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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 "체험단 94%가 피부 개선 효과 느껴"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 "체험단 94%가 피부 개선 효과 느껴" 원적외선 마스크 브랜드 보미라이(BOMIRAI)는 '100인 체험단'의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보미라이 100인 체험단'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체험단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약 2주 동안 매일 20분씩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를 사용하며 건강한 피부 변화를 경험했다. 체험단 90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1%가 보미라이 사용 후 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4%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피부 상태가 개선됐다고 느꼈다. 체험단이 경험한 보미라이의 피부 개선 효과는 '건조한 피부의 보습 효과(42.2%)', '전반적인 피부 고민 개선(20%)', '기미, 주근깨 등 잡티 개선(13.3%)' 순으로 나타났다. 지인 추천 의사와 제품 구매 의사는 각각 92.2%와 82.2%의 응답을 보여 전반적으로 높은 제품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 밖에 체험단은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에 대해 "간편한 홈케어로 피부 개선이 가능하다(31.1%)", "원적외선을 활용해 눈부심이 없다(25.1%)", "충전식 리모콘을 이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17.4%)"등의 특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미라이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안면 미용 마스크의 핵심 기술로 적용한 뷰티 마스크 제품이다. 원적외선이 1분에 2000회씩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리로, 인체 온도에서 88%의 높은 흡수율을 자랑한다. 인체 해로운 전자파를 차단하고 LED 대신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는 원적외선만을 적용해 안전하고 눈부심이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KIDS) 임상시험을 거쳐 보습력, 피부진정, 진피치밀도, 탄력, 피부톤 밝기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국내 KC 인증과 유럽 통합 안전성 인증(CE)까지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보미라이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을 통해 아직 국내에 생소한 '원적외선 마스크'의 피부 개선 효과를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미라이는 최근 배우 최지우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1월 TV CF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과 홈쇼핑 등 유통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8-10-31 15:56: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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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현금부자 모였다'…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시세차익 2~3억 기대

-하반기 분양 시장 최대어 등판…방문객들 "대출 필요없는데...교통·구조 등에 갈등" 하반기 서울 강남 분양시장 최대어인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이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인근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로또 아파트'로 주목 받는 곳이다. 하지만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 현금이 최소 10억원 이상 있어야하는 데다 유상옵션·취득세를 고려하면 기대 시세차익이 '로또'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분양가 12억부터…곳곳에 고급화 전략 3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은 개관 첫날 오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삼성물산이 방문객 수요를 예상하고 이례적으로 평일에 문을 열었음에도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결국 대기자들은 2층에서 줄을 선 뒤, 차례가 되면 2층에 마련된 상영관에 입장한 뒤 순서에 따라 3층의 견본주택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해놓는 이색 풍경도 벌어졌다. 박수환 분양소장은 "어제 견본주택을 연다고 발표한 뒤 문의 전화가 1000통 이상 왔다"며 "대출 가능 여부, 청약 제도 등에 대한 문의가 다수였다"고 말했다.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변화된 청약제도를 적용받지 않는 서울의 마지막 단지다. 청약 1순위 유주택자가 강남권에 집을 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비교적 낮은 분양가도 '로또 청약' 분위기를 조성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4489만원으로, 면적·층수별로 12억8000만~39억원에 책정돼 있다. 물량이 많은 83~84㎡의 경우 분양가가 15억7000만~17억3000만원으로, 사실상 3.3㎡당 5000만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분양가가 인근 단지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낮은 만큼 현 시세를 유지하면 향후 2~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238㎡ 2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고급화 이미지가 강조됐다. 대기자를 위해 홍보 상영관을 마련하고, 단지에는 고급현관인테리어, 거실의 터닝 도어 등을 적용했다. 안내 직원은 거실에서 안방으로 바로 이어지는 또 다른 문인 '터닝 도어'에 대해 "도우미 등이 일하실 때 방에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분양가보다 구조·입지에 갈등" 래미안 리더스원은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집단대출이 안 된다. 결국 분양가의 80%는 현금으로 필요한 셈이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59A 4층(12억6000만원)의 경우 10억800만원, 가장 높은 238m²(39억원)는 31억2000만원의 자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날 만난 이들은 대부분 '대출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강남에서 20년 거주한 박 모씨(60)는 "현금은 충분하다. 여기 온 사람들 대부분 그 정도의 여유는 있을 것"이라며 "현재 살고 있는 8억원짜리 전세 아파트를 처분해도 되고 가점도 74점이라 입주는 문제없을 것 같다"고 했다. 오히려 분양가보다는 옵션·구조·입지 등 다른 이유로 청약을 망설이는 이들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김 모씨(30대 후반)는 "생각보다 구조가 별로인데다 유상 옵션 품목이 너무 많아서 분양가가 낮다는 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느낌"이라며 "유상 옵션에다 취득세 등 다 따져보면 시세차익 2~3억원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래미안 리더스원의 유상옵션 품목은 ▲발코니 전체실 확장 ▲가전 ▲가구/마감/공간 ▲부분임대 등으로 세부 항목이 다양했다. 84A 타입을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1100만원),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2개~4개(380만원~640만원), 인덕션(170만원), 제습기 패키지 시스템(140만원), 공용욕실 통합형 150만원, 복도 팬트리 30만원, 패밀리 라운지 160만원, 전실 원목마루 등(확장형 740만원) 등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어 김 씨는 "얼마 전 분양 현장에 가봤는데 내가 걸음이 빠른 편인데도 단지에서 강남역·잠실역까지 10분 이상 걸렸다. 아이가 2명 있는데 아이들 걸음으로 하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나이에 비해 가점이 높은 편(64점)이라 당첨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막상 와보니 여러 가지 이유로 청약이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2018-10-31 15:51: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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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년 새 8조원 증발…국내주식 수익률 -5.14%

