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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빅데이터 분석 기반 앱 전면 개편

지난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가 오픈 2주년을 맞아 속도·직관성·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앱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년간의 앱 이용 정보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 분석 대상은 고객의 행동패턴·상품 이용성향·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 및 고객 심층 인터뷰 결과 등이다. 특히 행동패턴은 순방문자수(UV)·페이지뷰(PV)·체류시간·이용 상품과 서비스 종류 및 빈도 등에 따라 고객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 이용 특징을 도출했다. 케이뱅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앱 메인 화면과 이체 등 메뉴 전반의 구성 및 배치와 기능·알림 설정 등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체감속도를 기존보다 평균 30% 이상 개선했다. 또한 케이뱅크는 시선추적(Eye Tracking) 기술을 통해 조회·이체·상품 안내 및 가입 등 각 화면별 시선의 흐름을 분석해 표시정보와 버튼, 아이콘 등의 배치 및 이미지 디자인을 결정했다.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고객이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앱 공간'을 연출했다는 것이 케이뱅크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오픈 2주년을 기념해 현금 지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친구추천 이벤트는 추천인과 추천을 통해 가입한 신규고객이 함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고객이 '친구추천' 메뉴에서 본인의 추천인 코드를 확인해 지인에게 전달하고, 이벤트 기간 중 지인이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한 후 7일 내에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지인 모두 각각 현금 1000원을 받게 된다. 추천인은 최대 5만원까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케이뱅크는 오는 5일까지 휴대전화번호 송금 100배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응모한 후 휴대전화번호 송금을 통해 지인에게 2원을 보내면 케이뱅크가 100배로 돌려준다. 2원 송금은 휴대전화번호당 1회씩만 인정되며,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대한민국 1호 인터넷은행으로서 금융과 ICT의 융합을 토대로 혁신을 일궈내는 'Tech-Fin Bank'를 지향해왔다"며,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UX·UI 개편을 시작으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오픈 API를 활용한 모바일 채널 확대 등 ICT 기반 금융혁신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3 15:40:1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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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 하루 1381만명 이용…출근시간 81분 걸린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1381만명에 달하고, 출근 시간은 81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버스는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3일 분석·발표했다.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이용객 수는 1일 평균 1381만명(연간 50억4000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하루 중 대중교통을 1인당 1.92회 이용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2.14회, 인천 1.68회, 경기 1.66회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는 6777만명이 66억6000만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하루에 7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셈이다.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사용자 수는 서울이 390만명, 경기 260만명, 인천 68만명이었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 1회 이용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2104원이다. 지역 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571원, 서울~인천 2195원, 서울~경기 2001원을 지출했다. 지역 내는 경기도 2274원, 서울 1391원, 인천 1608원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평균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31만명으로, 경기·인천에서 발생한 평균 이용객 수의 24.4%를 차지한다. 반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가는 평균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26만명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평균 통행량(819만건)의 15.4%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 21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기도가 1시간 48분, 인천~서울 1시간 24분, 서울~경기 1시간 19분으로 분석됐다. 지역 내에서는 서울 43분, 인천 47분, 경기 1시간 30분이 걸렸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 중 43.7%(21억6500만명)는 버스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경우는 38.5%(19억800만명),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해 이용한 경우는 17.8%(8억8100만명) 순이었다. 최다 이용 승차와 환승이 이뤄지는 버스 정류장은 '사당역 4번 출구', 최다 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 노보텔수원', 광역·도시철도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었다. '잠실'역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광역·도시철도역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은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1393억9000명)이었으며,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5억5600만명)가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하면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대도시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M-버스의 확대, 노선 조정과 환승센터,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오는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지자체(행정망), 대국민 서비스(인터넷)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03 15:40: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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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납품 중소기업 외담대 90일로 단축 추진

금융당국이 외상대출채권과 외상채권담보대출의 만기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금융결제원과 납품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현재 180일인 외상매출채권, 동 채권을 담보로 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대출 만기를 2021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90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상매출채권과 외담대 전자어음의 만기가 같은 기간 1년에서 3개월로 줄면서 외상매출채권의 만기 단축도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금감원은 만기단축을 전자어음 만기단축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행 180일인 외상매출채권 만기는 5월 30일부터 150일, 2020년 5월 30일부터 120일, 2021년 5월 30일부터는 90일로 단축된다. 만기 151~180일은 외상매출채권 발행금액 0.6%에 불과해 외상매출채권 발행기업에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상매출채권이 30~90일 조기결제됨에 따라 연간 약 67조원의 납품대금이 더 빨리 회수되고 외담대의 대출기간도 줄어들어 외담대 이용기업의 이자부담이 연간 최대 107억원 경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만기단축과 관련해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내규 개정 등을 통해 외상매출채권과 외담대의 단계적 만기단축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은 외상매출채권의 만기단축을 위해 B2B업무규약 시행세칙 개정에 들어간다. 은행권은 외담대 만기단축을 위해 외담대 약관(약정서)을 5월 29일까지 개정·시행하고 구매·판매기업이 만기단축 일정을 숙지토록 은행 영업창구에서 적극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과 은행권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청취를 강화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4-03 15:40:00 김희주 기자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입국장 면세점, 전망은?

