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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프라 세일즈 외교 나선다…'GICC 2018' 개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18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가 오는 18∼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선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일대일 수주 매칭 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쿠웨이트 주택부,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등 30여개국의 장·차관을 비롯해 50여개국 200여명의 주요 해외 인프라 발주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유럽부흥은행(EBRD)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또 신남방정책의 구현과 아세안 연계성 강화를 위해 신설된 '한-아세안 인프라 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손병석 제1차관, 김정렬 제2차관과 함께 21개국의 인프라 장·차관들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해외 건설 시장 개척을 위한 인프라 협력외교를 펼친다. 김 장관은 이라크 알-주마이리 기획부장관, 알-아라지 국가투자위원장과 함께 내전 피해복구와 경제발전을 위한 인프라 재건시장(2700억 달러 규모)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면담 후에는 '한-이라크 투자협력 포럼'을 열어 이라크 측의 주요 재건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아울러 내전 발발 전 이라크 시장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와는 핵심 신도시 개발사업인 '압둘라 신도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도해 한국과 쿠웨이트의 주거 문화가 융합된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베트남과는 정상외교 때 체결한 '한-베트남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스마트시티, 사회주택, 산단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국가인 베트남과는 건설기술과 기반제도 등에 관한 정보공유와 전문가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과는 정상회담 등에서 합의한 '한-중 건설기업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어 우리나라의 신남방·신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서로 연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2018-09-17 15:14: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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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뱅커다] <2> 김정도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장

"디지털 시대에 부동산 투자자문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해내겠다." 17일 만난 KB국민은행 김정도 WM투자자문부 부장은 이같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포부와 자신감은 그와 함께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믿음직한 스타군단에서 우러난다고 했다. 바로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WM) 분야에서 의미있는 공적을 쌓고 있는 'WM스타자문단'이다. 'WM스타자문단'은 은행·증권·자산운용의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은퇴설계·부동산 전문가, 세무사·회계사·변호사·스타PB 등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고객 맞춤형 팀을 구성해 KB금융그룹의 31개 WM복합점포, PB센터는 물론 전국 영업점으로 출동해 각 분야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의 WM투자자문부는 하루 25건에서 35건, 연간 2790건 정도의 고객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 금융권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강화 등 디지털 전환의 거센 바람을 맞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와 직접 대면하는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는 여전하다. 김 부장은 "은행 부자보고서를 보면 여전히 고액자산가는 대면채널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고액자산가는 법률자문, 세무, 가업승계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의 를 자문받기 위해 전문가와 직접 대면한다. 특히 고객은 부동산 매입을 위해 전문가와 마주앉아 원하는 물건을 찾고, 심층 분석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이 꿈꾸는 WM투자자문의 영역은 개인고객뿐만 아니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넓게 제공하는 것이다. 김 부장은 "WM의 프라이빗뱅커(PB)가 고액자산가의 개인자금 관리를 하고 있는데 특히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많다. 만약 PB가 투자자문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고객의 기업을 법인영업(RM)팀에 소개해 협업을 하면 투자자문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는 부동산 투자자문 영역에서 작년 실적의 2배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8월 말 기준 목표의 87.5%를 달성했다. 김 부장은 올해 말까지 150%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신이 영업지점장 시절 지점의 은행원들과 의기투합해 900등대에 머물던 KB국민은행 부천위브더스테이트지점을 200등대까지 끌어올렸던 성과을 회고하며, 조직 리더의 덕목으로 팀원간의 소통과 협동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고객을 위한 고품격 투자자문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스타자문단의 구성원 간 원활한 정보공유가 필수적이다. 이들은 본인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팀원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강한 팀워크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2018-09-17 15:14:3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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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태국서 자체개발한 '항행안전시설 교육과정'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태국 교통부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교육을 제공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 두싯타니 호텔에서 태국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산하 항공무선국(Aeronautical Radio of Thailand Ltd., AEROTHAI)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개설된 항행안전시설 과정은 인천공항공사의 우수한 항행안전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직원 2명(계기착륙팀 김성수 차장, 공항레이더팀 전인수 과장)을 태국 현지에 강사로 파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계기착륙시설, 레이더, 항공통신, 항공등화시설 등 공항의 각종 항행안전시설의 운영, 유지보수를 위한 필수 역량을 교육해 국제적 수준의 항행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안나품 공항을 비롯해 태국 전역의 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항공무선국 직원 30명의 수강생에게 인천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교육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선진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 더 안전한 공항운영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설했다고 인천공항공사 측은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개발도상국 교육생들을 초청해 다양한 글로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ICAO 태국 현지 강의에 강사 파견을 요청받아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강의했다. 세네갈, 튀니지, 몽골 등과도 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고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이달까지 배출한 교육생은 총 94개국 6239명이다.

