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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아시아나 채권단 1조6000억원 지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당초 금호그룹이 요청한 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충분한 자금지원으로 경영안정과 항공기 운항차질을 방지해 연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는 산업은행의 포석이다. 산업은행은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등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합병(M&A)기간 중 영구채 5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채권단 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지원방식은 영구채 5000억원과 3000억원의 보증한도(Stand-by L/C), 8000억원의 한도대출(Credit Line)로 이뤄진다. 최대현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당초 예상했던 지원금액보다 많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3000억원의 보증한도와 8000억원의 한도대출은 예비지원 금액"이라며 "당장 회사가 당면한 유동성 우려만 해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경영안정을 통한 추후 매각까지 염두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지원금액이 추후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부행장은 "이전 대우조선해양의 경우에도 2조8000억원 규모로 지원했지만 예비지원금액은 쓰지 않았다"며 "예비금액이 지원되면 시장 내부에서 조달될 가능성이 높아 실제로 지원하는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금융지원은 산은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한다. 최 부행장은 "아직 시중은행의 실사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금융지원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부분이 있다"며 "우선 산은과 수은이 7대 3비율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신 시중은행의 협조사항에 따라 채권회수는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자금지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신뢰를 얻게 되면 자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업무협약(MOU)은 이르면 다음주 초 이뤄질 계획이다. 최 부행장은 "오늘(23일)과 내일(24일)중 특별약정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그 특별 약정 중 일부를 MOU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다음주 중 MOU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MOU 이후 신속하게 주관사를 선정해 2개월간 실사를 진행해 잠재투자자와 이해관계자 합의등을 거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 부행장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 올해 중 매각이 목표다"며 "분산매각방식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복잡해 인수자가 주저할 우려가 커 최대한 통매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M&A) 동의를 포함한 자구계획을 제출한 것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23 15:48: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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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이어, 셀러 만나니 좋아요"…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황

#더마펌의 한상희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23일 오전 직원 한 명과 함께 샘플이 잔뜩 든 종이가방을 들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을 찾았다. '2019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해외 바이어와 미팅을 하기 위해서다. 한 이사는 상담회 전 신청하면서 3개의 바이어 회사를 골랐다. 주최 측은 이를 바탕으로 바이어들에게 신청 기업 리스트를 주고 만날 회사를 선택하게 해 미팅을 주선한다. 한 이사는 약속된 시간에 인도의 스텔라 메디칼(Stellar Medical)을 찾아 C-13번 부스로 향했다. 주최 측에서 매칭해준 통역사의 도움으로 회사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바이어가 샘플도 원해서 전달했다. 바이어는 샘플을 테스트해 본 뒤 연락 주기로 약속했다. 한 이사는 "이후 예약된 미팅을 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했던 거 보다 규모가 커서 좋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포함한 20개국 93개 기업 바이어를 초청하여 중소기업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해 442개 국내 중소기업이 총 1500회 규모의 수출상담을 받는다. 인도네시아 대형 소비재업체인 진동 인도네시아 페르타마(PT. jindong Indonesia Pertama), 태국 대형 도로용품 회사인 하이플러스(Hiplus) 등 신남방국가의 빅 바이어들이 우리 중소기업과 관계를 맺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등 8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협업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으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은 오늘날 한국 경제성장을 이뤄낸 원동력이기에 한국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 일본 등 기존 주요 시장을 포함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과의 교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은 ▲ICT솔루션(HW&SW) ▲섬유 ▲식품 ▲화장품 ▲도로안전시설 ▲공구류 ▲아웃도어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의 메인은 단연 뷰티였다. 바이어로 참석한 93개 기업 중 35개 기업이 뷰티·미용 기업이었다. 이들은 K뷰티 붐을 타고 베트남, 싱가포르, 터키 등 많은 국가의 바이어가 화장품을 수입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제주도에서 직접 생산한 식물로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 '제주인디'는 이틀간 7개 회사의 바이어와 약속이 잡혀있다. 현재 중국에 수출 중이지만 동남아로 판로를 넓히기 위해서다. 판매자(Seller) 쇼케이스 부스도 냈다. 제주인디의 진정선 매니저는 "바이어분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볼 수 있도록 쇼케이스를 꾸몄다"며 부스를 보여줬다. 진 매니저는 "이런 상담회에 몇 번 참석해 봤지만, 중기부 행사는 처음"이라며 "여태 해본 상담회 중에서 규모도 제일 크고 바이어 수도 많다"고 말했다. 미리 신청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서 매칭 미팅을 할 수 있다. 바이어 부스 앞에 설치된 모니터에 시간이 빈 기업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7년 말 회사를 연 김기훈 코스마이징 대표이사도 이런 방식으로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온 바이어와 만났다. 김 대표는 "바이어나 국가가 다양해서 좋았다"며 "사전신청을 놓쳤는데 현장에서 기회가 주어져서 더 좋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냥 바이어도 아니고 '유력'바이오들이 모인 만큼 오후와 내일(24일)까지 미팅을 최대한 많이 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참석한 바이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터키에서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는 아흐멧 엘리트 로지스틱스 대표이사는 "한국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 만나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감사하다"며 "한국은 이런 식으로 전 세계 트랜드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베트남에서 온 팜 우옌 PK 코스메틱 부대표도 "두 개 회사를 만났는데 모두 괜찮았다"며 "둘 다 만나고 싶었던 회사여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2015년부터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바이어 마크러리는 "한국 아웃도어 제품이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관심 있던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찾고 있던 제품을 발굴했다"고 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진행하고 초도물량을 발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4-23 15:45:2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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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산업, '2019 얼루어 그린 캠페인' 참가

