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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조업 생산율 최대낙폭…은행 내년 대출확대보다 리스크 관리?

정부가 가계대출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은행권에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독려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는 미미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불황 여파로 중소기업의 생산율이 떨어지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97.0으로, 1년 전보다 13.9% 감소했다.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올해 2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들면서 2009년 당시 -8.8%의 증감률을 기록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주로 자동차부품업, 기타금속가공업, 플라스틱제조업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중국 제조업 부상, 공장 이전 등으로 봉제·의류업 생산도 최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산업으로 꼽혔던 자동차·조선업의 불황이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하청·협력업체로 옮아가면서 그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은행권 대출 연체율을 분석해보면 중소기업의 경기 불황은 뚜렷하게 감지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중기대출을 촉진하라며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 말(0.81%)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 말(0.69%) 대비로는 0.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대기업대출 연체율(1.80%)은 전월 말(1.79%) 대비 0.01%포인트 상승에 그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 말(0.58%) 대비 0.07%포인트 상승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일각에선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으로 가계대출 실행에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해진 상황에서 은행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가계대출을 대신할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생산적 금융과 부합하는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을 실행시킬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은행 관계자는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중소기업 대출은 투자금융(IB)나 자산관리(WM) 부문 만큼 강화할 필요가 있지만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아내는 여신심사능력이 필요하다"면서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에 따른 경기불황이 지속되면 국내 제조업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대출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18-11-05 14:57:0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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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생산적 금융'?…은행 올해도 담보·보증 대출 위주

은행들에게 '생산적 금융'은 구호에 그쳤다. 정부가 가계·부동산 금융 중심의 시중자금을 기업금융으로 돌리기 위해 연일 생산적 금융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주요 은행은 올해 들어서도 담보와 보증 대출 위주로 여신 규모를 키워갔다. 주택담보대출을 옥죄니 공공기관의 보증까지 더해져 더 안전한 전세자금 대출에 집중했고, 중소기업 대출 역시 담보와 보증 없이는 돈을 내주지 않았다. 5일 DB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 합산 기준으로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대출순증에서 소호대출(개인사업자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각각 28.9%, 23.9%에 달했고, 주택담보대출도 18.3%를 차지했다. 정부가 대출규제 강도를 단계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시중은행의 대출은 여전히 가계대출과 소호대출에 집중됐다. 소호대출은 대부분의 은행이 담보비율도 높고 연체율도 낮은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늘렸다.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해졌지만 빈틈을 메운 것은 보증부 가계대출로 은행 입장에서 보면 더 안전한 전세자금대출이었다. 나머지 비중을 차지한 중소기업 대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중소기업대출 전문인 기업은행의 경우에도 2015년 이후 담보 및 보증대출이 신규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고, 올해 1~9월의 경우 97.5%에 달한다"며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도 대부분 담보 및 보증 위주라는 점을 생각하면 은행 대출에서 담보 및 보증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역설적으로 은행들이 몸을 사리면서 경기악화에 금리인상에도 은행 건전성이 문제될 우려는 낮아졌다. 최근 몇 년간 최저 수준이었던 연체율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차주의 문제일 뿐 담보와 보증을 잡고 있는 은행들의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은행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최근 5~6년간 늘어난 자산이 심할 정도로 담보 및 보증 위주의 안전자산인데다 가계대출 건전성에 대한 감독당국의 사전적 대응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11-05 14:56: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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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시작… 집중신고기간도 운영

최근 잇따른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구성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추진단'이 이달 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석 달간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를 벌인다. 추진단은 집중신고 기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 전수조사를 주관할 추진단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에 사무실을 마련,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조사 및 신고대상은 338개 공공기관·847개 지방공공기관·268개 공직유관단체 등 총 1453개 기관의 최근 5년간 인사·채용 전반에 걸친 부패 및 부정청탁 행위이다. 유형별로는 ▲ 인사청탁 ▲ 시험점수 및 면접결과 조작 ▲ 승진·채용 관련 부당지시와 향응·금품수수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 특혜 등이 대상이다. 추진단은 그동안 권익위가 신고를 접수해 처리된 사건을 예시로 내놓았다. A군 산하 공단 이사장은 군수의 측근을 경력직원 경쟁채용시험에서 합격시키고자 면접점수를 올렸고, B공사 사장은 지인을 임원으로 채용하려고 그의 이력에 맞춰 채용자격요건을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C대학 총장은 면접관에게 자신의 지인이 추천한 응시생을 선발하라고 청탁했고, D대학 간부는 필수자격요건에 미달한 지인을 위해 우대요건을 바꾸고 경력점수까지 조작해 채용했다. 채용 비리 신고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 등을 통해 할 수 있고,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 110)과 부패·공익신고상담(☎ 1398)으로 전화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의 인력을 파견받는 등 인력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수조사를 함께 할 감독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조사계획'부터 취합하고, 채용 비리 신고가 들어온 사건을 조사한다. 추진단은 채용 비리 신고내용의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감사원·대검찰청·경찰청에 감사·수사를 의뢰하거나, 해당 부처로 보내 점검하도록 한다. 확인된 채용 비리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에게 징계·문책·채용취소 등 조치를 요청하고, 피해자의 범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재시험 기회 부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채용 비리 피해자를 구제한다. 이밖에 추진단은 신고접수 단계부터 비밀 보호와 신분보장, 불이익 사전예방 등을 통해 신고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고로 채용 비리가 밝혀지는 등 공익 기여가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신고자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진단 총괄팀장인 임윤주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채용 비리는 고위직이 연루되거나 감독·피감기관의 유착관계 등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내부신고가 아니고는 적발이 어렵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IMG::20181105000184.jpg::C::540::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에 설치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추진단 사무실 모습./연합뉴스}!]

