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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KT와 손잡고 스마트 영화관 구현나서

CJ CGV, KT와 손잡고 스마트 영화관 구현나서 ICT 기반의 스마트 영화관 구축 등 공간가치증대 위한 상호협력 추진 CJ CGV는 국내 1위 통신사인 KT와 손잡고 마케팅 제휴 기반 고객 혜택 확대 및 스마트 영화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CJ CGV 최병환 대표,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의 의의를 다졌다. CJ CGV와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얼터너티브(alternative) 콘텐츠 공동 제공 및 활성화 협력 ▲고객 혜택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마케팅 공조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반의 스마트 영화관 구현 ▲양사 CSV 활동 연계해 청소년 대상 문화생활 저변확대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독립·예술 영화 및 게임,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양질의 올레tv 콘텐츠를 극장과 IP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한다. 또한, CJ CGV의 공간 구현 노하우와 KT의 ICT 역량을 결합해 공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작업을 공동 추진한다. 즉, CJ CGV의 '컬처플렉스' 복합문화공간 구축 역량과 KT의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등 다양한 ICT 역량을 활용해 보다 편리한 '스마트 영화관'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유휴 공간 활용 등 양사의 공간 가치 증대를 위한 협력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로 양사의 AR/VR 기술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CJ CGV와 KT는 양사에서 진행 중인 CSV 활동을 연계해 정보 격차 해소 및 문화 생활 저변 확대를 추진한다. 이에 극장이 없는 도서산간의 청소년 대상으로 영화 상영 및 영화와 연계된 인문사회 ·직업 특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CJ CGV 최병환 대표는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극장과 TV 플랫폼 대표주자가 만나 관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는 최첨단 미래형 영화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KT 마케팅부문 이필재 부사장은 "경쟁·대체 관계로 인식되었던 극장과 TV 플랫폼 사업자간 제휴로 고객 혜택이 확대됨은 물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8-11-06 09:17: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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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이사 고객 대상 '홈&리빙 페스티벌'

까사미아는 오는 27일까지 새 집으로 이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홈&리빙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까사미아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규 입주자 대상 20% 할인 ▲손 없는 날 이사 고객 200만 원 구매 시 기프트 카드 증정 ▲신제품 출시 기념 추가 사은품 증정 ▲인기 겨울 소품 최대 3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가구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침실가구 '벤트리 시리즈', 빈티지한 디자인의 거실가구 '로버 시리즈' 등 평형대 및 공간별로 다양한 인기 가구를 특별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구 구입 시 신규 입주를 증빙하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이사하기 좋은 날로 알려진 '손 없는 날' 이사하는 고객은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추가로 기프트 카드 5만원권을 증정한다. '손 없는 날'은 우리나라 전통풍속 중 하나로, 악귀의 방해가 없어 이사를 훼방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는 길일을 의미한다. 11월에는 6일과 7일, 16일, 17일, 26일, 27일이 '손 없는 날'에 해당한다. 행사 기간 동안 까사미아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구매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인 체형에 맞춘 트리플 9존 독립스프링 매트리스인 '문라이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급 코튼 워싱 블랭킷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모던한 디자인의 국민 서재 가구인 '밀리' 시리즈의 책상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프트카드 3만 원권을 증정한다.

2018-11-06 09:15: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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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6가지 세정코스 갖춘 '스타일케어 비데' 출시

코웨이는 몸 컨디션에 최적화한 6가지 맞춤 세정 코스로 더욱 꼼꼼하고 강력하게 케어하는 '스타일케어 비데'(사진)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일케어 비데(BAS31-A)는 사용자 컨디션에 따라 알맞은 수류를 선택할 수 있는 'i-wave 시스템'을 적용했다.'i-wave 시스템'은 수압, 공기, 세정범위, 시간 등 다양한 수류를 과학적으로 조합해 몸 상태에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하는 코웨이의 혁신 기술이다. 일반적인 비데는 일직선의 물줄기만 내보내며 수압 정도만 조절할 수 있다. 코웨이는 비데 사용자마다 선호하는 세정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형 수류 케어 기능을 개발했다. 신제품 스타일케어 비데는 기존 4가지 코스의 i-wave 시스템을 6가지 맞춤 코스로 업그레이드했다. 베이직 세정 모드, 저자극 케어 모드, 노즐이동식 액티브무브 모드 등 각 코스에 알맞은 수류 변화를 설계해 한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코스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 스타일케어 비데는 3단계 스스로살균 시스템을 탑재해 위생성을 한층 강화했다. 유로, 노즐, 도기까지 매일 알아서 살균해 비데 속 고인 물을 깨끗이 비우고 사용할 때 마다 노즐을 세척한다. 제품 하단에 LED 표시등을 적용해 살균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데 노즐과 항문 노즐의 덮개가 분리돼 있어 위생적이다. 노즐은 스테인리스를 적용했으며 노즐팁이 분리돼 주기적으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월 렌탈료는 2만4900원(등록비 10만원 기준)이며 일시불 판매 가격은 81만원이다.

