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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부터 지중해식까지"…호텔가, 가을철 미식 프로모션 봇물

"중식부터 지중해식까지"…호텔가, 가을철 미식 프로모션 봇물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을 맞아 호텔업계가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셰프들을 초청해 가을 밤 정취에 풍미를 더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내달 셰프 초청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내달 9일 34층 테이블34 레스토랑에서 솔로디너를 진행한다. 호텔 측은 스페인의 미쉐린 1스타 셰프인 마카레나 드 카스트로(Macarena de Castro)를 초청했다. 마카레나 셰프는 스페인 마요르카 섬 최초의 미쉐린 여성 셰프. 그가 운영 중인 쟈뎅(Jardin) 레스토랑은 지난 2012년 미쉐린 1스타를 받았으며, 스페인 내 추천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랩솔가이드 (Repsol Guide)에서 2 Soles을 받기도 했다. 이번 솔로디너에서 마카레나 셰프는 스페인 동부의 가장 큰 섬인 마요르카 지역의 전통 식재료 및 조리법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지중해식 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요르카 지역은 지중해 서부의 유명 휴양지이자, 그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11월 11일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마카레나 셰프, 호주의 자연주의 셰프 '댄 헌터(Dan Hunter)', 노르딕 퀴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파울 안드리아스 지스카(Poul Andrias Ziska)' 등이 함께 하는 그랑 갈라 디너가 진행된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레스토랑 8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에서는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먼저, 그랜드 하얏트 인천 레스토랑 8에서는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의 더글라스 유 셰프를 초청했다. 오는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에서는 산동, 광둥 지역 요리와 칭다오의 씨푸드, 클래식 베이징 덕을 포함한 중국 북쪽 지역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더글라스 셰프가 근무하고 있는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의 레스토랑 '동 하이 88'의 엄선된 인기 메뉴가 골고루 준비될 예정이다. 단품 요리, 점심·저녁 코스 메뉴, 위크앤드 뷔페로 만나볼 수 있으며,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하오츠 모모 프로모션 (Haochi MoMo Promotion)'을 내달 18일까지 선보인다. 프로모션명의 '하오츠((好吃)'는 중국어로 '맛있다'라는 뜻으로, 모모카페에서도 맛있는 정통 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중식당 유에의 소건립 셰프를 초청했다. 마파두부, 팔보채, 라조육, 오룡해삼 등 다양한 정통 중식 요리를 점심·저녁 뷔페에서 선보인다. 서울 신라호텔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에릭 프레숑(Eric Frechon)' 셰프를 초청해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쉐린 3스타를 10년간 받은 에릭 프레숑 셰프는 현재 프랑스 파리의 '르 브리스톨(Le Bristol) 호텔 에피큐어(Epicure)레스토랑'의 총주방장으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수상한 프랑스 내 최고 권위의 셰프다. 프랑스 전통 요리를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에릭 프레숑이 한국에서 최초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만큼 기대가 높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에릭 프레숑 셰프의 프랑스 파리의 '에피큐어' 레스토랑은 미식가들이 파리 방문시 필수로 방문하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인지도가 높다"며 "에릭 프레숑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미식 프로모션인 만큼 많은 국내 고객분들이 기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10-25 15:54: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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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욕구 100%" 홈플러스, BT21 리빙 상품 49종 판매

