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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수주…공사비 10.8억달러

SK건설이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의 공사를 맡게 됐다. SK건설은 지난 26일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Central Kowloon Route)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Yau Ma Tei West)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은 지난 1월 수주한 야우마따이 동부구간(Yau Ma Tei East)을 포함해 총 공사비 10억8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SK건설은 동부구간과 마찬가지로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Build King) 사(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부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4억4000만 달러(약 5000억원)로 SK건설 지분은 49%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서부구간에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야우마따이 도로는 현재 구룡반도의 동서를 오가는 교통량이 과포화 상태인 만큼 홍콩 정부의 관심이 높은 핵심 구간이다. 도심지 공사인 만큼 낙하물 방지 등 안전관리 문제뿐만 아니라 소음·비산먼지와 같은 환경 이슈도 얽혀 있어 공사 수행경험이 중요하다. SK건설은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보스포러스3교 등 다수의 터널·교량 공사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교통난을 최소화하고 시공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특화 설계를 제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주를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구룡 중앙간선도로 메인 터널과 메인 터널에서 층콴오 람틴 터널(Tseung Kwan O-Lam Tin)까지 이어지는 트렁크 로드(Trunk Road T2)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 부문장)은 "야우마따이 도로를 통해 홍콩의 도심교통난이 크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공사 수행경험을 통해 해외 인프라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9 09:48: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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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11월 1일부터

한미글로벌㈜이 그룹사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와 함께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 29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 사우디, 중국 등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전년 대비 채용규모를 확대해 진행한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1년간 해외현장에서 해외 선진 PM(Program Management) 업무 경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글로벌 인재로서 지속적인 경력관리와 성장기회가 제공된다. 응시자격은 모집 부문 관련학과(건축, 토목, 기계, 전기, 원가관리) 전공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2019년 1월 입사가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성은 병역을 필(2018년 전역 예정자 포함)하거나 면제 받은 자다.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국가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규정에 따라 우대하며 학력·연령의 제한은 없다. 근무지는 서울의 한미글로벌 본사 및 그룹사가 주재한 전 세계 지역을 포함하며 해외근무 희망자는 적극 채용한다. 입사 지원은11월 1일부터 12일 자정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와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후 인적성검사와 면접전형,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합격 여부는 개별 안내 및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미글로벌 기획인사팀장 서동완 상무는 "국내를 넘어 해외 건설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과 함께 할 창의적이고 혁신 마인드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대내외 경제상황, 세계 건설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지속성장 엔진을 창출하는데 관심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29 09:46: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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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 회장, 코웨이 다시 품에 안았다(종합)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품에서 떠나보냈던 코웨이를 다시 안게됐다. 코웨이를 매각한 지 꼭 5년9개월 만이다. 웅진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함께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2.1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조6850억원이다. 인수자금 가운데 절반가량은 웅진그룹과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분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웅진은 기존의 코웨이 배당성향을 유지해 안정적으로 이자를 상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명 등 총 3만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하며 독보적인 방판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웅진은 방판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콜센터, 물류 등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비용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중첩 고객군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의 효과도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 인수에 따라 웅진그룹의 총자산 2조5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2조원 가량 늘어나게 됐다. 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IMF로 부도위기에 처하자 윤석금 회장은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로 내려가 직접 경영했다. 렌탈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만들었으며, 코디서비스를 론칭했다. 정수기 렌탈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으로 시장을 넓혔고, 25년간 부동의 업계 1위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그룹이 위기를 맞으면서 2013년 1월 웅진코웨이를 MBK에 매각하게 됐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렌탈시장은 연 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 증대와 고령화, 소비패턴의 변화 등 거시적 환경 변화에 따라 렌탈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모지와 같았던 렌탈 시장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히트시켰듯이 거시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18-10-29 09:29: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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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4000억원…역대 최고

#. 2007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는 사지마비 환자로 후유장해진단을 받았다. 십여년 간 14곳의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입원해 21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가 멀쩡히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목격한 자가 이를 제보하면서 보험사기가 발각됐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2016년 상반기 3480억원, 2017년 상반기 3703억원에서 꾸준히 늘면서 반기 기준으로는 최고 금액을 기록하게 됐다. 적발인원은 총 3만8687명으로 전년보다 12.4% 감소해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1034만원으로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의 보험사기는 2851억원 규모(71.3%)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반면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의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이 302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31.3% 늘었고,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적극적 형태도 571억원 규모로 27.9%나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손해보험 종목이 전체 보험사기의 대부분인 90.5%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 종목은 9.5% 수준이다. 반면 보험사기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 사기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보험사기의 42.1%까지 하락했다. 보험사기 적발인원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70.7%, 29.3% 였다. 남성은 자동차 관련 비중이 76.8%(여성 49.3%)로 높고, 여성은 허위·과다입원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46.0%(남성 18.8%)로 높았다. 연령은 30∼50대의 보험사기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고,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도 16.2%로 증가 추세에 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의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었다. 혐의자들의 직업은 회사원(19.6%), 전업주부(9.7%),무직·일용직(9.1%) 등의 순이다. 병원 및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증가 추세며, 특히 병원종사자 1인당 보험사기금액은 3500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18-10-29 09:24: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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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바닥난 韓증시·경제...버핏이라면 사라고 할까?

