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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7982억원 '역대 최고'

최근 보험설계사, 정비업체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보험사기가 조직화·대형화돼 가는 추세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7982억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보험사기의 90% 이상은 손해보험사에서 나왔다. 다만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소폭 감소해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18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보다 680억원(9.3%) 증가한 798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적발인원은 7만9179명으로 전년 대비 4356명(5.2%↓) 감소하면서 1인당 평균 적발금액(1억100만원)이 크게 증가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손해보험 적발금액이 7238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90.7%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은 744억원으로 9.3% 수준이었다. 장기손해보험 상품에서 발생한 보험사기액은 전체의 44.6%(3561억원)로 지난해 처음으로 자동차보험사기 적발금액을 추월했다. 보험사기의 과반 이상을 자치하던 자동차 보험사기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보험사기의 41.6%(3321억원)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보험업 모집종사자와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보험사기 형태가 조직화·전문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보험설계사를 포함한 보험업 종사자 중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람은 1250명으로 2016년 1019명, 2017년 1055명으로 늘어났다. 정비업종 종사자의 경우 1116명으로 2016년(907명)과 2017년(1022명)보다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보험사기가 늘었다. 60대 이상 보험사기 비중은 2016년 13.9%에 불과했지만 2017년 14.5%, 2018년 16.1%로 증가 추세다. 반면 30대~50대의 보험사기 비중은 2016년 69.9%에서 2017년 68.5%, 2018년 66.8%로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8.8%(5만4488명), 여성은 31.2%(2만4691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건수는 총 4981건이었다. 특히 음주·무면허, 운전자 바꿔치기 등 자동차보험 관련 유형 중심으로 손해보험사 제보 접수건이 전체의 90.4%에 달했다. 생·손보협회와 보험회사는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 제보 등에 대해 23억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 실시,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 지능화 등을 통해 보험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일반범죄와는 달리 조직적·계획적이며 은밀하게 진행되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보험사기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2019-04-23 14:45:2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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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2019년 이전 장기운송계약 '매출'로 인식

금융당국이 올해 전 해운회사가 화주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CVC)건에 대해 계약 종료시점까지 전액 매출로 회계처리를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올해 이후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은 새 리스기준(IFRS16)에 따라 계약별로 판단해 회계처리를 해야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새 리스기준서 시행 전후 해운사·화주간 장기운송계약(CVC)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발표했다. 그간 해운사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 리스기준으로 대규모 매출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기운송계약은 선박을 이용해 화물을 특정 장소로 운송하기 위한 계약으로 '선박을 사용하게 해주는 계약'과 '운항비, 인건비, 연료비 등을 부담하는 용역계약'으로 구분된다. 기존 리스기준으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 선박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이 운송비용으로 회계처리 돼 매출로 인식된다. 하지만 새 리스기준은 선박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이 (금융)리스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매출로 인식되지 않아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새 리스기준서와 옛 리스기준서는 계약에 리스를 포함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하며, 계약서상 리스요소가 포함되면 리스 회계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올해 이전에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의 경우 옛 리스기준에 따라 운송계약으로 판단한다. 또 회계처리에 오류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운송계약으로 회계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은 계약별로 새 리스기준을 포함하고 있는지 판단해 회계처리 해야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기운송계약은 동아시아 일부국가에서만 존재해 보편적인 해외사례가 없고, 국내 해운사들은 운송계약으로 회계처리하는 관행이 형성돼 있다"며 "회계기준의 합리적 해석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감독지침을 마련·공표해 기업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23 14:44: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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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미얀마 '토토의 작업실' 성공적 마무리

CJ CGV, 미얀마 '토토의 작업실' 성공적 마무리 학생들이 제작한 5편의 영화 상영 후 멘토들이 선정한 각 부문별 시상 CJ CGV는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토토의 작업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미얀마 양곤 JCGV 정션 시티(JCGV Junction City) 극장 스타리움관에서는 '토토의 작업실'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토토의 작업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영화 제작에 힘을 실어준 멘토들을 비롯해 학부모, 선생님, 현지 영화인,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4월 1일부터 8일간 진행된 미얀마 '토토의 작업실'에는 12~16세의 현지 청소년 30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영화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배우고 참여했다. 영화 감독, 작가, 배우,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현업 멘토들의 지도 속에 학생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10분 분량의 짧은 단편 영화를 완성했다. '토토의 작업실'의 마지막 과정인 폐막식에서는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5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멘토들이 선정한 각 부문별 시상식도 이어졌다. '최고 작품상'에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동고동락한 두 친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다룬 '오뚝이' 가 선정됐다. '최고 창의상'에는 친구들과 소풍을 떠나던 중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과 수수께끼를 그린 공포 영화 '탈출'이 뽑혔고, '최고 연기상'에는 아이들 곁을 언제나 지켜주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엄마'가, '최고 각본상'에는 부모님의 결정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꿈' 이 각각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최고 촬영상'은 사소한 거짓말이 큰 문제로 커져버릴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영화 '거짓말'이 수상했다. 미얀마 '토토의 작업실'에서 제작된 영화는 향후 청소년 영화제 출품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큰 무대를 열어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퓨태킨(Phyu Thae Khin) 학생은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우리와 같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제작 수업이 진행된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뻤다"며 "지난 8일간 최고의 팀워크로 영화를 함께 만든 친구들과 영화 수업을 진행해주신 멘토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CJ CGV 미얀마 류승수 법인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미얀마 청소년들의 영화에 대한 꿈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양질의 지원 프로그램들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토의 작업실'은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무료 영화창작교육 프로그램이다. CJ CGV가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해 2011년부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9-04-23 14:4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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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원더투어-자유투어, 해외여행 할인 프로모션 실시

