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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대표 "깊이 사죄, 생산시설 폐쇄"

신학철 LG화학 대표는 17일 대기오염물질 배출조작 사태에 사과하며 해당 생산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저와 LG화학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며 "특히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지분들께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는 LG화학의 경영이념과 또 저의 경영철학과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대표는 "먼저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서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모든 저감조치를 취해 현재는 법적 기준치 및 지역사회와 약속한 배출량을 지키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19-04-17 15:22: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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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저축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으로 표창장

스마트저축은행은 자사 직원 2명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부천 원미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 스마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정기예금 2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 요청한 고객을 직원 A씨와 B씨의 적극적인 상담으로 안심시킨 후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로 경찰에 신고 후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스마트저축은행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전 임·직원에 대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례 및 자금세탁방지업무 교육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라며, "직원의 빠른 판단력으로 고객의 금융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원효 스마트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이 좋은 결실을 본 것 같아 임직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저축은행은 고객에게 밀착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저축은행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창장을 수여 받은 직원은 원미경찰서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회사도 이번 강원도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직원 포상금과 함께 현금 2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4-17 15:16:3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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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도전장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이 만든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투자를 일임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정부가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허용한 후 최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은 17일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를 각각 개시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핀트(Fint)'를 출시했고, 쿼터백자산운용은 '쿼터백'이란 명칭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모두 안드로이드 버전이다. 우선 디셈버앤컴퍼니의 '핀트'는 투자에 대한 판단과 자산 리밸런싱이 AI 알고리즘인 '아이작(ISAAC)'을 통해 이뤄진다. 아이작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최적의 종목을 매일 결정해 자동으로 투자한다. 핀트는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개인화 포트폴리오 서비스 기능을 제공해, 공모펀드나 기존 랩어카운트 등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버니자산운용 부대표는 "투자일임계약을 맺은 고객의 개별적인 투자 요구사항인 운용지시를 다양한 형태의 선택 옵션으로 제공해 수 천, 수 만 가지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객은 계좌개설부터 투자일임계약, 운용지시, 투자금액 입출금까지 모두 핀트 앱 안에서 진행할 수 있고 모바일로 자신의 투자 현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만원부터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보기술(IT)과 플랫폼을 구현했다. 또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투자일임 수수료를 받지 않도록 정해, 소액투자자도 부담없이 전문적인 자산관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송 부대표는 "기본보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선취수수료는 없앴고, 1년 단위로 계약 갱신이 이뤄진다"면서 "이때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만 수익의 9.5%를 성과보수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쿼터백운용의 '쿼터백'은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트폴리오는 개인별 위험성향에 맞게 8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8단계 위험 성향 중 가장 안정형인 '스마트세이버' 포트폴리오는 은행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며 환매가 자유롭다. 회사 측은 "원화나 미 달러화 현금을 안전하게 모으고 싶거나 비상금을 단기적으로 운용할 때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쿼터백 로보어드바이저는 개인별 목표기반투자(GBI·Goal-based Investing)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별 은퇴준비, 내집마련, 목돈마련 등의 구체적 투자목적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내외적 환경 변화 시 목표 달성에 필요한 솔루션을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쿼터백자산운용 장두영 대표는 "이번 쿼터백 앱은 2015년부터 꾸준히 준비해 검증 받은 결과물"이라면서 "기존 펀드 대비 훨씬 낮은 수수료를 통해 소액으로도 누구나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변동성관리에 특화된 회사인 만큼 장기투자에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 투자서비스는 방대한 증시·경제·기업재무 관련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전에 정해진 컴퓨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추천 및 구성하는 서비스다. 투자매매도 자산운용사가 직접 대행해 준다. 따라서 투자자는 증권사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주문을 내지 않아도 편하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2019-04-17 15:16: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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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팹리스 업계 고사 위기…이재용 구원 받나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팹리스)가 고사 위기에 놓였다. 문재인 정부가 비메모리 육성을 천명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팹리스 지원군으로 팔을 걷어붙힐 전망이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상장사 24개 중 13개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6년(7개)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그나마도 업계 1위 실리콘웍스가 매출액 40%를 차지하는 상황, 대부분 정체됐거나 아나패스와 지스마트글로벌 등은 2017년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팹리스가 기술력이 낮고 가격 경쟁력도 약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 팹리스 업체들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가 국내 팹리스를 외면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IBM과 퀄컴 등 대형사 수주에 주력한 경향도 있다. 정부도 소자 제조업에 집중 지원하면서 팹리스 육성에는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결책은 삼성전자에서 먼저 나왔다. 웨어퍼 1장에 여러 반도체를 생산하는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를 도입해 수주 규모가 작은 팹리스를 지원키로 한 것. 이같은 방안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먼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달 중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 설비·연구개발(R&D) 투자와 상생협력 방안을 내놓고 국내 팹리스 생태계 회복에 팔을 걷어붙힐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화성사업장에서 비메모리 사업 발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며, 여기에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비메모리 부문 투자와 국내 팹리스 지원안을 포함한다는 기대다.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높다는 전언이다.