입국장 면세점,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올해 처음으로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된 가운데, 사업자로 선정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의 본래 취지인 국민편의 증진을 확보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전환할 수 있을지 현상황을 짚어봤다. 관세청은 지난달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을, 2터미널 사업자로 엔타스듀티프리를 각각 선정했다. 면적은 1터미널이 동편과 서편에 총 380㎡, 2터미널은 중앙에 326㎡다. 우리나라의 경우 면세점은 롯데, 신세계, 신라 빅3가 40% 이상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는 대기은 참여할 수 없게 했다.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입찰 형태로 진행된 것. 입국장 면세점이 오픈하게 된 배경에는 여행자들의 편의(여행기간동안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을 번거롭게 휴대할 필요없이 귀국하면서 구매할 수 있게됨)를 증진시킨다는 데 있다. 또 해외에서의 소비를 국내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물품을 제외한 향수와 화장품, 주류로 한정된다. 구매 한도 역시 내외국인 구분없이 600달러다. 판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출국장 면세점이나 시내 면세점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비할 전망이다. 한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입국장 면세점에 해외 명품 브랜드가 들어서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대기업 면세점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겠지만, 기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입국장 면세점이 2020년 기준 73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18조 9602억원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매출 규모다. 전문가는 "면세 한도가 600달러로 정해져있고, 판매 품목도 제한적이어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라며 "입국장 면세점이 수익을 거두려면 여행객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시선을 끌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초기 브랜드화를 강조했다. 에스엠면세점 측은 "작은 면적에 맞춰 기존과 차별화해 상품들을 디스플레이할 것이며, 신규 수익 창출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 모두 국내 중소기업 생산 제품을 다양하게 유치해 중소, 중견기업과 상생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입국장 면세점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는 술 같은 무거운 면세품을 출국 때 사지 않고 여행 후 귀국길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공항 면세점은 수많은 여행객이 오가는 길목에 있어 유통 채널에게는 입지 자체가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한다. 게다가 저렴한 임대료도 장점이다. 정부는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을 시작으로 김포·대구 등 여타 지역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2019-04-03 15:3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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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소방 가족 처우개선·사기진작에 앞장

이랜드, 소방 가족 처우개선·사기진작에 앞장 이랜드가 소방 가족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119 히어로 리프레쉬 투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랜드재단은 세종시에 위치한 소방청에서 우수소방관을 대상으로, 이랜드파크 호텔&레저 사업부에서 운영 중인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국내 호텔과 리조트 시설의 숙박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식을 체결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방병순 BU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는 "이랜드재단은 지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리프레쉬 투어 사업을 진행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쉼과 회복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해왔다" 라며 "향후에도 이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적으로 응원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 이다" 라고 밝혔다. 협약식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가족 공로 리프레쉬 투어 지원'과 '소방 공식 휴양시설 지정' 등이 있으며 리프레쉬 투어 지원 사업을 통해 순직 및 공상, 현직 우수소방관 가족 대상 매월 50 가정씩 국내 켄싱턴호텔 4개 지점과 리조트 11개 지점을 대상으로 숙박 및 조·석식을 제공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현직 소방가족 및 소방 관련 산하단체 임직원을 위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15개 지점을 공식 휴양시설로 지정해 최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랜드 임직원 대상 안전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며 국민안전 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우리사회 저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랜드재단, 켄싱턴호텔앤리조트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가족의 처우개선과 국민 안전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 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방병순 BU장은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 소방관을 위해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가족 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소방관들에게 소중한 여행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 달 소방 순직 가족 50가정 대상 리프레쉬 투어 지원을 시작으로 연 600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연내에는 전용 예약시스템까지 구축하여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9-04-03 15:39: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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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추니 가입 폭주

