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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입사원 사령장 수령식 개최

현대상선은 지난 12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2019년 신입사원 32명을 대상으로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재훈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또한 현대상선 임원 전원이 참석해 신입사원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들은 지난 3주간 해운 실무교육을 비롯한 각 사업별 및 팀별 소개, 직장예절 특강, 커리어 비전 수립, 봉사활동 등 입문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부산 신항만 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항만시설 견학과 컨테이너선 방선체험, 트레이닝센터 운항 시뮬레이션 모의 조정 체험 등 현장 교육을 마쳤으며 15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이날 사령장을 받은 신입사원 대표 권민지 사원은 "교육을 통해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국가기간 산업인 해운업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해운재건과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재훈 사장은 "여러분은 현대상선을 글로벌 톱클래스로 성장시킬 주역"이라며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전문성을 키워 대한민국 해운을 대표하는 전문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9-04-14 15:21: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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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LNG선 또 수주…2주새 7000억 규모 5척 계약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2주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비롯한 선박 5척 계약에 잇달아 성공하며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그리스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인 'Hi-ALS'가 탑재됐다. 이는 선체 하부에 공기를 분사해 마찰저항을 줄여 운항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Hi-ALS'의 실증을 마치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말 일본 선사로부터 LNG선 1척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선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그리스 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해 2주간 모두 5척, 7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수주한 실적은 가스운반선 5척, 원유운반선 6척, PC선 8척, 컨테이너선 3척 등 모두 22척으로 금액은 1조8200억원에 이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대규모 LNG선 추가 수주 계약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4 15:20: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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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기 힘든 개인연금…"상품별 평가결과 제공해야"

개인연금의 경우 상품정보가 통일돼 있지 않아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독당국이 표준 서식·공통 지표 마련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독립적인 기관을 통해 상품별 평가결과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연금저축 통합공시 사이트를 검색한 결과 우리나라 개인연금상품은 지난해 12월 기준 은행권은 신규판매를 중단했고 생명보험 52개, 손해보험 30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연금저축펀드는 2000여개에 달한다. 개인연금상품은 업권별로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는 다양한 업권과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상품 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 문제는 펀드, 보험, 연금저축 등 각 금융상품의 경우 소비자가 정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고, 유사 금융상품 간 비교해 선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개인연금이 공적연금, 퇴직연금을 보완하는 주요 노후소득보장 수단임에도 수익률이 낮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은 2016년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각 업권별 협회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상품 정보는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연금 가입자의 상품 변경을 유도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김세중 연구위원은 "개인연금의 경우 은행이나 증권, 보험 등 다양한 업권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개인연금 가입자가 적극적으로 개인연금상품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권과 사업자가 제공하는 개인연금상품에 대한 수익률, 수수료 수준에 대한 비교가 용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올해 2월 '금융소비자 중심의 실질 수익률 제공방안'을 발표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적용되는 표준 서식·공통 지표를 마련했다. 김 연구위원은 "개인연금에 관한 정보 제공은 상품명이 상이하게 기재되는 경우가 있어 정보의 정확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금융당국의 표준 서식·공통 지표 마련은 개인연금상품 간 비교가 보다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많은 개인연금상품이 존재하고 있어 가입자가 모든 상품을 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독일 리스터 연금과 같이 독립된 평가기관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독일의 리스터 연금은 2001년 공적연금 급여수준을 하향 조정하면서 감소한 급여수준을 개인연금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보조금이 지급되는 연금이다. 독일은 몇몇 보험상품 평가기관들이 리스터 연금상품의 평가결과를 제공해 개인연금 가입자가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금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개인연금은 상이한 업권에서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가 모두를 비교하기 어렵다"며 "독립된 기관의 평가결과 제공이 보다 유용한 정보전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4-14 14:58: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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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7세대 '뉴3시리즈' BMW 330i, 운전자와 한 몸 되다

