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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로 신성장 투자 본격화

포스코그룹이 포스코켐텍의 2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시작으로 2차전지 소재 시장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켐텍은 8일 세종시에서 2차전지 음극재 1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2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음극재 생산라인 확대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켐텍이 2010년 음극재 사업을 시작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세계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응원과 도움 덕분에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포스코의 신성장 엔진 중 하나인 에너지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고용확대와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겠다"고 밝혔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더불어 2차전지의 4대 주요소재 하나로 2차전지 충전시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며 흑연 등의 탄소물질을 소재로 사용한다. 이날 종합 준공한 포스코켐텍의 1공장은 지난 2011년 1호기 준공 이후 꾸준한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증대로 총 6차에 걸친 설비증설을 통해 연산 2만4000톤의 음극재를 생산하게 됐다. 포스코켐텍은 2019년 하반기까지 1단계인 4개의 생산라인을 완공해 연산 2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총 10개의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해 연산 5만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은 2공장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1공장 9개 라인과 함께 연간 총 7만4000톤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30㎾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27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전기자동차 산업의 증폭과 함께 전세계 배터리시장 규모는 2018년 114GWh에서 2025년 480GWh로 연평균 22%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천연흑연계 음극재 시장도 2018년 7만톤에서 2025년 30만톤으로 4배 이상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배터리 소재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 포스코켐텍은 고객사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해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11-08 16:3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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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④]바이오, 세계 최고 CMO 기업으로 성장…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주력

삼성이 신성장동력 사업의 하나로 꼽은 '바이오 산업'을 위해 글로벌 CMO(위탁생산) 기업 중 가장 큰 생산규모를 갖추고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012년 취임 직후 바이오, 의료 등 신사업 관련 관계사와 협력사를 만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등 바이오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을 발표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2011년 2월 글로벌 제약서비스 기업인 퀸타일즈와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고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국내에서 바이오사업은 생소한 분야였지만 삼성은 바이오 의약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반도체·화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조 경쟁력을 증명해 온 삼성이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톱'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글로벌 제약 산업 분석 기업 이벨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세계 제약시장이 2015년 769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은 합작사 설립 발표 이후 이사회를 통해 회사명을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정했다. 그 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5월, 1공장 착공식을 열고 인천 송도에 3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제약 사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 첫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끊임없이 접촉했고, 2013년 7월 당시 글로벌 바이오제약분야의 톱 기업 중 하나였던 미국의 BMS와 첫 생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0월에는 스위스의 로슈와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를 본격화했다.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2공장 착공에 나서 당시 업계 최대 수준인 15만리터로 건설해 2016년 2월부터 시생산을 시작했다. 당시는 단일 공장의 규모가 9만리터를 넘어갈 경우 오히려 생산성과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9만리터가 최대의 규모라고 생각하던 때였다. 삼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5년 11월 18만리터 규모의 3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현재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은 지난달 1일 생산에 들어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36만2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고 CMO 기업으로 성장했다. 1공장은 규모가 적어 흑자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를 딛고 착공한 지 4년8개월 만인 2016년 1분기 업계 최단기로 흑자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매출 4598억원에 영업흑자 630억원을 달성하며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질적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6년 11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바이오 분야에서 제넨택에 이은 역대 2위, 2016년 기준 전 세계 기준 6위, 아시아 기준 3위 규모였다. 특히 해외기관투자자 초과청약이 중국의 알리바바를 넘어선 17배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CMO사업에 이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기본 틀이 되는 세포주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프로세스 등을 개발하는 CDO(위탁개발)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24개 제약사와 총 33종의 제품에 대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품질경쟁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승인 총 19건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더 빨리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좋은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이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을 추가 건설하지 않고 전문 CMO기업에 맡겨 생산토록 하고, 생산 공장이 없는 바이오텍들의 생산을 대행함으로써 현재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25% 수준인 CMO 생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본격화되며 자산가치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이후 인천 송도에 R&D센터를 구축해 독자적 기술 역량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의 머크, 바이오젠과의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로 유럽, 미국 등 선진 의약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까지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분기까지(1~9월) 유럽에서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락사비는 유럽에서 3억8910만달러(4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연간매출(3억7980만 달러)를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아시아 최대 다국적 제약회사인 일본 다케다 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 공동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향후 신약 개발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8-11-08 16:30:00 구서윤 기자
미래에셋대우 WM강남파이낸스센터 '권종수 작가 초대전'