2018-11-06 09:1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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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빨래방용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가 빨래방용 세탁·건조기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B2B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일반 사업장 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B2B 세탁기는 17kg 대용량으로 만들어졌다. 세탁시간은 38분이 걸린다. '버블테크'와 '초강력 워터샷' 등 기술을 적용했다. B2B 건조기는 11kg용량으로 45분내에 건조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배기구 센서'와 '필터 체크' 기능으로 관리 편의도 높였다. 2개 제품은 필요에 따라 직렬과 병렬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직렬 설치시 제품 하단에 별도 디스플레이를 추가해준다. 양방향 도어 적용으로 공간에 맞게 문을 여닫는 방향도 바꿔준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운영과 관리를 맡는 전문업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구입에서 설치, 유지 및 보수까지 체계적인 공급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현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가정용 시장에서 쌓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문 세탁시설뿐 아니라 커피숍·편의점 등 새로운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수요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11-06 09:14: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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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美서 엔지정지, 혼다는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포드가 미국에서 엔진 정지 문제로 차량 130만대를 리콜 조치했다. 혼다는 지난 2월 이후 9개월만에 터진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70대 차량을 리콜했다. 타카타 에어백은 금속파편이 튀어나와 전 세계 2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 '죽음의 에어백'이라고 불리고 있다. 5일 미국자동차전문지 카스쿠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2.0 가솔린 4기통 엔진을 장착한 포커스 차종 150만대다. 이 중 130만대는 미국에서 판매됐으며 나머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연간 100~200대 가량의 포커스가 판매됐지만 이번 리콜과는 무관하다. 이번에 미국에서 리콜되는 포커스 차종의 경우 엔진 벨브가 열려 진공이 많아지게 되면 엔진 컨트롤 컴퓨터가 문제를 감지 못해 과도한 진공으로 엔진이 정지하고 가스탱크가 변형될 수 있어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는 "엔진정지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존재하고 운전자에게는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브랜드는 무상수리로 이를 무마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드 측에서는 해당 차량이 수리될 때까지 가스탱크를 최소 절반만 채워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리콜은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된다. 혼다코리아는 조수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 내부 압력이 상승해 인플레이터 용기가 파손되거나 용기 파편으로 탑승객의 부상 우려가 있어 차량 70대를 리콜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콜되는 차종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생산된 파일럿으로 조수석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신품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전한다. 지난 1일부터 시정에 들어갔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2월 해당 차종에 대해 같은 문제로 리콜을 진행했다. 당시 리콜이 진행된 모델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된 파일럿 131대였다. 이호근 교수는 "결함을 가진 소수의 부품회사가 다량의 회사에 제품을 보급하면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완전히 해결하는 데는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부분인 만큼 민관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8-11-05 17:52: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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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100대 포스코 혁신안 실행 의지 재확인

지난 3일 취임 100일을 맞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0대 포스코 혁신안을 강력하게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의 100대 개혁과제 핵심은 '모두 함께, 차별없이, 최고의 성과를 만든다'였다. 포스코는 5일 최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포스코그룹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전 임원이 '5대 경영개혁 실천 다짐문'에 서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善循環) 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며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몰입해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을 강조했다. 이날 포스코 전 임원이 서명한 '5대 경영개혁 실천 다짐문'은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의 주체로서 기업시민 포스코를 선도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솔선수범하고, 직원과 조직 역량 육성에 매진 ▲ 실질·실행·실리에 기반해 현장을 지향하며, 본연의 업무에 집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수립한 '100대 개혁과제'는 지난 7월 취임을 전후해 사내외로부터 받아온 3300여건의 건의사항과 임원들의 개혁 아이디어, 포스리 자문 교수 등의 의견과 더불어 평소 최 정우 회장이 생각해온 개혁방안을 현업부서와의 토론을 통해 추려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개혁 과제의 실행을 통해 지난 50주년 기념식에서 천명한 2030년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의 장기 목표 달성 방안도 더욱 구체화됐다고 포스코 측은 전했다. 특히 개혁과제 시행 5년 후인 2023년에는 회사의 위상을 포춘 존경받는 기업 메탈 부문 1위, 포브스 기업가치 130위라고 명시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몰입도와 실천력을 높이도록 했다.