2018-11-05 14:56: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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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투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투자운용기구인 IDB인베스트와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서(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총 48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다자개발은행 IDB와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민간부분 금융 지원을 위한 펀드 설립으로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 및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 할 계획이다. 우선 미화 3억달러 규모의 1호 펀드를 NH-아문디자산운용에 설립하고 NH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며, 투자 집행은 IDB Invest가 맡아 역내 회원국(26개국)의 금융, 에너지, 인프라 등의 민간기업에 선순위 대출 투자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서 체결을 계기로 양 사는 IDB 회원국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국경간(cross-border) M&A, 인수금융 등 IB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IDB Invest와의 양자협력서 체결은 국제사회 원조 기여 및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한 초석"이라며 "이번 다자개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NH투자증권의 해외 투자 및 자문 역량 향상은 몰론 글로벌 IB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현재 역내 26개국과 역외 22개국 등 총 4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3월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2018-11-05 14:56: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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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글로벌 에너지 밸리로 도약 준비

빛가람 혁신도시는 지난 2005년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최종 확정되고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원에 1조4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혁신도시 조성을 통해 2014년 4000여 명이던 인구는 올해 9월 현재 3만500여 명으로 증가했고 이전기관 임직원 7000여 명이 이주해 근무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도 내년 1월 이전 예정인 농림기술기획평가원을 제외한 15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분야별 이전 공공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에너지분야에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농생명분야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분야에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문화예술분야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 등이다. ◆빛가람 혁신도시 성과와 한계 혁신도시 시즌 1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지금까지 빛가람 혁신도시는 여러 성과를 냈다. 우선 산학연 클러스터 분양의 경우 84필지(41만4620㎡) 중 68필지(33만8075㎡)를 분양해 82%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기업유치는 335개사와 투자협약과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중 199개사의 투자가 실현됐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반영돼 글로벌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혁신도시 정주여건개선, 인공지능·에너지 융합 스마트시티 조성 등 5개 대선공약과 관련돼 사업비 약 25조가 반영됐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에 있어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154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고 2020년까지 지역인재 30% 채용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혁신도시의 성과는 지방세 징수 증가라는 효과를 낳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빛가람 혁신도시 전체의 지방세 징수액은 2926억원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아직 한계 또한 분명하다. 혁신도시의 한계를 살펴보면 우선 이전 공공기관 중심의 균형발전 거점화가 미흡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기업·지역 대학 등 혁신주체 간 협력을 통한 선순환 발전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한계는 역시 정주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혁신도시에 대한 정주 및 혁신환경 조성에 대한 소극적 대처로 교통, 교육, 문화체육, 쇼핑 등의 여건이 미흡한 것은 혁신도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조사에서 빛가람 혁신도시 전체 만족도가 52.4 점으로 낮게 나왔다"며 "인구유입에 따른 구도심 쇠퇴, 발전 성과의 공유 부족 등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노력 부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빛가람 혁신도시 향후 발전 방향 이 같은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빛가람 혁신도시는 지속 발전을 위한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빛가람혁신도시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혁신도시 시즌2 시대를 맞아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활성화 및 장기적 발전을 위한 분야별 로드맵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수립했으며,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수행했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수립된 혁신도시발전계획은 앞으로 5년마다 수립하게 된다. 혁신도시가 지역 생태계 혁신주체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특화산업, 정주여건 등 분야별 발전전략을 망라하는 중장기(2018~2022년) 종합계획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미래혁신산업으로 성장 주도 ▲특화발전으로 상생발전 거점화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뿌리산업과 첨단산업의 융복합스마트시티 구축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등 약 4조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5대 분야별 주요추진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인구 5만 명 유입과 기업 1000곳 유치,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 수립으로 중앙, 지방정부 간, 이전공공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에너지밸리 등 혁신도시 특화발전 성과 확산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성장 모멘텀 확보, 정주여건 개선 등이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광주·전남 주요 공동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용역결과가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해 일자리 창출 등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발전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광주시,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현안사업 해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먼저 혁신도시 광주전남 공동발전기금 조성이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되고 지방세 징수가 본격화됨에 따라 성과공유를 위한 공동발전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전기관 나주시 납부 지방세 일부 또는 전부의 도 전입금, 시도 출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 주변지역 생상발전사업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빛가람 혁신도시 랜드마크 테마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영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빛가람 혁신도시 기반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혁신도시는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는 지역의 성장거점 '글로벌 에너지 밸리'로 본격 육성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시즌 2를 통해 추진될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빛가람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 신 지역 성장 거점지역인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밸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1105000016.jpg::C::540::}!]