2018-09-17 15:14: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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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대학생 봉사단 '리얼러브' 놀이 대축제 열어

GS홈쇼핑 대학생 봉사단 '리얼러브' 놀이 대축제 열어!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 이용 아동 200여명 초청 GS홈쇼핑의 대학생 봉사단 '리얼러브'가 지난 15일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GS홈쇼핑 본사에서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 대축제 Player's Market'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얼러브'는 GS홈쇼핑과 기아대책이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으로, 전국 20여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 창설된 후 지금까지 9회에 걸쳐 2,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놀이축제는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GS홈쇼핑과 '기아대책', '㈜놀공' 등이 함께 준비했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모인 20개 팀의 리얼러브 봉사단은 직접 기획한 문화놀이, 환경놀이, 협력놀이 등의 창작 놀이를 선보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의 어린이들과 대학생 봉사단들은 놀이로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리얼러브 서울3팀 팀장 양정원씨는 "이런 참여 놀이 프로그램에 참가 기회가 거의 없었던 지역아동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2018-09-17 15:04: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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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표 '남자들의 놀이터'는 쑥쑥 성장중

정용진표 '남자들의 놀이터'는 쑥쑥 성장중 일렉트로마트·쇼앤텔, 남성 고객 사로잡아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 게이밍 기어 전문 매장 오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통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 공략에 힘쓰고 있다. 남성들을 위한 전문적인 공간을 마련해 필요한 정보 제공부터 체험까지 할 수 있게 꾸며 결국에는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남자들의 놀이터' 이마트의 '일렉트로마트(ELECTRO MART)'와 남성 전문 편집샵 '쇼앤텔(show&tell)'이 대표적이다. 일렉트로마트는 체험형 가전매장으로 2016년 문을 열었다. 드론, 3D프린터, 액션캠 등의 체험존과 애플샵(애플 프리미엄 액세서리 전문숍), 음향체험 시네마존, 프리미엄 존(삼성·LG·밀레등 전문숍)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전제품들은 고가의 상품이 대부분이고, 상품의 실구매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 전체 매출 견인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일렉트로마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6.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6월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올해 연 매출 목표인 5000억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말까지 일렉트로마트를 32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21일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 처음으로 55평 규모의 게이밍 기어(Gear) 전문 체험매장을 연다. 한 때 청소년들과 일부 마니아층에 국한됐던 PC게임 취미가 국적, 연령, 성별과 관계없는 대중적 e스포츠로 발전하면서 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실제로 e스포츠가 2018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게임용품 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번에 여는 게임 전문 매장은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인 '로지텍(Logitech)'과 '아수스(ASUS)'를 비롯해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Xiaomi)' 등 3개사의 브랜드존과 '쿠거', '제닉스', '스카이디지탈', 'ABKO', '레이저' 등 주변기기 브랜드존으로 구성된다. 상품은 총 180종으로 키보드 60여종, 마우스 60여종, 헤드셋 30여종, 기타 액세서리 30여종으로 이뤄진다. 키보드/마우스는 3~15만원, 헤드셋은 2~12만원선으로입문자부터 준전문가까지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을 구성한다.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프로게이머처럼 '배틀그라운드' 등 실제PC게임 플레이를 해볼 수 있도록 총 14대 규모의 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실제 프로게이머팀이 경기 중 사용하는 의자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갖춰 게임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쇼앤텔'을 오픈했다. 일렉트로마트가 가전제품 전문관이었다면, 쇼앤텔은 남성 패션 전문관이다. 매장에는 의류 및 잡화, 악세서리, 그루밍 용품, 피규어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진열돼있다. 듀칼스(DOUCAL'S), 프라디(FRADI), 모르가노(MORGANO) 등 이탈리아 브랜드와 보머 오리지널(BOMBERS ORIGINAL), 파카 런던(PARKA LONDON) 등 영국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외 약 50여개의 참신한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이마트가 남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을 오픈한 이유는 매장에서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다. 의류부터 소품, 선물용품까지 다양하게 갖춰진 매장을 둘러봄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는 진짜 '남자들의 놀이터'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달 중 스타필드 고양에 세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2018-09-17 15:03: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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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2018년 신진과학자 선정

