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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7조 돌파…반도체 11분기 연속↑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매출 65조4600억원,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을 거둬들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영업이익은 20.9%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 가운데 특히 반도체 사업이 매출 24조7700억원, 영업이익 13조6500억원을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77.7%에 달하면서 '반도체 쏠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또 다시 나왔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사업부문은 매출 24조9100억원, 영업이익 2조2200억원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2.5% 줄어든 수치다. 갤럭시 노트9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10조9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OLED 부문은 플렉시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패널 판매가 확대됐고 LCD 부문은 3분기 초대형·UHD 등 고부가 TV 패널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상승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10조18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에서 QLED TV와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QLED TV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75형 이상 초대형 TV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354원의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0.8%, 종류주가 1.0%다. 배당금 총액은 약 2조4046억원으로, 다음달 20일 지급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주주환원 정책을 알리면서 앞으로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매년 9조6000억원을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분기의 배당은 당초 계획의 4분의 1 수준이다. 올해 시설투자비는 약 31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반도체 2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7000억원 수준이다. 전년(43조4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27% 줄었다.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평택에 생산 라인을 증설해 전년 대비 소폭 시설투자가 증가했으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는 지난해 10나노 공정 관련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시설투자를 줄인 영향이다. 디스플레이도 지난해 플렉시블 OLED 패널 생산량 증설 투자가 집중돼 올해 시설투자는 감소했다. 한편, 3분기 시설투자는 5조6000억원으로,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4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5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까지 누계로는 22조3000억원이 집행됐다.

2018-10-31 15:17: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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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신한카드·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와 MOU 체결

신한은행은 30일 신한카드,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와 문화교류협력 및 중국 교민들의 문화활동 지원 제휴 카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에 가입한 15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환전, 송금 등 금융수수료 우대 ▲제휴 카드 발급 ▲교민협회 제휴 가맹점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교민협회총회 제휴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송금 특화 서비스인 '콰이(快)차이나 송금'서비스의 환율우대(30%) 및 송금수수료 할인(50%) 혜택과 '신한 글로벌 S뱅크'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적에 따라 환율우대(70%) 및 송금수수료 우대(건당 5천원)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교민협회총회 회원을 위한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 ▲GS칼텍스 주유비 할인 ▲대중교통비 할인 ▲영화 예매 할인 ▲테마파크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신용카드와 외국인 전용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케이 원패스(K-Onepass) 카드를 기반으로 한 체크카드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중국 교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림동지점에서는 일요일에도 해외송금 및 카드신청 등 다양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 늘어나는 국내 장기거주 중국교민 및 중국인 고객의 금융 니즈 충족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한금융그룹이 민간 차원의 한·중 교류와 협력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31 15:14:4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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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모아환테크 회전 정기예금 출시

신한은행은 회전기간 단위로 시중금리를 반영해 금리상승기에 유리한 '모아 모어(More) 환(換)테크 회전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모아 More 환테크 회전 정기예금'은 고객이 선택한 회전기간 단위로 금리가 재적용되어 금리가 인상될 경우 예금 가입 기간 중에도 인상된 금리가 반영되는 외화 재테크 상품이다. 회전기간은 1, 3, 6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는 1년이다. 이 상품은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중국 위안화(CNY), 캐나다 달러화(CAD), 영국 파운드화(GBP), 호주 달러화(AUD) 등 주요국 11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USD 1000 상당액 이상이다. 상품 가입 및 해지시 환율을 50% 우대해주며 이자지급 방식도 '만기지급 방식'과 '회전기간 단위 지급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어 상품의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만기지급 방식을 선택할 경우 회전기간 단위로 적용금리가 복리 운용되는 장점도 누릴 수 있다. '모아 More 환테크 회전 정기예금'은 현재 신한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쏠(SOL)'에서의 가입은 11월 중 가능해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화 재테크에 관심있는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며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신한은행의 외환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10-31 15:14:2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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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마포 1기' 데모데이 개최

