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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자 43% 암으로 사망…저소득·고령자 암 사망률↑

보험가입자 43%가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났다. 암 사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더 높았다. 3일 한화생명이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8년간 암 보험금을 수령한 30만명의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빅데이터로 본 암(Cancer)'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암 사망원인 상위 5위는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순이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추세는 빠르다. 한화생명의 암 사망 고객은 2000년 412명에서 2017년 992명으로 2.4배 증가했다. 반면 위암은 2000년 520명에서 2017년 466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원인 1위인 간암은 2017년 1025명으로 높은 사망자 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2005년 이후로는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폐암은 특히 고령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았다. 최근 2년간(2016년~2017년) 한화생명 데이터에 따르면 50~60대에서 폐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젊은 층에 비해 높았다. 남성의 경우 30~40대에서 폐암으로 인한 암 사망자는 12%에 불과했으나 50~60대에는 23%로 증가했다. 70대 이상에서는 35.3%로 급증했다. 여성의 경우 암 사망 원인으로 유방암(25.4%), 자궁·난소암(15.0%)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50~60대에서는 폐암(14.2%)이 자궁·난소암(14.5%), 유방암(14.3%)과 유사했다. 일부 암은 직업별로 사망률 차이가 있었다. 남성 암 사망자 중 폐암으로 인한 비중은 무직(26.4%), 1차 산업(25.4%), 단순 노무직(25.0%)이 전체 평균(19.3%)보다 높았다. 반면 여성의 암 사망자 중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사무직(22.4%), 교사(20.5%)가 전체 평균(15.0%) 사망률보다 높았다. 직업에 따라 암 진단 현황도 달랐다. 한화생명이 30대~50대의 암 보험금 지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갑상선암은 사무직이 자영업보다, 여성 유방암은 사무직이 주부보다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암 사망률은 감소했다. 암 진단 후 5년 이내 사망률은 고소득일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22.6%의 사망률을 보였으나 가구당 소득이 1억원 이상인 경우는 12.0%로 매우 낮았다. 반면 3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39.0%로 높았다. 30대~50대의 젊은 연령에서도 평균 19.0%의 사망률을 보였으나 가구당 소득이 1억원 이상일 때는 11.0%였다. 3000만원 미만에서의 사망률은 34.2%로 높았다. 사망률이 높은 폐암, 간암, 췌장암 등의 5년 이내 사망률도 소득구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폐암의 경우 전체 평균은 59.5%의 사망률이었으나 소득 1억원 이상은 40.6%로 평균 대비 낮았고 소득 3000만원 미만은 68.8%로 높았다.

2019-04-03 15:10: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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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졸음운전 사고 '최다'…오후 2시~4시 '주의'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춘곤증이 발생하는 4월에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심 후인 오후 2~4시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돼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년 현대해상의 승용차 사고 88만3475건을 분석한 결과 총 5476건의 졸음운전 사고 중 28.1%(1537건)가 봄철에 발생했다. 특히 4월 10.3%(566건)가 집중됐다. 이밖에 여름철은 27.3%(1493건), 가을은 25.4%(1444건), 겨울은 18.3%(1002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봄철 졸음운전은 치사율도 높았다. 봄철 졸음운전 치사율은 0.78%로 겨울(0.5%), 여름(0.2%), 가을(0.14%)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았다. 오후 2~4시 졸음운전 사고 발생률은 16.7%로 전체 사고 대비 3.8%포인트 높았다. 이 시간대 졸음운전 치사율은 전세사고 대비 6.4배 높았다. 오후 2~4시 졸음운전의 사고유형을 보면 도로이탈이 30.3%로 전체사고 대비 13.1%포인트 높았다. 후미추돌(27.1%), 측면충돌(23.2%) 등의 졸음운전 사고도 크게 발생했다. 오후 2~4시 운전자 연령별 치사율은 60대가 1.06%로 가장 높았고 30대(0.95%), 40대(0.86%), 20대(0.65%) 순이었다. 또 전체 졸음사고 치사율은 주중보다 주말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시속 100km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 정도를 졸면 100m 이상 진행한다"며 "순식간에 발생하는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심도가 일반 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장거리 통행 때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며 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9-04-03 15:10: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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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봉킹 S-Oil,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배당은?

