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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GTX 노선 인접역 주변 아파트분양 '집중'

이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각 노선을 따라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GTX 노선과 인접한 분양단지는11곳, 9848가구에 이른다. 각 노선별 비중은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이 5367가구로 가장 많고,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2382가구, C노선(양주 덕정~수원) 2099가구다. 최근 A노선은 기본실시계획이 승인된 상태며 B노선과 C노선 역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역세권 집값이 비역세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인 만큼 건설사들도 분양 채비와 마케팅에 분주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B, C노선의 경우 분양물량이 A노선보다 적으나 투자자들이 더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요 분양 물량으로 우선 코오롱글로벌은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 노선 부평역(예정)과 인접한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31~84㎡ 526 가구 중 3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도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다. 인천 첫 '지역 냉난방' 아파트로 관리비 및 유지비가 절감된다. 전 세대에 헤파필터(H13등급)가 내장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 현관 전용 청소기, 에어샤워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미세먼지 저감수종(산림청 권장수종) 조경과 미세먼지 신호등도 적용한다. 삼정건설은 이달 GTX-A 노선과 SRT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예정) 인근에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81~113㎡ 아파트 183가구와 22~47㎡ 오피스텔 283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GTX-A 노선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59~84㎡, 710가구를 분양한다.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중흥건설도 이달 GTX-A노선 운정역(예정) 인근인 운정3지구 A29블록에서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59~84㎡, 1262가구를 분양하며 GS건설은 이달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예정)과 인접한 '과천자이' 59~84㎡, 2099가구 중 78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019-05-16 11:35:5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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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도입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현대엔지니어링이 효과적인 임직원 상담을 위해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식 명칭은 임직원 공모를 통해 '헤리(Heri)'로 결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영문 CI '(H)yundai (E)nginee(ri)ng'의 각 알파벳을 조합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을 위한 인공지능 비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1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헤리'는 복지, 출장, 동호회, 보안 등 회사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90개의 총무분야와 관련된 임직원의 궁금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소하고자 개발돼 이달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오픈 후 현재 약 1만여건의 문의가 '헤리'에 접수되는 등 챗봇 서비스에 대한 임직원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임직원이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직접 사내 메신저나 전화를 사용해 연락을 취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담당자가 부재중인 경우 답변을 얻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고, 담당자들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받아 피로감이 증가되고 일상 업무 시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헤리'의 도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24시간 365일' 응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설업의 특성상 본사 이외에 국내, 해외에 수 많은 건설현장이 존재하는데 현장 직원들도 언제든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서 지리적, 시간적 한계를 넘어 '헤리'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설계, 구매 등 사업수행 영역에도 챗봇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분양, 채용 등의 대외 영역에도 챗봇서비스를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건설사에게 첨단 IT기술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인공지능 챗봇의 도입을 시작으로 임직원 편의뿐만 아니라 사업영역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IT기술을 적극 개발·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5-16 11:35:4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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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딜러단 한국 방문 행사…인도 車시장 공략 박차

기아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 현지 공장의 가동 및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앞서 인도 현지 딜러단을 초청해 대규모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 브랜드 이해도 제고를 통한 인도 자동차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분위기 조성을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도 딜러단 120여명은 지난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기아차 본사, 남양연구소, 브랜드 체험관 BEAT360 등 국내 사업장을 방문해 기아차의 미래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연구개발(R&D) 기술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4월 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 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해 올해 1월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 첫 모델로 신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글로벌 소형 SUV의 인도 시장 전략형 모델인 셈이다. 지난해 2월 델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SP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인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디자인과 선호 사양 등이 적용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성공은 기아차 브랜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현지뿐 아니라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뛰어난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맞춤형 차량 개발,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16 11:2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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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 미술관같은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의 진화

