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로 새 도약!
롯데홈쇼핑,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로 새 도약! 홈쇼핑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 변신을 꾀한다. 롯데홈쇼핑은 정체기에 다다른 홈쇼핑의 한계를 뛰어넘기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패션 PB로 여성 고객층을 두텁게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 판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이완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롯데홈쇼핑 VISION 2025 선포식'을 진행했다. ◆NO.1 미디어 커머스 기업 목표 롯데홈쇼핑은 최근 미디어 환경과 유통 업계의 변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 'VISION 2025'를 선포하게 됐다. 새로운 비전 '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는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서 미디어 커머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가치로 'Creative', 'Agile', 'Trusty', 'Professional'을 수립했다. 'Creative'는 창의적인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 제공, 'Agile'은 민첩한 변화와 혁신 추구, 'Trusty'는 진정성 있는 상품과 콘텐츠 제공 및 정도경영, 'Professional'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인재 및 상생 강화를 뜻한다. 모바일 플랫폼을 지속 강화해 2022년까지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2024년에는 국내 NO.1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2025년에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홈쇼핑 주력 사업인 TV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 브랜드 강화 및 다양화, 티커머스 채널의 차별화,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또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 개발을 강화하고 음성 쇼핑 등 새로운 기술 접목확대로 쇼핑 편의성 강화에도 주력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의 기반을 다지고 VR?AR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는 "홈쇼핑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및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변화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존의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 모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인 크리에이터 양성에 주력 롯데홈쇼핑은 1인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9일까지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쇼핑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했다. 콘텐츠 창의성, 스토리텔링 능력 등을 심사 기준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6명이 선정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먹방(먹는 방송)녀 등 이색 이력의 소유자도 포함되어 있다. 롯데홈쇼핑은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마케팅이 고객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향력이 높아지자 가능성 있는 크리에이터 발굴에 직접 나서게 됐다.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됨에 따라 롯데홈쇼핑도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이 높은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게 된 것. 앞으로도 쇼핑 크리에이터를 직접 양성해 모바일 채널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 발굴·판로 지원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을 통한 신상품 발굴 및 경쟁력 향상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롯데홈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공개 선발해 홈쇼핑 판매 방송 기회를 제공하는 '롯데홈쇼핑 히든스타 오디션'을 개최했다. 상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외에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해 상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Design Innovation Lab)'도 있다. 7년 이내의 창업 경력을 보유한 생활·소비재 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비를 비롯해 제품 기획, 디자인, 판로 확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패션 PB 강화 입지 다져 패션 PB 브랜드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론칭한 자사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의 올해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잡고 또 한번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간다. 캐시미어 소재 중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밍크, 폭스 등 소재와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총 14종이었던 상품을 올해 21종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캐시미어 니트는 물량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렸다. 유명 디자이너 협업이 아닌 롯데홈쇼핑이 자체 전담팀을 꾸려 파트너사와 함께 기획부터 소싱,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나무하나', '가이거', 'H by 이카트리나' 등 대표 잡화 브랜드를 론칭해 2300억 원 상당의 주문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원선 기자 [!{IMG::20181126000007.jpg::C::540::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2025년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임직원 대표 2명이 이완신 대표이사와 함께 비전 선포를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