- 코스피 폭락에 하반기 수익률 전망 어두워 국민 노후자금 65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8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이 국내주식 투자로 입은 손실이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말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 2000선이 붕괴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장을 보이면서 하반기 수익률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익률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31일 국민연금이 공시한 8월 말 기준 '자산군별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 및 수익률'을 보면 1~8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은 -5.14%로 집계됐다. 4월 말 기준 플러스(+) 수익률(2.41%)을 기록한 이후 5월 말 -1.18%, 6월 말 -5.30%, 7월 말 -6.11%에 이어 계속 마이너스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25.88%)과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국내주식 평가액은 123조6020억원으로 2017년 말(131조5200억원)보다 7조9180억원이나 줄었다. 1년 새 8조원 가량의 평가손실을 본 것이다. 이는 코스피 시장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21.8%였지만 1~8월은 -5.86%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활황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 통화 긴축, 부실 신흥국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국내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주식은 8월 말 기준 7.55%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수익률 10.62%에는 미치지 못했다. 해외주식 평가액은 123조4200억원으로 지난해 말(108조2790억원)보다 증가했다. 국내채권 수익률은 7월 말 1.46%에서 8월 말 2.89%로 1.43%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해외채권은 2.89%에서 2.58%로, 대체투자는 5.29%에서 5.17%로, 단기자금은 1.60%에서 1.56%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등을 합친 금융부문 수익률은 2.26%로 집계됐다. 지난달(1.39%)보다 0.8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금융부문 수익률(7.28%)에 비해서는 부진했다. 국민연금 전체 수익률은 2.25%로 전월 대비 0.86%포인트 올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주식 수익률은 일부 신흥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절대수익률을 회복하고 있다"며 "국내 금리 하락으로 인해 채권평가이익이 늘어나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해외채권 수익률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 수익률 전망이 어둡다는 것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폭락했다. 지난 29일에는 1990선까지 밀려 22개월 만에 2000선이 무너졌다, 이를 방증하듯 국민연금은 올 하반기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9월(2148억원)을 제외하고 7월(-8138억원), 8월(-6267억원)에 이어 이달까지 순매도세를 보이는 등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자산의 19.1%를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 내년 말까지 이 비중을 18%로 1%포인트 넘게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자금을 회수해 손실을 막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국내 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코스피 하락장에 구원투수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하락하는 주식 시장을 보면 연기금이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8월 말 현재 650조62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기금은 2013년 427조원, 2015년 512조원, 2017년 622조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10-31 15:51:0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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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키 모멘트 시작인가] ① 한국증시, 현실로 다가오는 '위기설'

현재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에 비해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의 낙후된 지배구조, 낮은 배당성향, 주도업종 쏠림 심화 등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다른 나라보다 가파르게 하락한 것을 보면 한국이 또 다른 리스크에 놓여있음을 짐작케 한다. 증시 하락장의 버팀목이 없다는 점과 중국 경기 동조화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다. ◆국민연금, 국내 투자 줄이고 해외로… 3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10월에만 지난 30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4.8%, 23.4% 하락했다. 최근 금융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13.3%)보다도 하락폭이 컸고, 미국 다우지수(-7.6%)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하락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한 진단과 대책 마련을 위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는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자로 참여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 세계가 어렵지만 한국 증시에 큰 문제가 있다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국 주식시장은 90년대 일본의 '버블'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무너지는 장을 받쳐줄 수급이 부족해 증시가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일본 증시는 1989년에 정점을 찍고 1990년 부동산 경기까지 정점을 찍으면서 무너졌다"면서 "당시 일본 자산투자자들이 자산을 대거 해외에 투자하고 있어 일본 증시 기반이 튼튼하지 못했고, 때문에 증시가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1분기까지 국내 개인투자가들은 해외 주식을 7조8000억원 순매수했지만 해당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총 8조9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해당 기간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다. 