2018-11-05 14:56: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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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폭설대비 복합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

한국도로공사는 6일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휴게소에서 유관기관 '2018년 폭설로 인한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차단 및 유해 화학물 유출 등 복합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 구난을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전라남도, 함평군, 영광소방서, 영산강유역환경청, 고속도로순찰대(제5지구대) 등 20개 기관에서 115명이 참가한다. 지원헬기·복구장비 등 56대의 장비도 동원된다. 훈련은 시간당 4.6cm의 집중폭설로 인해 무안광주고속도로 12.1km 지점(무안방향)에 탱크로리-승용차-버스 10중 추돌이 발생해 인명피해 및 유해물질(황산) 누출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중앙분리대 개방, 헬기 및 구급차 환자수송, 사고차량 견인, 유해물질 방제 및 제독작업, 고립차량 구호와 회차,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차량피해 발생, 후방 2km에 이르는 정체, 유해물질 처리 등 복합 재난상황에도 대비한다. 훈련 중 함평나비휴게소 앞 1.0km 구간은 양방향 본선통행이 차단된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휴게소 광장부를 우회해 통행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로 인한 복합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확립하는데 의의가 크다"며 훈련시간대에 함평JC∼동함평IC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2018-11-05 14:56: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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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혁신도시 시즌2, 정주여건 개선·업무 효율성 향상이 열쇠

정부가 최근 국가균형 발전 신 지역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혁신도시 시즌 2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년 간 혁신도시 조성이 공공기관 이전 중심의 정책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근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계획이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혁신도시는 노무현 정부 당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지방균형발전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근거해 조성됐다. 지금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4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4만9000여 명의 기관 직원이 이주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은 3651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으며 1조7682억원의 혁신도시 지방세수를 납부해 지역 경제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여전히 혁신도시 이주 공공기관 직원들과 지역에서는 여러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정주 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을 데리고 이주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경우 무엇보다 자녀들 교육에 대한 문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종합병원이나 교통·쇼핑 인프라등도 서울과 비교해 턱 없이 부족해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정부 출연기관인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10개 혁신도시(읍면동 기준)의 1000명당 병·의원 수는 0.86개로 전국 평균인 1.33개에 크게 못 미친다. 대형병원과 유치원·어린이집 등도 평균보다 적다. 부족한 도시 인프라 탓에 혁신도시로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58%에 그치고 있다. 울산 혁신도시에 근무하는 한 공공기관 직원은 "혁신도시 주변에 건물들이 계속 올라가고 있지만 비어있는 공간이 채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주말이면 마치 유령도시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저하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장거리 출장 피로에 따른 근무 질 저하, 업무 연속성 단절, 유관 기관 간 소통 단절 같은 수치화하기 어려운 무형적 비효율 요소까지 따지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목표에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2022년까지 4조3000억원을 투입해 섬처럼 고립된 혁신도시를 산업 특화도시로 만들고 정주여건도 개선한다고 밝혔다. 입주기업을 현재 639개에서 2022년 1000개로, 고용인원은 현재 두 배인 2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25일 열린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개정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처음 수립되는 5개년 계획이다. 혁신도시 시즌2 정책방향을 구체화한 첫 계획이다. 혁신도시 시즌1이 지난 10년간 공공기관 이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향후 10년 전략인 시즌2에서는 상생발전이 목표다. 하지만 이번 계획에 대해 일부에서는 기존 도심이나 산업과 연계할 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5년 안에 청사진을 완성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153개 대상 공공기관 중 147개가 이전을 완료했지만, 올해 6월 현재 혁신도시 클러스터 기업 입주율은 32.3%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별로 테마를 정해 특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구체적으로 강원도는 스마트헬스케어, 충북은 태양광에너지, 경북은 경첨단자동차, 울산은 친환경에너지, 전북은 농생명융합, 전남은 에너지신산업, 경남은 항공우주, 부산은 첨단해양, 대구는 첨단의료융합산업, 그리고 제주는 스마트MICE로 각각의 테마를 정했다. 또한 정부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은 수립했지만, 당장 기업과 인력을 불러올 만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혁신도시 10개 지역의 만족도 조사는 52.4점에 불과했다. 그 중 교통에 대한 만족도 44.5점, 편의·의료서비스는 49.9점이 나왔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지자체와 관계부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해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1105000017.jpg::C::540::혁신도시 조성현황./전남도철}!]