IBK기업은행은 지난 30일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의 '마포 1기' 기업들이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2018 IBK창공 데모데이(Demo Day)'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12월 IBK창공 마포가 개소한 이후 10개월 동안 진행된 엑셀러레이팅의 최종 마무리 행사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마포 선발기업에 약 18억원의 대출, 총 164건의 컨설팅·멘토링·기술자문, 벤처캐피탈리스트(VC) 연계, 중국 진출과 현지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데모데이 등을 지원했다. 선발기업들은 총 9개 기업이 약 27억원의 직접투자 유치, 중국 현지기업과 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행사는 창공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과 홍보, 모의투자 시상식, 마포 1기 성과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30여명의 국내 벤처캐피탈리스트(VC), 300여명의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IBK 창공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R피칭에서는 실제 투자유치와 함께 참가 청중들의 모의투자를 병행했다. 가장 많은 모의투자금액을 유치한 '플랫폼베이스'가 '헥토콘(Hectorcorn)상', 가장 많은 모의투자자를 유치한 '굿윌헌팅'이 '데카콘(Decacorn)상', 1인당 평균 모의투자금액이 가장 높은 '케이비엘러먼트'가 '유니콘(Unicorn)상'을 수상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4일 IBK창공의 두 번째 센터인 구로센터의 문을 열었고, 지방 거점도시에 세 번째 센터를 열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마포 2기 기업도 선발할 예정이다. 김도진 행장은 "마포 1기 창업가들을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창업 선배이자, 성공한 멘토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8-10-31 15:14: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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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국민연금 주식비중 축소 계획 재검토해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축소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권 회장은 "최근 한국 증시 급락을 극복하려면 구조적·제도적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며 "국민연금 주식비중 축소계획이 현 상황에서 합리적인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고 기관은 적어 외국인 급매도시 기관의 물량 소화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기관의 대응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이날 한국 증시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증권거래세 폐지 및 양도세 전환 ▲주식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확대 시행 유예 ▲기금형 퇴직연금 조기 도입 ▲공모펀드 투자자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 등을 제시했다. 특히 권 회장은 "국내 금융투자업 관련 규제가 1474개라고 한다"며 "이런 규제가 역동적인 시장 형성을 막는 원인이다"며 규제 개선을 강조했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8-10-31 15:14: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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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中企, 예금담보로도 수입신용장 발급 가능

-금감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거래 관련 제도 개선 앞으로 신용이 낮은 중소기업이 수입신용장을 발급받을 때는 보증금 예치 대신 예금담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 인터넷뱅킹을 활용해 물품대금 지급기일을 고지하는 등 중소기업이 물품대금을 적시에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금융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은행권 금융관행 및 금융상품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수입신용장을 개설하려면 은행은 관행적으로 보증금 예치를 요구했다. 예금담보로 신용장을 개설하려면 별도의 여신심사 과정을 거치는 등 번거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은행은 중소기업에게 보증금 예치와 예금담보의 장단점을 비교설명하고, 중소기업이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개선된다. 11월 중으로 대고객 안내장을 제정하고, 관련 내규를 신설할 예정이다. 만약 A 중소기업이 예금담보 방식을 사용해 수입신용장을 개설하면서 6개월간 예금담보 20만달러를 제공하면 이자수익(예금금리 연리 1.5% 가정) 1500달러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타행에 예치한 예금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 간 예금담보의 인정범위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자어음, 전자채권,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구매론 등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이 적용되는 은행권 금융상품의 약관에 중소기업에 대한 지급기일 준수의무 및 지연이자 지급의무를 명시한다. 12월 중으로는 중소기업 대출 약관·상품설명서에 구매기업의 판매대금 지급 지체시 지연이자를 수취해야 함을 명시할 예정이다. 구매기업이 은행의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중소기업에 전자어음 등을 발급하는 시점과 지급기일이 경과한 시점에 관련법상 의무등을 고지하도록 은행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2018-10-31 15:13: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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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MLCC"…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4050억원 '사상 최대'