"소장욕구 100%" 홈플러스, BT21 리빙 상품 49종 판매 라인프렌즈-방탄소년단(BTS) 컬래버레이션...담요·목쿠션 등 선봬 홈플러스는 글로벌 밀레니얼 인기 캐릭터 'BT21'의 리빙 상품들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BT21은 글로벌 캐릭터브랜드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과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캐릭터 브랜드로 최초 스케치부터 캐릭터의 취향과 성격 부여, 정교화 작업까지 전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홈플러스는 BT21의 캐릭터인 타타, 치미, 쿠키, 코야, 알제이, 망, 슈키의 특징을 표현한 다양한 쿠션과 거실화, 담요 등 실용적이고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49종의 상품을 선보여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월드컵점 등 전국 130개 주요 점포에서 다음달 28일까지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BT21 극세사 담요 ▲BT21 거실화 ▲BT21 목쿠션 등이 있다. 특히 이번에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49종의 BT21 캐릭터 상품은 국내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선보이는 디자인이다. 김현정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는 "향후에도 라인프렌즈의 라이센시인 협력사 나라홈데코와 협업해 BT21 캐릭터 상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BT21 론칭을 기념해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점에서 론칭 기념 행사를 열고 이벤트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8-10-25 15:53:08 신원선 기자
ESC상생포럼, 중소기업 육성 위한 ‘비즈니스포럼’ 26일 개최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도움을 주는 상생비즈니스포럼이 26일 오후 서울시 반포동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개최된다.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자리다. 8회째를 맞이한 이 포럼은 공공기관과 투자기관, 공기업, 중소기업 등 500여개 기관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사)ESC상생포럼(대표이사 이봉석)에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생포럼 회원사 및 우수기술과 IP를 보유한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생태계조성과 육성과 이를 위해 기업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의 기회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사업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제4차 산업을 대비한 유망 기술을 발굴 하고 혁신적인 중소기업들의 글로벌경쟁력강화를 위한 국내특허 활용방법 및 해외 특허괴물에 대한 대응 전략과 해외진출에 관한 심영택 서울대 교수의 강의와 중소기업이 망하는 100 가지 방법의 저자 신용완 대표의 망하는 기술에 대한 특강과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및 IP 창업펀드 활용전략에 대한 조남훈 대표 특강도 있다 (사)ESC상생포럼은 이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와 SID파트너스와 각각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중소기업·중견기업의 투자연계 및 혁신성장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애강투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HTM벤처스,아이디벤처스,SID파트너스,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 정부·공공기관 및 투자기관이 참여하고 상생포럼이 엄선한 11개의 기업 전시와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한다.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기업은 에스디플렉스, 아인스에스엔씨,브이씨텍,타이렌,퓨처월드,Artdex,큐브인스트루먼트,에이티,한오션,썬코로나테크,씨바이오멕스,S바이오랩등 12개 업체이다.

2018-10-25 15:52:35 김현정 기자
버팀목 美 증시까지 '흔들'…악재 산 넘어 산

전 세계 증시의 조정장에서도 굳건했던 미국 증시까지 급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미국 기업 실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정보기술(IT)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가운데 증시 조정의 끝은 예측불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28포인트(1.63%) 하락한 2063.30에 장을 마감했다. 사흘 연속 연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들어서만 5번이나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만 총 3조6150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690선 마저 무너졌다.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상위주인 바이오주가 줄줄이 약세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연중 최저점으로 끌어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 하락은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의 주요 기술주 주가 급락 소식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 미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진 나스닥지수는 4.43% 하락했다. 수 년 동안 미국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알파벳)) 종목이 적게는 3.4%, 많게는 9.4%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의 낙폭이 컸다. 하루 하락률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점 대비 12.6% 하락하면서 전문가들은 조정장세 진입으로 보고 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도 전일 대비 3.09%, 다우 지수는 2.41% 하락하면서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급락을 이끈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관세 영향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상승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기업들이 압박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의 영향이 미국 기업들에게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미국의 철강 관세로 인한 3분기 늘어난 비용만 4000만달러(약 454억원)에 달했고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지난달 철강 관세로 이익 중 10억달러(약 1조1336억원)가 사라졌다. 또 감세정책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미국증시가 버틴 것은 감세 등 일회성 효과가 워낙 컸기 때문"이라면서 "내년이면 이러한 일회성 요인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주가가 거칠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코스피 2000도 보장못해 대내외적 여건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미국채 10년 금리는 이달 9일 3.26%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3.10%로 하락(채권값 상승)했고, 국고채 10년 금리도 2.45%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2.27%대로 낮아졌다. 그동안 신흥국에 쏠린 유동성이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도 증시 조정장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 현재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기업 비용 증가 우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 ▲이탈리아발 유로존 신용 리스크 가능성 ▲노 딜 브렉시트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유로존 경기 위축 우려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다섯 가지 악재에 노출돼 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은 향후 한국 기업들도 미중 무역갈등의 펀더멘털 충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코스피 실적 전망 하향에 따른 추가 조정 가능성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용태 대신자산운용 헤지펀드 본부장 역시 "코스피 2000이 깨질 수도 있다"며 "아직 저점이 어디까지일 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8-10-25 15:48: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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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號 KB금융 3분기도 리딩뱅크 '수성'…3분기 순익 9538억원

