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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국내 증시 활기 찾을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 향후 증시가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올 상반기 증시 상승의 최대 장애물이었던 무역협상 악재가 해소되면서 협상 결렬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년 넘게 무역전쟁을 이어온 미국과 중국이 지난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고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심리가 살아나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 뒤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협상이 이뤄진게 아닌만큼 이번 협상에 따라 증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의견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상회담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중립적일 것"이라며 "향후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회담 이후 시장의 관심은 7월 FOMC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첫째 주부터 예정된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도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34곳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조583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9.3%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 5일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지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여러 변수가 혼재된 상황에서는 증시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상단보다 하단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작은 충격에도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큰 소형주보다 대형주와 중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윤 연구원도 "대외변수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이나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회복될 가능성을 감안, 업종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 은행 등을 추천했다.

2019-06-30 15:12: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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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명령' MG손보, 마지막 기회…승인 못 받으면 영업정지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으며 막다른 상황에 처했다. 최근 MG손보는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지급여력(RBC)비율이 100%를 넘기면서 명령 조치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자본확충을 통해 경영정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영업정지 등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MG손보가 지난달까지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금융당국과의 약속 시한을 넘긴 결과다. 경영개선명령은 재무건전성 문제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최고 수준의 적기시정조치다. 시장에서는 MG손보가 경영개선명령 조치까지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RBC비율도 100%를 넘어서면서 금융위가 경영개선명령을 유예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실질적인 대주주인 새마을금고는 이사회를 열고 MG손보에 대한 300억원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후 리치앤코, JC파트너스 등도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분기 RBC비율이 86.5%로 떨어져 금융당국에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던 MG손보는 올해 3분기 108.4%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100%를 넘겼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MG손보는 RBC비율이 80%대로 하락하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후 금융당국으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받았으나 증자 작업이 지연되면서 한 단계 높은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MG손보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MG손보는 오는 8월 26일까지 경영개선 로드맵을 담은 계획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이 새롭게 제출한 계획서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MG손보는 영업정지, 외부 관리인 선임, 경영진 교체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 MG손보에게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MG손보의 대주주를 기존 자베즈파트너스를 대신해 JC파트너스로 변경하기 위해 준비 작업 중이다. MG손보의 법률적 대주주는 사모펀드 자베즈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자베즈제2호유한회사다. 하지만 새마을금고가 이 SPC 지분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대주주다. 다만 JC파트너스를 GP(업무집행사원)로 변경을 신청하게 되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경영개선명령 이행계획을 내기 전까지 증자가 이뤄지면 당국에서 명령요구 철회 등을 검토할 수 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통상 60일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하다. MG손보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 계획 등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성실하게 경영개선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2019-06-30 15:09: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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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반격' 공장 매각, 신차 출시 등으로 새 출발

한국지엠(GM)이 군산공장 폐쇄 이후 13개월만에 명신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 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여기에 향후 30년 이상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를 예고하는 등 사업 확대 의지를 표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3월 말 시작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은 3개월 만에 종료됐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매각으로 총 113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지엠은 현재 매각 금액의 사용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군산공장 매각 대금의 사용 방식에 대해 내부적으로 수익 수조 개선에 적극 사용할 것"이라며 "적자 구조인 회사의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또 한국시장 내 사업을 장기적으로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25일 인천 부평 지엠 한국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소형 SUV의 생산 연장을 위한 5000만 달러의 추가적인 투자와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 생산을 위한 창원공장 도장공장 착공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창원 도장공장의 수명은 최소 30~35년이다. 이 외에도 한국지엠은 지난해 12월 산업은행과의 협상에서 신설된 연구개발(R&D)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중점연구개발거점으로 지정하고 10년간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것에 합의했다.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내세웠다.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아메리칸 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도 각각 오는 8월 말과 9월 초에 출시된다. 이는 한국지엠이 지난해 더 뉴 스파크 출시를 시작으로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콜로라도는 3.6 6기통 직분사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312마력, 38.2㎏.m에 달하는 동력성능을 갖췄다. 더불어 1170L의 적재공간을 제공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트래버스의 경우에는 콜로라도와 같은 3.6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m의 성능을 발휘한다. 5189㎜에 달하는 전장과 3071㎜의 휠베이스를 통해 압도적인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최근 대형 SUV와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한국지엠 내수 반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와 이에 따른 철수설 확산으로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9만3317대에 그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5월 누적 기준 판매량은 9.6% 하락한 2만9810대로 집계된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인수 비용을 포함해 총 25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설비와 연구개발능력을 확충하고, 2021년까지 650여명의 개발·생산인력을 고용해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 정비와 자체 완성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2019-06-30 15:00: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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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신동빈 "추가적인 對美 투자 검토"

