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2019년도 두산과 함께"…애큐온, 두산베어스와 스폰서십 연장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서울 잠실야구장내 두산베어스 사무실에서 '2019년도 광고 프로모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옥진 애큐온캐피탈 회장, 전명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전풍 두산베어스 대표와 김태룡 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큐온은 두산베어스와의 스폰서십을 적극 활용해 애큐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두산베어스 선수단은 홈 유니폼 우측 소매에 애큐온저축은행 로고 자수 광고를, 원정 유니폼 우측 소매에 애큐온캐피탈 로고 자수 광고를 부착하고 올시즌 경기에 출전한다. 포수 프로텍터 가슴보호대에는 애큐온 브랜드가 새겨진다. 또, 잠실야구장 외야에 애큐온 홈런존이 신설되며, 이 구역에 떨어진 홈런공 1개당 1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홈런을 친 두산 선수가 원하는 기관에 전달된다. 정규시즌 중 특정 홈경기를 애큐온 데이로 지정해 소아암 환아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초청, 애큐온 임직원과 함께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9-03-18 15:41:00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규제에 발목 잡히고, 자본에 치이는 모험자본공급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초대형 투자은행(IB), 중기특화 증권사의 역할이 유명무실해졌다. 초대형 IB는 각종 규제에 막혀 신(新) 사업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고, 중기특화 증권사는 여전히 대형증권사의 자본력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7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상정한다. 인가안이 통과할 경우 KB증권은 내달 초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받고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세 번째 초대형IB의 탄생이다. ◆ 초대형IB 4년차, 아직도 2곳만… 지난 2016년 8월 금융위가 '초대형 IB 육성 방안'을 발표한 이후 초대형 IB 최소 기준인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한 증권사는 총 5곳이다. 하지만 초대형 IB의 핵심업무로 꼽히는 발행어음을 인가받은 증권사는 2곳에 불과하다. KB증권은 지난 2016년 현대증권 시절 불법 자전거래로 1개월간 랩어카운트 영업이 정지됐었다는 이유로 지난해 1월 발행어음 인가를 자진 철회했고, 삼성증권은 지난해 발생한 '배당사고' 여파로 2021년까지는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없는 상태다. 미래에셋대우 또한 금융당국이 조사 중인 그룹 내 '내부거래' 문제로 관련 사업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도 순탄치 않다. 발행어음 1호 증권사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자금을 조달한 후 SPC설립을 통해 최태원 회장과 TRS(총수익수왑) 계약을 체결한 행위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인지에 대해 금감원과 금융위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초대형 IB가 각종 규제에 새로운 사업 진출이 번번히 가로막히면서 증권사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대형 IB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4곳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 자본력에 밀리는 '중기특화' 지난 2016년 4월 금융위원회는 모험자본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금융 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를 육성한다는 명분으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도입했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게도 자금 조달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업무수행을 위한 전용 펀드 도입, 신규 발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하지만 중기특화 1기로 선정된 6개 증권사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채 마무리되자 지난해 5월 유안타·유진·코리아에셋·키움·IBK·SK 등 6개 증권사를 2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하며 혜택을 강화했다. 주요 혜택은 중소·벤처기업 대출 시 대출액의 최대 32%까지만 순자본에서 차감하는 제도 등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외 증권사가 대출을 하는 경우 순자본비율(NCR) 산정시 대출채권전액을 영업용순자본에서 차감했지만 중기특화증권사는 예외로 해준 것이다. 하지만 2기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대형증권사의 '진입장벽'이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유진·유안타·SK증권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 건수는 각 2건 등에 그쳤다. IBK투자증권(4건), 키움증권(9건)이 다소 약진했다. 하지만 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각 14건), 미래에셋대우(13건), NH투자증권(11건) 등 대형사와 비교하면 우울한 수치다. 더욱이 대형증권사들이 중소기업 영업망을 확대하면서 중기특화 증권사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KB증권은 SME(중견중소기업) 금융본부를 운영하면서 상장 가능성이 있는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캐피탈 등 계열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역시 약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해 벤처기업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중기특화증권사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의 영업망을 이길 수가 없다"면서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중기특화 증권사를 통해 투자를 받는 것에 대한 메리트(장점)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선 많은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중기특화 증권사에 대한 더 많은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9-03-18 15:40:33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정유업계, 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투자 활발