주택전시관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 분양 정보 전달에서 발전해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대림산업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제안하는 공간이다. 예를 들어 고급 테라스 및 중앙정원과 연계된 카페에서 차를 즐기며 SNS를 통해 자랑할 수 있는 곳. 수 십대의 태블릿PC가 진열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곳. 아이들은 전용 놀이공간에서 장난감과 색연필을 가지고 놀이를 즐기는 곳. 흔히 대형 쇼핑몰이나 교외의 유명 카페, 또는 전시 공간 등을 연상시킨다. 따라서 마이크 안내 속에서 사람들 사이에 묻힌 채 일방향적인 안내만 받던 공간이 아니다. 대림은 주택전시관에서 겪어야만 했던 불편과 고충에 귀 기울이고,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목된다. 대림이 주택전시관의 변화를 꾀한 것은 지난 2017년부터다. 이를 위해 전시관 방문 고객의 표정과 말투, 행동 하나하나 분석해 왔다. 우선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은 유명 미술관이나 전시회 등에서 사용하는 원-웨이(One-way·일방통행) 관람 동선을 적용한다.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도슨트(전시해설사) 기법을 도입해 소그룹으로 공간마다 안내를 받으며 자세한 설명을 듣는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 공간에도 은행 창구와 같이 오픈된 공간에서 일렬로 늘어섰던 상담석을 개별 부스 형태의 아늑하고 독립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도 설치하고 별도의 키즈존을 운영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택전시관은 고객이 '머무는' , 우리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로 기존의 복잡했던 이미지를 걷어내고,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고객들이 정보를 얻어갈 수 있게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실례로 지난 4월 개관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우선 주택전시관은 외관 마감에 신경을 써 실내를 발게 했다. 기존의 관람 방식에서 탈피해 현관, 주방, 거실, 세탁실, 안방 등 별도의 체험존을 구성하기도 했다. 특히 단지 조감도나 배치도가 걸려있던 벽면은 웹툰으로 대신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던 기존 아파트 생활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주택전시관 한 켠에는 수십 대의 태블릿PC를 비치해 3040세대 '엄지족'들이 편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사람들 틈에 끼어 어깨너머로 단지 정보를 관람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VR로 구현된 정보들을 살필 수 있게 했다.

2019-05-16 11:24:1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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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알아서 척척"…현대·기아차,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 개발

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 내부의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스스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하는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차량이 스스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함으로써 열악한 외부 대기환경에서도 최대한 탑승자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미세먼지 방지 대책을 자동차에 적용시킨 것으로, 대기오염이 심한 운행 조건에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적용된 공기청정 기능은 탑승자가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하며, 실내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정보 없이 일정 시간 동안만 청정 기능이 작동하는 단순한 기능으로 충분한 공기정화가 미흡했다. 이번에 현대차·기아차가 개발한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은 차량 내부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실내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단계로 떨어지면 '좋음' 단계가 될 때까지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하여 탑승객은 수시로 변하는 외부 미세먼지 농도나 공기청정기 작동에 신경을 쓸 필요 없이 항상 깨끗한 실내 공기 속에서 이동을 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 기능 작동시 창문이 열려있으면 자동으로 닫아주는 연동제어도 함께 실행된다. 미세먼지 농도 측정은 현대차·기아차가 차량용으로 개발한 레이저 기반의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진행된다. 가혹한 자동차의 주행환경을 고려해 영하 또는 고온의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아울러 집진층을 증대한 고성능 콤비필터도 개발해 초미세먼지 포집율을 기존 94%에서 99%까지 높였다. 이는 헤파필터 등급 기준 E10에 준하는 성능으로 차량에 적용되는 필터류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 콤비필터에는 활성탄 성분도 함유돼 공기정화는 물론 악취와 매연 제거에도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언제든 프리미엄한 공기를 탑승객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에 지능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2019-05-16 11:23: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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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 퀸이 온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번째 주인공