미래에셋대우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는 12월 말까지 영업점에서 '권종수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에셋대우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사진 예술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권종수 작가는 인간의 손으로 만든 꽃을 3D 입체 사진으로 표현해 모든 것이 인공적으로 변하는 현대시대 아름다움의 정의에 대한 새로운 물음을 던지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진짜인지 가상인지 분간이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권작가는 더 이상 진짜와 가짜의 구분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의 작품 제작 방식 또한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데 다중으로 촬영한 수십 장의 사진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입체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액자 안에 실제 사진이 들어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이미 저작권이 소멸한 고전명화를 3D 입체로 변환한 소품들도 같이 전시하는데 이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정찬우 WM강남파이낸스센터장은 "창의성과 예술성이 높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8-11-08 16:15: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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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전시회 '제 17회 서울카페쇼'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전시회 '제 17회 서울카페쇼'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 커피 전문 전시회 '제 17회 서울카페쇼'가 8일 개막했다. 오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서울카페쇼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로 바리스타 경연, 국제 포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 등 커피로 하나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부스 전시에서는 세계 40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석해 커피, 식음료, 베이커리, 인테리어, 창업 등 커피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주요 바이어와 참가 기업을 연결해주는 1: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카페쇼 모카포트'를 새롭게 도입해 국내외 바이어들이 행사 기간 동안 관심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대회인 '월드 커피 배틀'도 개최된다. 참관객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실력자 바리스타들이 독창적인 시그니쳐 음료와 화려한 라떼 아트 스킬을 선보이며 대결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커피 석학들 및 국내외 최고 커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치는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과 커피 애호가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커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커피 페스티벌'이 운영된다.

2018-11-08 16:14: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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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티앤알바이오팹, "공모 후 글로벌 진출 할 것"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8일 티앤알바이오팹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2, 13일 수요예측을 거쳐 15, 16일 청약을 실시하고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체 조직을 재생 재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등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다년 간의 연구를 거쳐 의료·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15년 동안 200여 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62건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루는 다양한 생체재료들을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흔히 망가진 피부, 연골, 간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기술이다. 지난 해 세계 최초로 dECM(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생체조직 바이오잉크를 개발하면서 로레얄 등 글로벌 화장품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잉크는 3D 바이오프린팅의 핵심 재료로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프린팅 후 세포가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단기적 사업 목표로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3D 오가노이드' 개발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윤원수 대표이사는 "오가노이드 제품은 임상시험 등 인허가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신약 개발, 독성 평가, 질병 모델 개발, 동물 실험 대체 등 광범위한 사업 모델에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다"면서 "현재 시장성이 큰 피부,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손상된 생체 조직의 재생 및 재건을 위한 '3D 세포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3D 세포치료제는 기존의 줄기세포치료제가 갖는 낮은 치료적 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으며, 티앤알바이오팹은 손상된 심근, 연골 재생을 위한 3D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4억600만원, 영업손실 41억59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도 영업손실은 22억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8000원~2만3000원으로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최대 276억원의 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달 말 상장예정인 티앤알바이오팹의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8-11-08 16:13: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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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 대강당에서 특성화고 취업준비생 및 마이스터고생을 대상으로 'KB 굿잡 취업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10회째를 맞는 KB 굿잡 취업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전역예정장병,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1800여명에 이르는 청년 취업준비생의 취업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KB굿잡 취업아카데미에는 지난 9월 개최된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특성화고생을 포함해 총 160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취업자신감 향상, 진로설계, 입사서류 컨설팅, 실전 모의면접 등 취업준비에 유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14차)'참가 구인기업의 우선 추천기회와 전문 취업컨설턴트의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실 있는 취업교육뿐 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년 구직자가 원하는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업계 특성화고생을 위한 '창구사무 실습 프로그램'을 내년 초 제공하기 위해 전산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단일 규모의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14차)'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8-11-08 16:1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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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650억원 ABCP 부도맞나…中CERCG 주시