2018-11-05 14:55: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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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호텔에서"…호텔업계, 연말 마케팅 '분주'

호텔업계가 11월 들어 연말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인들을 겨냥한 로맨틱 패키지부터 이색 프로모션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연인들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등 연말 패키지도 일찌감치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연말은 '로맨틱'하게… 11월은 업계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빼빼로데이(11월 11일) 등 기념일이 있어 연인들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기에 제격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그랜드 힐튼 서울,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등이 대표적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원 스위트 나잇'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귀빈층에 위치한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객실에서의 1박을 비롯해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의 조식, 안뜨레 레스토랑의 디너 코스가 포함돼 있다. 객실에서의 로맨틱한 시간을 위해 준비된 혜택도 있다. '끝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드라이 플라워 기프트 박스와 와인 스페셜 플래터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타임과 해피아워 2인 혜택,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 혜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스파클러 모먼트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서비스, 라운지 바인 테라스 라운지의 해피아워 이용권을 포함하고 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테라스 라운지에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무제한 생맥주 또는 와인 1병을 스낵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레드 와인은 칠레산 '카르멘 멜롯', 화이트 와인은 칠레산 '쇼비뇽 블랑'이 준비돼 있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케렌시아' 패키지로 연인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패키지는 조식 및 해피 아워 이용이 포함된 프리빌리지 객실 1박과 체크아웃 연장(오후 2시까지) 서비스, 피트니스 및 사우나 무료 이용으로 구성됐다. '케렌시아' 패키지는 향기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기 테라피'로 차별화를 뒀다. 로맨틱·파티·릴렉스·힐링·워크 등 5가지 테마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직원이 해당 디퓨저를 체크인 전부터 객실에 비치해 둔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로맨틱 홀리데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룸에서의 1박과 낭만적인 저녁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 이탈리안 퀴진 하늘오름, 풀사이드 카페 케니 라운지 중 한 곳에서 아침 또는 점심(2인)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야외로 연결되는 가든 오션피니티 풀, 루프톱 스카이피니티 풀뿐만 아니라 핀란드식 야외 사우나,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호텔 내 갤러리 투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특별한 연말 호텔들은 모임이 잦은 연말을 대비한 파티 패키지부터 칠면조 등 연말 분위기를 돋우는 음식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등은 각종 모임 및 행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패키지를 마련하고, 예약에 돌입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페스티브 프로모션'에는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 킹크랩, 캐비아, 푸아그라 등 최고급 재료로 구성된 런치 또는 디너 세트 메뉴가 포함돼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도 '페스티브 이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모임의 성격과 규모,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탈리안, 브리티시, 프렌치 크리스마스 등 3가지 테마의 코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연말 파티 패키지'를 비롯해 더 리버사이드 호텔, 인천 라마다송도호텔 등이 연말 모임 접수를 시작했다. 연말 분위기를 돋우는 이색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모던 유러피안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연말 홈 파티를 여는 고객을 위해 '터키 투고(Turkey To Go)' 프로모션을 실시, 테이크 아웃(Take-out)이 가능한 칠면조 구이를 선보인다. 칠면조 프로모션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8-11-05 14:55:53 김민서 기자
정유업계, 시황악화에도 3분기 '선방'…연간 영업익 '8조' 기대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3분기 안좋은 시황에서도 유가 상승, PX(파라자일렌) 마진 확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정유부문에서는 유가가 오르면서 시세 차익을 누렸고 화학부분에서는 PX의 단가, 수요가 모두 늘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S-OIL,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대표 정유 4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정유 4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총 7조8698억원이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SK이노베이션은 8359억원, S-OIL은 3157억원, 현대오일뱅크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오는 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GS칼텍스도 지난해보다 나아진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약 16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3분기 선방은 국제 유가 상승 덕분이다. 지난해 3분기 배럴당 50달러를 넘긴 국제유가는 지난해 연말 60달러를 넘어섰다. 선물 거래로 원유를 국내로 들여오는 정유사들은 유가가 오를수록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정유 4사 모두 생산하고 있는 PX 또한 이번 3분기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월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면서 PX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PX 강세 영향으로 화학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 전 분기 대비 1078억원 상승한 3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산 260만톤의 PX를 생산한다. 또 S-OIL은 185만톤, 현대오일뱅크는 118만톤, GS칼텍스는 135만톤의 PX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한편 오는 4분기에도 정유 4사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안정세에 돌아섰고 정제마진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PX 가격이 톤당 1300달러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정유 4사는 총 7조86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8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을 끈다.

2018-11-05 14:46:4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