2019-04-17 15:15: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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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타개' 아시아나 조직개편…키워드는 안전·매각·체질

매각 결정으로 유동성 위기 탈출의 물꼬가 트인 아시아나항공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안전 강화, 매각 집중, 체질개선으로 요약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기존 39개 부문·224개팀 체제로 운영하던 조직을 38개 부문, 221개팀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달 1일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3대 중점과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항공기 정리와 함께 조직개편 단행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한 사장은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나는 먼저 정비본부 산하에 정비품질부문을 신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기존 정비본부장 아래 흩어져 있던 정비품질팀과 정비검사팀을 모으고 이번에 신설한 정비훈련팀을 모두 총괄하는 역할을 맡겨 항공기 정비품질을 높이고 검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아시아나 항공기 83대 중 22.9%(19대)가 기령(항공기 연수) 20년 이상인 노후기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노후 항공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노후 항공기로 인한 잦은 고장과 출발 지연은 승객들의 불만을 야기할 뿐 아니라 항공사 신뢰의 가장 밑바탕인 안전 운항에 대한 우려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불식시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 사장은 앞서 3대 중점과제에 노후 항공기를 정리해 안전 이슈를 해소하고, 기단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전 업무 강화를 위한 팀 통합도 단행했다. 사장 직속으로 두고 있는 안전·보안실 산하의 안전예방팀과 안전심사팀을 안전품질관리팀으로 통합했다. 운항본부 산하 운항표준팀과 운항평가팀은 운항표준평가팀으로, 운항훈련팀과 운항훈련지원팀은 운항훈련팀으로 통합해 상승 효과를 내도록 했다. 매각 작업 지원에 집중하고 기업 체질개선을 강도 높게 진행하기 위한 업무조정도 이뤄졌다. 기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있던 구매부문은 경영관리본부로 이관하고, 전략기획본부에 전략기획부문과 재무부문만 남겨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경영관리본부는 기존 HR(인사)·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부문에 구매부문을 함께 관장한다. 조직개편과 함께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했다. 아시아나는 이달 초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한정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김이배 전략기획본부장(전무)과 김호균 재무담당 상무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어 전략기획 본부장에 진종섭 상무, 전략기획담당 임원에 임수성 상무, 재무담당 임원 업무 대행에 최재형 부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번 조직개편은 정비를 강화하고, 안전·운항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한 것이며, 안전 운항을 위한 조직을 강화해 본연의 업무인 항공운송업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4-17 15:1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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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간편하게! 더 스마트해진 ‘KB착한뱅킹’ 앱