서경배과학재단, 2018년 신진과학자 선정 생명과학 분야 신진과학자 연구비 지원 통해 과학 발전 및 인류 삶의 질 향상 도모 서경배과학재단이 2018년 신진과학자를 선정, 연구비 지원을 통해 과학 발전에 도모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과학재단이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한국인 신진과학자 다섯 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경배과학재단은 2016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기부한 3000억 원 규모의 사재 출연금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라는 비전 아래 창의적인 기초 과학자를 육성, 인재 중심 연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 해 처음으로 다섯 명의 신진과학자를 선발했으며, 올해 새로 선정한 다섯 명까지 총 열 명의 과제에 각각 5년씩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사용한 재단 사업비는 총 92억 원으로, 매년 선발을 이어가다 한 해에 스물다섯 명의 연구자를 지원하기 시작하는 2021년부터는 매년 150억 원 규모의 재단 사업비가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신진과학자 선발 프로젝트 개시 20년이 경과하는 2036년에는 100명의 한국인 과학자들이 서경배과학재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연구 지원 사업에는 국내외에서 임용된 지 5년 미만의 신진과학자로부터 총 92건의 연구제안서가 접수됐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 평가를 통해 32개 과제가 패널 토론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12개 과제가 발표 평가 및 이사회 인준을 받았다. 그 결과 재생 치료 연구, 분자암 생물학, 막단백질 구조생물학, 유전자 조절 기전, 암 유전체 구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의 신규 연구자가 선정됐다. ▲김진홍 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의 'The origin of regeneration signal from damaged connective tissue that specifies endogenous stem cell differentiation(근골격계 퇴행성 재생치료 기전 규명)' ▲박현우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의 'The Biology of Epithelial-Hematopoietic Conversion(세포탈부착성 재프로그래밍 연구)' ▲우재성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의 'Molecular structures and mechanisms of Cx43 and Cx36 gap junction channels(간극연접채널의 구조와 메커니즘 연구)'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의 'Unraveling a principle of 3D chromatin dynamics in gene regulation(삼차원 게놈 구조의 원리 규명)'.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의 'Origins and functional consequences of complex genomic rearrangements in cancer cells(암세포에서 복잡 유전체 구조 변이의 발생 기전 및 기능적 영향)'이 선정된 연구 주제다. 올해 서경배과학재단은 장기적 관점에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창의적 기초 연구에 대한 과제를 1월부터 4월까지 공모했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 심사(5~6월), 2차 패널 토론 (7월), 발표 및 토론 심사(9월)를 거쳐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5인의 신진과학자를 선정했다. 재단 운영 원칙인 '과학자 중심의 연구 지원'에 따라 모험적이고 특이성 있는 연구 과제를 제시한 과학자를 선발했으며, 자유롭고 도전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자의 자율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선발된 과학자들에게는 5년간 매년 3~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다섯 명의 연구자에게 총 125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누적해서 지급된다. 정진하 심사위원장은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연구 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점점 더 혁신적이고 모험적이며, 장기적인 연구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신진과학자분들이 앞으로 재단의 지원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심사 소회를 전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된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를 내딛는 과학자의 탄생을 염원한다는 준엄한 미션을 품고 있다"라며,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어줄 생명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다음 세대와 인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이 되어주실 신진과학자분들의 연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신경유전학 분야 연구 과제를 통해 2017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올해 8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돌연변이 발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앞으로도 서경배과학재단은 과학과 세상의 발전,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초 생명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연구를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18-09-17 15:03: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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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남북정상회담] 건설업계, 경협 활기로 기회오나

