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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 동참

페르노리카,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 동참 페르노리카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해양보존회의에서 유엔환경계획(UNEP)과 엘렌 맥아더 재단이 추진하는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동선언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포장재 생산기업, 브랜드, 소매 업체와 재활용 업체를 포함해 250개 주요 브랜드들과 함께했다. 동참한 기업들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고,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재생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각 기업들은 정기적으로 목표치를 점검하고, 약속 이행 과정을 보고해야 한다. 이에 페르노리카는 2025년까지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의 소비 현황 조사 및 대책 실행 ▲전체 플라스틱 소비량에서 재활용 가능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사용을 100%까지 향상 ▲친환경 신제품 디자인 핸드북 발간 ▲포장재 생산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등을 약속했다. 이러한 행보는 페르노리카가 2016년 7월부터 지지해 온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2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소비생산'과도 뜻을 함께한다. 페르노리카는 이미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비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플라스틱 소비 절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알렉산더 리카 페르노리카의 CEO는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플라스틱의 환경오염은 예전부터 제기되어 온 문제지만 이제는 더욱 위기감을 느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며 기업부터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13년부터 한국해양대와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수중정화 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9월 부산 송정 해수욕장에서 '2018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 400명 이상이 참가자가 송정 해수욕장 및 인근 해변의 수중 폐기물 및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

2018-10-31 17:26: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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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3분기 영업이익 1273억원 적자…적자폭 확대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12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38억원으로 25.0% 줄었고, 8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26.7% 확대됐고 매출액은 2.4% 줄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및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라고 전한다. 4분기에는 조업일수가 회복되고 일반 상선 건조 물량의 증가로 매출액이 재차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영업손실이 증가는 실적 전망 공시에서 밝힌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따른 요인과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1770억원), 3년 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900억원) 등 불가피한 손익차질 요인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이번 3분기에 에지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체인지 오더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손익 개선 요인도 생겨 분기 실적 차질 규모는 크게 완화됐다. 한편 올해 9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약 1조원, 부채비율은 102%로 2017년말 기준 순차입금 약 3.1조원, 부채비율 138%에 비해 각각 2.1조원, 36% 감소해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초 철광석, 연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되면서 후판가격은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돼 분기 손익 차질이 확대됐다"며 "현재 약 2년 치 조업물량을 채워가고 있으며 2019년에도 시황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강재가 인상 원가 증가분을 선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10-31 17:26: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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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독일 '트리아논 빌딩' 펀드 투자자 모집 완료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로 출시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호(파생형)'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펀드의 투자자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트리아논 빌딩이다. 빌딩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을 매 회계기간 마다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트리아논 빌딩은 독일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약 186m)으로 면적은 약 68,503제곱미터(㎡)다. 1993년에 준공을 완료했고, 2014년과 2017년 약 700억원을 투자하여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미국 녹색건축위원회 인증제도인 'LEED Platinum인증'을 받은 46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다. 현재 독일 저축은행협회의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하는 데카방크(S&P: A+)가 약 56%, 독일 중앙은행인 도이치분데스방크(S&P: AAA)가 약 34%, 그리고 글로벌 금융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S&P: A+) 약 7%를 임대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유럽의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적이며, 최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탈퇴)의 영향으로 임대료 상승 및 공실률 하락이 관찰되고 있어 꾸준한 배당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를 위해 본 펀드와 사모펀드를 동시에 설정해 약 37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였으며, 11월 내 자산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8-10-31 17:23:3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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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디케이앤디, 합성피혁 적용시장 확대 수혜…내달 코스닥 상장

합성피혁 및 부직포 전문기업 디케이앤디가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디케이앤디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1,2일 수요예측 후 7, 8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된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및 부직포 전문기업으로 합성피혁용 니들펀칭 부직포 생산능력 부문에서는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췄다.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은 ▲의류 ▲헤드셋 ▲항공기 ▲의료기기 ▲가방 ▲가구 ▲IT CASE ▲골프 글러브 ▲액세서리 ▲자동차 등에 사용되며, 부직포는 ▲신발 ▲공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을 하고 있다.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은 기능을 갖춘 다품종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인원의 13%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배치하면서 기술적인 차별화를 강조한다. 그 결과 친환경 트랜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무용제 폴리우레탄(PU)을 적용한 가구용 제품을 사업화했으며, 수성·무용제 PU를 적용한 카시트용 합성피혁의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합성피혁의 매출 성장률은 2015년부터 3년 간 연 평균 성장률은 16.5%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합성피혁의 적용시장이 확대되면서 항공기와 정보기술(IT)용 등 고부가가치 합성피혁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발수성(물에 스며들지 않음)과 방염성(불에 타지 않음), 방오성(오염물질이 잘 붙지 않음)의 동시적용을 통한 친환경 합성피혁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미국 델타 항공 적용을 시작으로 미국 전체 항공기 업체 적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디케이앤디는 외형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내 유일한 합성피혁용 부직포 세계 최대 연간 생산(CAPA)이 가능한 공장을 구축했다.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는 "베트남 공장은 현지 인프라를 통한 입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물류와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으로 높은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바이어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빠른 납기와 신속한 개발 대응력으로 신발용 합성피혁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삼방화학과 함께 글로벌 유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디케이앤디의 매출액은 521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8% 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5800원~6600원으로 총 18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104억원~119억원의 자금은 베트남 공장 구축과 신제품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달 12일 상장예정인 디케이앤디의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8-10-31 17:13:1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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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아이콘' 지프 랭글러, 9년 연속 세마 '올해의 4x4/SUV' 어워드 수상