코멕스산업이 '지구의 날'을 기념해 산화생분해 플라스틱 제품과 함께 친환경 라이프를 소개했다. 코멕스는 지난 22일 남산 서울타워에서 개최된 '2019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멕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체인지업' 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플라스틱 소재를 바로 알고 똑똑하게 사용하는 친환경 라이프를 제안했다. 특히 2018년 선보인 친환경적인 '산화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주방용품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를 '에코 화단 존'을 통해 소개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11년째 진행되는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서 코멕스는 ▲나뭇잎 손도장 이벤트 ▲자연으로 돌아가는 룰렛 ▲인증샷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를 완료한 체험자에게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룰렛' 게임을 통해 친환경 라이프 실천을 돕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 주방용품, 텀블러, 보틀 등 코멕스 제품을 증정했다. 코멕스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는 산화생분해성 원료인 TGR를 첨가해 제품 폐기 후 일정 조건 하에서 산화 생분해 기간을 거쳐 제품이 자연스럽게 썩어 자연계로 돌아가는 친환경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생활 속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 라인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른용기', 위생장갑·위생백·지퍼백 라인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모용품', 다회용 접시 및 찬기 라인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다회용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멕스 관계자는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플라스틱 사용 습관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려는 코멕스의 친환경 캠페인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체인지업'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9 얼루어 그린 캠페인'에 참가했다"며 "이번 기회로 많은 사람에게 친환경적인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와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가 알려지고, 플라스틱을 바르게 알고 똑똑하게 사용하는 친환경 라이프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4-23 15:45:2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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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전력 지원

한전산업개발이 지난해에 이어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9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한 '굿 솔라(Good Solar) 프로젝트' 2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굿 솔라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에너지 빈곤 가정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에너지 복지 개선 사업이다. 한전산업개발 임직원 4000여 명의 급여 끝자리 모금액과 회사 매칭 그랜트 기부금이 매달 굿네이버스에 전달된다. 이번 후원금은 농촌 지역에 비해 전력 소모가 많지만 전력 인프라는 부족한 캄보디아 바탐방(Battambang) 지역 수상 가옥촌 80여 가구에 8㎾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Solar Home System·SHS)을 구축하는 데 쓰인다. 캄보디아의 전기 공급률은 24%에 불과하다. 발전 및 송·배전 인프라가 부족해 이마저도 베트남, 태국 등에서 수입한다. 바탐방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은 60만 명에 달한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해 바탐방 지역 150가구에 총 7.2㎾ 규모의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생존의 기본 바탕인 에너지 사용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라도 소외되어선 안 된다"며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매년 국내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시설 실내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 복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04-23 15:45:15 배한님 기자
'연금TDF·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시장 선점 전쟁

