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애경이 먼저 알아본 '쇼핑 노다지'는 경기 남부!
롯데·애경이 먼저 알아본 '쇼핑 노다지'는 경기 남부! 주변에 대기업 많아…내년 이케아·갤러리아백화점 줄줄이 오픈 경기 남부 상권에 유통 대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주말마다 원정쇼핑 바람이 불 전망이다. 용인, 의왕, 동탄, 수원 등 경기 남부는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3040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요층이 형성됐지만, 그동안 대표할 만한 복합쇼핑몰이 없었기 때문에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일찍이 상권 선점에 나선 롯데와 애경은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쇼핑과 힐링, 놀이까지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향후 이케아와 갤러리아백화점 등 유통채널들이 잇따라 오픈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6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 문을 열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15만m2 (4만500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기존 상업형 아울렛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조성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층으로 이뤄졌으며 코치, DKNY, 마이클코어스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 한섬 4대 브랜드라 불리는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등 국내 유명 브랜드부터 영캐주얼, 스포츠/골프, 유아동, SPA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식음료 F&B 브랜드까지 300여개 브랜드를 유치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20억을 투자해 463.4 m²(140평) 규모로 조성한 실내 서핑샵 '플로우하우스'에서는 물건 구매는 물론, 인공파도 위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골프 8학군 용인 지역 특색을 살린 골프 용품 전문 체험형 매장인 '골프존 마켓'은 성인남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매장 및 세계 최초 '라코스테' 팩토리 매장을 선보인다. 8억을 투자해 만든 660m²(200평) 규모의 '숲 모험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이 보이는 우수한 그린뷰(Green-view) 조망의 레스토랑, 카페 등 유명 'F&B' 를 대거 확충해 가족 고객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오는 14일에는 애경그룹의 'AK& 기흥'이 그랜드 오픈한다. 부지면적 6만826m²(1만8400평),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 층으로 지어졌다. 공략 고객층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과 동일하게 가족 단위 고객이다. 이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카테고리인 '극장, 서점, 뷰티, 패션, F&B, 패밀리 테마파크, 라이프스타일' 등에 포함된 84개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5층과 6층은 패밀리 여가 공간으로 5층에는 롯데시네마, 6층은 패밀리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패밀리 테마파크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내 동물원, VR게임존, 실내 카트체험장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 동물원 '하이주'에서는 60여 종 200여 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가족 및 연인, 친구와 함께 스피드를 즐길 수 잇는 복고풍의 실내 롤러 스케이트장 '하이롤'과 오리지널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카트체험장 '하이휠'도 들어선다. 내년에는 '가구 공룡'으로 불리는 스웨덴 브랜드 이케아가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인 기흥점을 오픈한다. 그리고 용인 수지에는 롯데몰 수지점이, 광교에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문을 연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는 분위기인 가운데, 경기 남부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이유는 이 지역의 소비 잠재력이 커서다.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등 소득이 높은 대기업이 자리잡고 있지만, 그동안 상업 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업계 관계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AK& 기흥에 이어 차례로 대형 쇼핑몰들이 들어서면 상권이 탄탄하게 자리잡힐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신도시 진출을 꾀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경기 남부 지역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IMG::20181209000106.jpg::C::540::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피크닉가든 /롯데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