지프 랭글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2018 세마(SEMA)쇼'에서 9년 연속 '올해의 사륜구동/SUV(스포츠유틸리티차)' 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프 랭글러는 2010년 시작된 세마어워즈에서 '올해의 4x4/SUV' 어워드를 수상한 유일한 차량이다. 랭글러는 세마쇼 관계자들로부터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우수한 맞춤형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티브 빔 FCA 북미 모파와 승용차 브랜드 총괄은 "지프 랭글러는 모파 브랜드가 작년 말 200여 개의 지프 퍼포먼스 부품과 액세서리를 선보인 이후 지속해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이끌고 있다"며 "랭글러는 FCA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며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국내 시장에 11년 만에 완전 변경되어 출시된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 새로운 2.0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함께 36% 개선된 연료 효율성으로 개선된 혁신적인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75가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남성과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 차량 오너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올 뉴 랭글러는 9월 446대(KAIDA 신규 등록 기준)를 판매하였으며 지프는 9월 총 1113대를 판매하며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지프는 올해 9월까지 총 5353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 기간(5036대) 대비 6.3% 증가 및 작년 9월(738대) 대비 50.8% 증가를 기록하며 SUV의 아이콘이자 최강의 오프로더로서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018-10-31 17:1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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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제품 '런천미트'서 나올 수 없는 대장균…검사 과정 중 오염?

멸균제품 '런천미트'서 나올 수 없는 대장균…검사 과정 중 오염?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의 세균검출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제조업체인 대상의 제조결함이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거 및 검사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세균발육시험 결과 발견된 '대장균'은 멸균 제품인 런천미트에서는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상 런천미트 사태와 관련해 "조사결과 일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런천미트 세균검출 논란이 종전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앞서 충남 천안의 한 소비자는 런천미트 개봉 시 변질이 의심된다며 천안시청에 신고했다. 충남도청에서 대상 천안공장을 방문해 견본 5개 제품을 수거해 세균발육시험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지만 균의 종류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통상적으로 통조림햄 제조과정 상 대장균이 검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대장균은 제조 공정 또는 조리 과정에서 70~7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노출되면 사멸한다. 대상 런천미트는 116도에서 40분 이상 멸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캔햄에서 대장균이 나올 수 없는 구조다. 대상은 멸균 온도와 시간을 해썹(HACCP) 중점관리기준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공정 중 이상 발생 시 출고 자체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제조일이 2년 5개월이 경과한 제품이다. 만약 제조 과정에서 이상이 있었다면 2년 5개월 사이에 판매된 다른 제품들에서도 세균이 검출됐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장균이 제조과정에서 혼입됐다면 시험제품에서도 세균발육 시험 이전에 뜯었을 당시 변질로 인해 부패가 진행됐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상 측은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자체품질검사 결과를 진행했고, 아무 이상 없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런천미트 이슈와 관련해 여러 정황상 제조과정의 문제가 아닌 시험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무게를 뒀다. 업계 관계자는 "100도 이상 온도에서 가열한 캔햄 제조과정에서 대장균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며 "더구나 해썹 인증 및 다양한 모니터링을 통과해 출고된 제품이라면 대장균 검출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2018-10-31 17:04:14 박인웅 기자
'건설을 첨단산업으로'…국토부,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수립