자산관리(W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산운용사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는 TDF(Target Date Fund·타깃 데이트 펀드)를 통한 연금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고,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TDF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삼성·신한BNPP·키움·하나USB·한국투자신탁·한화·KB 등 총 9곳이다. 자산총계 15위(지난해 말 기준) 안에 들어가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이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와 예상 은퇴 시점에 따라 자산별 투자 비중을 자동 조절하는 상품이다. 각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Target Date)로 정하고, 이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인의 생명주기를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하나의 펀드 상품 안에서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의 비중을 자동적으로 리밸런싱(재조정)하며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TDF 설정액은 최근 1년새 급격하게 증가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TDF 설정액은 1조4777억원으로 1년 새 55% 늘었다. TDF가 은퇴 자금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수단이란 인식이 퍼지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킨 덕분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TDF를 통한 투자자 자산관리 시장에 적극 뛰어 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1위 운용사로 TDF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 5000억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어 TDF 시장의 38% 수준을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순으로 TDF 운용 규모가 크다. 한화자산운용은 보험사 등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자금을 늘리고, 한국투신운용은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전문성있는 TDF 상품을 내세우는 등 TDF 시장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중소형 자산운용업계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산관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융당국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비대면 투자일임계약을 할 수 있는 자기자본 요건을 4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대폭 낮추며 이들의 진출을 돕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비대면 방식으로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최소 투자금액을 입금하면 굳이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는 해당 자산관리 앱만 설치하면 바로 투자일임계약을 맺을 수 있다. 그동안 자산운용시장은 계열사가 없고, 인력이 적은 중소형 자산운용사 입장에선 영업에 한계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 업무계약을 통해 증권사 지점과 직원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게 최선이었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시장은 자기자본이 적어도, 지점이 없어도 영업을 할 수 있어 중소형자산운용사에게는 새로운 먹거리인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이 만든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투자를 일임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디셈버앤컴퍼니가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핀트(Fint)'는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400여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아직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지 않은 상황에서 소형 자산운용사로서는 예상 밖의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사 부대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자산운용은 일반 투자와 달리 내가 뭘 사고 있는지, 어떤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지, 수익률은 어떤지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면서 "대형운용사의 펀드 운용역 규모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대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인공지능(AI)을 계속 개발하면서 투자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23 15:41:3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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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매각 철회하나…가격이 '변수'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된 대부분의 업체가 참가했지만 롯데그룹이 매각을 철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매각 희망 가격과 인수 가격의 차이가 큰 데다 인수후보자들이 대부분 사모펀드여서 롯데그룹이 굳이 무리해서 팔지 않을 수 있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증권이 지난 19일 마감한 본입찰에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유니슨캐피탈 등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인 대만 푸본그룹이 참여했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대부분이 참여하면서 시장 예상보다는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롯데손보를 손해 보면서까지 무리해서 팔지 않고 매각을 철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호텔롯데 밑에 있기 때문에 금산분리 문제에 있어 롯데그룹은 급할 게 없다"며 "롯데손보의 가격을 크게 낮춰가면서 급하게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도 문제지만 롯데그룹이 롯데손보로 차익을 거두려는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며 "롯데캐피탈처럼 매각을 철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 소속인 롯데카드, 롯데캐피탈과 달리 롯데손보는 호텔롯데 소속이어서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규정에서 살짝 비켜있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손보 매각 희망 가격으로 5000억원 이상 원하고 있지만 인수후보자들은 3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는 규모나 순이익 측면에서 크지는 않지만 퇴직연금 부문이 강점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913억원으로 22.4% 늘었다. 퇴직연금 자산운용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롯데손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25.5%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점유율 33.5%)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인수후보자들에게는 자본확충 문제, 퇴직연금 리스크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재무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기준 155.4%로 금융당국의 권고기준인 150%를 근소하게 웃돌고 있다. 게다가 장점이었던 퇴직연금이 특별계정 신용위험액, 시장위험액이 늘면서 책임준비금도 동시에 늘어날 수 있다. 그동안 RBC 제도에서 퇴직연금 리스크는 운영리스크만 반영되고 신용리스크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는 원금보장형 퇴직연금의 신용리스크가 반영될 예정이다. 퇴직연금 비중이 높을수록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진다는 의미다. 롯데손보 인수에 대부분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도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사모펀드는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 과정을 거쳐 재매각을 통해 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외국계 금융사인 대만 푸본그룹을 제외하고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MBK파트너스의 경우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을 인수한 뒤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을 거쳐 신한금융지주에 재매각해 2조원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한편 롯데그룹은 본입찰 이후 1~2주의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한 달 정도의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9-04-23 15:40: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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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렉서스 UX250h '연비·디자인·퍼포먼스' 젊은 감성 담아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연비와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도요타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강자'라는 타이틀과, 타면 탈수록 차량의 매력이 배가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다만 렉서스는 도요타의 고급브랜드로 가격 부담이 있어 그동안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주요 고객으로 자리했다. 이에 렉서스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X'를 새롭게 선보이고 3040 세대의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 최근 만난 UX 250h는 뛰어난 연비와 달리는 재미, 날렵한 디자인 등 젊은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디자인은 차량을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타임 인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덕분에 UX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대비를 만들어 내는 차량 실루엣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의 디자인을 표현한다. 실내도 질 좋은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센터 디스플레이 왼쪽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자리잡아 눈길을 끈다. UX 250h의 스티어링 휠은 기존 렉서스 차량과 달리 묵직함이 묻어났다.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높은 강성과 저중심 설계로 새롭게 개발된 GA-C(글로벌 아키텍처-콤팩트)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해 콤팩트 SUV로서 갖춰야 할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덕분에 고속 주행 중 코너를 돌아 나가는 움직임도 휘청거리거나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여기에 처음 탑재한 2.0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가변식 4륜 구동 시스템은 전·후륜의 구동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고 출력 183마력, 최대 토크 19.2㎏·m는 일상 속에서 충분한 수준이었다. '하이브리드 강자'답게 약 110㎞ 구간을 주행하는 동안 연비는 19.2㎞/L를 기록했다. 공인 복합연비인 15.9㎞/L(사륜 구동 기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3040세대가 UX 250h를 구매하기에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다. 차량 가격은 AWD의 판매가격(VAT 포함)은 5410만원, 2WD는 4510만원이다.

2019-04-23 15:37: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