위메프 원더투어-자유투어, 해외여행 할인 프로모션 실시 24일 자유투어 여행상품 10%, 50% 할인 쿠폰 선착순 제공 위메프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예약 서비스 원더투어가 오는 24일 여행 전문 기업 '자유투어'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종 할인 쿠폰(10%, 50%)을 지급한다. 쿠폰은 여행 지역, 출발일 제한 없이 원더투어에서 자유투어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50% 쿠폰은 오전 10시부터 30분마다 총 4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은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0% 쿠폰을 적용하면 ▲베트남 다낭·나트랑 14만9500원 ▲큐슈 료칸 팩 34만9000원 ▲홍콩 17만9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10% 쿠폰은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적용된다.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선착순 700명, 800명에게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발급 방법은 원더쇼핑 모바일 앱과 포털 검색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위메프 전윤주 여행제휴팀장은 "이번 프로모션 쿠폰은 해외 여행 패키지를 비롯해 자유여행, 허니문, 골프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사용 가능하다"며 "특히 특정 지역, 날짜 제한이 없어 저렴한 가격에 5월 연휴, 여름 휴가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19-04-23 14:37: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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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공기정화 식물 전문 매장 첫 선

현대백화점, 공기정화 식물 전문 매장 첫 선 수익금 일부 초등학교 공기정화 식물 보급에 사용 현대백화점이 사회적기업과 함께 공기정화 식물 전문 팝업스토어를 연다. 수익금 일부는 인근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 식물을 보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23일 미아점 2층에 환경 전문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공기정화 식물 전문 매장(33㎡, 10평)을 연다고 밝혔다.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상품을 판매해온 '트리플래닛'이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리플래닛은 공기정화 식물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전세계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2개국에 걸쳐 190개 숲에 77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30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20여 종의 공기정화 식물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미세먼지와 독성물질을 흡수·흡착하는데 뛰어나고 습도 조절 기능도 있는 '아레카 야자', 뉴질랜드 절벽에서 자라며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생육이 가능한 '마오리 코로키아'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내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 식물을 보급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현대백화점 미아점 인근에 위치한 숭곡초등학교(22학급)에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하고, 이후 지역 내 다른 학교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트리플래닛 사업이 공익적인 목적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해 판매수수료도 매장 운영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최소한으로 책정했다"며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재활용품 기부 캠페인(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의 수익금도 초등학교 공기정화 식물 보급에 사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3 14:34: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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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집, '2019 봄김장 나눔' 행사 개최

대상 종가집, '2019 봄김장 나눔' 행사 개최 대상 종가집이 23일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2019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가집 봄김장 나눔'은 겨울에 담근 김장 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봄에 진행하는 대상 종가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겨울엔 다양한 나눔 행사들이 이어져 김치 지원 역시 원활한 반면, 김치가 동이 나는 시기인 봄에는 상대적으로 먹거리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외이웃들이 걱정 없이 김치와 반찬을 먹을 수 있도록 봄김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권용석 대상 상무,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대상 임직원들과 청정원 대학생 자원봉사단, 청정원 주부봉사단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종가집 김치와 한우곰탕 등 총 9종의 반찬류 제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 2019개를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전국의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 팀장은 "봄철 이후에 어려운 이웃들이 걱정 없이 김치와 반찬을 먹을 수 있도록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며 "나눔박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서울시 푸드뱅크의 사업 첫 해인 199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으며, 나무나누기와 헌혈행사, 연말 세트제작까지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9-04-23 14:29: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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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동력↓ 'G 벨류체인' 변화 간과했나, 한국판 '넷플릭스'로 새동력 삼아야