국내 정유사들이 신규 사업 투자를 꾸준하게 늘리고 있다. 유가에 울고 웃는 기존 정유 사업 외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신사업을 각양각색으로 구축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사 역량을 모아 배터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우선 최근 SK㈜는 지난해 말 미국 배터리 개발 업체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287억원을 투자해 지분 13.1%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드에너지시스템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성능이 두 배가량 높은 리튬금속배터리 관련 기술 등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우주항공 제품에 쓰이는 초경량 배터리를 개발, 내년에는 기존 배터리 셀 대비 용량은 두배 늘리고 크기는 반으로 줄인 배터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SK그룹이 전사적으로 배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룹에서 배터리 사업을 맡은 SK이노베이션도 해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지를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한국 서산공장을 포함해 유럽, 중국, 미국에서 각각 공장을 배터리 운영 중이다. 여기에 최근 유럽에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결정하며 9452억원의 투자를 결의했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GS칼텍스는 LG전자와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새로운 사업을 탐색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기존에 제공했던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이외에 전기차 충전, 전기차 셰어링, 전기차 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셰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융합해 모빌리티 인프라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유소 택배 '홈픽'도 GS칼텍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선보이는 택배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특장점을 내세운다. GS그룹의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GS에너지도 정유·화학, 전력·집단에너지, 천연가스 공급 외 자원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회사 외부에서 발굴할 전담 투자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OIL은 지난해 첫 투자를 집행하고 아직 구체적인 규모, 분야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올해도 벤처투자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9-03-18 15:33:1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소상공인聯·자유한국당 팔 걷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자유한국당이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업종·지역 단체 소속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해 분위기를 띄웠다. 여야 5당 대표들은 지난 1월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를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려운 처지에 내몰려 정부의 정책과 사회안전망 모두에서 소외당한 소상공인들을 새로운 경제 주체로 정의하는 경제헌법이 바로 소상공인기본법"이라면서 "중소기업기본법은 제정된 지 50년이 넘었지만 소상공인들에게는 소상공인기본법 하나 없는 답답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경제학자들도 정의하기 어려운 모호한 자영업이 아닌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으로 명확하게 소상공인들을 규정하여 현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소상공인들과 어깨 걸고 나서며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으로 국회 환노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학용 의원은 "정부 통계로도 사회 양극화가 입증됐는데,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이렇게 소상공인연합회가 하나로 단결해 나간다면 소상공인들도 대한민국에서 가슴 펴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제는 '소상공인기본법의 필요성과 입법방향'을 주제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종영 교수가 나섰다. 이 교수는 "소상공인 업종은 우리나라의 풀뿌리 경제를 이루고 있지만 진입장벽이 낮고 생활밀착형이라는 특성을 보인다"면서 "소상공인정책은 기존 중소기업 정책과는 완전히 다른 측면에서 다뤄야 하며 은행 문턱조차 넘기 힘들어 소외당하는 현실을 극복해 스타벅스나 나이키처럼 소상공인들이 세계적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 중 한 명인 연합회 권순종 부회장은 "지금까지 소상공인들은 중소기업기본법의 끝자락에서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방치되어온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러다 보니 유통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침탈과 관련한 법조문 하나 바꾸는데 수년의 세월이 지나는 등 개별법 지원의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부회장은 "안개 같은 모호한 자영업 개념으로는 전문직, 고소득 기업, 프리랜서 등 개념이 혼재될 수밖에 없어 소상공인기본법제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회경제학적 정립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3-18 15:29:5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도전! 스타트UP]2~7세 우리 아이 맞춤형 교육 영상 제공 '크레스' 최상아 대표

"세상에 떠다니는 수 많은 영상에서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영상을 찾아준다." '전문가 엄마들이 모인 에듀테크 기업' 크레스와 최상아 대표(사진)가 지향하고 있는 바다. 초등학교 미만의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은 아이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또는 엄마가 잠시라도 숨을 돌리기 위해 아이에게 별 생각 없이 스마트폰을 주고 유튜브 등의 영상을 보여준다. 아이는 영상을 보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 엄마도 아이가 보채지 않아 안심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 아이에게 무심코 보여준 영상은 아이에게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크레스는 여기에서 사업을 착안했다. "아이마다 정서나 기질, 다중지능, 성격 등이 모두 다르다. 유튜브 등에 있는 수 많은 영상 중엔 이와 같이 서로 다른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상도 많다. 아이의 성향에 꼭 맞는 영상을 매칭시켜 아이에게 보여주면 그냥 시간을 때우는 것보다 교육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상아 대표의 설명이다. 크레스의 영유아 맞춤형 교육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키리콘'은 이런 의도에서 태어났다. 키리콘은 2~7세 아이가 타깃이다. 비용이나 여건 등의 이유로 아이들을 쉽게 맡길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부모는 부담 없이 안심할 수 있는 '콘텐츠 묶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키리콘을 만들게 된 것이다. 최 대표와 크레스 식구들은 1년간 유튜브 등에 떠다니는 3000개 정도의 영상을 분석했다. 최 대표는 "3000개 정도를 분석해보니 교육학적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쯤되면 향후 영상을 분석할 때 자동화까지 가능하다"면서 "키리콘 앱에선 아이를 대신해 부모가 발달검사를 하게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정서나 발달 등에 좋은 동영상을 추천해주고, 부모는 이를 활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스는 EBS와도 손을 잡고 교육 관련 영상도 키리콘을 통해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어떤 영상이 어떤 아이에게 좋은지 등에 대한 추가 설명을 부탁하자 최 대표는 "비밀(웃음)"이라면서 "(조사를 통해)아이가 음악지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노래가 나오는 영상을 통해 관련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식"이라고 부연했다. 