그 결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36%에 달하고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훨씬 더 높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 국내 증시의 버팀목이 되어 줄 수급이 없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에 대한 우려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이날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비중 축소가 현 시점에서 적절한 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해외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은 몇 년 전부터 결정된 것"이라며 투자 계획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이수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실장은 "국민연금 기금이 장기 목표를 갖고 자산을 배분하다보니 위험자산을 많이 갖게 됐다"면서 "위험을 어떻게 완화시킬 건지 고민한 결과 글로벌 시장으로 다양하게 자산을 분산해 위험관리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높은 중국 경제 의존도 한국 증시의 본격 하락추세는 미·중 무역분쟁 발생과 함께 시작됐다. 중국과의 높은 경제 연관성으로 향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 둔화가 진행될 때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 30일 중국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 당 6.9741위안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 5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무역분쟁 심화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다. 위안화 가치 하락은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긴다. 무역을 비롯한 중국과의 경제 의존도와 연관도가 높은 데다 원화가 위안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유동성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거래가 힘든 위안화 대신 위안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원화에 투자해 헷지(위험 분산)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통화가치가 더 높은 쪽으로 향하는 글로벌 자금의 특성상 원화 약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를 부추길 트리거(방아쇠)가 될 수 있다. 아울러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돼 있는 것도 차이나 리스크로 꼽힌다. 권구훈 골드만삭스증권 전무는 "MSCI 신흥국 지수 내 중국 증시 비중이 늘어나면서 외국인의 한국 투자 비중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라며 "한국의 주식시장이 아무리 좋아져도 한국의 비중 확대에는 한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10-31 15:50:5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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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DSR 규제 도입 첫 날…"DSR 문턱 또 넘어야되나"

가장 깐깐해 대출규제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31일 은행권에 본격 시행됐다. 몇 달 간 시범운영을 거쳤던 만큼 대체로 큰 혼란은 없었지만 DSR이 주택담보대출 뿐 아니라 대부분의 가계대출에 있어 적용되다 보니 도입 첫 날에도 일부 지점에서는 민원과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이날부터 대출을 해줄 때 DSR 규제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DSR은 기존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까지 반영한 지표로 DSR 70% 이상은 위험대출, 90% 이상은 고위험대출로 규정된다. 시중은행은 위험대출을 전체 가계대출의 15% 이하, 고위험대출은 1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A 시중은행 관계자는 "DSR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 중 간혹 DSR 관련 문의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고객 응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의나 민원은 예상했던 주택담보대출 보다는 다른 가계대출에서 많이 나왔다. B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9.13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신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 자체가 많지 않다"며 "그보다는 DSR의 부채범위에 들어가게 된 다른 가계대출을 진행하는 데 있어 민원이 일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금담보대출을 받으려다 최악의 경우 중도해지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예금담보대출은 300만원 이상인 경우 DSR이 적용된다. 이 관계자는 "은퇴자들의 경우 예금을 분산시켜서 임대소득 등이 들어오는 주기와 맞지 않을 경우 예담대를 짧은 주기로 일으키고 상환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 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데도 제한을 받냐', '사유재산권 침해가 아니냐'는 등의 항의를 하는 손님도 있었다"고 전했다. 300만원 초과 예금담보대출의 경우 영업점을 방문해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하고 DSR을 산출해야 한다. 사회초년생이나 은퇴자들의 경우 일단 소득증빙 자체가 어렵고, 신속히 대출을 받는데 있어서도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서는 대출을 받지 못해 예금을 중도해지해야하는 하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만약 청약저축이라면 순위 박탈 등의 문제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토론 등 보증서담보대출도 고객 입장에서 보면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C 시중은행 관계자는 "오토론 등은 이미 보증기관의 적격심사를 거쳤음에도 다시 DSR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득증빙이라는 절차도 추가돼 대출의 신속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 시중은행은 시행 첫 날보다 앞으로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DSR 시행으로 근로자보다는 소득 증빙이 복잡한 자영업자들이 영업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행일이 자영업자들이 가장 바쁜 월말이라 앞으로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2018-10-31 15:50:41 안상미 기자
철강협회 철강SC, 스틸유니버스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가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28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철강SC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웹을 활용한 모의조업을 실시해 조업성공 여부 및 결과값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다. 