2018-11-05 17:4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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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100일 혁신안…'선순환 기업 생태계 구축' 총력

최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인천 연수구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위드 포스코(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기업 시민'과 '통합 시너지'를 중심으로 한 개혁이다. ◆선순환 기업 생태계 구축 우선 액화천연가스(LNG) 미드스트림 분야에서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LNG도입 업무를 포스코대우로 일원화해 LNG 트레이딩을 육성하기로 했다. 광양의 LNG 터미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통합하고, 포스코에너지의 부생가스발전은 제철소의 발전사업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그룹 내 설계·감리·시설운영관리 등 건설분야의 중복·유사 사업들은 포스코건설이 흡수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포스코는 고부가 탄소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 음극재·전극봉의 원료가 되는 침상코크스 생산공장을 포스코켐텍에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최 회장이 지난 7월 취임 당시 사업개편 방향으로 가장 먼저 공개했던 '양·음극재 사업 통합'과 관련한 세부 계획도 이날 발표됐다. 포스코는 '이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해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양극재(포스코ESM)·음극재(포스코켐텍) 관련 회사 통합은 내년 상반기 중에 가시적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양·음극재 사업 관련, 포스코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경영목표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신사업 부문에 외부인사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앞서 취임 당시에도 최 회장은 신성장 사업 부문을 이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CEO 및 사외이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다. 특히 외부인사를 영입함으로써 기업시민 전략 수립에 사회전반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강 부문'과 동급인 '신성장부문'으로 조직을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 같은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현금과 향후 5년간 벌어들일 자체 창출자금을 활용해 2023년까지 '45조원 투자'를 추진하고, 2만명 고용을 위한 인력수급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날 공개된 최정우식 사업구조 개편안의 특징은 사업 영역 확장보다 조직 효율성 제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숫자상의 구체적인 경영목표로는 개혁과제 시행 5년 후인 2023년 매출액 85조·영업이익 7조4000억원, 2030년에는 매출액 100조·영업이익 13조원으로 잡았다. 또 전체이익을 100으로 봤을 때 철강·비철강·신성장의 수익 비중을 40:40:20으로 설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즉실천으로 추진하고, 조직개편이나 제도개선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라며 "또한 각 분야의 개혁과제는 임원급의 담당자를 지정하여 책임지고 추진하도록 하고,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하여 빠짐없이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정우호' 4분기부터 경영능력 검증 최정우 회장의 경영 능력은 4분기부터 적용된다. 포스코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이 같은 성적은 최근 취임한 최 회장이 이끌어 냈다고 보기 힘들다. 때문에 올해 4분기 실적이 사실상 최 회장의 경영능력을 검증받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취임 이후 100일간 포스코를 변화하는데 주력했다. 향후 5년간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하며, 오는 2023년까지 ▲철강 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에너지·인프라 사업 육성에 집중했다. 인적 쇄신을 통해 회사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에 최 회장이 내놓은 포스코 개혁안은 인적 쇄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장기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18-11-05 17:45: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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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 ③]전장부품, 차량용 반도체 개발·펀드 조성 등으로 시장 선점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선정한 '전장부품'과 관련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동차용 메모리 반도체 개발, 혁신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전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 2016년 9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로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하며 전장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비행기 조정석을 뜻하는 콕핏은 자동차에서는 운전석 및 조수석의 전방 영역을 뜻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이 디지털 제품으로 바뀌면서 이 영역을 디지털 콕핏이라고 부르게 됐다.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이 합쳐진 디지털 콕핏은 IoT(사물인터넷)로 연결되는 사물들을 집안에서 자동차까지 확장시켰다. 차량용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부의 에어컨·음량·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 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차 한 대에 평균 200~300개 수준의 반도체가 들어갔다면, 자율주행차에는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자동차용 프로세서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와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 오토'를 출시하며 차량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11년 모바일 시스템반도체 브랜드로 출시한 '엑시노스'와 2017년 이미지센서 브랜드로 출시한 '아이소셀'을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한 것. 모바일에서의 경쟁력을 자동차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DS부문 한규한 상무는 "스마트 자동차와 자율주행 시대에서 요구되는 빠른 통신·정확한 센싱·강력한 연산 기능 등이 탑재된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동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오토 브랜드 제품군을 고객사들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반도체 제품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자동차용 128GB(기가바이트) eUFS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256GB eUFS를 선보였다. 