-되풀이되는 부동산 정책에 오히려 활황 전망…남북경협 본궤도 오르면 긍정적 영향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건설·부동산 업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번 회담으로 남북경협이 본궤도에 오르면 인접지역 수혜를 비롯해 기반시설 건설 등 낭보가 기대된다. 반복되는 부동산 대책으로 오히려 규제 변수가 줄어든 점도 건설업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17일 정치권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8~20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선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특히 경의선·동해선 연결 사업, 개성공단 개발, 항만 재개발 등의 논의가 예상되면서 건설업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는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비용 절감, 해외 수주 저하 등 좀처럼 호재가 없었다. 이 가운데 북한 건설 사업이란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창출할 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이 최근 발간한 '남북경협에 대한 실체적 접근' 보고서에서는 "남북경협 초기 단계에서 진행될 수 있는 사업은 철도, 도로, 항만, 전력 등 기초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이 될 것"이라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신규수주 부진, 국내 주택사업의 피크 아웃 우려 등으로 향후 성장성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신규 시장 창출은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이런 기대감에 건설업종 주가도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다. KRX건설업종 지수는 전달 대비 2% 이상 오름세를 타고 있다. 남북경협주가 치솟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날 대비 3.49% 올랐다. 이어 대우건설이 1.61%, 두산건설 1.15%, 대림산업 0.96%, 태영건설 0.74%, GS건설이 0.19% 상승했다.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관련 기업들과 인접 지역의 부동산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업계를 예측하긴 어렵다"면서도 "남북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관련 종목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시·군·구별 땅값 상승률을 보면 경기 파주시가 5.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남북관계 개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2위는 4.21%가 오른 강원 고성군이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거론되며 북한과 연결되는 동해선의 제진역(驛) 주변 등 접경 지역 땅값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시장에선 철도 연결, 개성공단 활성화, 접경지 주변 경제 교류 등 남북경협에 따른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도 "다만 실제 구체화되기까지 거쳐야할 과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지 시장 쪽은 북한 접경지인 파주, 강원 일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최근엔 움직임이 크지 않다"며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구체화되기 전까지 큰 움직임이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 규제가 예상보다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점도 건설업계엔 호재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벌써 여덟 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되풀이되는 정책에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9·13 대책은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및 주택담보대출을 강화한 게 골자다. 주된 내용은 ▲고가 주택·다주택자의 종부세 세율 인상(최대 3.2%), ▲다주택자·비거주 목적 고가주택 매입자·주택 임대사업자 대출규제 ▲수도권 공공 택지 개발 등이다. 특히 이번 대책엔 서울 상업지역의 주택중심 재개발 계획까지 포함돼 대형 건설사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2018-09-17 14:40: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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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산업단지, 민간 주도 대규모 스마트공장으로 거듭난다

반월·시화산업단지가 대규모 스마트공장 모델로 거듭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한계성을 벗어나기 위해 총 604억원 규모의 민간 선투자를 통해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단공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업단지 민간투자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포스코ICT 컨소시엄 및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과 함께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집적지인 반월 및 시화, 시화MTV의 3대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민간 대기업들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생산효율화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공동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차원에서 민간자생적인 스마트공장 확산 모델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산단공은 지난 6월 스마트산업단지 민간투자 시범사업을 공모하여 반월·시화·MTV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 생산·경영·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업자로서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기업인 포스코ICT, KT, 한국전력, 장우기계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ICT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포스코ICT컨소시엄은 그동안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펼치던 서비스와는 달리 산업단지 차원에서 추진하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최우수 기술제품, 성능 보증 및 최고의 사후관리, 최적의 금융조건으로 구성해 분야별로 파격적인 서비스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생산 및 경영관리 솔루션 분야는 서비스 요금을 대폭 할인하고,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분야는 컨소시엄에서 고효율 에너지절약 설비를 선투자 후 에너지 절감액으로 분할상환(민간ESCO 방식)한다. 또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산업단지 전용통신망 분야는 서비스 요금을 대폭 할인하고 전용 데이터를 정액 제공하며, 폐수처리 고효율 슬러지 건조기는 차별화된 가격정책을 제공하게 된다. 산단공은 이번 첫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인 '스마트허브 스마트공장 상생협력의 판'을 T/F로 운영하고, 시범사업이 활성화되도록 가교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최대 집적지인 반월·시화단지야말로 민간 대기업의 혁신기술과 자금력, 정부의 지원, 산단공의 플랫폼이 결합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혁신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현재 침체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역량 제고와 스마트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해 중소기업과 기존 대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동반성장과 상생의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G::20180917000123.jpg::C::540::반월산업단지 전경./한국산업단지공단}!]

2018-09-17 14:33:2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