아이디어가 전부인 스타트업인터라 영상 분석 노하우 등이 자칫 알려지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김포신도시에선 꽤나 유명한 '김포맘카페'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아파트 입주 등으로 도시가 커지면서 다양한 소통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맘카페의 몸집도 크게 불어났다. "김포를 좋은 동네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맘카페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고 회원수가 어느덧 5만명을 향해가고 있다. 제휴업체도 많아지는 등 업무가 늘고, 일하는 사람도 여럿 필요했다. 경력 단절 여성들을 중심으로 채용했고, 이들에게 임금도 정당하게 제대로 주고 싶었다. 그러다 크레스를 세워 사업을 시작했다." 최 대표 역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다. 교육을 공부했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고, 맘카페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 '달에서 온 토끼'를 통해 기부 등 지역 사회에서 여러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교육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애 엄마가 회사 만들어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더라.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질 않았으면 좋겠다. 크레스가 지역에 있는 많은 엄마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크레스가 내놓은 키리콘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고, 아이폰 버전도 최근 선보였다. 최 대표는 '김포맘카페'를 통해 타 지역의 맘카페들과 힘을 합쳐 협동조합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각종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기부 활동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2019-03-18 15:28: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은행 배당의 두얼굴 "주주가치제고 Vs. 외국인 배당잔치"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배당정책이 주주가치 제고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외국인 배당잔치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혼재하고 있다. 4대 금융지주 배당금이 2조5000억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배당금 총액은 2조5209억원으로 전년보다 8.8%가 증가했다. 각 지주사별로 보면 KB금융의 배당금이 75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7530억원), 하나금융(5705억원), 우리금융(437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4대 금융지주의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하나금융이 25.5%로 가장 높았으며 KB금융(24.8%), 신한금융(23.5%), 우리금융(21.5%) 순이었다. 26.7%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배당성향이 낮아진 우리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의 배당성향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의 배당성향이 낮아진 이유는 올해 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사 등의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앞두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금융지주가 이처럼 배당을 확대한 데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는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요주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위탁받은 국민의 투자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가이드라인의 일종이다. 국민연금이 행동하는 주주로서 기업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함에 따라 금융지주가 배당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국내·외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 지난해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해 올해 주요 금융지주의 수익 또한 크게 줄 것으로 보여, 이번 배당이 정부나 외국자본에 등떠밀린 결과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4분기 KB국민은행의 NIM은 1.72%에서 1.70%로 하락한데 이어 신한은행 또한 1.62%에서 1.61%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NIM 또한 1.53%에서 1.51%로 감소했으며,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의 NIM만이 1.55%에서 1.56%로 소폭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금융지주의 배당 확대 정책이 외국인의 배만 불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18일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하나금융이 70.18%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67.31%), KB금융(66.19%), 우리금융(27.42%)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금융지주의 배당정책이 정부나 기관투자가가 아닌 업황과 경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결국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BIS 자기자본비율 등의 건전성 지표를 유지해야 한다"며 "적정 수준의 BIS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선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하고 남은 금액, 즉 이익잉여금을 많이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는 은행의 고배당 정책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 경기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글로벌 변동성이 커지며 위험가중자산(RWA)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은행은 적정 BIS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당을 줄이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맞는 판단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 또한 "카드 수수료 축소와 더불어 오픈 플랫폼의 확대로 인한 전자금융 수수료 축소 등으로 국내 은행들의 영업환경도 나빠지고 있는 환경에서 고배당 정책은 은행의 건전성 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9-03-18 15:17:33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