KB금융지주가 3분기도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KB금융은 25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적 이익 기준으로는 이익 증가폭이 더 커진다. 지난해 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과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834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9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은행 신탁이익이나 증권업수입수수료 등 순수수료이익이 감소했지만 우량 가계신용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여신성장으로 실적 개선세는 이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각종 가계대출 규제와 국내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여신성장과 더불어 일반관리비와 대손충당금 등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KB금융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와 경기둔화로 향후 은행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그간 전략적으로 우량 가계신용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중점을 두고,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성장 의존도를 낮춰왔다"며 "규제로 인한 충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3분기도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제치고 무난히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전일 발표된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8478억원으로 KB금융이 1000억원 이상 앞선다. 누적으로는 신한지주와의 격차를 더 벌려놨다. 신한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434억원으로 KB금융과의 격차는 2254억원이다. 올해 리딩뱅크 경쟁의 승자는 사실상 KB금융으로 결정지어졌다. KB금융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3조3100억원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내년부터다. 신한지주도 생명보험사인 오렌지 라이프(옛 ING생명) 등을 인수하며 리딩뱅크 탈환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추진 중인 오렌지 라이프(ING생명)의 인수가 내년 초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라며 "오렌지 라이프의 지난해 순이익 3402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2012억원이 신한지주 순이익에 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만일 오렌지 라이프 지분 100% 인수를 하게 되면 신한지주의 순이익이 KB금융과 맞먹게 될 것으로 추산한다"며 "오렌지 라이프 인수가 선두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렌지라이프의 인수가 마무리 될 경우 신한지주의 2019년 순이익은 3조3700억원, 100% 자회사시에는 3조50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8-10-25 15:48:38 안상미 기자
LG전자, 매출액 15조4270억원...역대 3분기 실적 중 최대

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270억원, 영업이익 748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5.1% 증가했다. 역대 3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H&A(생활가전)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521억원, 영업이익 4097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침체에도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으며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HE(TV)사업본부는 3조7111억원, 영업이익 32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있었던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인해 3분기 수요 일부를 상반기로 이동시켰고, 중남미 지역의 경기침체가 더해진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신흥국 환율 약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가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은 높은 수준인 8.8%를 기록했다. MC(휴대폰)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410억원, 영업손실 1463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14분기 연속 적자 기록이지만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중가형 모델의 판매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이 점진적인 성과를 거두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효율적으로 바뀌고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 대비로도 적자폭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1760억원, 영업손실 42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의 신규 프로젝트 양산이 시작됐고, 지난 8월 초 인수한 ZKW의 실적이 이번 3분기부터 VC사업본부의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2% 늘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의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원자재와 부품의 가격이 오른 것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거래선 확장에 따라 관련 수주가 늘었고, 이에 따라 투자비의 상승이 있었다. 전기, 전자, 모바일 등 기존에 보유한 전사적 역량들이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시너지를 만들면서 VC본부의 성장 기반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ZKW의 인수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것은 물론 거래선이 보다 확대된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B2B(기업간거래)사업본부 매출액 5767억원, 영업이익 351억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판매는 늘고 있으나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감소해 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영업이익은 태양광 모듈의 원가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세이프가드, 주요 시장의 판매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4분기에는 국내 생활가전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시장은 환율 및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H&A사업본부는 중장기 관점에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마케팅 투자를 집행하고 성수기를 맞는 북미, 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TV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HE사업본부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전략 모델을 출시해 4분기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성수기에 진입하는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펜타 카메라를 탑재하고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를 비롯해 매스 프리미엄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5G 이동통신을 철저히 준비하고 사업개선을 위한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관련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VC사업본부는 대외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신규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34조원의 수주잔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태양광 모듈 시장은 주요 국가의 에너지 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가격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B2B사업본부는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태양광 모듈 사업은 시장과 거래선의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10-25 15:46:46 구서윤 기자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조4603억…中企 대출 150조 돌파

