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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대와 'AI 모빌리티' 신기술 공동연구…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축,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 공과대학과 '인공지능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차국헌 서울대 공대학장,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미래 혁신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의 원천 기술력과 관련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컨소시엄은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신설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인 '에어 랩'(AIR Lab)과 윤성로 컨소시엄 주임 교수 등 서울대 인공지능 분야 전문 교수 및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산학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에어 랩'은 국내 AI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김정희 이사의 주도로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 경험 혁신 ▲미래 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 연구진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인간의 '카 라이프(Car Life)'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인공지능 고도화 기술과 함께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기술을 주제로 연구에 나선다.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논문의 경우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머신러닝 국제컨퍼런스(ICML)',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 학회에 발표해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학회에 논문이 채택된 산학 연구팀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대차그룹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관련 국제 학회 참석, 해외 석학 교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함께 인공지능 관련 국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대학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해서 확대해 미래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국내 연구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하나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현대차그룹이 4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전문 업체 '알레그로,ai'에 전략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고도화 기술 확보에 나섰으며 지난 10월에는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에 전략 투자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행동 예측 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 또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공지능 기술 분야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딥글린트와의 협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말에는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총 4500만달러 규모의 'AI 얼라이언스 펀드'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8-12-23 17:3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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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께

'우문(愚問)'이라 하셨습니다. 아시다시피 현 정부는 지난 20일 '자영업 성장 및 혁신 종합대책'까지 출범 2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관련 대책을 5개나 내놓았습니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당일 보도자료에도 명시돼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정부가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를 위해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지요. 물론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린 원죄가 정부에도 있는 터라 여러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을 달랠 필요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년 가까이 기자생활을 하는 동안 수 많은 정부 정책을 지켜보면서 한결같이 뇌리에 맴도는 궁금증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 정말 나한테 득이 될지 쉽게 알지 못할 정도로 정부 대책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판'이라고 강조한 이번 대책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정책 대상자를 둘러싼 본질적 문제에 대한 해법은 놔둔채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책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더 이상 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한 것이길 바랐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미세조정은 필요하겠지만요. 그런데 실장님께선 "마지막 대책이 아니냐"는 물음에 "우문"이라며 "종합대책은 앞으로 얼마든지 내놓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1급 실장이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기에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은 어쩌면 브리퍼로선 당연한 답변일 테죠. 일자리 축소, 조기 퇴직, 기업의 성장 정체 등 수 많은 이유로 지금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시장에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정책은 더 이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양산하지 않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실장님의 말대로라면 정부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엄청난 국민 혈세를 쏟아붓고,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는 답습을 추가 대책을 통해 무한반복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온누리상품권 10조원, 지역사랑상품권 8조원 등 총 18조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상품권 발행 주체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이지만 실제 이들 상품권을 구입해 쓰는 것은 국민과 기업의 몫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살리겠다는 명분으로 상품권 발행을 많이 늘리는 과정에서 정부가 잃을 것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민들이 지갑을 닫고, 한 때 온누리상품권의 '큰 손' 역할을 했던 대기업 등도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관련 지출을 줄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정부가 선의로 마련한 정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못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정부가 미래 소비를 예단하고 '손 안대고 코푸는 격'으로 내놓은 정책은 소비를 부추기고 기업과 국민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과도 다르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기자의 우문에 정책적인 '현답(賢答)' 기대합니다.

2018-12-23 17:13: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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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15번째 '행복한중기씨' 블로그 대학생 운영진 해단

중소기업중앙회는 제15기 '행복한중기씨 블로그 대학생 운영진'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중기씨 블로그'는 중소기업과 사회문제 현상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 가운데 남녀 대학생 10인을 매년 선정해 운영진을 꾸리고 있다. 블로그는 중소기업을 올바로 알리고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만 43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15기 대학생 운영진은 지난 8월부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게시물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직장인을 위한 연말정산 등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을 해왔다. 특히 블로그 운영진인 김예원(인천대)씨가 지난 9월 포스팅한 '저축액의 5배를 드립니다 ?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같은 청년의 눈높이로 바라본 진솔한 포스팅을 통해 3만건의 조회수를 넘기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5기 기장인 오민석(고려대)씨는 "운영진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대학생으로 돌아가더라도 계속해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관련 활동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이재원 고용지원본부장은 "행복한중기씨를 통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활동이 많은 청년들에게 홍보됐다"면서 "블로그 운영진의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16기 행복한중기씨 블로그 대학생 운영진 신청은 1월부터 진행한다.