그레이엄이 제시하는 투자 3원칙. 첫째, 투자는 사업하듯 하라. 둘째, 시장의 변덕스러운 오르내림에 속지 말라. 셋째, 충분히 낮은 가격에 사라. "인간이 가진 무수한 나침반 중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이야말로 정확하게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조차도 그레이엄의 성공철학을 극찬하고, 따르고 있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전설적인 투자가 존 템플턴이 2008년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얘기다. '비관론이 극에 달할 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역발상 투자의 귀재였다. 그레이엄, 버핏, 템플턴 같은 투자의 귀재들이 한국증시를 본다는 똑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아보인다.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악재 쓰나미'가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흥국의 불안이 선진국까지 확산되며 한국증시도 바람앞에 등불 신세다. 한국증시, 나아가 한국경제를 지킬 해법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특정 산업과 지역에의존한 수출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ㆍ서비스업을 키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스피, 순이익 50% 이상 낮아질 것을 반영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9%다. 과거 분포의 추세선에 ROE 전망치를 대입하면 코스피 적정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8배다. 현재 12개월 선행 PBR은 0.8배로 적정 PBR보다 18.7% 낮다. 바꿔 말하면 현재 PBR이 적정 PBR 수준이 되려면 ROE가 5.2%로 하락해야 한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향후 순이익 전망치가 52.4% 낮아질 것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코스피200내 개별 기업 주가의 고점 대비 저점까지 하락률 분포도 -30~-60% 구간 비중이 75%나 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수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변 여건만 보면 "10월의 악몽이 되살아났다"는 말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국내 기업의 실적 둔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의 바닥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제로(0)'에 빠졌다. 반도체 특수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커진 반면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1.1%로 오히려 성장률을 깎아 먹었다. 설비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는 -6.4%로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다. 투자 부진이 내수와 고용을 압박해 체감 경기를 싸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밖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금리인상) 정책이 미국 기업 실적에 악재로 명확하게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증시를 공포로 밀어 넣고 있다. ◆반도체 무너지면 경제도 증시도 무너진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국제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세계 및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춰 잡고 있다. IMF는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며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까지 오르고 있어 성장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80달러가 되면 투자는 7.56%, 국내총생산은 0.96%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수출 호조의 주역인 반도체 경기도 하강 조짐이다. 9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6.6%로 상반기(41.8%)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원과 강중구 연구위원은 '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세계교역 위축과 보호주의 압력으로 생산기반이 해외로 계속 나갈 경우 국내 생산기반이 약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활력을 높임으로써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성장세 확대를 위해 규제 개혁, SOC 투자 위축 방지, 경제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 생활안정자금 제도 등을 확충하고 수급 안정에 바탕을 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 부동산 시장의 급랭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제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이재만 연구원은 "주식이 '싸다' 는 것은 가장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멘텀이 작동하기 각종 불안 중 최소 하나라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모멘텀이 작동될 때 기회는 찾아오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살아남아 있어야한다"면서 "지금은 멀티플이 낮고, 낙폭과대주를 매입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잉여현금이 많아서 향후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투자의 중심을 펀더멘털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9 09:04: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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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 모금 운영 승객 손길 이어져

티웨이항공이 올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내 모금 운영에 승객들의 따뜻한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부터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기브투게어(Give t'ogether)'캠페인을 통해 기내 모금의 운영을 시작했다.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자체 제작된 봉투에 후원금을 넣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후원금은 주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남은 외국 주화 등이 모이는데, 모금 운영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취합된 봉투의 양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차 수거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훈훈하게 이어지고 있는 기내 모금은 내년 공식적인 개함(開函)식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계획이며,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국내외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기내 모금 운영 외에도 구입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기내 판매품과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항공기에 세이브더칠드런의 로고를 순차적으로 부착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Give t'ogether(기브투게더)'캠페인의 의미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를 녹일 만큼, 승객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10-29 08:5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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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6대 시중은행, 직원 4명 중 한 명은 비정규직