지난해 대기업 평균연봉 1위를 차지한 S-Oil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유사의 수익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제품 가격에서 원유, 수송, 운영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동시에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흐름도 나빠진 것. 이에 따라 앞으로 배당금이 더 줄어 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Oil의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연결기준)은 -2881억8500만원이다. 전년도인 2017년에 1조1432억9400만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회사의 현금창출력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회사의 현금흐름이 나빠진 이유는 주요사업의 수익과 연결된다. 앞서 S-Oil은 지난해 3분기까지 휘발유 수요증가 및 해외정유사들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공급 부족 영향으로 높은 정제마진을 만끽했었다. 하지만 이어진 4분기에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급락, 석유제품을 생산할 수록 적자가 쌓이는 기간을 보냈다. 4분기 충격에 S-Oil은 지난해 정유4사 중에서도 수익성이 가장 악화됐다. S-Oil은 지난해 영업이익 6395억원을 기록, 전년 영업이익의 반토막이 났다. 실적이 이렇다보니 주주들의 배당 성향도 대폭 줄었다. S-Oil은 지난달 결산 배당으로 2018년 주당 기말배당액을 150원으로 발표했다. 중간배당 600원을 합하면 750원 수준이다. S-Oil은 그간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금으로 지출해 왔다. 전년 배당금이 한 주당 59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감소한 셈이다. S-Oil의 낮은 배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의 주력 설비들이 연이어 정기보수에 돌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상반기에 정기보수 설비가 많아 실적이 예상보다 느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정기보수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나 배당성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S-Oil 은 올해 상반기 RUC, ODC 설비 정기보수와 원유정제설비(CDU) 3공장과 PX 2공장의 정기보수가 계획돼 있다. 특히 PX설비는 3개월 정도의 장기 보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인 재무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올해 반기배당 규모는 여전히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03 15:08: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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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디노랩으로 '공룡' 스타트업 만들겠다 "

우리은행이 스타트업 육성에 이어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 업을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 위치한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출범식에 참석해 "디노랩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고, 위비뱅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디노랩 1기로 뽑힌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노랩(DinnoLab)'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어로, 스타트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노랩은 기존 '위비핀테크랩'과 새로 편성된 '디벨로퍼랩(Developer Lab)'으로 운영된다. 위비핀테크랩은 신생기업에 사무공간·경영컨설팅·투자 등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을 육성하는 데 주력했다면, 디벨로퍼랩은 중견·선도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디노랩 입주 기업 14개를 선발했다. 특히 금융권 최초의 테스트베드(Test Bed) 센터인 디벨로퍼랩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협력해 클라우드 개발환경·금융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술자문 등을 디노랩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게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최근 리뉴얼을 완료한 모바일 간편 뱅킹서비스인 '위비뱅크'에 오픈API를 활용해 디노랩 참여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글로벌 IT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금융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금융업계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 또한 이에 발맞춰 강한 도전정신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우리금융그룹도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개방과 공유를 기반으로한 디지털 전략을 구축하고, 디벨로퍼랩을 통해 핀테크 기업에게 은행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의 교육 프로그램과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권 최초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을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온라인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의 국내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 역할도 수행해 우리나라 금융혁신에 교두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올해 핀테크 기업 투자 300억원과 스케일업 투자 1000억원을 포함, 총 1300억원의 혁신기업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주도하는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중이며, 올해 중 핀테크 기업 300억, 스케일 기업 1000억원을 모펀드에 직접 출자하겠다"며 "올해 그룹 차원의 핀테크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주사 내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고, 핀테크 투자를 전담으로 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핀테크 기업을 든든히 받쳐줄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핀테크와 금융혁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제도적인 여건 마련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의 협력관계이며, 이제는 은행들도 더 이상 핀테크를 경쟁 상대가 아닌 협력관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와 은행의 풍부한 고객 네트워크가 결합한다면 두 업권 모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2019-04-03 15:04:1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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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가업상속공제 완화" 이구동성에 제도 개선 얼마나?