BMW코리아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BMW 7세대 뉴 3시리즈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BMW가 선보인 '뉴 3시리즈'는 1975년 출시해 지금까지 전 세계 1550만대 이상 판매한 차종이다. 10일 오전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개최된 시승행사에 참석해 7세대 3시리즈의 가솔린 모델 '330i 럭셔리' 차량에 탑승했다. 시승구간은 서울-양평 왕복코스로 200km가 넘었다. 330i의 운전대를 잡으며 강력한 엔진의 힘을 자주 느낄 수 있었다. 4기통 트윈타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330i의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고속구간에 진입했을 때 가속페달에 힘을 주어보았다. 제로백은 5.8초, 도로에 차량이 많아 장시간 고속으로 달리지는 못했지만 330i의 가속력을 체험하기에는 충분했다. 일반도로와 와인딩로드에서는 330i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한껏 만끽했다. 다만 도로가 비에 젖어 있어 미끄러움에 주의하며 운전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살짝만 밟아도 반응이 차량에 즉각적으로 전달됐다. 차와 운전자가 마치 한 몸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이밖에도 차선이탈방지 기능, 보행자 경고,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이 있어 안전운전을 돕는다. 330i의 복합연비는 11.1km/l, 도심 10km/l, 고속 13km/l로 준수하다. 330i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내 외부 디자인에 있다. 특히 중앙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같은 위치에 있어 인상적이었다. 중앙디스플레이가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있어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 디스플레이는 곡선 형태로 생산과정에서 비용이 추가됐지만, BMW의 핵심 차종인 3시리즈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내부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180cm가 넘는 성인이 운전대를 잡아도 좁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 않았다. 외관은 전장 4710mm, 전폭 1825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851mm다. 10일에 열린 행사에는 김누리 디자이너가 참석해 뉴3시리즈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7세대 뉴3시리즈 변화의 시작에는 김 디자이너가 있었다. 그는 BMW 그룹 소속 내부 인테리어 디자이너 중 최초의 동양인이자 한국인이다. 김누리 디자이너는 "'정밀함과 시'라는 BMW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3시리즈는 절제된 라인을 통해서 간결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3시리즈는 BMW의 핵심 모델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경쟁 과정을 거쳐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7세대 뉴3시리즈의 가격은 ▲320d 5320만원~5620만원 ▲320d xDrive 5620만원~5920만원 ▲330i 럭셔리 6020만원 ▲330i M스포츠패키지 6220만원 ▲330i xDrive 럭셔리 6320만원 ▲330i M스포츠패티지 6510만원이다.

2019-04-14 14:54: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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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업계, 액션캠·풀프레임 미러리스로 브이로그족 겨냥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찍어 SNS 등에 공유하는 브이로그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카메라 업계가 브이로거를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는 사람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카메라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겨냥하는 제품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한 액션캠부터 영상 퀄리티를 강조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다양하다. 14일 카메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달 브이로거용 카메라 신제품 'RX0 II(DSC-RX0M2)'를 공개했다. 셀카 촬영이 가능한 플립 LCD를 장착해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RX0 II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에 4K 동영상 촬영 기능, 영상 촬영용 손떨림 보정 솔루션을 갖췄다. 180도 플립 LCD는 수중 촬영도 가능하다. 가로 5.9㎝, 세로 4.05㎝ 크기에 무게는 132g이다. 소니 본사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오타 카즈야 부사업부장은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한 RX0 II가 사진과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는 지난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시리즈 한정판 '히어로7 블랙 더스크 화이트' 에디션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50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한정판은 더스크 화이트 색상으로 기존 히어로7 블랙이 가진 하이퍼스무스, 타임워프, 슈퍼포토,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기능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히어로7 블랙은 가로 6.2㎝, 세로 4.4㎝의 크기에 무게는 116g에 불과하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도 브이로거를 공략하고 있다. 액션캠에 비해서는 무게가 훨씬 무겁지만 카메라 업체는 영상의 퀄리티를 강조하고 있다. 4K 촬영, 저소음 작동, 영상편집에 유리한 로그 촬영 지원 등을 탑재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그중 니콘은 'Z 6'을 영상 촬영에 적합한 제품으로 강조한다. Z 6는 동영상 촬영 시 AF(자동 초점) 속도와 AF 추적 감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영상 표현의 폭이 넓고, 이미지 센서 전체 영역을 활용한 풀프레임 4K UHD 동영상 제작을 지원해 렌즈 화각을 최대한으로 살린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5단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적용했고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로우 데이터 파일로 영상 출력이 가능해져 후보정 작업에서 자유로운 색감 보정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캐논도 최근 초경량 DSLR 카메라 'EOS 200D II'를 발표하면서 1인 미디어와 브이로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OS 200D II는 최대 4K 24P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시간의 흐름을 담는 '4K 타임랩스 동영상' 기능을 지원해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위한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5축 손떨림 방지를 지원하는 '동영상 디지털 IS' 기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영상 촬영 환경을 제공하며, 흔들림이 억제된 선명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1인 미디어용 영상 촬영 장비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전망된다. 