경연 종목은 기초산소제강과 2차정련을 동시에 수행하며 한국 대회 학생부문 대상 1명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은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 동상 15명에게는 상금 각 30만원 등 총 21명에게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권역별 우승자에게는 오는 2019년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대회 수상자에게는 철강회사 입사시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철강SC는 국내 대학생(원)들의 참여 독려 및 대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2015년 월드챔피언인 포스코 이언승 매니저를 초청해 다음달 3일 KTX 광명역에서 무료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철강SC 관계자는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모의조업 형태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철강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기술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철강업계 우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31 15:41: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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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외국인 유학생 초청 견학 프로그램 개최…10년간 1만여명 다녀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현대기아차 사업장 등에서 18개 대학, 79개국의 정부초청 우수 외국인 유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18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유학생들에게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알려 우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적과 전공이 다른 유학생들을 하루 동안 함께 견학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학생들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1만1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에 초청했다. 올해는 5개 그룹 800명을 모집해 각각 예술, 역사, 음식, 한류, 전통문화 등 5가지 테마로 그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그룹별 참가자들은 오전에 현대기아차 공장 및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현대기아차 사업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테마별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지난 30일 오전에는 KDI국제정책대학원, 호남대 등 2개 대학의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120명이 현대차 전주공장, 기아차 광주공장 등 한국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 산업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향교와 전통문화관을 방문해 족자 만들기, 전통 공예, 국악기체험 등을 하며 한국의 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1일에는 고려대, 한양대 등 5개 대학170명의 유학생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각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임진각으로 이동해 제3땅굴을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에 대해 공부했다. 서울대 등 10개 학교 540명으로 구성된 나머지 3개의 그룹도 현대차 아산공장,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에서 자동차 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며 이후 음식, 한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연예술 분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를 6년째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문화를 알려주고자 마련했다"며 "향후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우수한 지한·친한파 인재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31 15:40: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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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2018 포드 환경 프로그램' 성료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국내 생태계 및 환경 보호 활동 단체를 지원하는 '2018 포드 환경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2002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포드 환경 프로그램은 포드 펀드가 운영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비영리 공익단체인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포드코리아와 아름다운재단은 생태계 보호 및 지속 가능한 환경활동을 펼치는 4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포드 환경 프로그램 후원을 받게 된 4개 단체는 지역사회에서 환경 활동을 진행해온 사단법인 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지리산생명연대다. 한편 포드 환경 프로그램은 총 17년간 총 112개의 개인 및 단체에 약 6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올해 행사는 환경 토크 콘서트 '포드 그랜츠 나이트'를 끝으로 종료됐으며 '국내 1호 환경디자이너' 윤호섭 교수가 환경과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상무는 "올해로 17년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내 환경 보호 활동을 지원해온 만큼 앞으로도 포드코리아와 함께 환경 보존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31 15:40: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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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품질개선 확보 나서…"고품질 차량 납품할 것"

현대로템은 지난 30일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주관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는 차륜형장갑차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장비의 가동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기품원 주관으로 30일 발족돼 방위사업청, 기품원,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현대로템 등에 소속된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다. 차륜형 장갑차는 육군 보병부대의 작전지역 확대에 대비해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통한 군 전투력 증강을 위해 도입되는 차량으로 6×6 기본형인 K806과 8×8 보병전투용 K808 두가지 모델로 분류된다. 이번 협의체는 차륜형장갑차의 야전운용시험 결과, 품질점검 결과, 설계 개선내용과 차륜형장갑차를 사용하는 군의 의견, 건의사항 등을 토론하고 품질개선 협의체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의 양산 과정에서도 품질검증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차륜형장갑차 주행 및 제동 시험실을 만들어 국방규격에서 요구하는 동력장치 계통의 성능 시험 외에도 가속·제동·후진 능력 등에 대한 별도의 성능 시험을 추가로 실시해 품질을 극대화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12월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5월 개발을 완료했다. 같은 해 12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초도양산분을 수주했으며 이후 2017년 12월에는 2차 양산분까지 수주해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갖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한 협의체를 통해 차륜형장갑차 전력화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2차 양산 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품질의 차량을 제 때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31 15:40:2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