자'를 늘리고, '국가 재정'을 늘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복지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만큼 '분배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통합적인(holistic) 관점에서 현안들을 조망하면, 좀더 현실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일자리, 노사 관계, 신산업, 서비스업, 사회 안전망 등 여러 과제들이 있지만, 그 근인들은 서로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낡은 규제 시스템은 혁신 기회를 막고, 이는 신산업 출현을 방해해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취약한 사회안전망은 '실직에 대한 공포'를 키워 고용 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이는 노사 관계의 발전을 막는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슈별로 관련된 경제-사회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그 근인들에 대한 개선책들을 총체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풀어야 할 문제가 명확하다는 것은, 우리 경제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경제주체들이 마음을 모아 올바른 선택을 내리고, 선택된 대안들을 서둘러 실행에 옮겨 가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한국경제의 구조적 현안들에 대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19-01-01 09:15: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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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신년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2019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국민 여러분의 가정과 한국 경제의 앞날에,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는 희망과 불안이 공존한 한 해였습니다. 남북간 화해의 분위기가 이어졌고 수출 또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우리 경제를 지탱해 준 한 해였습니다. 반면,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세계경제에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대외 환경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 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들의 여건이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설비투자 위축, 투자기회의 고갈 등 구조적 장기침체의 우려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입니다. 올해 한국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90년대 일본처럼 장기 침체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고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닦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근본적인 체질개선 노력에 힘써야 합니다. 규제개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최소한 외국에 있는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기업도 할 수 있게 길을 터줘야 합니다. 규제가 외국기업들과 경쟁하는 우리기업에게 부담이 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산업도 육성해야 합니다. 세계경제는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젊은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력 산업은 대부분 마흔 살을 넘은 것들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분야에서 쉽게 도전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새로운 기업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업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앞장설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 우리 경제에 많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도 슬기롭게 이겨냈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다면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 새해, 새희망, 새마음으로 시작하는 힘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01-01 09:14: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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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는 보호무역의 확산 등으로 경제 환경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서민경제에 돈이 돌지 않아 내수 소비가 회복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를 돌아보면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더 큰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을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들을 집중 보완하겠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위해, 10명 이상 중소제조업의 50%인 3만개 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여 불량률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전문 인력도 2022년까지 10만 명을 양성하겠습니다.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자금 1조원을 지원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신제품들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도록 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기술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저신용 기술기업에게는 저리의 정책자금을 과감하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둘째,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4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만들어 여러분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소통하면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 공간도 만들 계획입니다. 창업·벤처기업이 규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하고 연대보증을 더 과감하게 폐지하겠습니다. 셋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4조원을 포함하여 2022년까지 18조원 규모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을 발행하여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하겠습니다. 카드 수수료와 세금 감면을 확대하고 수수료 0% 대인 '제로페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영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드리겠습니다. 모든 전통시장에 전용 주차장 1개 이상을 만들고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을 개발하여 소비자가 찾아오는 쇼핑 환경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넷째, 부드러운 넛지 방식으로 상생 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정부가 매칭 투자하여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기술탈취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확대하고 상시적 직권조사 등을 통해 엄단하겠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기업은 R&D, 금융 등 중소기업 정책을 확실히 우대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중기부가 최고의 행정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동현안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설득하여 중소기업이 기 펴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01-01 09:14: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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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주열 "지나친 비관론 바람직 않지만 경각심 가져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와 물가 흐름 등 거시경제 상황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일 신년사에서 "2019년에도 우리 경제가 2%대 중후반의 성장세를 보이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 경제 안팎의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대외 불확실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미·중 무역분쟁 등을 꼽았다. 그는 한·미 금리가 0.75%포인트 역전한 상황에서 내년에도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대외리스크 변화가 금융시장 가격 변수,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중립금리 수준이 낮아져 글로벌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할 경우 통화정책의 대응여력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여건 변화에 적합한 정책운영 체계 및 수단에 대해 깊이 고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주요 산업의 생산성 증가율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등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지나친 비관론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경각심을 갖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의 원천이 될 선도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올해부터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에게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환경에서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직문화가 보다 역동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간부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작은 변화부터 실천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2019-01-01 09:12:08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