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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분기 순이익 9184억원…'리딩뱅크' 수성

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인수합병(M&A)으로 오렌지라이프의 실적이 반영된 가운데 비은행 부문의 성장도 차별화됐다. 신한지주는 25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일 발표된 KB금융 순이익 8457억원을 727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12월 한 발 빠른 조직 인사 개편을 통해 연초부터 신한 특유의 강한 영업력이 가동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예년과는 다른 속도감 있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 2.6%를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대출 성장률은 지난 2014년 1.7%, 2015년 1.6%, 2016년 0.9%, 2017년 -0.5%, 2018년 1.0%에 그쳤다. 은행 부문 이자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높은 성장률에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비은행 부문은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간 협업이 내재화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는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시현했다"며 "특히 글로벌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의 성장은 캐피탈, 생명 등 그룹사의 손익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오렌지라이프 편입을 통한 안정적인 보험이익 시현과 함께 비은행 부문의 견조한 손익 흐름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아시아신탁 인수 역시 지난 17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과 자본시장에서의 성과도 개선세가 이어졌다. 그룹 글로벌 부문은 올해 1분기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기존 신한의 글로컬라이케이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당기순이익 79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PVFC 인수가 완료되면서 글로벌 카드 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GIB(글로벌투자금융)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분투자,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확대되며 설립 이래 최대인 17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신한지주가 앞으로도 리딩뱅크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여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3조4918억원으로 KB금융 3조3480억원을 앞선다. 다만 격차가 크지 않은 수준이다. 향후 KB금융의 M&A 등에 따라 순익 격차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융 김기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본력은 준비가 돼 있다"며 "그룹 내 포트폴리오 상 취약한 생명보험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고 자산관리에 우위가 있는 증권사, 고객 세그먼트에 강점이 있는 카드사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2019-04-25 15:51: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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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범설치사업 협약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오후 14시 울산 본사에서 10개 중소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실증 지원을 위한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시제품을 한국동서발전에서 운영 중인 발전설비에 적용하도록 지원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각종 진입장벽 해소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시범설치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이 2011년부터 공기업 중 최초로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8년간 총 127건의 중소기업 개발제품을 현장에 설치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케이텍플러스, 현우산업 등 10개 기업이 시범설치사업 현장적용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협약 후 개발제품을 현장에 바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에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태양광시스템, 풍력발전기, 전기집진기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실증 품목이 다수 포함되었다. 협약식 참석자들은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판로개척, 진입장벽제거, 업무처리 절차 개선 등 중소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의견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철 한국동서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번 시범설치사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지원사업,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실질적 지원과 애로해소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4-25 15:51: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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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호 멘토링스쿨' 입학식 개최

KB국민은행은 25일 서울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에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외식업 사업자, 업종전환 희망자, 재기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소호 멘토링스쿨(1기)'을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멘토인 홍석천 대표, 이형석 원장, 토니오 대표, 구재희 대표, 차민욱 대표 및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사전행사에서는 간담회를 마련해 자영업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자영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소호 멘토링스쿨'은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목표로 시행한 'KB 소호 컨설팅'서비스 내 신설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7주에 걸쳐 외식업 분야별 대표 멘토가 주제별로 강의와 실습 형태의 집합교육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허 행장은 "기존 소호컨설팅과 창업아카데미의 기능에 소호 멘토링스쿨 프로그램을 부가해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행복을 위한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독당국도 힘을 실어줬다. 윤 금감원장은 "은행권이 단순히 자금지원만 하면 된다는 소위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자영업자가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자영업자를 위한 응급 상담체계(Emergency room)를 구축하고, 자영업자가 합리적으로 대우받도록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은 'KB 소호 컨설팅 센터' 경영컨설팅 수혜자 등을 대상으로 매출실적, 종업원수 및 사업계획서 등 제반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또 KB국민은행은 전국적으로 개소해 운영 중인 'KB 소호 컨설팅 센터'센터장과 수강생을 매칭해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04-25 15:50: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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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 화장품업체 '뉴에이본' 인수…북미공략 강화

LG생활건강, 美 화장품업체 '뉴에이본' 인수…북미공략 강화 LG생활건강은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회사 뉴에이본(New Avon)의 지분 100%를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4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본은 13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직접판매 회사로 2016년 당시 본사였던 미국법인을 포함한 북미사업과 해외사업을 분리해 북미사업을 사모펀드 서버러스(Cerberus)에 매각했다. 이후 북미사업은 뉴에이본, 북미를 제외한 해외사업은 에이본 프로덕츠(Avon Products Inc.)를 사명으로 해 사업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하는 뉴에이본은 매출이 13조원에 달하던 에이본의 글로벌 사업 본사 역할을 했던 회사로 IT, 구매, 물류, 영업, 그리고 일반 관리 분야에도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뉴에이본은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 리코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규모가 각각 50조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가깝게는 주변 시장인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해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인수 후 LG생활건강의 우수한 R&D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으로 에이본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사업을 발전시키고, 확보되는 북미 인프라를 활용해 LG생활건강 브랜드를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25 15:48: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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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침체에 우울한 실적…회복에는 확신