현대카드가 내년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QUEEN)'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퀸의 첫 단독 내한공연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와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1973년 셀프 타이틀 앨범 [QUEEN]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한 퀸은 세기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어 나이트 앳 디 오페라(A Night at the Opera)를 비롯해 '시러 하트 어택(Sheer Heart Attack)',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 '어 데이 앳 더 레이스(A Day at the Races)', '더 게임(The Game)'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2억 장이 넘는 누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퀸은 일찍이 그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Rock And Roll Hall Of Fame)'과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에 입성했으며, 2003년에는 개인이 아닌 그룹 최초로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그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 퀸과 리드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10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대한민국에 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여러 번 다시 보는 'N차 관람'과 관객들이 극장 안에서 퀸 노래를 함께 부르며 영화를 보는 '싱어롱 상영회'가 인기를 모으고, 수십 년 전 퀸의 명곡들이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하는 등 퀸 신드롬은 영화계를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급부상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은 오는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그리고 지난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지난 해까지 퀸과 총 17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 환상적인 팀워크로 270여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5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전설적인 밴드 퀸의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폭발적인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되며, 현대카드 소지자는 사전 예매를 통해 6월 13일 낮 12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6월 14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2019-05-16 11:23: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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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11개월 만에 임단협 잠정 합의…21일 찬반투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년여간 끌어온 2018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협상을 위한 첫 만남을 가진 후 11개월만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15일 열린 29차 본교섭에서 밤샘 협상을 벌여 16일 새벽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21일 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에는 노사 간 견해차가 컸던 인사제도와 외주·용역 전환 문제를 비롯해 성과급 추가 등이 포함됐다. 우선 임금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보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며 중식대 보조금을 3만5000원 올리기로 했다. 성과급은 총 976만원에 생산성 격려금(PI) 50%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300%는 이미 지급됐다. 단체협약의 핵심 쟁점인 배치전환과 관련해 노사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한다'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노조는 단협의 외주분사와 배치전환 규정을 '노사 간 협의'에서 '합의'로 바꾸자고 요구했다. 노조는 2012년에 관련 조항을 기존의 합의에서 협의로 바꾼 이후 사측이 외주화를 위해 배치전환을 해왔다며 생존권 문제라는 주장을 폈다. 반면 사측은 전환배치를 합의로 바꾸는 것은 인사경영권 침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반대한 바 있다. 양측은 배치전환과 함께 이견을 보였던 외주, 용역 전환과 관련해서는 '노사 일방 요구 시 분기별 1회 정기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노조가 요구한 '합의 전환'은 아니지만 '노사 일방'이 요구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양측이 서로 양보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주간조의 점심시간을 45분에서 60분으로 연장하고 근무강도 개선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노사는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한 2교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부가안건도 합의했다. 한편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 이후 임단협 입장이 크게 엇갈려 갈등이 고조됐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장기 파업이 이어지고 지난달 말 부산공장 가동중단(셧다운)까지 이뤄지자 회사 존폐 여부에 대한 우려까지 안팎에서 나왔다. 특히 노사 분규 장기화로 생산 절벽에 직면하면서 판매량도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은 총 61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903대)보다 10.5% 급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6543대)와 한국지엠(6433대)에 밀려 판매 순위는 6위로 밀려났다. 수출 물량도 급전직하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6193대)보다 절반 아래로(53.4%) 감소한 7545대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 올해 1월부터 4월 누적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1% 감소한 6만1538대였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양보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한건 다행"이라며 "찬반 투표도 잘 마무리해 수출 물량 배정도 안정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5-16 11:21: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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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열차 추진시스템 신기술 상용화…6호선 소음 감소

현대로템이 3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동차용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을 상용화 했다. 현대로템은 16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동차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와 이를 제어하는 추진제어장치(1C1M VVVF 인버터)를 개발했으며 이날 서울시 6호선 열차에 개발된 장치를 적용해 첫 영업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고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요구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2016년 6월 서울교통공사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협약(MOU)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약 3년에 걸쳐 관련 기술을 국산화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전동차에는 영구자석이 아닌 전자기유도방식의 유도전동기를 이용한 추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유도전동기는 제작이 용이한 반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주기적으로 내부 청소가 필요하며 저속에서의 소음문제와 에너지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현대로템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밀폐형 구조로 청소가 불필요하며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를 적용하면 6호선의 경우 기존 유도전동기 대비 실내소음은 저속에서 10dB가 감소하고 고속에서는 3dB 정도가 줄어 승객들이 확연히 소음 감소를 체감할 수 있다. 전동기 효율은 96%로 기존 대비 4%가 증대됐으며 에너지 소비는 26%가 저감됐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을 6호선 열차에 적용할 경우 30년간 약 358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약 38억원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으로 총 396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동기전동기의 국산화 개발로 서울교통공사가 교체 예정인 약 1200량의 노후전동차에 국산 제품을 적용하면 약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근 철도차량 기술 패러다임이 속도보다는 고효율과 비용절감, 스마트시스템기술로 전환되면서 관련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열차 소음과 운영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인 전동기 기술로 향후 수소열차와 고속열차 등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노하우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05-16 11:21: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