2018-12-23 17:1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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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단협 찬반투표 진행…24일 결과 후 최종타결 결정

대한항공이 임금 및 단체 협상 타결에 대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과반수가 찬성이면 임단협이 최종 타결된다. 23일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조합원 중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는 지난 20일 마무리 됐다.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는 24일에 진행된다. 단 조종사 직군은 제외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반직과 승무원 등으로 구성된 일반 노조와의 임단협 타결에 성공한 상태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달 14일 제 13차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 자리를 갖고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및 근무기준 및 복리후생 증진 등의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일 투표결과와 객실승무원들의 투표결과를 합산해 찬성표가 과반을 넘으면 임단협이 최종 타결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번 잠정 합의에 따라 총액 3.5% 내에서 기본급을 직급별로 인상한다. 기술전임직 총액 3.5% 인상을 기준으로 과장급은 11만5000원, 대리급은 10만1000원, 사원급은 7만8000원 등 정액 인상돼 기본급 기준으로 평균 4.0~4.8% 인상됐다. 객실 승무직의 경우 비행수당도 3.5% 인상된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조종사로 구성된 별도 노조(대한항공조종사노조·대한항공조종사 새노조)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 8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확정했으나 이후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에 부딪혔다. 당시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직급별 초임 3.0% 인상, 기종별 비행수당 단가 3.0% 인상, 인천공항 제2여객청사 정착 및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출범 격려금 명목으로 상여 50% 지급 등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원들은 임금 인상 폭이 적다는 이유로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이후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이달 11일부터 지난해와 올해 임단협에 대한 실무 협상에 돌입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조와의 임단협 체결에 난항을 걷고 있는 것은 기정사실이다"며 "연내 타결 가능 여부는 현재로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8-12-23 17:09: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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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기능 어디까지? 일정·건강관리는 기본…지문인식, 심전도 측정까지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워치이 기능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내년 18세 이상의 미국인 2870만명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인구의 10% 수준이다. 스마트워치로 기본적인 일정관리, 건강관리부터 지문인식, 심전도 측정까지 가능하다.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7일 스마트 워치 신제품 'LG 워치 W7'을 국내에 출시했다. LG전자는 초절전 기술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웨어러블 IT 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했다. LG 워치 W7은 한 번 충전 시 최대 이틀까지 쓸 수 있다. 전원이 꺼진 후에도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최대 3일까지 작동해 손목시계로 사용 가능하다. 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일까지 쓸 수 있으며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워치'를 출시했다. 체계적인 일정 관리를 도와주고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6가지 운동 종목은 사용자가 별도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시간과 칼로리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해 웨어러블 기기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갤럭시 워치는 심박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해주며,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램(REM) 수면 측정을 통해 수면의 질도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수신과 발신이 가능해 스마트폰 없이 외출해도 연락이 용이하다.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과 LTE 모델에 따라 35만9700원~39만93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2'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을 적용할 전망이다. 이미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지문을 인식하도록 하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한 상태다. 스마트워치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해질 경우 본인인증을 통한 전자결제 기능 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11월 애플워치4를 국내에 출시했다. 애플워치4는 전작에 비해 화면이 30% 이상 커졌고 18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이 강화됐다. 또한 애플워치4에 적용된 광학심박센서는 사용자의 맥박, 혈관, 혈액의 흐름을 측정해 수집한다. 비정상적인 심박수를 보일 경우 경고를 보내주며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한편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워치 전체 출하량은 100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 600만대 대비 67% 성장했다. 업체별 출하량을 보면 애플이 1위로 약 450만대를 출하하며 4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핏빗이 150만대로 점유율 15%, 삼성전자가 110만대로 점유율 15%, 가민이 80만대로 점유율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12-23 16:00:00 구서윤 기자
'호실적 불구' 찬바람부는 여의도…연말 인사 '태풍'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임이 확실시되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판도가 바뀌었다. CEO 교체와 더불어 새로운 조직구성으로 새 판을 짜는 모양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차기 CEO를 교체했다. 당초 연임이 확실시되던 인사까지 교체돼 여의도에 '인사 태풍'이 불고 있다. 증권사 인사 태풍의 시작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최연소 증권사 사장으로 시작해 최장수 CEO로 이름을 날린 유상호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의 후임으로 투자은행(IB) 전문가로 통하는 정일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어 KB투자증권과 옛 현대증권의 성공적인 합병과 안정화를 이끌어낸 윤경은, 전병조 KB증권 각자대표 체제도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은 이달 말 임기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KB금융지주는 두 사장의 후임으로 박정림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을 내정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KB증권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단독체제로의 전환도 예상했다. 하지만 KB금융지주는 IB부문과 자산관리(WM)부문 전문가를 각자 내세워 두 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새로운 CEO를 맞이하게 된다. 해외투자, 채권 등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보다 25.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새로운 CEO를 통해 더 큰 성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홍원식 사장의 후임으로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내정한 상태다. 김원규 전 사장은 NH투자증권이 초대형IB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1일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경영위원회를 열고 김병철 투자운용사업(GMS) 부문장(부사장)을 차기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내정한 것. 그간 신한지주 내 CEO 임기는 2+1년이라는 관행이 이어져 왔고, 김형진 사장 취임 이후 2년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연임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주가 조직의 '안정'보다 '변화'를 택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증권가는 새로운 인사뿐만 아니라 조직개편, 인재영입 등을 통해 새판을 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미래에셋대우는 IB 강화를 위해 IB총괄 대표직을 신설, 김상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트레이딩(Trading) 총괄, WM총괄도 새로 만들었다. 해당 부서에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올 상반기 22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받은 김연추 투자공학부 팀장을 비롯해 김성락 투자금융본부장 등을 영입하면서 조직에 힘이 실렸다. NH투자증권은 기관영업을 담당하는 홀세일 사업부를 신설하고 김태원 DS자산운용 공동대표를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키로 했다. 자산관리 부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거액 자산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어블루본부와 중소·벤처기업 담당 WM법인영업본부도 만들었다.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을 통합 운용하는 운용사업부도 신설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정세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권업계는 새로운 사업판을 짜야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기존 CEO의 스타일을 벗어나 IB 강화 등 새로운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조직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2-23 15:25:5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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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황금돼지해 맞아 이벤트 진행

