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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친환경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선다

BGF리테일, 친환경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선다 편의점 CU가 최근 친환경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E-Mobility)의 대중화 를 위해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과 손을 잡았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기차의 보급은 매년 크게 늘어, 올해 보급대수는 불과 2년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어난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련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공공충전시설은 전국 2000여 곳에 머물고 있어 충전 인프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BGF리테일은 ㈜에스트래픽과 함께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BGF리테일 서유승 영업·개발부문장과 ㈜에스트래픽 이재현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에 있는 에스트래픽 사옥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에 기반하여 미래 서비스 산업인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서비스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의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기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최근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 홍철기 영업기획팀장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전국 1만 3000여 CU 매장이 전기차(E-Mobility) 충전 인프라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친환경 경영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좋은 친구’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해 12월, 업계 최초로 테슬라 전용 충전소를 오픈하는 등 전국 10여개 매장에서 전기차 급속 충전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고객 반응에 따라 2019년 전국 300여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8-11-25 14:24: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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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레인트리 캠페인’으로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 3개 부문 수상

네파, ‘레인트리 캠페인’으로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 3개 부문 수상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캠페인 ‘레인트리 캠페인’으로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옥외광고 부문 대상, 디자인 부문 금상, 통합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네파의 레인트리 캠페인은 일회용 우산 커버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에서 착안해 자투리 방수원단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우산 커버를 제작, 이를 기존의 비닐 우산 커버 대용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네파는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라는 의미를 담아 나뭇잎을 형상화 한 ‘재활용 우산 커버’와 우산 커버 건조 및 보관할 수 있는 나무 형태의 ‘레인트리’를 영풍문고, 국립중앙박물관, 네파 직영점 등에 설치해 비가 오는 날 건물 이용객들이 우산 커버를 사용한 후 이를 레인트리에 걸면 환경보호 활동에 기여해 나무가 자라나는데 동참한다는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네파 정동혁 마케팅본부 전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문제가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즘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필환경이라는 트렌드까지 조성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네파 레인트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러 기업과 단체에서도 비닐 우산 커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8-11-25 14:22:52 김민서 기자
서울, 포항, 김천 등 6개 기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 획득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등 6개 기관이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06년부터 매년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운영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평가는 전산자료 조사(심평원, 건보공단 등), 서류조사(결산서),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면접평가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평가결과, 서울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이 상위점수, 병원별 특화서비스 향상,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개선,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만족도(63.1→72.1점)가 향상됐다.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상위점수, 주사제처방률이 개선되었으며, 환자만족도(89.6→90.0점), 직원만족도(82.5→85.7점), 리더십만족도(82.3→87.0점) 등 내·외부만족도가 향상, 정보공개(통합공시 등)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상위점수, 표준진료지침 운영이 개선되었으며, 환자만족도(85.3→85.9점) 향상, 전년대비 외래환자가 증가하여(24만 3000명→24만 5000명) 합리적 운영 개선,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개선, 고충 및 제안 만족도(직원고충(72.2→76.5점), 환자고충(71.6→77.9점))가 향상됐다. 안동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상위점수, 적정재원기간(ELI/CMI) 개선되었으며, 병원별 특화서비스 향상,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가 모두 증가해 병상이용률(84.8→88.1%), 의료수지비율(91.6→93.6%), 경상수지비율(99.1→101.4%) 향상으로 합리적 운영이 개선됐다. 공주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 상위점수, 필요진료시설 운영 개선, 환자만족도(86.3→88.8점)가 향상됐다. 또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 모두 증가하여, 병상이용률(72.4→81.1%), 의료수지 비율(86.1→92.1%), 경상수지비율(95.3→100%) 증가로 운영이 합리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2차 급성기 진료(응급, 심뇌혈관, 분만 등) 등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할 것이며, 평가결과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18-11-25 14:03:50 이세경 기자
복지부-특허청, 보건의료 R&D 성과 혁신 특허 창출 위해 협업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결과가 혁신적인 특허로 연결될 수 있도록, 특허청과의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복지부와 특허청은 26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특허청 박원주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IP)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보건복지부-특허청 MOU(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이번 MOU는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성과가 혁신적 특허로 연결되어,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 및 사업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양 부처는 기획-연구개발-성과관리 등 R&D 모든 단계에 걸쳐 협력하며, 연구개발 결과가 우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R&D와 특허청 IP R&D 사업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P R&D는 연구개발 초기부터 특허정보를 활용하여 최적의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해외기업의 선행 특허기술을 무효화 시키거나 회피하면서 공백기술에 대한 우수특허 선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특허 빅데이터 분석과 특허동향 조사를 통해 유망 R&D 과제를 발굴하고, 우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는 R&D 과제가 기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도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협업체계를 통해 IP 디딤돌(예비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제품구현과 창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 특허청의 창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등록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보건산업 분야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보건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동력이자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복지부와 특허청의 이번 협력은 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 박원주 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리나라가 반드시 키워나가야 하는 대표적인 미래먹거리로 국가 혁신성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면서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양질의 특허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18-11-25 13:56:48 이세경 기자
“공공의료, 사람-지역-미래를 잇다"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 개최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공공의료, 사람-지역-미래를 잇다 : 누구든, 어디서든 나를 안아주는 든든 공공의료'를 슬로건으로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공의료 페스티벌은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시·도립병원 등 범부처 공공보건의료 관련기관 종사자 1000여 명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공공의료 행사이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공공병원 등 의료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1일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동력을 확보하고 범부처, 각급 기관의 참가를 통해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적 관계를 수립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1부에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펼쳐지며, 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서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권역·지역 책임의료 기관이 해야 하는 역할'을 주제로, 이건세 건국대 교수가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연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 홍보대사 위촉식과 토크쇼, 2018년 공공의료 유공자 및 국립중앙의료원 개원 60주년 유공자 포상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특히 공공의료 첫 홍보대사에는 지난 7월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라이프에서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분을 섬세하고 실감나는 명연기로 보여준 배우 문소리가 위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공공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 보라매병원, 서울 동부병원 등 20개 병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앞서 '공공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계기로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드러난 공공보건의료 관련 기관들과 종사자들의 긍지와 사명감이 국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18-11-25 13:50: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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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눈길, 빗길 훌쩍! ‘날렵한 맹수’ 재규어 E-페이스