차세대 자동차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자동차용 eUFS는 고급세단, 스포츠카 등 고스펙 차량의 차세대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과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에 들어가는 메모리 제품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용 메모리에서 강조되는 내열성을 보완해 자동차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어 4월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온 신뢰성과 초고속·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자동차용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기존 자동차용 20나노급 D램의 '오토그레이드 2'보다 고온 영역이 20도(℃)가 높은 오토그레이드 1(-40℃ ~ +125℃)을 만족해 10나노급 D램으로는 업계 유일하게 오토그레이드 1 적용 제품을 양산하게 됐다. 오토그레이드는 자동차용 반도체 업계에서 통용되는 온도 보증 구간으로, 삼성은 이 제품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의 10나노급 D램 라인업(12Gb, 16Gb, 24Gb, 32Gb)의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전후방 카메라와 같은 비전 ADAS, 자율주행을 위한 중앙제어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게이트웨이 등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작년 9월 3억달러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펀드 조성 후 첫 투자로 자율주행 플랫폼과 ADAS의 글로벌 리더인 'TT테크'에 7500만유로를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에 한국, 8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시험하기 위해 자율주행 면허를 확보하기도 했다. 하만은 커넥티드카 부문에 자율주행과 ADAS를 전담할 전략사업조직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와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커넥티드카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40억 달러 규모인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2년에 55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세계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가 2015년 2390억 달러에서 2020년 3033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8-11-05 17:06: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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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이모저모, 151만원 아이폰부터 33만원 화웨이 폰까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부터 중저가 모델까지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애플, 화웨이, 샤오미 등 해외 업체까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16일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 출시 53일 만이다.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화면에 노란색 '스마트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사진을 찍을 때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리모컨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후면에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4000mAh(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으며 가격은 128GB(기가바이트) 기준 109만4500원이다.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7'도 23일 출시했다. 갤럭시 A7은 6인치의 화면에 후면 2400만·500만·800만, 전면 24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 A9'은 11월 중 전 세계에 출시 예정이다. 후면에 2400만 화소의 기본 렌즈뿐 아니라 망원 렌즈,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4일 전·후면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LG V40 씽큐(ThinQ)를 출시했다. 6.4인치 대화면에 후면 1200만(표준)·1600만(초광각)·1200만(망원), 전면 800만(표준)·500만(광각)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의 트리플카메라를 이용한 기능이 눈에 띈다. 촬영하기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 사진들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의 기능이다. 이달에는 5개 카메라를 활용한 '펜타샷' 기능이 추가된다. 후면 카메라로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을뿐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의 표정과 배경까지 담아낼 수 있다. 가격은 64GB 기준 104만9400원이다. 애플은 아이폰X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아이폰XS를 조만간 국내에 출시한다. 5.8인치 화면에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7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엔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3D 센싱 카메라를 넣어 얼굴 인식을 통해 스마트폰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외모가 바뀌어도 인식 가능하다. 가격은 64GB 기준으로 136만4000원이다. 새롭게 등장한 라인업인 아이폰XS맥스도 주목된다. 6.5인치의 패블릿(폰+태블릿)으로 갤럭시노트9(6.4) 보다 큰 화면을 갖췄다. 64GB 기준 151만8000원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업체도 중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닌달 26일 KT를 통해 '비와이 폰 3(P20 라이트)'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3월 출시된 플래그십 라인업 'P20 시리즈'의 보급형 버전으로 노치디자인과 페이스 잠금해제 기능 등을 담았다. 5.84인치의 화면과 3000mAh의 배터리를 제공한다. 후면 1600만·200만 화소, 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33만원이다. 샤오미도 최근 국내에서 포코폰 F1 출시 기념회를 개최했다. 포코폰 F1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6GB·8GB 메모리, 4000mA 등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6.18인치 화면에 후면 1200만·500만화소 듀얼 카메라와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인도 시장에서 5분 만에 약 300억원의 1차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2018-11-05 17:05:5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