갤러리아백화점은 2019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신년세일을 진행, 순금 돼지 골드바 경품 이벤트와 탁상용 캘린더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첫 날인 1월 2일 100% 당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갤러리아카드(제휴/멤버십)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복권을 300명 선착순 증정, 추첨을 통해 점별로 순금 돼지 골드바 1돈(7명), 써모스 텀블러(10명), 빈스앤베리즈 음료 쿠폰 1매(283명) 증정한다. 1월 2일과 3일 당일 갤러리아카드(제휴/멤버십) 구매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는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이자 갤러리아 쇼핑백을 디자인한 유명 디자이너 '주디스 반덴 후크'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2019년 갤러리아 탁상용 캘린더를 선착순 증정한다. (일별 100명) 갤러리아백화점은 2019년 새해부터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을 선보인다. 각 지점(▲타임월드 ▲센터시티 ▲수원점 ▲진주점)에서는 친환경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1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오렌지오일 성분의 에코띠끄 주방세제 2종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자연에서온 종이호일 3종을 증정한다. (진주점은 1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 또한 각 지점에서는 '에코 프랜들리'를 테마로 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친환경 농산물·생활용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친환경 화장지 코디 에코그린, 친환경 미니 단호박, 저탄소 사과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1월 2일부터 20일까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제안전을 진행한다. 참여브랜드로는 프랑코페라로, 코오롱스포츠, 빈폴스포츠 등이 있으며 식약처 인증 마스크, 먼지차단 마스크, 필터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수원점에서는 인기 가전 에코 상품전을 진행, SK매직, 삼성전자, 다이슨 등이 참여하며 공기청정기와 에어드레서 등을 선보이며 진주점에서는 친환경 저탄소 세제 특집전을 진행, 홍초?레몬?베리 등으로 만든 친환경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018-12-23 15:05: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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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메이필드 호텔 김성균 객실 팀장 "손님을 가족처럼"