중기중앙회·중견기업聯, 전경련등 '완화 한목소리' 송언석, '상속세 및 증여세법'등 발의 '지원 사격' 대를 이어 경영하는 '100년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늘리고, 적용 대상 기업 범위도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높은 세금과 까다로운 승계 과정 때문에 문을 닫거나 불가피하게 회사를 매각하는 것은 고용 창출에도 역행하기 때문에 이참에 제도를 기업친화적으로 뜯어고쳐야한다는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서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 의지를 밝혔고,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재부 차관출신인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은 가업승계 규제를 완화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가업승계제도 완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가업승계 제도에 관심이 많은 김기문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관련 토론회를 여는 등 여론 형성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중견련도 강호갑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후 중견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관련 제도 개선 연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현행 가업상속공제제도는 기업을 물려받는 이가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이나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에게 적용, 혜택을 주고 있다. 가업 영위기간 10년 이상~20년 미만은 200억원, 20년 이상~30년 미만은 300억원, 30년 이상 500억원은 500억원 등 최대 500억원까지 세금을 공제해주는 것이 골자다. 다만 혜택을 받은 후 10년간 ▲해당 기업 자산의 20% 이상을 처분하지 않을 것 ▲상속인이 대표이사 등으로 종사할 것 ▲가업의 주된 업종을 변경하지 않을 것 ▲매년 정규빅 근로자 수의 평균이 기준고용인원의 80을 미달하지 않을 것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1년과 2013년, 그리고 2014년 등에 공제 대상 기업의 범위를 늘리는 등 제도가 점점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업 현장에선 세제 혜택이 너무 작고, 요건도 까다로워 승계가 만만치 않다는 볼멘소리가 이어져왔다. 기업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세금을 깎아준다는 불편한 사회적 인식도 제도 개선을 더디게 했다. 중견련이 앞서 내놓은 '2018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의 69.5%가 가업승계 애로사항으로 상속·증여세 등 조세부담을 꼽기도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달 21일 중소기업 가업승계 정책 토론회 인사말에서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은 '부의 대물림'도, 특정 중소기업인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성공적 승계를 통해 기업이 유지될 경우 경제적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혜택은 중소기업 근로자들, 곧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가업상속공제제도 개선을 4년 임기동안 최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3연임'에 들어간 강호갑 중견련 회장도 가업승계 전문가로 불리는 숭실대 조병선 교수를 3대 중견기업연구원장으로 올해 초 영입한 바 있다. 전경련 산하인 한국경제연구원은 앞서 파이터치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현재 매출 3000억원 미만인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1조원까지 확대할 경우 매출은 52조원, 고용은 1700명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송언석 의원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규제를 완화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 여기에는 ▲가업상속공제 대상기업 매출액 3000억에서 1조 미만으로 확대 ▲상속공제금액 및 사업경영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 : 400억, 20년 이상 30년 미만 : 600억, 30년 이상 : 1000억으로 금액 확대 ▲증여세 과세특례의 적용한도 500억원으로 확대 ▲가업승계 과세특례 대상 개인사업자 및 공동수증 2인 이상으로 확대 ▲증여세 과세특례 적용한도 500억원으로 금액 확대 ▲가업승계 과세특례 적용 증여세 납부 시 연부연납 기간 10년으로 확대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자산 처분제한 한도를 20%에서 40%(5년간 처분제한 한도: 10%→20%)로 확대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주주 등의 할증평가 적용 배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2019-04-03 14:59: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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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식목일' 앞두고 유채꽃 재배 키트 나눔 행사 가져

대한항공이 식목일을 앞두고 4월 3일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 앞에서 누구나 쉽게 재배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유채꽃' 재배 키트(Kit)를 고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4월 5일 식목일 당일에는 김포, 제주, 부산, 광주 등 전국 12개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대한항공 국내선 이용 고객들에게 '유채꽃' 재배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유채꽃'의 개화시기는 3월말에서 4월 중순까지로 한국의 대표적인 봄꽃이다. 꽃말은 노란 꽃잎과 잘 어울리는 쾌활, 명랑이다. 1미터 정도의 높이에 무리지어 만개하는 개화 형태로 봄이 되면 전국에 걸쳐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고 축제가 열릴만큼 관상성이 우수한 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8년부터 22년째 매년 식목일을 맞아 시민 및 고객들에게 '제주 푸른콩', '스위트 바질', '잔디 화분' 등의 다양한 식물재배 키트를 증정하며 새 봄의 즐거움을 전하고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자사 임직원과 현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척박한 땅에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5년째 몽골의 울란바토르 인근에 방사림(防沙林) 조성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도 2007년부터 12년째 '대한항공 녹색생태원' 조성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2019-04-03 14:5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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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 쌍용차 판매량 승승장구 이유있네…렉스턴 스포츠 칸·코란도 인기

