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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추석 명절 고객 잡기나서…장기 시승 이벤트·할인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추석 연휴기간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는 물론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총 230대의 귀성 차량을 무상 대여해주는 '추석 맞이 7박 8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명절 귀성차량으로 지원되는 9개의 차종은 대한민국 대표 SUV 싼타페, 투싼, 코나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총 230대다. 기아차도 총 200대의 귀향 차량을 고객들에게 무상 대여해주는 7박 8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전국 지점에서 ▲K9 ▲K5 하이브리드 ▲스팅어 ▲스포티지 ▲스토닉을 추석 귀향 차량으로 지원한다.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주요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시승단을 모집한다. 시승단이 체험하게 될 차량은 쌍용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3개 모델로, 귀성과 귀경을 함께하며 주행성능을 비롯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는 상품성을 개선해 이달 새롭게 선보인 2019 모델로 제공된다. 또 한가위 시승단 참가 고객이 쌍용자동차 신차를 구매(오는 10월 말까지 출고 기준)할 경우 20만원 특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은 차량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은 오는 18일까지 'SM6와 함께하는 한가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 후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GS 칼텍스 주유권을 증정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9월 한 달간 선착순 4000명의 고객에 한해 최대 11%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쉐보레 세일 페스타'를 열고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스파크는 선착순 2000대 한정 7%(최대 140만원) 할인, 말리부는 900대 한정 11%(최대 430만원) 할인, 트랙스는 700대 한정 8%(최대 2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임팔라는 150대 한정 최대 11%(최대 520만원), 이쿼녹스는 200대 한정 200만원(최대 250만원), 카마로는 50대 한정 5%(250만원)를 할인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추석 연휴 프로모션에 동참하고 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캠페인과 함께 9월 한 달간 신규 고객 대상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국 닛산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승을 신청 한 고객 중 만 26세 이상, 개인 SNS에 시승기를 업로드 및 공유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장기 시승 당첨 고객에게는 귀성길 유류비로 10만원의 주유권도 증정한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도 전국 10개 마세라티 전시장을 통해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뉴 기블리, 2018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등 마세라티 전 차종을 시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는 추석과 관련된 에피소드 응모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맞이 가족 자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수 가족 자랑 사례를 선정해 타이어 교환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2018-09-06 14:37: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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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일부 가맹점주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심심한 유감"

bhc "일부 가맹점주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심심한 유감" bhc치킨이 'bhc 본사 고발 기자회견'과 지난 4일 진행된 집회와 관련해 현 가맹점협의회 일부 집행위원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bhc는 6일 입장자료를 내고 "일부 가맹점주들의 급작스러운 돌발적 행동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잘못된 주장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부당한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는 부분과 대다수 가맹점주분들의 입장마저 호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bhc 측은 현 가맹점협의회 집행부가 주장하는 소위 부당한 광고비 수취는 지난해 1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도 충분히 설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선육의 염지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공정개선에 의한 신선육 가격 인상에 대한 회계 처리 건으로 소명 됐다고 강조했다. bhc는 "200억의 광고비를 횡령한 것이고 광고비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은 당사 임직원에 대한 모욕이자 심각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줄 수 있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고선전비 및 판매촉진비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공시를 확인하면 금액을 알 수 있음에도 마치 가맹본부가 은폐하려고 한다는 주장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bhc는 현 가맹점협의회 집행부에서는 일반 해바라기유와 당사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비교하는 것과 관련해 식품공전 상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와 일반 해바라기유는 식품유형에서부터 별개로 분류되어 있으며, 또한 가맹점들에게 납품하고 있는 제품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중 당사의 노하우로 주문 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가맹점주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으며 일반 기름과 비교하면 더 많은 닭을 튀길 수 있어 가격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법 위반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bhc는 프랜차이즈의 가장 핵심인 '동질성'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관리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bhc는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똑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동질성이 훼손된다면 이는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성이 대두되는 사항"이라며 "이런 가치와 노하우를 통한 소비자의 선택이 bhc치킨 브랜드를 업계 2위까지 성장시키는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재료, 좋은 서비스, 깨끗한 위생 이 3가지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bhc치킨뿐만 아닌 외식업의 기본이며,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가맹점협의회 집행부는 본사와 소통보다는 언론을 통한 대외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다수의 가맹점주 불만이 제기돼 가맹본부 입장에서 굉장히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가맹본부가 현 가맹점협의회 집행부에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부분도 사실이 아닌 거짓이며, 원만한 소통을 위해 수차례 직접 찾아가고 연락을 취했다고" 강조했다.

