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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 공개…"작년 대비 50% 성장 목표"

삼성전자가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통해 청소기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작년 대비 50% 성장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선청소기 신제품 '삼성 제트'를 공개했다. 삼성 제트는 무선청소기 업계 최고 수준인 200W(와트) 흡입력을 구현했으며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에 판매되던 무선청소기 '파워건' 대비 흡입력은 50와트 증가했지만 소음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모터, 배터리, 싸이클론 등의 핵심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지털 인버터 모터'다.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1분 동안 최대 11만번 움직여 먼지를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또한 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냉각 유로 설계를 통해 쿨링에 용이하다. 제품 출시를 위해 1800시간의 내구성 테스트를 마쳤다. 강력한 흡입력은 미세먼지 제거에도 탁월하다. 이에 더해 유입된 미세먼지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구현했다. 1차로 싸이클론이 큰 먼지를 걸러내고 2차로 금속망 필터가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분리한다. 3차에 적용된 제트 싸이클론은 삼성의 독자 기술로 9개의 작은 싸이클론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분리·제거할 뿐 아니라 총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한다. 이어 4차로 모터 필터가 미세먼지를 걸러내서 모터를 보호하고, 5차로 고성능 필터가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를 99.999% 걸러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청소기 상품기획담당 정유진 상무는 "경쟁사 대비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10% 우세하다"며 "삼성 제트는 1㎥ 당 780억개의 미세먼지 입자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제트는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완전 충전 시 최대 60분(기존 대비 1.5배, 핸디형 일반 모드 기준)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착탈식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삼성 제트는 다양한 전용 브러시를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한국형 주거공간과 바닥 청소에 최적화했다. 특히, '물걸레 브러시'는 바닥 밀착력이 높고 청소포를 빠르게 회전시켜 구석구석 찌든 때나 부엌 바닥의 기름때까지 쉽게 제거해 주며, 최대 80분간 사용할 수 있다. 물걸레 브러시의 청소포는 세척을 통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초극세사 청소포와 세척이 필요 없는 일회용 청소포 등 2종으로 구성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물공급 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밖에 ▲정전기 방지용 은사를 포함한 융 소재를 적용해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해주는 '소프트 마루 브러시' ▲애완동물의 털이나 이불·소파의 먼지를 말끔히 제거해 주는 '펫·침구 브러시' 등도 제공된다. 디자인 측면에선 손잡이에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조작 상태나 제품 이상 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제트는 4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충전 거치대인 '제트 스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무게 중심을 유지하도록 7도 기울어진 'Z' 형태로 디자인됐고 2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삼성 제트는 티탄·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개수·추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는 96만9000~139만9000원이다. 출시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정 상무는 "그간 고민한 기술과 새로운 부품을 넣어서 새로운 이름인 삼성 제트로 출시했다"며 "파워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국내 청소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워건 제품도 삼성제트와 함께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2019-01-28 15:05: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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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2019 설날 선물세트' 출시

배스킨라빈스, '2019 설날 선물세트'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설 명절을 맞아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풍성하게 담은 '2019 설날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날 선물세트'는 버라이어티 팩, 핸드팩 세트, 블록팩 세트, 미니 스노우모찌 세트(미디움, 라지), 스노오무찌 세트(A, B), 디저트 황금 세트, 디저트 설날 세트, 디저트 올인원 세트로 구성됐다. '버라이어티 팩'은 싱글레귤러 아이스크림 6개를 담았으며, '핸드팩 세트'는 파인트 4개를 한 세트로 구성한 제품이다. 쌓아 올릴 수 있는 형태의 블록팩 6개로 구성한 '블록팩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아이스크림 디저트 중 하나인 스노우모찌를 담은 '스노우모찌 세트' 2종도 판매한다. 원하는 맛의 스노우모찌 6개를 골라담는 A세트와 스노우모찌 4개와 미니 스노우모찌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B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입에 즐기기 좋은 달콤한 미니 스노우모찌로 구성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미니 스노우모찌 미디움 세트'는 체리쥬빌레, 팥, 초콜렛, 녹차 맛의 미니 스노우모찌를 각각 2개씩 총 8개가 담았다. '라지 세트'는 콩고물, 흑임자 맛을 추가해 총 12개의 미니 스노우모찌를 담았다. 아울러 파인트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롤, 블록팩, 스노우모찌, 미니 스노우모찌, 아이스 마카롱 등을 다양하게 조합한 '디저트 황금 세트'와 '디저트 설날 세트', '디저트 올인원 세트'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여럿이서 함께 즐기기 좋은 넉넉한 구성을 자랑한다. 설날 선물세트는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제품 구입 시 해피포인트는 5% 적립된다. 제휴 행사 및 타 쿠폰, 타 행사 등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명절 때면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풍성한 배스킨라빈스 명절세트로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1-28 14:58: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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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쏘울 부스터 연비·디자인 강화…실용성 아쉬움

