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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퀄컴, 초대형 특허권 분쟁 전격 합의…5G 아이폰 나오나

애플과 퀄컴이 초대형 특허권 분쟁과 관련해 전격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애플이 5G 스마트폰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애플과 퀄컴은 16일(현지시간) 통신칩 로열티를 둘러싼 최대 270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소송을 중단하고 협력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제기된 각종 소송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월 '퀄컴이 독점 지위를 이용해 특허 사용료를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애플 측이 제기한 두 회사의 '2년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합의는 애플이 통신 모뎀 칩을 공급하는 퀄컴에 일회성으로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양측이 2년 연장 옵션의 6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인텔의 모뎀칩 대신 퀄컴의 모뎀칩을 다시 탑재할 전망이다. 특허 공방과 맞물려 퀄컴의 모뎀 칩 공급이 끊기면서, 애플은 그간 최신형 아이폰폰에 인텔의 모뎀칩을 사용해왔다. 한편 인텔은 애플과 협력해 진행하던 스마트폰용 5G 통신반도체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로 애플은 스마트폰 기술에서 뒤처지지 않게 됐다"면서 "인텔은 내년까지 5G 모뎀 칩을 생산하지 않지만, 애플의 최대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2019-04-17 17:10: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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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판매 1위 맥주 中 화윤설화 '슈퍼엑스' 국내 출시

세계 판매 1위 맥주 中 화윤설화 '슈퍼엑스' 국내 출시 현원코리아가 세계 판매 1위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superX)'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원코리아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국내 독점 판매 법인으로 작년 4월 정식 출범했다. 김준영 현원코리아 대표는 한국코카콜라 마케팅을 거쳐 오비맥주 사장, 해태음료 사장, 놀부 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소비재 회사의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 전문가다. 김 대표는 "세계 판매 1위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시각도 있지만 설화만의 풍미와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슈퍼엑스'는 스포티한 이미지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엄선된 뮌헨 맥아를 사용하여 맥아 특유의 곡물 풍미를 유지하고, 독일의 고품질 허스부르크 홉을 넣고 송백, 감귤 등의 향을 첨가해 과일 맛이 맴도는 것이 특징이다. 엄격한 공법과 프로세스를 거치는 효모는 '슈퍼엑스'만의 독특한 풍미를 완성한다. 슈퍼엑스의 슬로건인 용틈천애는 '세상 끝까지 용감하게 달려간다'라는 의미로, 슈퍼엑스의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도전정신을 뜻한다. 슈퍼엑스의 청량감과도 일맥상통하는 슬로건이다. 중국에서는 2018년 3월 론칭했으며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잭슨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하다. 국내용은 알코올 도수 3.8%로 공급되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시장에서는 500㎖ 캔, 유흥 시장에서는 330㎖, 500㎖ 병으로 출시된다. 신동수 현원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슈퍼엑스'는 국내 젊은 층이 선호할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을 두루 갖춘 맥주"라며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2030 세대가 슈퍼엑스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화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6.1%로 단일 브랜드 기준 세계 판매량 1위 맥주다. 레귤러 라인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슈퍼엑스까지 30개가 넘는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특유의 청량감과 상품성으로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6%로 2017년에는 1181만 9000㎘(킬로리터)라는 압도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제품은 5월 초 판매를 시작하며 '슈퍼엑스(superX)' 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 수출 국가다.

2019-04-17 16:28: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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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창공변동] 2.한진그룹 '3세 경영'…조원태 사장 주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차기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조원태 사장과 우기홍 부사장의 2인 체제로 재편된 상태다. 1975년생인 조 사장은 1995년 미국 힐버칼리지에 입학하고 1997년에 인하대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았다. 석사 학위는 미국 남가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받았다. 2003년 한진정보통신을 거쳐 200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핵심 부서를 거쳐 초고속 승진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2년과 2014년 각각 대한항공, 한진칼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3남매 중 둘째이지만 갑 질로 구설수에 오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부 이미지 타격이 적다.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회항, 조 전 전무는 물벼락 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업계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IATA(국제항공수송협회) 연차 총회가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의 공백으로 의장직은 자연스레 조 사장에게 넘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원태 사장의 그룹 승계 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기는 어렵다"라며 "그러나 경영 승계와 관련한 그룹 내부의 결정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진그룹을 승계하는데 있어 조 사장이 유력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지분이 극히 미미하다는 점에 있다. 지분 상속이 순탄치 않으면 한진칼 2대 주주인 그레이스홀딩스(KCGI)의 영향력이 빠르게 강화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 사장의 지분은 2.34%이다. 조 전 부사장은 2.31%, 조 전 전무는 2.30%를 보유하고 있다 상속세도 걸림돌 중 하나다. 조 회장이 보유한 1055만주의 가치인 3250억원에 50% 세율을 적용하면 상속세는 1700억원을 넘게 된다. 상속세를 최대 5년 분납해도 연간 325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상속세를 한진칼의 배당만으로 충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한진칼은 이익에 대해 179억원을 배당했다. 작년 말 기준 한진일가의 합산 지분율이 24.8%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속인은 배당보다 자신이 가진 자산에 의존하거나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해야 한다. 지분 상속이 순탄치 않을수록 KCGI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점도 관건이다. 8일 기준 KCGI의 한진칼 지분율은 13.6%다. 지난달 18일보다 0.8%포인트 늘었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랐으며, 조 회장 일가 관련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 가치를 올려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조원태 사장은 5일간의 장례식을 마치고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상속세 마련과 경영권 방어를 위한 현안에 직면하게 됐다. 인하대 학사 학위를 둘러싼 소송 등 개인적 과제도 남아있다. 한진그룹의 유력한 차기 경영승계자로서 조 사장이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04-17 16:28: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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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지원금 전달