2018-09-06 14:37: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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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생명존중 문화'확산 적극 나선다

롯데, '생명존중 문화'확산 적극 나선다 롯데그룹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롯데그룹은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을 개최해 시민단체 '생명존중시민회의'와 MOU를 체결하고 생명존중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을 위한 범사회적인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 저명인사들과 시민사회 원로, 종교계 지도자, 생명운동가들이 뜻을 모아 지난 8월 7일 설립됐다. 롯데그룹은 정부와 시민단체의 생명존중을 위한 노력과 롯데그룹의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가 가진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의미가 부합해 국민의 일상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역대 정부 최초로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며 "롯데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고자 생명운동시민회의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롯데그룹은 보건복지부와 시민단체인 생명존중시민회의 등과 협력해 범국민적으로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생명존중 문화확산 기금을 년간 10억원을 조성해 5년간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는 소비자와 만나는 그룹 내 다양한 접점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명존중 의식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등 고객 접점의 약 2만개의 스크린을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롯데 제품 패키지 내에 생명존중 슬로건과 심볼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9일부터 '생명주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에 '생명의 빛'을 점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토크콘서트 개최, 위기가정 긴급지원, 자살 유가족 치유 모임 지원, 롯데 생명존중대상 제정 등 소외계층을 격려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SR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롯데그룹 내부적으로도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해 주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롯데 임직원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샤롯데 봉사단 '생명사랑 봉사활동' 참여, 사내 콜센터 등 감정노동 직군 심리상담 지원 강화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지키는 일에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가 협력해야 한다"며,"국민들의 일상에 가장 밀접하고,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접점을 가진 기업으로서 '생명존중'이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롯데그룹이 생명존중시민회의의 제안을 받아들여 생명존중 사업을 함께 손잡고 그 해결을 위해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오늘 선포식이 우리 사회에 생명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데 크게 공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승용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용태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성공적인 캠페인을 응원했다.

2018-09-06 14:36: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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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사장, "해외주식사태 재발 방지 나서겠다. 일자리 창출도 지속할 것"

"유진투자증권의 '해외주식'과 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컨설팅을 추진하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적극 참여하고, 일자리 우수기업에 대한 수수료 감면 등을 추진하겠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유진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관련 사고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감독원에서 외화증권 투자와 관련해 점검하고 있어, 점검 결과 개선할 부분이 나오면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예탁원 국제펀드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 사고는) 미국이 한국과 달리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두지 않아 시스템 차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외국 기관에서는 관련 사안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이른 시일 내 컨설팅을 받아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유진투자증권에서는 한 개인 투자자가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해외 주식을 매도한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유진투자증권과 예탁원에 대해 현장검사를 벌였다. 이 사장은 올해 정부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따. 이를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신입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 신입 직원 22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23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증권대행·채권등록·전자단기사채발행 수수료를 오는 10월부터 2022년 말까지 면제할 방침다. 이 사장은 논란이 된 비정규직 사태와 관련, "정규직 전환에서 탈락한 비정규직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고 바로 말하기는 섣부르지만 고용형태를 불문하고 어떤 식으로든 고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용역직으로 근무할 때에 비해 처우가 나아지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술 접목 방안도 다각적인 연구와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를 위해 추진중인 채권장외결제에 대한 개념검증(PoC)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실업무에 적극 적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 사잗은 내년 9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앞두고 내년 초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8개월 간의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 2월부터 전자증권제도 시스템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시스템 분석과 설계를 마치고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현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제도 도입 이후 5년간 직·간접적으로 4조6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전자증권 시스템에 도입되면 실물증권을 갖고 권리행사를 할 수 없게 된다"며 "전자증권 제도 시행 이후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를 통해 최대한 많은 투자자들이 전자증권으로 전환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비해 북한 자본시장에 대한 조사 연구 등도 진행 중이다.

2018-09-06 14:26: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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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이 눈길 준 해외종목의 올해 주가...19% 상승 '好好'

삼성증권은 올해 1~8월까지 자사 1억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매수상위 20개 해외주식을 집계한 결과 평균 상승률이 19%(18.92%)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17.03% 하락한 중국상해종합지수와 4.99% 상승한 다우지수는 물론 14.6%의 높은 상승세를 시현한 나스닥지수 보다도 높은 상승률이다. 전체 해외주식 매수금액에서 이들 매수상위 2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55.4%를 기록했다. 매수상위 종목은 아마존닷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ADR,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특히 아마존닷컴은 특정시기가 아닌 1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매수상위 5위 안에 들만큼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고, 주가상승률도 62.6%에 달했다. 매수종목을 지역별로 나누면 미국 59.9%, 중국 33%, 일본 4.1%, 베트남 2.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올해 주식투자에서도 G2로 상징되는 미·중 기업들이 맹위를 떨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이한 점은 시차가 커 실시간 온라인주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주식의 온라인거래 비율이 50.8%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가진 유명기업이 많아 자기주도형 투자가 가능한 미국과 달리 기업정보가 제한적인 아시아시장은 PB와 체계적인 상담을 거쳐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증권 해외주식팀 강현진 팀장은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찾아 분산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주식투자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는 단계"라 말하고, "이런 투자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탑티어 증권사들과 맺은 리서치 제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투자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국의 모든 지점에서 동시에 해외주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2018-09-06 14:08:39 김문호 기자
KEB하나은행, JOL방식 항공기금융 주선 성공