-국내 금융사간 소송전도 확대 가능성…당국 예의주시 중국 에너지기업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회사가 발행한 1억5000만달러 규모 채권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를 기초자산으로 국내에서 발행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면서 해당 채권에 투자한 증권사들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ABCP를 매입한 채권단은 중국 CERCG측과 기초자산 유예·상환 계획을 담은 자구안을 두고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협의가 순조롭지 않아 해당 ABCP를 놓고 얽히고설킨 국내 금융사 간에 소송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CERCG의 자회사가 발행한 1억5000만달러 규모 채권이 이날 밤에 만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상환 가능성이 크지 않아 부도 처리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채권이 부도 처리되면 이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국내에서 발행된 1천650억원 규모의 ABCP도 9일 밤 자동 부도 처리된다. 해당 ABCP는 지난 5월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특수목적회사(SPC)인 금정제12차를 통해 발행했고 현대차증권(500억원), KB증권(200억원), KTB자산운용(200억원) 등 9곳이 매입했다. 채권단은 부도 처리 뒤에도 지연 이자 지급 등을 담은 자구안을 두고 중국 CERCG측과 협의를 계속 벌일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기초자산이 부도 처리되더라도 중국 CERCG측과 협의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최근 채권의 유예, 상환 등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중국 쪽에 전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BCP를 매입한 일부 금융사는 이미 상각 처리를 하기도 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분기 ABCP 부도 가능성을 가정해 보유액 500억원에 대해 손실률 45%를 적용, 225억원을 손실 처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ABCP를 둘러싸고 국내 금융사 간에는 소송전도 벌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150억원)과 신영증권(100억원)은 채권단에 들어가지 않은 채 현대차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증권이 ABCP를 다시 사주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매대대금 청구소송을 낸 것이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공식적으로 확약한 예약매매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현대차증권이 ABCP 발행을 담당한 한화투자증권 직원을 경찰에 고소해 최근 경찰이 한화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은 주관사가 아닌 중개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금융사도 ABCP 발행을 담당한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상대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KTB자산운용(200억원), 골든브릿지자산운용(60억원)의 경우 펀드를 통해 투자한 만큼 개인들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또 다른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ABCP 부도 사태와 관련해 전반적인 점검에 나섰지만 검사까지 할지는 좀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와 펀드가 일부 상각 처리를 했고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어서 당장 검사하기보다 상황 전개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8 16:13:2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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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018 부산 Job 페스티벌 성황

BNK금융그룹은 8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내 구인·구직난 해소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시와 공동 주최로 'BNK와 함께하는 2018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해 지역 우수 중견·중소기업 170여개 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간접채용과 함께 채용상담 부스, 11개 구(군)일자리센터 연계 취업상담·알선 부스 등을 운영하며 현장 면접 등을 통해 9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면접 체험관과 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사진촬영, 면접 정장대여, 진로선호도 검사 및 해석, 심리상담 부스 운영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서비스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일자리 잡고 부산에서 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위해 BNK금융과 부산시, 부산시 맞춤협의회, 선보공업, 동의과학대학교 등부산시 산·학·관·기업·단체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부산시 시책사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BNK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잡 페스티벌 참가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에 금리우대 혜택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며 부산은행은 현장 채용면접에 참여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1000만원의 면접지원금을 지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인·구직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기업과 인재들에게 서로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BNK금융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11-08 16:13:1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