'내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 노후 걱정을 덜어줄 현실적 대안으로 주택연금이 주목받고 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 아래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쉽게 말해 집을 담보로 맡기고 생활자금을 받는 제도다. 최근 정부가 가입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을 올리고 가입 연령을 내리는 등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면서 주택연금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주금공도 주택연금 일시인출한도를 확대하고 주택연금 가입을 시중은행에서 전국 단위 농·축협로 늘리는 등 노후 준비 문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1만237명으로 해마다 급격하게 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를 보면 2008년 1210명에서 2012년 1만2299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이후 2014년 2만2634명, 2017년 4만9815명으로 2배씩 늘었다. 지난해에는 6만52명으로 2007년 첫 출시 이후 6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들의 평균 나이는 72세로, 평균 2억9200만원 상당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100만원을 받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가입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을 올리고 가입 연령을 낮추는 등 주택연금 가입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나서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선을 현행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시가 13억~15억원 상당)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 60세 이상인 가입 연령도 50대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연령 기준은 올 상반기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 때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연금 지급액 상한선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이라도 월 지급액은 시가 9억원에 맞춰 산정된다. 금융위는 가입 주택의 임대(전세·반전세)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자녀 동의가 있어야 배우자가 연금을 이어받을 수 있지만 규정을 바꿔 자녀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다층 노후소득 보장체계가 완비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금융원리를 유지하면서도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금융과 복지의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는 사업"이라며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향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소비 주체로 떠오를 어르신들의 소비지원은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금공은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고령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주택연금 일시인출한도를 70%에서 90%로 확대했다. 목돈으로 받을 수 있는 일시인출이 지금까진 대출한도(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이 100세까지 받는 연금 수령액의 현재가치)의 70%까지만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90%까지 늘어난 것이다. 예컨대 주택가격 3억원 기준으로 80세 고령자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시 주택연금 일시인출 최대한도는 기존에 1억4763만원에서 앞으로는 1억8981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신 월지급금은 43만9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줄어든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 시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일시에 찾아쓸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 기존 대출금이 많아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층도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고령층이 본인의 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대출이자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이용 가능했던 주택연금 가입이 전국 단위 농·축협에서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은행 등 시중은행과 전북,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제주은행 등 지방은행, 교보생명, 흥국생명 외에 고령층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단위농협 등에서 주택연금을 가입할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단위 농·축협으로의 확대를 통해 도시뿐 아니라 농촌지역 내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03 15:34: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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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생방송 포맷 '오싹한 라이브' 본격 론칭

신세계TV쇼핑, 생방송 포맷 '오싹한 라이브' 본격 론칭 신세계TV쇼핑이 생방송 미디어 커머스인 '오싹한 라이브(오늘의 싸군 라이브)'를 시작한다. 유튜브와 신세계TV쇼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되는 '오싹한 라이브'는 점심 시간에 휴대전화로 가볍게 시청하는 직장인들이 주요 타겟이다. 미디어 커머스는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Media)와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과는 달리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물 등의 미디어를 상품과 접목해 소개하는 전자 상거래 방식이다. 드라마, 코미디, 토크쇼, 1인 방송 등 다양하고 독특한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방송에 등장하는 상품들을 그 자리에서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쇼핑과 재미를 모두 잡은 신개념 쇼핑 방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TV쇼핑은모바일 전용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해 재미있고 역동적이며 신선한 생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TV에서는 볼 수 없는 실험적이고 독특한 방송이 가능하면서도,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생방송 특유의 현장감도 느낄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은 지난해 미디어커머스 총괄 브랜드 '샐러드M'을 론칭하고 미디어커머스 분야 강화에 나섰다.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싹(오늘의 싸군)', 패션/뷰티/인테리어 전문 동영상 쇼핑몰 '오스타(오늘의 스타일)', 30대를 대상으로 웹예능/웹드라마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티쇼(신식티비쇼)'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매출은 2017년 대비 2018년 103%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 비중 역시 2017년 19%에서 2018년 25%, 올해 3월 기준 32%까지 높아질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TV쇼핑 모바일 기획팀 임성신 부장은"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한편,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의 우수한 설비와 기술력을 통해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영상미와 재미를 선보이고자 기획했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3 15:2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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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달린다"…다시 불 붙은 '러닝화' 전쟁