기아자동차의 수출 효자 상품인 쏘울이 6년 만에 새롭게 국내 출시됐다.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인 3세대 쏘울은 국내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모델로 역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서브 네임으로 '부스터'를 적용했다. 특히 2008년 출시 당시 박스카로 주목받았지만 모호한 정체성으로 국내 시장에서 외면 받아왔다. 북미 시장에선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 차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국내선 소형 SUV에 밀려 좀처럼 힘을쓰지 못했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인 쏘울을 SUV 'DNA'를 대거 적용,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 최근 진행된 쏘울 부스터 시승 행사에 참석해 차량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시승은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을 출발해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호텔까지 약 60㎞ 구간에서 진행됐다. 우선 디자인에서 쏘울 부스터는 완벽하게 변했다. 외형적인 부분은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마치 코나의 아이언맨 한정판을 연상케 한다. 날렵함과 세련미를 겸비하고 있다. 전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와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 등을 채용했다. 후면은 루프까지 이어지면 뒷유리를 감싸는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이 인상적이다. 밸로스터 N과 같이 하단의 중앙에 트윈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구현했다. 실내는 독특한 디자인들이 각 부분에 적용돼 기존 밋밋했던 분위기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문 안쪽에는 손잡이와 암레스트 측면에 원하는 색상의 조명을 밝힐 수 있는 사운드 무드램프가 적용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들어갔다. 주행성능은 기존 모델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엔진은 204마력, 최대토크 27.0㎏·m의 고성능 1.6L 가솔린 터보를 적용해 뛰어난 역동성을 자랑한다. 아반떼 N라인이나 K3 GT에 쓰이는 엔진이다. 도심 주행에서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며 주행 모드를 스포츠모드로 변경하자 배기음과 가속페달에 대한 반응속도가 높아졌다. 펀드라이빙(운전의 재미)을 즐길 수 있다. 직선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순식간에 순간 시속 150㎞를 넘어섰다. 차로 변경 시 뒤뚱거리지 않고 민첩하게 이동하며 버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다만 기존 모델보다 실내 공간은 넓어졌지만 화물 적재 공간은 경쟁 차량(소형 SUV)들과 비교해 아쉬움이 남았다. 연비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치를 기록했다. 쏘울의 복합연비는 18인치 타이어가 12.2㎞다. 18인치 타이어 적용차(1L당 10.8㎞)의 경우 전 모델보다 13% 연비가 향상했다. 이날 시승에서 연비주행과 고속주행을 번갈아가며 진행했지만 12.5㎞를 기록했다. 쏘울 부스터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2019-01-28 14:5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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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첫 행보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취임 후 첫 번째 행보로 저축은행의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박재식 신임 중앙회장은 업계의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료(이하 예보료) 인하는 그 중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는 사안이다. 현행 예보법(제30조제1항)은 예금보험료율 결정시 부보금융회사의 경영상황 및 재무상황 뿐 아니라 계정별 예보기금 적립금액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보기금은 해당 업권에서 적립된 계정을 통해 업권의 부실을 지원하는 구조이나,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예보는 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따로 설치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기본계정에 입금된 예보료 가운데 운영경비 등을 제외한 수입 전액을 특별계정으로 이전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예금보험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예보기금에서 지원된 자금은 저축은행 계정에서 4조5275억원, 특별계정에서 27조1718억원으로 총 31조 6993억원에 달한다. 반면 자금회수액은 저축은행 계정과 특별계정에서 각각 1조6923억원, 12조1620억원으로 총 회수율이 각각 37.3%와 44.7%에 불과하다. 저축은행 계정은 2조8352억원, 특별계정은 15조98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예보는 이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의 예보료 인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자보호제도라는 국가정책상 2011년도 저축은행 사태때 투입된 예보기금을 금융회사들이 부담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세금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저축은행의 경영안정성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업계 일부에서는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고 있고,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고객의 90%가 중하위권의 신용등급이어서 위험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과중한 예보료를 저축은행 업계의 연좌제식 처벌이라고 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과거 부실 저축은행은 파산을 통해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 남아있는 곳은 어렵게 영업을 해서 살아남은 곳이다"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까지 버텨온 저축은행이 높은 예보료마저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한편 예보료 인하는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선결과제로 꼽힌다. 저축은행의 예보료는 0.4%로 시중은행 (0.08%) 대비 5배가 높다. 저축은행의 미래 먹거리로 수익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필요해진 만큼, 예보료가 인하된다면 산적한 규제 또한 차례로 풀려 예대마진의 단순한 수익구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지난 21일 취임 당시 예보료 인하를 제1과제로 얘기했다. 그는 "과거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상당부분 좋아졌고, 업권의 이미지 개선 노력도 병행중이기 때문에 금융당국 등을 설득해 시중은행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예보료 인하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19-01-28 14:44: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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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연휴 민생지원…中企 12조7200억 공급