[새벽을 여는 사람들] 메이필드호텔 김성균 객실 팀장 "손님을 가족처럼" '도어맨'으로 시작해 어느덧 베테랑 새벽 4시 기상해 자기개발 '호텔=제2의 집' 좋은 환경 제공 김포공항에서 멀지 않은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는 밝은 미소,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는 김성균 객실 총괄 팀장이 있다. 18년동안 '손님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자'라는 마음으로 투숙객을 맞이한 김성균 객실 총괄 팀장을 메이필드호텔에서 만났다. 안내프론트에서 고객을 응접하는 그의 모습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전해졌다. "메이필드호텔에서 일한지는 1년 정도 됐습니다. 호텔 일을 시작한 곳은 리츠칼튼(현재 르메르디앙 서울)이고요. 그곳에서 14년,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년 일했죠. 처음에는 '도어맨'(고객의 차량을 안내하고, 호텔 현관 주변의 차량소통이 원활하도록 관리하는 직책)으로 시작했고, 그 후에는 VIP 응대, 프론트, 당직지배인 등 다양한 포인트에서 업무를 봤습니다." 현재는 메이필드호텔에서 객실 청소부터 서비스, 관리는 물론, 호텔 사업계획이나 전사적인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예전처럼 유동적이지는 않지만, 객실 총괄 팀장을 하기 전까지만해도 당직지배인이었기 때문에 새벽에 출근하거나 퇴근하는 날들이 대부분이었다고. 그의 하루 일과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근무요일을 따지지 않고, 새벽부터 일어나 습관적으로 하는 일은 EBS 영어 강의 프로그램 시청이다. 그리고 신문을 본 뒤 길을 나선다. 호텔에서의 업무는 7시부터 시작된다. 그가 일찍일어나 영어 공부를 하고 신문보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호텔 투숙객과 막힘없는 대화를 위해서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밤사이 문제가 발생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그날 예약 손님 정보를 체크한다. 손님 정보를 확인하는 이유 역시 각각 손님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김 팀장은 "새벽 일찍 일어나는 건 18년동안 호텔에서 근무하면서 몸에 베인 습관"이라며 "보통 다섯 시간 정도 잔다. 일요일 하루 쉬는 날 푹 쉬는 걸로 보상한다"고 미소지었다. 투숙객을 맞이하고, 묵는 동안 고객의 편리를 도모하는 게 호텔 직원이다.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서비스직이다보니 그로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할 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갑질' 문제도 남 얘기가 아니었다. 김 팀장은 "불편함을 겪은 고객들은 문제 해결이 쉽다. 그분들이 겪은 불편함을 해소해드리면 된다"며 "하지만, 문제는 '블랙컨슈머'다.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 어떤 보상을 바라고 떼를 쓰시는 분들은 문제를 해결해드리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들의 화가 풀릴 때까지 들어드리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행인 건 좋으신 분들도 많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호텔에 근무하기 때문에 응당 해야할 일을 할 뿐인데, 사소한 서비스 하나에 감동하셔서 재방문하는 고객들도 많거든요. 그럴 때 보람됨을 느끼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져요." 메이필드호텔은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입지때문에 외국인 손님도 많다. 특히 항공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기장들에게 메이필드호텔은 '제2의 집'이나 다름없다. 365일 중 300일을 호텔에서 보내는 항공사 직원들의 특징이나 습관은 이미 전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에 근무하게 된 건 대학교 3학년 2학기때 현장실습을 나오게 되면서부터다. 18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호텔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선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택한 길을 얼마나 열심히 가고있느냐가 중요하다'라는 입생로랑의 명언덕분이었다. "서비스업이 적성에 맞기도 했지만, 맡은 바 얼마나 더 잘해낼 수 있을 지, 잘해내기 위해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늘 가슴에 새겼던 것 같아요." 최근에 그는 객실 팀장답게 '어떤 리더가 훌륭한 리더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좋은 리더,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 결국에는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전했다. 호텔경영학과를 전공한 선배로서 호텔 근무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본인 스스로가 강해지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야한다는 것. 그렇지 못하면 호텔에서 근무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예요. 감정노동자로 분류되는 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겠지만, 그걸 뛰어넘는 꿈이 있다면 얼마든지 호텔에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김 팀장의 목표는 총지배인이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가 관광선진국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게 꿈이다. "관광·호텔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해외 관광객들에게 자랑할만한 관광 상품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나라에서 이것들을 정책적으로 발전, 개선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가까운 일본만 해도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상품들이 많거든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할 수 있는데 못하는 게 아쉽더라고요. 지금은 제가 일하고 있는 이 곳, 메이필드 호텔의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겠죠. 언제나 진심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합니다.(웃음)"

2018-12-23 15:05:0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