아마존은 향후 몇 개월 내에 '파이어 TV'(동영상 스트림 재생장치) 셋톱박스에 유튜브 앱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구글의 동영상 재생장치인 '크롬캐스트'가 탑재된 기기에는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대립각을 세워오던 아마존과 구글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택했다. 미국 2위 통신사인 AT&T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왕좌의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HBO를 소유하고 있어 콘텐츠 경쟁력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스타들을 동원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밸류체인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미·중 무역 분쟁으로 '관세' 이슈가 국제 무역에 화두로 자리매김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밸류체인의 구조적 변화가 빨라지면서 전세계 교역 흐름이 바뀐 데 따른 변화다. 글로벌 밸류체인이란 제품을 만들 때 기획 단계에서 부품조달, 생산과정, 조립, 가공,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최근 한국의 수출 부진을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를 간과 한데서 원인을 찾는 목소리가 있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이후 반도체 수출부진 등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4월에도 감소세가 확실시된다. 한국판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을 적극 육성해 21세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밸류체인변화, 서비스 무역 8.3조달러 23일 한국은행과 메리츠종금증권, 맥킨지의 '전환기의 글로벌라이제이션 : 무역과 가치사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화의 본질에 있어 중요한 구조적 변화가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상품 생산 밸류체인내 대외의존도 감소, 글로벌 밸류체인내 서비스 부분의 성장, 인건비 차이에 기초한 무역의 감소, 글로벌 밸류체인의 지식집약형 변화, 지역경제통합 국가 간 상품무역 증가 등이다. 이 중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주목하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멕킨지 등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비스부문의 전세계 무역 규모는 5조1000억달러다. 상품무역(17조3000억달러)의 절반도 안 된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서비스 무역은 상품무역보다 60% 이상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통신 및 IT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 몇몇 특정 산업은 2, 3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맥킨지에 따르면 위키피디아, 유튜브, 페이스북, 위챗 등의 서비스와 같이 화폐가격이 없어도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무역가치는 연간 최대 8조3000억 달러나 된다. 조정된 서비스 무역은 전세계 총 무역(26조4000억원)의 절반(13조 4000억 달러)에 달한다. 무형자산의 지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혁신 부분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가장 뚜렷하다. 기계 및 장비 업체들은 매출의 36%, 제약 및 의료기기 업종은 평균 80%를 무형자산에 지출했다. 이는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 기반 수출 중심의 한국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반도체의 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가 전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대외의존도가 높고 수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제구조상 앞의 글로벌 밸류체인의 구조적 변화가 한국 경제에 반영됐을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국내 기업과 산업이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라는 것.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등은 물론 애플까지 글로벌 기업들은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주요 테크 기업의 격전지가 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그중 하나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2분기에도 50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분기 세계 가입자 수는 1억4890만 명이다. 애플, AT&T 등 굵직한 경쟁사들은 물론 디즈니도 최근 21세기폭스 엔터테인먼트 부문 인수를 마무리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韓 수출 제조 동력 꺼져간다, 한국판 넷플릭스를~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에 국내 기업들은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란 평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2000만달러 적자다.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지난해 서비스수지는 297억4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이는 2017년(-367억3000만달러) 다음으로 큰 역대 2위 적자 기록이다. 여행수지(166억500만달러 적자)에 편중된 적자 구조 때문이다. 투자도 전통적인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65곳의 유무형 자산 취득액은 총 64조 8509억 원이었다. 이중 시설 등 유형자산 투자가 59조 6771억 원에 달했다. 반면 특허권 등 '무형자산 투자'는 5조 1738억 원으로 2340억 원(4.3%) 줄었다. 그나마 대기업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작년 세계 특허출원 순위에서 6위(1997건)를 차지했다. LG전자와 LG화학도 각각 8위(1697건)와 20위(969건)를 기록해 한국은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들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수준에 맞는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및 스트리밍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4차 산업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도 밸류체인의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통신 및 IT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 서비스 부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또 '인건비 차이에 기초한 무역 감소'라는 '글로벌 밸류 체인의 변화와도 무관치 않다. 맥킨지 분석 결과 한국경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2030년까지 230조∼460조원의 경제적 효과(소비자 잉여가치 포함)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려면 ▲ 디지털 경제 인프라 구축 ▲ 지능화 관련 사회정책 수립 ▲ 규제완화와 신규벤처 진입 장벽 제거 등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조사국 박병걸 과장 등 연구팀은 '세계 성장과 교역간 연계성 약화 배경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지식집약화의 진전에 맞춰 가치창출의 핵심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 연구개발 등 '업스트림'과 마케팅, 유통 등 '다운스트림'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는 게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4-23 14:29: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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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월정액 구매 패키지 출시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월정액 구매 패키지 출시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3 또는 아이코스3 멀티를 구매할 수 있는 월정액 구매 패키지(아이코스 온)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월정액 구매 패키지는 아이코스3 또는 아이코스3 멀티 제품과 함께 가입 기간 내 기기 고장시 무상 교환(안심 케어 서비스), 액세서리 바우처, 한정판 및 신제품 사전 구매 기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코스 3 월정액 구매 패키지의 가격은 월 9600원(12개월 약정), 아이코스3멀티 구매 패키지는 월 8100원(12개월 약정)이다.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는 월 1만67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해당 패키지는 아이코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전국 5개의 공식 아이코스 스토어, 19개의 일렉트로마트와 이마트 내 아이코스 매장, 160여개의 일반 소매점 및 편의점에서 기기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코스 스토어, 아이코스 공식 웹사이트 및 일부 소매점에서만 판매됐던 아이코스3 멀티의 블루와 골드 색상은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가 확대된다. 고급스러운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블루와 골드 모델은 전국 CU,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GS25 에서 한정 수량 판매된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월정액 구매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들의 큰 호응과 확대 요청에 힘입어 매달 1만원 미만으로 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회사의 비전을 보다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4-23 14:25:3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