에쓰오일은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지역 주민과 에쓰-오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에쓰오일 조영일 CFO(최고재무관리임원)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루어낸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면서 "에쓰오일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발달 장애인들의 연주 활동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올해로 11년 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 운영에도 사용된다. '하트 해피 스쿨'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고등학교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연주회와 퀴즈·영상 교육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10년 동안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자립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햇살나눔 콘서트 (24회) 개최 ▲장애이해교육 '하트 해피 스쿨' (208개 초·중·고교생 8만2000여 명) 지원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과 직업재활 (176명) 등에 총 9억여원을 후원했다.

2019-04-17 16:27: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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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사장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투자 도울 것"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함께하는 '제5회 KSD IR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IR콘서트에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를 비롯해 코스닥협회, KDB산업은행, 한국엔젤투자협회, 미래에셋대우 등 후원기관과 이들 기관이 초청한 투자자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후속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성공기업의 IR발표에 이어 참여한 IR기업과 투자자간의 투자 상담 및 참가자간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펀딩 성공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9개사도 함께 참가해 해당 IR기업과의 투자상담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펀딩 성공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1월부터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현재까지 총 458개사가 펀딩에 성공하여 약 872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 추세다. 금융위원회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약 90여개의 펀딩 성공기업이 583억원의 후속 투자금과 164억원의 정책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04-17 16:19: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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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구 본격화, 지자체가 내세운 '미래산업' 면면은?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대구 IoT 웰니스, 부산 블록체인, 울산 수소산업, 전남 e모빌리티….' 지역단위의 규제샌드박스인 규제자유특구를 담은 지역특구법이 17일 본격 시행된 가운데 그동안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검토를 통해 1차 협의대상으로 뽑은 10개는 각 지역별 미래 산업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다만 이들 협의대상 10개는 특구로 최종 지정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정식 선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남은 'e모빌리티 초소형전기차 전용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모빌리티 안전장치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농업기계화 촉진법 등 현재 법령에선 초소형전기차와 자전거, 개인용이동수단으로는 자동차전용도로와 자전거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안전성 검증 자체가 힘들다. 또 농업용 운반차와 4륜바이크는 1인 승차만 허용되고, 화물 적재 역시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교통소외지역인 농촌의 고령화된 농업인이 합동작업을 하거나 2륜보다 안전한 4륜바이크를 대중교통의 대체수단으로 활용하기도 어렵다. 전남도는 지역이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돼 초소형전기차와 농업용 운반차, 4륜바이크 등 미래형 이동수단의 주행성능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일자리 5000명뿐만 아니라 2만명의 간접일자리가 창출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자율주행버스'를 계획하고 있다. 세종시의 BRT 전용도로, 지능형 교통체계 등을 활용하면 자율주행실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도로교통법 등 현행법에선 운행중 기기조작 금지, 도시 공원내 운행금지, 운수업을 위한 '한정면허' 발급 등 제약이 많다. 세종시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가 되면 실증기반의 도심전용공간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 데이터 허브 시스템 구축 및 빅데이터 서비스 등 자율주행을 위한 교통 인프라 기반 기술의 실증, 실용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특구를 통해 54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32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용유발효과도 4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행법령을 위배하는 사항에 대해 임시허가 신청은 허용되지 않지만 실증특례 신청은 가능하다"면서 "이때 임시허가는 관련 법령이 없거나, 모호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증특례는 다른 법령에 의해 허가 등을 신청하는게 불가능한 경우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구는 또 법령이 완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지역·규모·기간 등을 한정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 신청도 허용한다.

2019-04-17 16:16:5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