정부가 설을 맞아 중소기업의 돈 가뭄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명절 성수품 구매지원을 위해 12조72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또 설 연휴기간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항과 기차역 등에 이동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대출 상환일이 겹친 고객을 위해 조기상환과 만기연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 담은 설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금융위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 긴급한 자금수요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9조3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신규의 경우 기업은행 3조원, 산업은행 9000억원이며, 만기연장은 기업은행 5조원, 산업은행 4500억원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설전 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신규 6700억원, 만기연장 2조7000억원 등 총 3조37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미소금융을 통해 긴급사업자금 50억원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자체에서 추천한 상인회로, 내달 1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설 연휴 국민의 금융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탄력점포도 운영한다. 주요 역사,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의 경우 연휴 중에도 탄력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및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는 주요 은행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대출 상환일이 겹친 고객을 위해 대출조기상환과 만기연장도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2월1일 조기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할 수 있고, 설연휴가 끝나는 2월7일에 대출을 상환하는 고객도 연체이자가 부과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국민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조치할 방침"이라며 "설 연휴에 있을 금융사고 등에 대비해 당국과 금융보안원, 금융회사간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별 조치를 세밀히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8 14:38:03 나유리 기자
대한건설협회, 현장적용 가능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 건의

대한건설협회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에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산업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보완책을 조속히 만들어줄 것을 건의했다. 28일 건협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지난해 말까지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늦어졌고, 정부의 처벌유예기간 마저 끝났다. 이에 대해 건협 관계자는 "공기·공사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까지 겹쳐 건설현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그나마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이미 해를 넘긴데다가 어떤 방안이 나올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은 올해 공정계획 수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건협은 단순히 단위기간만 연장하고 노조 동의와 사전 근로일, 시간 요건을 유지할 경우 사실상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건설현장은 미세먼지, 눈, 비, 한파, 폭염 기후적 요인 현장 상황으로 사전에 근로일, 시간을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터널, 지하철 공사 등의 경우 24시간 2교대 작업이 불가피하고 공법·작업여건·민원 등의 이유로 추가인력이나 장비 투입도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근로시간만 단축되면 공시기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건협 측은 사전에 상황 예측이 어려운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고, 사전에 근로일·시간 확정 요건을 삭제하는 등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1일 근로시간 단축 시행 이전 발주된 공사는 종전 최대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공기가 산정돼 있어 제도 적용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협 관계자는 "건설업은 근로시간 영향을 크게 받는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공기 준수가 생명이므로 업체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도출해달라"고 호소했다.