IBK기업은행은 25일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4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뺀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1조2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고,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한 은행의 수익력이 강화됐다"며 "여기에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6.1% 증가한 15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대출이 150조를 돌파한 것은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중기대출 점유율도 22.6%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 개선된 9937억원으로 최근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크레딧 코스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0.58%를 나타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낮아진 1.34%,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수준인 0.55%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을 통한 견실한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10-25 15:45: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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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2018년 햅쌀로 빚은 첫술' 막걸리 선봬

국순당, '2018년 햅쌀로 빚은 첫술' 막걸리 선봬 국순당이 막걸리의 날(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을 맞아 올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인 '2018년 햅쌀로 빚은 첫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매년 가을철에 그 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생막걸리를 계절한정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2018년 햅쌀로 빚은 첫술' 막걸리는 국순당 횡성 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 횡성지역에서 올 가을에 수확한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 햅쌀의 신선함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 농민과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8년 햅쌀로 빚은 첫술'은 생막걸리 특유의 탄산감이 살아있으며 올해 가을에 수확한 햅쌀로 빚어 일반 생막걸리보다 부드럽고 신선한 쌀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두 6000병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제품 판매처는 현대백화점 전통주 전문매장인 '주담터'와 전국 주요 대형유통매장, 백세주마을 등이다. 알코올 도수 7도, 용량은 750㎖이며, 가격은 4200원이다. 이종민 국순당 브랜드매니저는 "그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첫술은 햅쌀의 부드럽고 신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가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막걸리"라며 "특히 올해 첫술은 양조장이 위치한 횡성 지역의 햅쌀과 깨끗한 물로 빚어 지역의 특성을 잘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8-10-25 15:43: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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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울릉도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 오픈

롯데, 울릉도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 오픈 롯데는 지난 24일 울릉도 공군 제8355부대에서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사업으로, 장병들은 청춘책방에서 독서 이외에도 틈틈이 자격증이나 어학공부를 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은, 지난해 말 청춘책방에 관한 기사를 읽은 한 공군 장병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롯데는 기존 육군과 진행하던 해당 사업을 공군 부대로도 확대하기 위해 공군본부와 협의를 시작했고, 올해 우선 2개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첫 대상이 된 공군 제8355부대는 섬 안에서도 고립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장병들이 여가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 이곳에 세련된 카페 형태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공간들로 구성된 청춘책방이 들어서며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롯데는 이날 청춘책방 오픈 일정에 맞춰 국방부에서 기획한 '울릉 시네마' 이벤트도 함께 지원했다. 이 행사는 국방부의 장병사랑 캠페인인 '고마워요 우리국군'의 일환으로, 울릉도에 근무하는 전 국군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울릉도에는 영화관이 없어 장병들이 휴가를 받더라도 섬 밖으로 나가지 않고서는 최신 영화를 접할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진행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날 저녁 한 자리에 모인 200여명의 장병들은, 롯데리아 햄버거와 롯데제과 과자를 간식으로 즐기며 최신 영화를 관람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부사장은 "청춘책방 사업은 국군 장병들의 인성함양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튼튼한 국방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창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춘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는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에서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육군 2군단장 김혁수 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책방 27호점 오픈식을 가졌다. 롯데는 육군본부와 2016년 협약을 통해 3년간 15억 규모로 청춘책방 33개소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말이면 33호점까지 오픈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10-25 15:42:4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