'SUV 명가'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로 국내 시장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3일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승용차 도매판매 11만4383대 중 세단은 5만6924대로 49.8%를 차지했다. SUV는 5만1608대(45.1%), 밴형 차량(CDV)은 5851대(5.1%)로 집계됐다. 세단 판매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이 사상 처음이다. 세단 판매량은 전년 동월(6만1336대)보다 7.2% 줄었고, SUV 판매량은 반대로 전년 동월(4만8989대)보다 5.3% 늘었다. 이같은 SUV 인기와 함께 쌍용차는 '뷰티풀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형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내수 시장에서 1만 98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8%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과 코란도 등이 잇달아 출시되며 지난 2015년 12월(1만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기록한 월간 최대 실적이다. 올 들어 3월까지 1분기 전체 판매는 내수가 지난 2003년 1분기(3만90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달보다 13.7% 증가했다. 1분기에만 신차 2종을 쏟아내며 내수 시장에서 14%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새 차종에 대한 출시 확대와 신흥 시장 공략 가속화로 세계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쌍용차는 9년 연속 내수판매 성장세를 이뤘고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15년 만에 업계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현대차도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소형 SUV 코나의 인기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3월 6377대 판매됐으며, 소형 SUV 시장의 성장에 따라 코나는 전년 동월보다 10.5% 늘어난 4529대 팔렸다. 반면 세단 판매량은 주력 모델의 노후화가 심한 르노삼성과 기아차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르노삼성 세단 판매는 지난달 31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0% 급감했다. 주력 모델인 SM6 판매가 35% 줄었고 SM5와 SM7 판매량도 각각 76%, 33% 줄었다. 기아차 세단 판매량도 주력 모델인 K5 판매량이 31.3% 급감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6% 감소한 1만925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그랜저 판매량이 소폭 줄었지만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가 증가하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로 판매가 급감했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5.2% 늘어난 4579대의 실적을 올렸다. SUV 성장 분위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SUV를 앞세워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기아차는 북미전용 대형SUV '텔루라이드'의 신차 효과로 판매량이 크게 뛰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아차 판매량은 5만58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3월 호실적에 힘입어 1분기 누적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늘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3월 기아차 전체 판매 증가분(5169대)에 맞먹는 5080대가 팔렸다. 텔루라이드 개발 단계부터 북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기아차의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판매도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만1177대를 판매했다. 코나, 투싼, 싼타페로 구성된 현대차 SUV라인업이 2만9920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38%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달한다. 특히 소형SUV 코나(7015대)의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편 쌍용차는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 공장이 없다는 점에서 미국의 수입차 관세 조치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고 자동차 산업의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에 현지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의 수입차 관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3 14:5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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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무제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 시 일자리 9만개 보호 가능"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생긴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탄력근무제 단위시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면 9만1000개의 일자리와 1조3000억원 임금소득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GDP(국내총생산)도 2조6000억원 적게 줄어들 수 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기존 노사합의 기간인 6개월보다는 1년으로 책정할 때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발생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의 김재현 연구위원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임이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파이터치연구원이 주관한 '탄력근무제 도입의 경제적 효과'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재현 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탄력근무제 단위기간을 1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력근무제는 노사합의에 따라 정해진 단위 기간 내에서 근무시간을 늘리고 줄여서 평균적으로만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지난 3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루카스의 1978년 모형을 통해 탄력근무제의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탄력근무제를 시행하지 않은 채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 이전 대비 일자리가 40만1000개까지 줄어들고 임금소득은 5조7000억원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수도 7만7000개가 사라지고, GDP는 0.7% 떨어져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10조7000억원이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탄력근무제 단위시간을 6개월로 실시하면 탄력근무제 미적용 대비 일자리를 19만6000개, 임금소득을 2조7000억원 보호할 수 있고, 1년으로 확대할 경우 일자리와 임금소득 감소폭을 미적용 대비 28만7000개, 임금소득 4조원을 보호할 수 있다"며 탄력근무제 단위시간을 1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근로시간에 따른 임금소득의 직업만족도 영향을 들며 주 52시간이 비효율적인 제도라 주장했다. 그는 "주 52시간 근로자의 월 임금소득이 1% 증가할 때 직업만족도가 0.023% 증가했고, 주 68시간 근로자들의 경우 0.013% 증가했다"며 "임금소득의 직업만족도에 따른 상승률이 0%가 됐을 때 가장 효과적인데 그 시기를 계산했더니 주 97.5시간이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만족하는 근무시간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탄력근무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31.8%로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토론자들도 모두 탄력근무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는 것에 찬성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탄력근로제가 도입됐을 때 (일자리나 임금소득)감소폭이 훨씬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는가"라며 탄력근무제 도입에 찬성했다. 김 본부장은 "중소기업 중에 성수기가 뚜련한 사업의 성수기 평균 지속기간은 5~6개월이다"며 "6개월 집중해서 일 하고 6개월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4-03 14:51:56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