삼성전기가 지난 3분기 40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판매가 확대되는 동시에 신모델도 출시되는 등 부품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오는 4분기에도 MLCC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663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92%나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고사양 MLCC'가 핵심적으로 견인했다. 주요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모듈 및 기판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이 증가,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에서는 1조2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거래선 신모델에 소형·초고용량 MLCC 공급이 증가했고 산업·전장용 MLCC 매출도 거래선 다변화로 전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 모듈 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31억원(8%) 증가한 88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 및 통신 모듈 공급이 증가했고 중화 주요 거래선에 OIS(광학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듀얼카메라 판매가 늘어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기판 솔루션 부문 매출은 4324억원이다. OLED향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및 차세대 스마트폰용 메인기판인 SLP(Substrate Like PCB) 공급이 증가했고 PC 수요 확대로 패키지 기판 매출도 크게 늘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4분기 MLCC시장은 IT용 고사양품과 산업·전장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MLCC 가격 인상도 4분기 호실적에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기 MLCC 사업부는 4분기 MLCC 고정가격을 평균 1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삼성전자, 애플 및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15% 수준의 MLCC 가격인상을 수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예상보다 3배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실적 하락 우려도 제기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MLCC 강세에도 불구하고 부품 재고조정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매분기 MLCC효과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어 계절성을 극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삼성전기는 MLCC로 실적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내년에는 카메라 중심의 차별화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 모듈 사업부의 실적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거래선의 경우 쿼드러플 카메라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도 A9에 쿼드러플 카메라를 장착함에 따라 2019년 갤럭시S10+ 또한 쿼드러플 카메라를 장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2019년부터 5G 통신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RPA(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수요가 본격화, 무선으로 충전해서 움직이는 RPA의 경우 MLCC 수요와 함께 카메라 수요 또한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10-31 15:13: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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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매출 증가율 6년 만에 최대…부채비율도 하락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하락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7년도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 65만5524개의 매출액 증가율은 9.2%로, 2016년(2.6%)보다 6.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11년 12.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2016년 -0.6%에서 9.0% 성장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57.4%)이 급증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19.7%)가 상승하면서 기계·전기·전자(17.4%), 석유·화학(14.0%) 등 매출이 오른 영향이다. 비제조업도 2016년(5.3%) 대비 4%포인트 늘어난 9.3%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로 산업재 유통이 증가하고 편의점(+10.9%)과 온라인판매(+27.0%)가 성장하면서 도·소매업(10.3%) 매출이 증가했다. 국내 공동주택 분양 호조로 건설(10.3%) 부문도 올랐다.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1.3%에서 7.9%로 플러스 전환했다. 중소기업은 8.6%에서 11.0%로 확대했다. 전체 산업의 총자산 증가율은 6.3%에서 7.6%로 상승했다. 제조업(5.1%→6.5%)과 비제조업(7.2%→8.4%)에서 모두 전년보다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5.4%) 대비 7.0%포인트 올랐다, 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6%로 2016년(6.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 가격(+90.4%)이 대폭 상승한 영향으로 기계·전기전자의 영업이익률(11.7%)이 전년(5.8%)보다 두 배 넘게 뛰었다. 다만 비제조업은 4.9%로 2016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6.5%)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4.0%로 0.1%포인트 올랐다. 전체 산업의 세전 순이익률은 6.1%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은 6.1%에서 7.9%로, 비제조업은 3.9%에서 4.5%로 올랐다 부채비율은 121.2%에서 지난해 114.1%로 7.1%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은 부채비율이 2016년 80.2%에서 77.0%로 3.2%포인트 줄었고 비제조업도 165.2%에서 151.7%로 13.5%포인트 줄었다. 다만 음식·숙박업(193.7%→201.5%), 전기·가스업(132.9%→135.2%)은 부채비율이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주요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지속된 탓이다. 대기업 부채비율은 100.1%에서 95.5%, 중소기업은 181.3%에서 163.2%로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전 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28.8%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22.7%), 비제조업(33.2%)에서 모두 차입금의존도가 떨어졌다.

2018-10-31 15:13:41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