건설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혁신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2차원 설계도면이 3차원 정보모델로, 인력·경험 중심 반복 작업이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 상정했다.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은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건설자동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영국·일본 등 해외 건설 선진국은 스마트 건설기술에 신속 대응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일부 기업의 자체적인 연구개발 외엔 현장에서의 활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건설이 첨단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로드맵이 마련됐다. 우선 건설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정보를 공유·유통하고, 빅데이터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건설을 경험 의존 산업에서 정보 기반 산업으로 전환한다. 또 건설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드론·로봇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을 도입·융합해 알기 쉬운 3D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설계·계획단계부터 시공자·운영자 및 이용자의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설계 단계에서는 측량과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디지털정보모델을 정착한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계 자동화를 추진한다. 시공 단계에서는 건설장비 자동화, 조립시공 제어 등 기술 개발 후 시공 전반을 자동화한다.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로봇과 드론이 보다 신속 정확하게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트윈을 통한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행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민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한다. 공공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해 핵심기술을 보급한다. 아울러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인 BIM이 시장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사업에 BIM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 기술혁신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생태계도 조성한다. 지난 9월 개소한 건설기술연구원의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관련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설계자, 연구자 등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부터 운영 중인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을 지식플랫폼으로 개편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기술 혁신로드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법령 등 규정개정, 연구개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관계부처, 민간기업, 학교 및 연구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31 17:03: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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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5393억원…전년대비 10.9%↑

BNK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39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0.9% 증가한 5393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427억원) 증가한 1조7566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88%(376억원) 증가한 1678억원이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3731억원, 1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BNK캐피탈은 524억원, BNK저축은행 119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영업실적이 지난해말 대비 2조5000억원, 3.7% 증가한 가운데, 3분기에만 약 1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 0.78%, 자기자본이익률(ROE) 9.7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43%포인트 개선됐으며, 판매관리비용률(CIR)도 43.89%를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건전성지표가 상반기를 기점으로 큰 폭 개선된 가운데 대손비용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사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 4분기에는 지난해와 달리 특별한 1회성 요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0-31 17:03: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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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영업이익 3560억원…전분기대비 영업이익 증가

현대중공업지주가 2분기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늘어난 3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도 이날 흑자를 기록한 3분기 연결실적을 내놓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8% 감소한 6조60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현대오일뱅크의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가동량 감소와 현대건설기계의 신흥시장 환율 급등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정기보수 실시에 따른 설비 가동량 감소로 인해 이익이 축소됐으며, 현대건설기계는 환율 및 강재가 인상으로 수익이 줄었다. 또 현대일렉트릭의 경우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주식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8%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5.3% 감소한 3조241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3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조선 부문이 부진했음에도 해양플랜트의 체인지오더(C/O) 체결로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전분기대비 늘어난 3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개선된 선박 수주에도 불구하고, 지체보상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원자재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30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적인 요인과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이번 분기 손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선가가 점점 오르고 있고, 수주가 늘어나는 등 시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일감확보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은 10월말까지 135척 111억불의 수주실적을 올려 연간목표의 84%를 기록, 목표 초과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2018-10-31 16:4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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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노바렉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내달 코스닥 상장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 기업 노바렉스가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노바렉스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5, 6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기업이다. 단순히 주문 받은 제품을 제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원료부터 직접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경영전략이다. 이 때문에 노바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개별인정원료는 총 35건으로 국내 최대 보유기업이다. 개별인정원료는 바이오 산업의 신약과 같은 기능성 원료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회화나무열매추출물(렉스플라본)', 전립선 건강을 개선하는 '쏘팔메토열매추출물',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조절을 돕는 획기적 원료 '잔티젠' 등이 꼽힌다. 노바렉스는 3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보증 체계를 갖췄다. 노바렉스는 오창의 세 공장에서 연질·경질캡슐, 정제, 구미·젤리 등 식약처가 지정한 12가지 제형과 다양한 포장용기를 제조한다. 세 공장 모두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및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노바렉스의 고객사는 190여개다. 총 350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CJ제일제당, 대상, 종근당, 한국야쿠르트, 암웨이 등 식품대기업이다. 이 중 CJ제일제당 '전립소'와 '피부생유산균', 애터미 '소포라퀸'은 업계에서 입증된 스테디셀러다. 또 유명 제약사, 네트워크마케팅기업도 고객 범위에 속한다. 지난 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09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3%, 51.2% 늘어났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확대를 꾀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15년 4347억 달러에서 연평균 7.3%씩 성장해 2020년에는 6395억 달러로 커진다. 또 충북 오송에 신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2019년 착공, 2020년 본격 생산이 목표다. 생산성(CAPA)을 2배로 늘려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자동화율을 현 34%에서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글로벌 수주를 확대해 바기닝 파워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풍부한 파이프라인도 눈에 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5개 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한 해에만 7개 원료가 개발을 앞두고 있다.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등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원료들을 집중 개발해, 고수익성의 원료 판매 사업과 ODM 사업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노바렉스 이상준 대표이사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국 FDA의 원료 인증을 가속화해 중국, 동남아 등 성장 시장은 물론 서구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고 전세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핵심축을 담당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9000원~2만4000원으로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228억원~288억원의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 및 공장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내달 중순 상장예정인 노바렉스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8-10-31 16:40:3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