2019-01-28 14:32: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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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베트남 흥하교량 개통…"5개월 앞당겨 준공"

HDC현대산업개발과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Hung Ha Bridge Construction Project)' 개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흥하교량 건설사업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Project Management Unit No.1)이 발주한 프로젝트다. 이 교량은 베트남 홍강을 가로질러 흥옌성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6.2km(교량 2.1km, 도로 4.1km)의 왕복 4차로 지어진다. 총 공사비는 약 8500만 달러(한화 약 927억원) 규모다. 한국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총사업비 1억3600만 달러 중 1억1700만 달러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지원했다 흥하교량은 지난 2016년 5월 착공에 들어가 현지 기후와 지형 등을 고려한 유연한 공정관리를 통해 예정 기간보다 5개월 앞당겨 조기 준공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개통식에는 응우엔 쑤안 푹 베트남 총리, 응우엔 반 테 교통부 장관 등 베트남 현지 인사와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철 대표는 "흥하교량이 하노이, 하이퐁, 닌빈 3개 지역을 연결해 베트남 북부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28 14:32: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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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금융이해력 OECD 평균보다 낮아…소득 낮을수록 이해력↓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낮을수록 금융이해력도 떨어졌다. 다만 금융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정도는 양호했다. 2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만 18~79세 국민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2015년 기준 OECD 평균(64.9점)보다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64.9점으로 가장 높았고 20대(61.8점)를 제외하면 연령이 높을수록 금융이해력 점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64.1점, 50대 63.1점, 60대 59.6점, 70대 54.2점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전반적인 금융이해력 수준은 남·여가 각각 62.3점, 62.1점으로 비슷했으나 남자는 금융지식 점수(67.1점)가, 여자는 금융태도 점수(62.4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별로 보면 소득이 높을수록 금융이해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 420만원(연 5000만원) 이상 계층의 금융이해력은 65.6점에 달했지만 월 250만원(연 3000만원) 미만 계층은 58.0점에 그쳤다. 부문별로 보면 금융지식(65.7점)과 금융행위(59.9점), 금융태도(61.3점) 부문도 모두 OECD 평균(각각 69.1점, 61.3점, 65.6점)을 밑돌았다. 금융지식이란 소비자가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고를 때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기본 지식이다. 금융행위는 재무계획과 관리, 금융상품 선택 등 금융 관련 행위를 뜻하고, 금융태도는 소비와 저축, 돈의 존재가치 등에 대한 선호도를 이른다. OECD 산하 INFE(금융교육 국제 네트워크)에 따르면 부문별 최소목표점수 이상인 사람의 비중은 금융지식(58.3%), 금융행위(47.2%), 금융태도(43.0%) 순이었다. 금융포용 수준은 양호했다. 금융포용이란 금융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정도를 뜻한다. INFE가 선정한 금융상품 16개 중 5개 이상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성인의 비중은 91.0%였다. 금융상품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성인의 비율은 96.6%에 달했다. 금융상품별로는 결제성상품이 76.7%로 가장 응답률이 높았고, 대출상품이 73.5%, 보험상품이 70.1%, 저축·투자상품이 67.9%다. 최근 1년간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자금을 빌리거나 위탁한 사람의 비중은 17.5%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의 85.7%는 자신의 돈을 직접 관리하고, 가계의 93.0%는 가족 구성원과 공동으로 금전을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월 소득 정도의 예상치 못한 지출 상황이 발생해도 돈을 빌리거나 가족·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59.9%로 나타났다. 주된 소득원이 없어져도 돈을 빌리지 않고 3개월 이상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답한 비중도 56.2%에 달했다. 노후·은퇴대비 재무 계획에서는 '자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6.3%에 그친 반면 '자신 없다'고 답한 비중은 31.1%로 조사됐다. 금감원과 한은은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이 전반적으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향후 경제·금융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저소득층과 노년층 등에 대한 경제·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소비 중시 경향 등을 보이는 청년층이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1-28 14:28:41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