6대 시중은행이 간접고용한 파견용역과 직접고용한 기간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6대 시중은행의 고용노동부 고용형태 공시 분류 기준 근로자 및 파견용역 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직접고용 기간제는 3398명, 간접고용 파견용역직은 1만6943명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6만4220명이었다. 은행들이 직간접 고용 전체 근로자 8만4561명 중 24.1%가 비정규직인 셈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이다. 전체 4604명 중 파견용역 1064명, 기간제 196명 등 1260명으로 27.4%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파견용역 5097명, 기간제 947명 등 6044명으로 전체 2만2768명 중 26.5%를 차지해 씨티은행의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6개 은행 중 파견용역 근로자 수가 가장 많고, 비율도 21.7%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파견용역 3662명, 기간제 852명 등 4514명으로 전체 1만7406명 중 25.9%였다. 우리은행은 전체 1만8823명 중 파견용역 3829명 기간제 761명 등 24.4%인 4590명이 비정규직이다. 김 의원은 "6대 시중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 73%에 달하고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로 배당된 배당금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비정규직을 남용할 것이 아니라 처우를 개선하고 필수상시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10-29 08:4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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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상위 10%가 전체 임대주택의 절반 이상 차지"

임대사업자 상위 10%가 전체 임대주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임대사업자 및 등록 주택 현황'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체 개인 임대사업자 36만여 명 중 임대주택 등록 건수 상위 10%인 4만1776명(주택등록 건수가 같은 동일 사업자 포함)이 59만8478채의 주택을 등록했다. 이는 개인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105만여 채(등록 주택 모수 보정 전)의 절반을 넘는 56.7%로, 1인당 평균 14채의 주택을 등록한 셈이다. 아울러 상위 1%인 3592명은 16만3604채를 등록, 전체 임대주택의 15.5%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주택 건수는 상위 10%의 3배를 넘는 46채를 등록했다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울 송파구로 1만4119명이 등록했다. 다음으로 서울 강남구 1만2699명, 경기 성남시 1만1886명, 경기 용인시 1만835명, 경기 수원시 9469명 순이었다. 상위 10개 자치구 중 서울과 경기가 각각 5곳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현황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 반면, 그에 따른 소득파악은 30%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며 "'다주택자의 등록 확대'에서 '임대소득의 투명성 강화'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8-10-29 08:46: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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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는 식품업계

'상생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는 식품업계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를 살펴보면 이유 있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케미'가 눈길을 끈다. 단순 이슈화를 위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협업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콘셉트를 고려한 '이유 있는 상생'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농가를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골목상권, 문화예술인 등을 지원하는서 상생 전략을 선보이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한국 전통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로서 국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다. 설빙은 2015년 농식품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46종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 및 출시했다. 스테디셀러인 '인절미 설빙'과 '인절미 토스트'의 주 재료인 '인절미'를 다용도로 활용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빙수의 기본 재료인 얼음과 연유뿐만 아니라 과일설빙 시리즈에 들어가는 딸기, 메론 등의 생과일을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했다. 설빙 관계자에 따르면 설빙은 브랜드 창업 이후 약 5년 동안 우유는 약 11만t, 연유 6000t, 메론 5000t, 딸기 1만5000t, 쌀(떡)은 약 1000t 가량을 소비하며 우리 농산물 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리턴맘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다가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퇴사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프로그램 시행 후부터 현재까지 약 5년간 총 124명의 리턴맘이 스타벅스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일과 육아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하며,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전체 임직원의 약 80%가 여성으로 구성된 스타벅스는 리턴맘 제도 등 여성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혜택을 활성화함으로써 여성친화적 기업,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선진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014년부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알볼로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볼로마을 프로젝트는 목동역과 신정역 사이 알볼로마을에 위치한 가게들 중 장인 정신으로 묵묵히 골목을 지켜온 식당들을 선정하여 고객들에게 알리고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처럼 피자알볼로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쓰는 이유는 작은 골목에 위치한 매장 하나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영역을 넓힌 프랜차이즈로서, 골목상권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자알볼로는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공유 가치 창출을 통해 영세 매장의 생명력을 연장시키고, 궁극적으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디야커피는 신진 아티스트 및 문화에술 종사자를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이디야컬쳐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열린 무대 공간을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재즈밴드 공연부터 영화 상영회와 전문 지식포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상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디야는 단순 카페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커피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즐거움도 선사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디야는 이디야컬쳐랩을 통해 커피와 문화의 만남을 지향하고, '컬쳐테인먼트(Culture + Entertainment)'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제품을 지원하는 단순한 방법으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업체의 콘셉트를 고려한 상생 전략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2018-10-29 08:19:0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