지난달 14일 G마켓이 한 주 동안 87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인 방송'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3명 이상(35%)이 현재 1인 방송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이거나, 앞으로 크리에이터가 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G마켓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카메라 판매량은 전년 동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그중에서도 DSLR 카메라는 11배 이상(1083%) 판매가 증가했으며, 미러리스(39%)와 액션캠(98%), 캠코더(76%) 등도 모두 높은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상 촬영용 마이크 판매는 5배 이상(454%), 짐벌 판매는 11배 이상(1007%) 늘었다. 이 외에도 크리에이터들이 자주 사용하는 반사판(186%)이나 동그란 링플래시 조명(182%), 배경지(157%), 스튜디오 세트(64%) 등도 모두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9-04-14 14:53: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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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천하는 유튜브 속 증권사…금융당국 '제동'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유튜브 채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증권사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종목 추천 등 실질적인 투자자문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이달부터 증권사가 제공하는 유튜브 동영상에도 심사를 거쳐 '준법감시인심사필' 일련번호를 제공한다. 금투협이 해당 동영상을 심사한 결과 증권사 광고 등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는 인증이다. 그동안 증권사들은 각 회사의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올릴 때 아무런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A증권사가 지난 3월 올린 종목 추천 동영상에는 "본 방송에서의 개별 종목에 대한 추천, 매도, 매수의견은 증권사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니다"라며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판단"이라고 명시했을 뿐이다. 또 다른 증권사 역시 "어떠한 경우에도 본 영상은 고객의 주식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다"고 경고문구만 띄웠다. 금투협은 물론 증권사 내부통제 심사를 통과했다는 인증도 없었다. 증권사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동영상 조회수가 수 천회에 달하는 등 영향력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이같은 문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금투협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증권사들이 올린 동영상에 투자 정보가 포함됐을 경우 반드시 내부통제를 거치고 준법감시인심사필 등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게 요지다. 광고성 영상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금투협은 이 같은 내용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에 알렸고, 이달부터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등은 유튜브 동영상에 '준법감시인심사필'날짜와 인증번호를 명시하고 있다. 증권사의 유튜브 채널 규제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전히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금투협으로부터 심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고수 중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보통 유튜브 동영상의 종목추천은 이미 발표된 리포트를 토대로 이뤄진다"면서 "해당 리포트는 이미 준법감시인심사를 통과했고, 이걸 영상화한다고 또 다시 심의를 받으라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반박하고 있다. 증권사 측은 회사 자체가 준법감시인심사필을 취득했다면 내부 심의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동영상에 회사 자체 준법감시인심사필 여부를 공개하고 있다. 반면 금투협 관계자는 "이미 공개된 리서치보고서라도 영상으로 재구성될 때 내용이 바뀌거나 가감될 수 있다"면서 "동영상 방송도 준법감시인심사필 취득이 필요하다고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 별 온라인 동영상에 대한 표준내부통제기준 역시 아직 제각각이다. 금투협 내부통제기준 가이드라인에도 관련 규정이 없다. 현재 증권사에서 제작하고 배포하는 영상은 투자광고로 분류돼 금투협의 심사를 받고, 심사필을 취득하는 게 필수다. 하지만 유튜브 동영상과 실시간 방송에 대한 심사는 아직 관련 법규가 없다. 증권사들은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종목 추천 영상 등을 투자 광고가 아닌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 제시'로 분류해 금투협의 심사를 피해왔다. 금투협 관계자는 "유튜브가 새로운 플랫폼이고 아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증권사들과 많은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4 14:51: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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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저성과자 교육 논란

SK하이닉스가 올해 저성과자 역량 향상 프로그램(PIP)을 시작했다. 일부 대상자들은 교육 형태에 문제를 제기하며 퇴사를 종용를 압박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상황, 사측은 굳이 몇명을 퇴출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며, 문제가 되는 내용도 대상자 요구에 따라 개선한 결과라고 일축했다. 14일 메트로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월부터 대상자에 한해 PIP 교육을 시행 중이다. 3월에는 인터뷰와 사전 조사 등을 마치고 5월까지 교육, 6월에 현업 복귀 후 연말까지 재평가를 받게 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3년부터 매년 인사평가를 2년 연속 최하점을 받은 저성과자 10여명을 PIP 대상자로 선정하고 교육과 재평가를 병행해왔다. 전체 직원수가 25000여명임을 감안하면 PIP 참가자는 0.0005% 수준이다. 올해에도 비슷한 인원이 대상자로 알려졌다. 대상자들은 PIP가 퇴사를 종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사측에 부당함을 제기해왔다. 커리큘럼에 전직 프로그램이나 이력서 작성,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등 직무향상과 관련 없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교육 방식에 큰 불만이 나온다.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동료들 사이에서 '망신'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한 대상자는 PIP를 받으면서 자리를 사무실 구석으로 재배치 받고 식사 시간에도 따로 밥을 먹는 등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의혹이 많다. 최하점을 2년 연속 받는 동안 실제 대상자는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없어서다. 업무 역량과는 다른 기준이 적용됐을 수 있다는 얘기다. 노조 탄압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기에서 나온다. 기술사무직 노조 관계자는 "PIP는 어린 후배 감독하에 시험을 보는 등 교육 과정에서 느껴지는 모욕감이 적지 않다"며 "대상자는 이유도 모르고 일방적으로 교육을 통보 받는다. 추후 노조 탄압 도구로 이용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이같은 불만에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선 온라인 교육은 대상자들 요구에 따라 변경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는데, 오프라인 수업 과정에서 다른 부서 직원들에게까지 저성과자임이 알려지게 된다며 문제를 제기한 결과다. 