달리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이맘때쯤 '러너(Runner)'들은 마음껏 달리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활동에 눈이 가기 마련.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의 러닝화 전쟁에 불이 붙는 이유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러닝화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걷고, 달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운동화 시장의 규모는 3조5000억 원 정도다. 이 가운데 러닝화를 비롯한 워킹화 시장의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러닝화는 이름 그대로 뛰는 데 최적화된 신발이다. 걸을 때 신기 적합한 워킹화가 쿠션을 통해 충격 완화를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러닝화는 탄성을 이용해 달리기에 좋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러닝을 즐기는 문화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달리기에 최적화된 기능성 러닝화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오면 러닝화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가 4D 프린팅 기술력을 활용해 선보인 '알파엣지4D'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실리콘 밸리의 3D 프린터 벤처기업인 카본(Carbon)사와 함께 '디지털 광합성 기술'을 활용해 빛과 산소로 인쇄된 '아디다스 4D' 미드솔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아디다스 4D는 적측 가공 방식(원료를 여러 층으로 쌓거나 결합시키는 3D 프린팅의 작동 방식)에 빛과 산소를 사용해 제작 시간을 현저히 줄여주고, 각 선수에게 필요한 움직임, 쿠셔닝, 안정성, 편안함을 정확하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촘촘하게 짜인 격자 구조로 제작돼 뛰어난 추진력을 제공하며, 발이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은 분산시키고, 안정적으로 잡아줘 흐트러짐 없는 움직임을 돕는다. 미드솔 기술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한편, 깔끔한 디자인과 미드솔, 갑피에 상반된 색상 배합을 적용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르까프도 기술력과 디자인을 동시 공략한 '울트라 라이드'를 내놨다. 이 제품은 안정된 착화감과 뛰어난 쿠셔닝으로 어떤 지형에서든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르까프는 미드솔에 자사의 독자적인 쿠셔닝 기술을 적용시켜 푹신한 착화감을 구현했다. 미드솔 안팎과 좌우경도를 다르게 하는 2중 구조형태로 제작, 고강도 충격흡수를 가능케 한 만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피로감을 덜어준다. 또한, 빠르고 부드러운 방향 전환을 위해 아웃솔에는 리자드 그립(LIZARD GRIP)과 라운드 엣지(ROUND EDGE) 기술을 적용했다. 무지외반증, 넓은 발 볼 때문에 신발 착용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데상트의 '에너자이트'도 있다. 에너자이트는 안정성에 기반을 둔 반발탄성 러닝화로, 러닝 시 지면을 박차는 반발탄성 기능에 초점을 두고 제작됐다. 반발탄성 기능은 에너지 리턴을 극대화해 러너들이 지면 충돌 시 겪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준다. 또 강한 추진력으로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자이트는 미드솔 보강물을 적용해 안정성까지 더했다. 러닝 시 흔들리는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엔지니어드 메쉬 소재로 통기성을 높여 쾌적하고 가뿐한 러닝을 도와준다. 다이나핏은 운동 중 발생하는 흔들림을 대폭 줄인 러닝화 2종 '엘리트 삭스'와 '엘리트 스트링'을 새롭게 내놨다. '엘리트' 시리즈 2종은 달릴 때 발이 흔들리면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 러닝에 힘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와 소재 사용을 최적화했다. 다이나핏은 충격 흡수를 담당하는 미드솔의 허리 부분에 고무처럼 탄력이 우수한 'TPU 소재'의 지지대를 추가해 운동 중 발생하는 작고 미세한 진동을 억제했다. 미드솔의 소재는 고탄성의 특수재질인 '엑스폼(XFOAM)'을 사용해 뛰어난 탄성과 쿠셔닝 효과를 갖췄다. 이에 따라, 빠른 속도감을 즐기는 러너들도 흔들림 없이 안정된 지지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각각의 패턴들을 접착하지 않고 한판으로 직조해 피부에 거슬리는 촉감 없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2019-04-03 15:29: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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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실시 조선업…시운전 분야가 관건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조선업에서는 예외인 듯하다. 선박을 인도하기 전에 가동이 가능한지 시험하는 시운전 업무의 경우 근무시간 책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달 노사 합의로 시운전 업무도 하루 8시간 근무로 간주하는 '간주근로제'에 합의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아직 의견을 일치하지 못했다. 유예기간인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대우조선은 현재 시운전 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주 52시간 근무를 적용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인력을 더 투입해 교대 근무로 이를 해소하고 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어 근무시간을 조절한다는 취지다. 시운전은 일주일동안 해상에 떠다니기 때문에 근무 시간 책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노사 합의를 이루거나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하는 게 상책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탄력근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시운전 물량이 많아질 경우 탄력근무제를 실시해야 근무시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게 조선업계의 입장이다. 탄력근로제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기업은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 법 시행 시까지 계속해서 처벌이 유예된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회기가 오는 5일까지인 임시국회 기간 내에 법이 통과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주 52시간제 계도시간은 지난달 31일로 종료됐다. 이달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이 이 제도를 위반할 경우 사업주는 시정명령 후 근로기준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정부는 주 52시간 근로제를 지난해 7월 도입하면서 현장 혼란을 대비해 처벌 유예(계도) 기간을 뒀다. 본래 지난해 12월 말이었던 계도 기간은 올해 3월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그러나 52시간 근무제를 위반했다고 해서 곧장 처벌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가 위반 사업장에 대해 시정 기간을 부여하고, 이 기간 내에 문제를 개선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 정부가 부여하는 시정 기간은 기본 3개월에서 추가 3개월 연장이 가능해 최장 6개월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주 52시간 준수 여부와 관련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업장 3000여 곳에 대해 예비 점검하고 이중 장시간 근로 우려가 높은 600곳을 선정해 8월 말까지 근로감독을 벌일 예정이다.

2019-04-03 15:25:3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