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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ERCG 채권 결국 부도…증권사 법적공방 '치열' 조짐

중국 에너지기업인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회사가 발행한 채권이 결국 8일 밤 부도 처리됐다. 이에 따라 이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국내에서 발행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도 9일 부도 처리될 예정이어서 해당 채권에 투자한 증권사들의 법정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CERCG의 자회사가 발행한 1억5000만달러 규모 채권이 전날 밤 만기를 맞았지만, 돈이 들어오지 않아 부도 처리됐다. 결국 이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국내에서 발행된 1650억원 규모의 ABCP도 9일 밤 자동으로 부도 처리된다. 해당 ABCP는 지난 5월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특수목적회사(SPC)인 금정제12차를 통해 발행했으며 현대차증권(500억원), KB증권(200억원), KTB자산운용(200억원) 등 9곳이 매입했다. ABCP가 부도 처리되면 이를 매입한 금융회사들은 4분기 회계에 평가손실을 반영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ABCP가 부도가 나게 됐으니 이를 산 금융회사들은 4분기에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평가손실을 반영할 것"이라며 "그러나 자구안을 놓고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인 만큼 100% 반영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ABCP를 가장 많이 매입한 현대차증권의 경우 지난 2분기 미리 500억원 중 225억원을 손실 처리하기도 했다. 중국 CERCG측은 지난 8월 채권단에 자구안을 보냈고 채권단은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아 9월 CERCG측에 전달했다. 아직 CERCG측이 정식 답변을 다시 보내오진 않았지만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협의가 순조롭지 않아 해당 ABCP를 놓고 국내 금융사 간에 소송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018-11-09 13:51:1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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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SUV 이름 '팰리세이드'로 확정…이달 말 美서 공개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3년 만에 선보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이름을 '팰리세이드'로 확정하고 이달 말 공개한다. 현대차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8 미국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사전계약은 이달 말부터 받는다. 팰리세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명칭을 따왔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해 싼타페, 투싼 등 SUV 모델의 이름을 지어왔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이 있는 1열부터 3열까지 사용자경험(UX) 기반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 장치를 적용했다. 넉넉한 실내 공간은 장거리를 여유 있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2, 3열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손쉽게 시트 배열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가 대형 SUV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지난 2015년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뒤 3년 만이다. 코나(소형) 투싼(준중형) 싼타페(중형) 팰리세이드(대형)으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은 주행 성능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며 "팰리세이드는 넓은 공간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조작이 간편하도록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18-11-09 13:48:39 정연우 기자
10월 펀드 순자산 556.1兆…전월보다 8.3兆 ↑

지난달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줄었으나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 증가로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는 소폭 늘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556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3000억원(1.5%)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111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9조2000억원(20.8%) 증가한 영향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분기 말 자금 수요 해소로 19조원이 MMF에 순유입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55조7000억원으로 9월 말보다 6조4000억원(10.3%) 줄었고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0조2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8.4%)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5조9000억원으로 8조2000억원(9.8%) 감소했다.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5000억원(0.5%) 줄어든 102조2000억원이었다. 국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6000억원(0.7%) 줄고 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000억원(1.3%) 감소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1조4000억원(5.1%) 감소한 26조8000억원,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1조3000억원(2.6%) 줄어든 4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불안으로 실물자산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하면서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74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2.7%) 늘었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67조9000억원으로 1조원(1.5%) 늘고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은 21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2.8%)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보다 20조6000억원(3.8%) 증가한 562조2000억원이었다.

2018-11-09 13:17: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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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카, MINI와 손잡고 신개념 차량 공유 서비스 출시…MINI 컨버터블·JCW 등 취향에 맞춰

커넥티드 카 플랫폼 서비스 기업 에피카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와 손잡고 신개념 차량 구독 서비스 '올 더 타임 미니'를 출시했다. 9일 에피카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가 매월 정해진 요금을 내고 자유롭게 차량을 선택해서 탈 수 있는 구독(Subscription) 형태의 새로운 차량 이용 방식을 적용했다. 차량을 예약하고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후 반납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와 다른 차량 공유 서비스다. 차량 구독 서비스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에피카가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기 구독 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서비스만의 차별점이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MINI 3도어'부터 'MINI 컨버터블', MINI의 고성능 모델 JCW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바꿔가며 탈 수 있다. 멤버십 제도로 운영되는 '올 더 타임 미니' 서비스는 개인용과 비즈니스용으로 구분되고, 멤버십 및 차량의 종류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뉜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신차 구매 시 누릴 수 있는 크레딧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멤버십 등급별로 이용 가능한 차량과 혜택은 상이하다. 에피카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MINI 플리마켓 내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멤버십 사전 예약 이벤트와 더불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MINI 구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고급 차량을 직접 구입하기는 부담스럽지만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차량 소비의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09 12:3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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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국인 주식자금 40.3억달러 유출…64개월 만에 '최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40억달러가 넘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8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40억3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47억3000만달러 유출)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및 국채금리 상승,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월 말 2343.1에서 지난 7일 기준 2078.7로 11.3% 급락했다. 지난달 말 선진국의 MSCI지수는 2022.0으로 전월 말(2184.0) 대비 7.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흥국 MSCI도 1047.9에서 955.9로 8.8% 내려갔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4억6000억달러 규모의 만기도래에도 불구하고 상당 부분 재투자가 이뤄져 2억3000만달러 유출되는 데 그쳤다. 유출 규모도 전월(-19억8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2억7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9월(43억2000만달러 순유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대치다.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지난달 1139.6원으로 전월(1109.3원)보다 크게 상승했으나 11월 들어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7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23.3원이다. 다만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전일 대비 4.8원으로 전월보다 0.8원 올라갔고, 변동률도 0.36%에서 0.43%로 높아졌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확대되고 기관투자자들의 외화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 9월 말 -0.95%에서 지난 7일 -1.37%로 하락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채금리에 연동되며 1.32%에서 0.01%포인트 내렸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39bp(1bp=0.01%포인트)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2018-11-09 12:32:4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