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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 활성화 위해 의결권 불통일행사 사전통지 폐지해야"

전자투표 활성화 방안으로 주주총회 소집 통보일을 앞당기고, 의결권 불통일행사 사전통지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2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예탁결제원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현행 주총 소집 최소 통지 기간인 14일은 일본과 더불어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짧은 편에 속한다며 주총 통지를 더 조기에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전자투표는 현장투표와 달리 의안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질의가 부족해 더 많은 의안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며 "미국 델라웨어주는 전자통지의 경우 주총 약 40일 전에 통지서를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주총 기준일은 정관에 따라 결산일과 동일한 날로 하고 있으나, 결산일과 기준일을 분리하고 결산일 이후 적정 시점을 주총 기준으로 설정해 의안검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결권 불통일행사 사전통지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결권 불통일행사란 주주가 2개 이상의 의결권을 보유한 경우 이를 통일하지 않고 상반되게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이를 주총 3일 전에 회사에 통보해야 한다. 송 연구원은 "의결권 불통일행사 사전통지 조항은 주주의 의안 검토시간을 제약해 검토시간을 충분히 보장받아야 하는 주주권과 충돌한다"면서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수탁자 책임이 있는 기관의 의결권 행사가 활성화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주총 개최 3일 전 통보 요건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송 연구원은 ▲본인인증 방법의 다양화 ▲의결권 행사 내역 변경 허용 ▲쌍방향 소통 강화 ▲주총 결과 공시 강화 ▲감사 선임 법적 안정성 제고 ▲외국인의 전자투표 허용 등을 전자투표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2018-11-22 17:47: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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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대구경북권서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앞장

-전국 돌며 청년 우수 일자리 창출·판로지원을 위한 다자간 협약식 체결 -올 해 일곱 번의 협약식으로 공공기관, 기업, 대학 관계자 630여 명과 소통 IBK투자증권은 22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에서 중소기업, 공공기관, 대학간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업무협약식'를 열었다. 이번 다자간 협약에는 계명대·경북대 등 9개 대학,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대구상공회의소 등 9개 공공기관, 삼보모터스·아진산업 등 60개 중소·중견기업의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을 통해 대학은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한 우수인재 공급, 연구개발 활동 및 공동 연구사업 등 상호 교류 지원, 다자간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산학 협력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은 협약 참여 대학교 인재 채용과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창업지원 및 공동 연구개발 등 상호간 성장촉진을 위한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IBK투자증권은 다자간 네트워크의 주축으로서 ▲참여 기업과의 연합채용, 공동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다자간 협력 사업 추진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중기 전용 금융투자상품의 개발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정책금융 컨설팅과 금융주관(크라우드펀딩, 벤처캐피탈 투자) 등을 통해 상생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올해는 중소기업을 알리기 위해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학,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다자간 협약식을 개최했다"며 "자본시장 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뛰어넘어 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종합지원 메신저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경기남부권, 서울, 충청·호남 등지에서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2월에는 이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백동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8-11-22 17:47:2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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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판매 중단하라"…화장품 로드숍 점주들 집단 움직임 예고

"할인 판매 중단하라"…화장품 로드숍 점주들 집단 움직임 가나 화장품 로드숍 점주들이 온라인 저가 판매와 업체 간 과당 경쟁 등을 지적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들 가맹점주들은 향후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가맹점주 20여 명은 22일 광화문 LG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본사의 세일 정책을 비판하고, 향후 집단 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에도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상생 협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종필 더페이스샵 및 NC가맹점 협의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본사들이 세일을 통해 매출 증가와 가맹점 이익 창출을 유도했으나, 결국 회사 간 과당 경쟁으로 이어져 역효과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 판매 가격이 가맹점주에 공급되는 가격보다 싸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수익률이 나아지지 않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본사들도 경쟁 속에 최대 70% 세일 등 온라인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장을 흐리고 있다. 대기업의 과도한 매출 목표와 경쟁심리로 가맹점주들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시 협의회장은 "가맹점주들이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축소, 잦은 세일로 인한 수익 감소, 무분별한 온라인 시장, 내년 시급 인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시 협의회장에 따르면 내년에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등 다른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들과 연대해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마진 감소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추진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LG생활건강 측은 그동안 전체 가맹점주 476명 중 107명의 가맹점주로 구성된 가맹점협의체(회장 김학영)와 지난 5월부터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소통을 해왔다. 그러나 이 중 36명의 가맹점주는 지난 7월부터 별도 모임을 구성했으며, 이 가운데 18명은 지난 8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상품공급 거절행위, 할인행사 강요행위, 점포변경 강요행위 등을 사유로 각 5000만원을 배상해달라는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LG생활건강 측은 "신청 내용은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이다. 18명에게만 총 9억원을 지급해달라는 요구조차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터무니 없는 것이어서 아직도 조정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LG생활건강 측은 "합리적, 객관적인 근거에 기초한 가맹점주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도 "브랜드와 대다수 가맹점 이익을 해치거나 법인과 개인의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22 17:15: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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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퍼·재활용 제품까지…패션업계, 비건 패션 지속 확산

페이크퍼·재활용 제품까지…패션업계, 비건 패션 지속 확산 최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환경·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패션업계도 입는 채식, 즉 '비건(Vegan)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비건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앞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구찌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잇따라 '퍼 프리(fur-free)' 선언을 외친 데 이어, 국내 브랜드 사이에서도 그 열풍이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외 패션업계가 비건 패션에 주목한 배경에는 동물 윤리와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 고급 의류·잡화에 쓰이는 동물 가죽과 털의 생산 과정이 비윤리적이란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다. 일례로, 구스다운 패딩 등에 활용되는 거위 털은 거위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뜯어낸다. 목도리나 신발 등에 주로 이용되는 토끼, 라쿤 털 등 다른 소재의 생산 과정도 비슷하다. 이러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윤리적 소비가 가능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먹는 채식주의가 입는 채식주의로 확산된 것이다. 올 겨울 트렌드에서도 비건 열풍이 드러난다. 양털처럼 보송보송한 소재의 플리스(Fleece) 제품들은 인조섬유인 폴리에스터를 가공한 원단으로 제작됐다. 특히 올해는 코트형부터 야상형, 맨투맨 등 컬러와 종류가 더욱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빈폴레이디스, 질스튜어트 등이 관련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고, 유니클로와 비욘드클로젯, 임블리 등의 브랜드들은 플리스 소재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 겨울철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는 부츠도 합성 가죽을 적용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엠무크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 업체들은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이나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며 비건 열풍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폐자원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다. 파타고니아는 지난 2014년 버려진 페트병을 폴리에스테르 원단으로 재가공한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제품이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리사이클 브랜드 프라이탁은 산업 폐기물을 가방으로 탈바꿈시킨 제품으로 젊은층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물 윤리와 관련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패션 업계에도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치가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소재나 제품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7:13:24 김민서 기자
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사 3900명 정규직 고용한다

LG전자가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 중인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별도의 자회사가 아닌 LG전자의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까지 협력사가 운영해왔던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뜻을 같이 한다. 이번 결정에는 LG전자 노동조합 배상호 위원장의 지속적인 요청이 크게 작용했다. '품질은 조합원의 손끝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배 위원장은 "고객 서비스를 통한 사후 품질관리 역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직접 고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배 위원장은 "회사의 통 큰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한 가족이 될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2011년부터 서비스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녀 장학금 지급, 지역 내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등도 지원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서비스 협력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8 고객감동브랜드지수(K-CSBI)'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제품 A/S부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2018-11-22 17:04:0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