KB저축은행은 새로운 인증방식을 도입해 성능이 대폭 개선된 'KB착한뱅킹' 앱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KB착한뱅킹은 보안성과 간편성, 속도를 높여 사용자 중심의 금융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본인이 지정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도용위험을 차단함과 동시에 목소리 로그인을 통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등록할 필요 없이 간편인증만으로도 금융거래가 가능해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각종 보안솔루션을 재배치하고 거래방식을 개선해 금융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의 거래속도를 제공한다. KB저축은행의 KB착한뱅킹앱은 금융권 최초로 비 파이도(FIDO) 인증방식이 적용된 '목소리서비스' 와 QR코드로 진위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증명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목소리서비스는 FIDO방식을 적용하지 않아 FIDO인증기관과 시스템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빠르게 작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목소리서비스를 통해 나의 목소리로 로그인, 메뉴찾기, 소액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목소리 소액이체서비스는 지정된 계좌로 하루 50만원 이내에서 목소리만으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검토절차를 거쳤다. 모바일증명서는 공인인증서에 적용된 기술과 QR코드를 응용했다. 모바일로 각종 증명서와 확인서를 발급하고, KB착한뱅킹 어플을 통해 누구나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대부분의 타 기관에서는 위·변조 방지와 복사이용 금지를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반면 KB저축은행의 모바일증명서는 KB착한뱅킹 앱에서 QR코드확인으로 간단하게 원본이미지 대조 및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기술력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에잇바이트 및 ㈜파워보이스와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 두 회사는 KB금융그룹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조직인 'KB 스타터즈 (KB Starters)' 소속으로 KB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 또한 확대하고 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계 내 디지털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고객이 있고,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금융소외계층도 안전하고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4-17 15:05:5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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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의 버전업"…대림산업, 새 주거플랫폼 'C2 하우스' 공개

"기술,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을 총체적으로 집약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박상신 대림산업 대표이사) 대림산업이 자체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에 들어갈 새로운 주거플랫폼 'C2 하우스(House)'를 내놨다. 자유로운 구조 변경과 맞춤형 공간 확보가 핵심이다. 가변형 벽체를 움직여 자유롭게 평면을 바꾸고 수납공간은 최대화할 수 있다. 세대 내부엔 실내 공기질을 24시간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최초로 도입했다. ◆ 1200만명 분석해 탄생한 'C2 하우스' 대림산업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서 'e편한세상 신규 주거상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선보인 C2 하우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신 대표이사는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림산업이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주거 플랫폼을 내놨다"며 "기술, 상품, 디자인, 철학을 집약해 주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2 하우스는 '크리에이티브 리빙(Creative Living·창의적으로 생활하는 공간)'과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Customizing Space·고객 맞춤형 공간)'의 결합어로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림산업은 수 년 간 국내외 소비 및 주거트렌드, 고객의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약 1200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탄생한 C2 하우스의 3가지 핵심요소는 ▲디자인 차별화 ▲주거 최적화 ▲라이프스타일 맞춤 등이다. 이정은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 실장은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비움'을 콘셉트로 단순화하고, 동선과 수납 문제를 해결했다"며 "자유로운 구조 변경, 설계 특화를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는 통상 안방 전면에 배치됐던 실외기실을 후면에 배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기존의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안방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화장대 대신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실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팬트리 크기를 키우고, 주방 옆에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만들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전용면적 84㎡(33평형)의 경우 팬트리 크기가 1.3평에 달하고, 안방은 붙박이장 14자 짜리가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커졌다"며 "아울러 안방 창호의 턱을 올리고 가로로 창을 빼는 등 수납공간을 넓히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방을 붙였다 뗐다'…주거플랫폼 버전업 특히 가변형 벽체를 자유롭게 이동해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이어도 평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의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3개)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무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3개로 나뉘어진 방도 벽의 위치를 바꿔 하나로 넓게 쓸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다른 건설사에서는 거실-자녀방, 자녀방-자녀방의 벽을 트는 걸 가변형이라고 소개한다"며 "그러나 C2 하우스는 전체를 터서 한 공간으로 쓸 수 있고, 골조가 남지 않는다"고 했다. 이 밖에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업계 최초로 요리나 청소, 취침 시까지 공기 질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를 e편한세상의 '버전업(version-up)'이라고 봤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년 디자인, 룩은 새롭게 바뀌지만 C2하우스는 수년간 분석·개발한 새로운 주거플랫폼"이라며 "가령 자동차 소나타가 1.0에서 2.0으로 넘어가는 버전업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2 하우스는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에 대한 특허 등록을 올 하반기 완료하고 이후 예정된 분양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2019-04-17 15:00:0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