올해 커리큘럼에서는 직무 향상과 관련없는 내용도 사라졌다. 교육시간표를 보면 개인역량 향상을 중심으로 1~2주에는 자기주도 실행력을, 3~4주에는 기획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팀 페리스가 지은 '타이탄의 도구들'과 캐럴 드웩이 쓴 '마인드 셋' 등 자기계발서를 읽고 레포트와 시험을 보는 일정 등이다. 대상자가 극소수인 점에도 주목했다. 굳이 10여명을 내보내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들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것. 회사는 저성과자들이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하루 빨리 현업에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 관계자는 "회사는 PIP 참가자들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다"며 "대상자들이 더 빨리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2019-04-14 14:51: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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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카니발 등 앞세워 글로벌 RV 시장서 판매 고공행진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레저용 차량(RV) 시장에서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RV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가 1990년 처음 출시한 RV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록스타를 시작으로 30년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텔루라이드의 인기와 올해 하반기에는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국내외 RV 판매량은 3월 말 기준으로 1496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월평균 RV 판매가 11만대인 점 등을 고려하면 1500만대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량인 4420만여대의 약 34%를 차지한다. 1500만대 가운데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수출한 물량이 726만여대로 가장 많았고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 443만여대에 이르는 등 해외 시장에서 약 1170만대가 팔렸다. 국내 판매는 326만여대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지난 2015년 RV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선 이후 4년여 만에 150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썼다. 이런 대기록에는 RV 3대 차종인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의 역할이 컸다. 세 차종의 누적 판매 대수는 스포티지 556만여대, 쏘렌토 328만여대, 카니발 203만여대로 1087만여대에 이른다.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같은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RV 차종으로 26년간 차명을 바꾸지 않고 4세대까지 이어져 왔다. 한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는 국내서 72만여대, 해외에서는 484만여대가 팔렸다. 쏘렌토는 2002년 첫 출시 이후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 중으로 국내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각각 생산하고 있다. 쏘렌토 누적 판매는 내수 78만여대, 해외 250만여대로 집계됐다. 국내 첫 정통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1998년 출시 이후 내수 89만여대, 해외시장 114만여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의 RV 판매는 텔루라이드와 3세대 쏘울 출시로 라인업이 강화됨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출시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3월에만 미국 시장에서 5080대가 팔렸고, 3세대 쏘울은 '미국 박스카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양산형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처'를 공개해 하반기 이들 차종의 출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기아차는 글로벌 RV 1500만대 달성을 기념하여 RV 차종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 'RV 프로페서널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31일까지 기아차 RV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당첨자는 6월 20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65인치 올레드 TV ▲DIOS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롬 스타일러 ▲트롬 터보샷 세탁기 ▲트롬 듀얼 건조기 ▲코드제로 청소기 등으로 구성된 1500만원 상당의 LG전자 6종세트를 1등(1명)에게 증정한다. 또 2등(15명)에게는 ▲강릉 씨마크 호텔 1박 숙박권 ▲남해 싸우스케이프 1박 숙박권 ▲부산 힐튼 아난티코프 1박 숙박권 중 한 가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2019-04-14 14:34: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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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신형 모델로 판매량 회복 집중

현대자동차가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량 회복에 집중한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로 중국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13~14일(현지시간) 중국 해남도 산야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현지 언론과 소비자, 회사 관계자 등 모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셩다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갖고 상품을 개발해왔다"며 "셩다는 세계 최초의 지문 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비롯, 혁신적 신기술과 우수한 공간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셩다는 작년 11월 2018 광저우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스마트케어링, 스마트 싼타페를 콘셉트로 첨단 기술력과 실내 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셩다에는 자동차 열쇠 없이 운전자의 지문만으로 문을 열고 닫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으로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문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셩다는 국내 싼타페에 적용하는 2.0 휘발유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현지에서 도요타, 폭스바겐, 혼다, 포드 등의 브랜드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셩다가 속한 중형 SUV 시장은 2014년 10만대 수준에서 2017년 50만대 수준으로 크게 확대했다. 현대차는 셩다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현지 '톱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셩다를 앞세워 재도약할 것"이라며 "최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9-04-14 14:30: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