SK하이닉스도 시장 침체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했다. 낸드플래시 감산도 예고했다. 단, SK하이닉스는 시장에 긍정적인 기운을 감지하고 2분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기대하기도 했다. ◆메모리 시장 침체에 실적도 폭삭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 6조7727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8조7197억원)보다 22.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9조9381억원)보다도 31.9% 떨어졌다. 특히 영업이익 하락이 심각했다. 1조3665억원으로 전년(4조367억원)보다 68.7%, 전분기(4조4301억원)보다 69.2% 떨어졌다. 3분의 2가 증발한 셈이다. 원인은 단연 메모리반도체 시장 침체였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보다 출하량이 D램 8%, 낸드플래시 6%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버 업체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재고 조정 이유로 구매를 줄이는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 역시 감소하면서다. 가격 폭락도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평균 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D램 27%, 낸드플래시 32%더 떨어졌다.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 공급량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 M15팹 가동에 따라 일시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로 급감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돌파구는 기술력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이어질 메모리 시장 침체를 기술력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D램은 미세공정을 확대하면서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30% 수준인 1세대 10㎚(나노미터)공정을 더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2세대 10나노미터 제품 판매를 개시하기로 했다. 20나노미터 공정을 가동했던 중국 우시 팹도 1x로 전환한다. 이 과정에서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예정, 대신 최근 증설한 C2F가 이를 보완해 기존 생산량을 유지키로 했다. 낸드플래시는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한다. 원가가 비싼 36단·48단 3D 낸드는 이미 생산을 중단했다. 72단 비중을 늘림과 동시에 96단 제품으로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생산량 조절도 예고했다. 청주 M15 공장 양산을 다소 늦추면서 웨이퍼 투입을 전년비 10% 이상 줄일 예정이다. 제품 믹스도 조절한다. D램에서는 16GB DDR4 신규 서버 출시에 대응해 64GB 고용량 제품으로 수요 확대를 노린다.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D램과 낸드 모두 서버용 대신 모바일에 중점을 둔다. ◆긍정적인 시황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당장 데이터센터 서버 D램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수급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데이터센터 투자와 핵심부품 및 장비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했음을 들었다. 모바일에서 6GB보다 12GB D램 탑재가 늘어나는 상황도 긍정적으로 봤다. 낸드플래시도 2분기부터 수요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PC에서 SSD 탑재 비중이 늘고 있고, 모바일에서도 고용량 낸드를 탑재하는 분위기를 타고서다. 연말에는 PC에 512GB 이상 SSD를 탑재하는 비중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년이상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탄력적으로 대응하게 된 상황도 좋은 방향으로 해석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메모리 시장이 다시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5G 상용화가 본격화함과 동시에, 3~4년마다 돌아오는 서버 교체 주기와도 맞물리면서다.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버 수요를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에서 "3월 큰폭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2분기 시장 회복에 확신도 커졌다"며 "2020년에는 여러 요소가 겹치면서 시장이 큰폭으로 활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5 15:44: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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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판매된 중고차 베스트 10은?

엠파크는 판매 회전율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엠파크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은 한국지엠의 올 뉴 마티즈(국산차)와 벤츠 S클래스모델(수입차)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엠파크에 따르면 판매 회전율은 중고차가 매매단지에 들어온 뒤 팔리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회전율이 빠를수록 해당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의미다. 차주 입장에서는 그만큼 본인의 차를 비싸게 팔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는 셈이다. 엠파크의 올해 1분기 판매 회전율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올 뉴 마티즈가 30.2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소나타 뉴라이즈(33.8일)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반떼 HD(이상 36.5일)가 빠른 회전율을 보였다. 또한 좋은 가성비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경차와 준중형 세단들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는 벤츠의 S클래스 모델이 24.2일로 1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27.1일)와 포드 익스플로러(30.5일)가 2, 3위에 올랐는데, 2위와 3위를 비롯해서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모델까지 SUV 차량들이 수입차 10위권 내에 들었다. 한편 국산차와 수입차 공통적으로 신차 시장에 출시된 지 오래되지 않은 비교적 신모델 차량들이 10위권 내에 다수 포진됐다. 국산차의 경우 소나타 뉴라이즈(2017년), 그랜저 IG(2016년), 올뉴 K7(2016년)이 수입차는 벤츠 S클래스(2016년), 벤츠 C클래스(2016년)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차량일수록 중고차도 차량 컨디션이 좋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엠파크 단지운영팀 김기탁 팀장은 "중고차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한 달 이내로 빨리 판매되는 인기 차종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허위 매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엠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로서 허위 매물 차단입출고 시스템, 단지 자체 보안요원 순찰을 통한 소비자 피해 예방, 고객 불만발생 시 고객지원팀의 중재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믿고 중고차를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4-25 15:39: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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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대형 GA 작년 신계약 29%↑…수수료 수입 6조 넘겨

지난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신계약이 30% 가까이 늘면서 수수료 수입도 6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8년 중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78개 중·대형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1318만건으로 전년(1025만건) 대비 293만건(2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형 GA 신계약이 1091만건으로 전체의 82.8%를 차지했다. 상품별로는 손해보험 상품이 1194만건(90.6%)이었다. 중·대형 GA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전년 말 대비 7902명 늘었다. 대형 GA 기준은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 중형 GA 기준은 100명 이상 500명 미만이다. 반면 개인대리점과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각각 4446명, 17만8358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70명, 1만598명 감소했다. 신계약이 늘면서 수수료 수입도 증가했다. 중·대형 GA 수수료 수입은 총 6조934억원으로 전년(5조2102억원) 대비 8832억원(17.0%)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계약 판매 호조와 더불어 보험사의 시책비 집행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하는 환수금은 4388억원으로 전년(3698억원)보다 690억원 증가했지만 수수료 대비 비율(7.2%)은 전년(7.1%) 수준이었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 유지율(13회차)은 81.6%로 전년(0.29%, 80.0%)보다 각각 0.1%포인트, 1.6%포인트 개선됐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보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취약(0.06%포인트↑)하지만 유지율은 양호(2.0%포인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형 GA는 상품 판매, 소속 설계사수 증가 등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시책 중심 영업, 경력 설계사 지속 유입,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 등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감시하고 평가 결과가 취약한 GA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하겠다"며 "영업행위·내부통제 등 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검사를 실시하고 설계사 이동과 민원 동향을 파악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4-25 15:36:2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