전 날 밤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았던 지난 24일 오전 ‘재규어 E-페이스’를 깨웠다. 앞 유리에 쌓인 눈을 털어낸 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살며시 밟았다. 시승을 진행하면서 최대5인 가족에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는 패밀리카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4월 출시한 E-페이스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4륜 구동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F-페이스에 이어 출시된 재규어의 두 번째 SUV다. 운전자가 기어 시프트를 비롯한 모든 시스템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게 특징이다. 일반 도로주행에 가장 적합한 컴포트 주행 모드로 설정한 뒤 고양시 토당동부터 일산호수공원-원당-화정까지 구간을 달렸다. 컴포트외에도 에코, 다이내믹, 윈터 중 고를 수 있다. 시속 100km의 속도로 달려도 내부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승차감이 훌륭했다. 운전자와 동승자 입장에서 느낀 E-페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감과 편안함이었다. 평지와 내리막길은 물론 언덕길도 힘차게 올라갔다. 동글동글한 외형과는 달리 E-페이스와 함께하면서 전반적으로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4cm까지 쌓인 눈으로 도로가 미끄럽고 웅덩이가 많았음에도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번화가의 좁은 길도 쉽게 빠져나갔다. E-페이스에는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돼 초보운전자도 안전하고 쉽게 주행할 수 있다. SOS 긴급 출동 기능과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인컨트롤 프로텍트, 브랜드 전용 티맵과 지니뮤직 어플리케이션 등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이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E-페이스 전 모델에는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가 낮은 rpm 구간부터 실현되기 때문에 가속성능이 뛰어나며 제동력도 뛰어나다. 적재 공간은 484리터다. 대형 캐리어, 유모차 등 부피가 큰 짐도 넉넉히 실을 수 있을 정도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적재 공간을 최대 1141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 키리스 엔트리, 파워 테일게이트,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앞 좌석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의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편 재규어 E-페이스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해 ‘E-페이스 P250 S’ 5460만원, ‘E-페이스 P250 SE’ 6000만원, ‘E-페이스 P250 R-Dynamic SE’ 6390만원이다.

2018-11-25 12:14: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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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 선박만 글로벌 1등” 한경연 주력 업종 현황·전망 조사 발표

우리나라 주요 업종 중 선박 부문만 3년 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계자들은 신흥 경쟁국 추격을 우려하며, 정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8대 주력 업종의 경쟁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반도체 ▲석유화학 ▲선박 ▲자동차 ▲석유제품 ▲철강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다. 지난달 7일까지 각 주요 협회를 통해 조사했다. 이들 중 올해 한국이 글로벌에서 경쟁력 우위를 가지는 업종은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선박 등 4개였다. 그러나 3년후에는 선박만이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비교열위’ 업종은 4개에서 5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경연은 중국이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분야를 추월하고, 철강과 석유제품에서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철강은 2018년 현재 우리의 최대 경쟁국은 일본이나, 3년 후 중국이 될 전망인 것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로사항으로 ‘신흥경쟁국의 추격’을 꼽았다. 보호무역 확산과 환경, 부족한 정부지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고 봤다.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기업친화적 분위기 조성 등도 언급됐다. 유환익 한경연 상무는 “주력산업은 우리경제를 이끌고 있는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영환경 악화로 글로벌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의 협심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2018-11-25 12:00:0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