KEB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총55백만불 규모의 JOL(Japanese Operation Lease)방식 항공기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JOL은 항공기, 선박 등 거액의 유형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운용리스 계약으로 일본 세법상 인정되는 세제혜택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구조화 금융 시장참가자들이 널리 활용하는 자금조달 방식 중 하나다. 이번 거래로 주간사인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대주단은 일본 2위의 실물자산 투자·운용 전문회사인 JLPS(JP Lease Products & Services)의 중고 여객기 구입자금 총 55백만 달러를 JOL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로 인해 기존 신규 여객기 위주의 항공기금융에서 미드라이프(Mid-life) 중고 여객기 구입에 이르기까지 항공기금융의 취급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지원된 자금은 '보잉 767-300ER' 여객기 2대와 '에어버스 321' 여객기 1대 등 총 3대의 중고 항공기 구입에 사용되며 구입된 비행기는 북미 국적항공사에 리스 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발굴 노력을 지속해온 KEB하나은행과 JLPS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맞물려 성사됐다. 앞서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포트폴리오 항공기금융 주선에 성공하고 국내외 항공기포럼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한 KEB하나은행의 노력이 자금조달처의 다각화를 검토하던 JLPS의 니즈에 부합한 것이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일본의 JOL 항공기금융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 포트폴리오 항공기 금융 주선에 성공하고 2016년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 과 국내에서 1억달러 규모의 항공기금융을 단독 주선하는 등 항공기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수행 한 바 있다.

2018-09-06 14:08: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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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좀 먹는 아노말리]아파트값 때릴수록 오른다...집단이기주의가 만든 적폐(?)

-투기심리가 가세한 대표적 아노말리…원정 임장, 집값 담함 등 집단 이기주의 '실제 가치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다른 이의 성공에 대한 부러움과 도박성을 띤 흥분을 느끼며 그것에 끌리는 현상.'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쉴러(ROBERT J. SHILLER)는 저서 에서 '투기적 버블'을 이같이 설명했다. 경제학적으로 합리적 상태가 아닌 비이성적 과열에 빠져 실제 가치보다 자산의 가격을 높게 평가, 투기적 거래가 횡행한다는 것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보이는 현상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반영돼 호가가 수억원씩 뛰고 청약에 몰리는 등 비정상적인 과열이 나타나고 있다. 투기와 담합 등 집단 이기주의도 팽배하다. ◆규제 조일수록 아파트값 고공행진 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뷰어를 보면 정부가 지난해 '8·2 대책'에서 집값 상승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지정한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오히려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2 대책에서 지정된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과천시, 세종시,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등이다. 전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1년간(2017년 8월~2018년 8월) 2억8777만원에서 올해 8월 3억2094만원으로 11.5%(3317만원) 올랐다. 반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같은 기간 5억8282만원에서 7억238만원으로 20.5%(1억1956만원) 뛰었다. 서울의 경우 25개 구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는 등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규제를 집중적으로 받는 지역이다. 그러나 오히려 비(比)투기과열지구에 비해 가격은 훨씬 올랐다. 특히 8·2대책이 나오기 직전 1년을 보면 2016년 8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5억5802만원에서 2017년 8월 5억8282만원으로 4.4%(2480만원) 상승에 불과했다. 나머지 투기과열지구 지정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의 양상을 보였다. 경기 과천시의 경우 2017년 8월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7억8971만원였으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 1년 만인 2018년 8월엔 9억1000만원으로 15.2%(1억2029만원)나 뛰었다. 성남시 분당구도 5억9576만원에서 7억5234만원으로 26.3%(1억5658만원), 대구 수성구는 3억6974만원에서 4억5159만원으로 22.1%(8185만원) 큰 폭 상승했다. ◆원정 투기, 집값 담합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선 집값 상승 폭이 커지는 반면, 지방에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6월 말 집계에 따르면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만2542호로 전체(6만2050호)의 84.7%에 달한다. 이에 지방에 거주하는 투자자의 수도권 '원정 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A공인중개업자는 "서울 집값 상승과 청량리 588 재개발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지방에서 큰 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다 같이 원정을 와서 일대를 돌아보고 저평가된 아파트를 몇 채씩 사들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포구 B부동산 관계자도 "집값 상승은 소수의 투기꾼들에 의해 이뤄진다"며 "용산-여의도 개발 호재가 있을 당시엔 대구,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예약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집값 버블을 만드는 담합 사례도 공공연하다. 입주민끼리 인터넷 커뮤니티,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부녀회 등을 이용해 담합, 집값을 올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최근 인천 청라 국제도시에 위치한 C아파트 입주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도권은 폭등하는데 청라만 집값이 바닥을 기고 있다"며 호가를 올리자고 권유했다. 경기도 광명의 D아파트에서도 일부 소유주가 담합해 매도가를 조장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부동산 담합 논란도 거세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경우 E아파트 일대 부동산 업체끼리 담합해 허위 매물을 올리거나, 저가 매도하는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2018-09-06 14:08:0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