트럼프 만난 신동빈 "추가적인 對美 투자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추가적인 대미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경제인 간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전 8시35분께 모습을 드러낸 신 회장은 추가적 대미 투자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몇 가지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신 회장은 지난달 국내 재계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했다. 지난달 1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롯데가 31억달러(약 3조 5821억원)를 들여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한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신 회장의 백악관 면담은 30분 정도 진행됐다. 트럼프가 외국 정상과의 면담을 5분 이내에 끝내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과 만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기업의 최대 규모 대미 투자로 미국인의 일자리 수천 개를 만들었다"며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는 미국 경제가 어느 때보다 튼튼하고 돌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작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 경제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포함한 국내 재계 주요 총수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CJ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허영인 SPC 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기업인과 만나는 자리에서 적극적인 대미 투자를 요청했다.

2019-06-30 14:45: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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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무역협상·지정학적 리스크에 변동성 확대"

6월 국제유가는 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향후 미·중 무역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연장 등의 진행상황에 따라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두바이 유가는 평균 60.7달러로 5월 평균(69.1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브렌트 유가는 70.5달러에서 63달러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6월 중 국제유가는 글로벌 성장세 약화 전망에 따른 수요 둔화 요인이 선반영되면서 전월 평균 수준보다 낮아졌다"며 "미·중 무역분쟁 심화,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로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세계원유수요 증가폭 전망(전년 대비)도 지난 5월 140만배럴에서 6월 120만배럴로 줄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투자자금 유입 규모가 축소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시장에서 비상업 순매수포지션은 4월 말 5억2000만배럴에서 5월 말 4억4000만배럴, 6월 18일 3억6000만배럴로 줄었다. 다만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 등 공급 측면에서의 상방요인도 상존하면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 20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자국 영공에 침범한 미국 무인 정찰기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미국은 공해 상공이었다고 반박했다. 향후에도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OPEC 감산연장 등의 진행상황에 따라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노동시장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미국 경제는 2% 내외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유로지역은 경기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유로지역 경제는 양호한 고용여건, 완화적 거시정책 등이 성장세를 뒷받침하겠지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 지속,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잠재돼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은 생산,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성장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다. 4월 일본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1.1%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했다. 중국경제는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자동차,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5.0% 증가에 머물며 1분기(6.5%)에 비해 증가세가 상당폭 둔화됐다. 향후 일본과 중국은 성장 하방압력이 지속되겠지만 정부의 지출 확대 등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하방압력이 완화되거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9-06-30 14:05: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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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금융계약 시 지정인에 알림 문자 보낸다

오는 10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원할 경우 금융상품 가입 정보를 지정인(가족·지인 등)에게 알림문자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험·금융투자 상품 계약 시 생길 수 있는 피해나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인 지 다시 한 번 판단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고령층의 온정적 성향으로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는 상품을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령층 지정인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발표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하나다. 금융위 김기한 금융소비자정책과장은 "알림서비스로 지정인과 함께 본인이 계약한 금융상품의 적합성을 판단해볼 수 있게 된다"며 "금융상품을 계약했더라도 지정인과 부적합한 상품이라고 판단하면 일정기간 내 청약철회권 행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인, 가족 아니더라도 가능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관련 민원은 8만3097건으로 전년 대비 8.8%(7730건) 늘었다. 연령대별 민원건수는 30대가 연간 207.1건의 민원을 접수해 가장 많았고 40대(159.6건), 50대(136.8건), 60대(111.8건), 20대(75.5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50~70대는 전년에 비해 최대 20%이상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50~70대 이상 고령층은 금융거래 빈도가 낮아 민원건수가 적지만 지속적으로 불완전 판매 민원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보험상품과 금융투자상품 중 내용이 복잡하거나 위험이 큰 상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정인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상품은 납입기간이 긴 종신보험과 중대질병보험, 투자성이 있고 상품구조가 복잡한 변액보험에 적용한다. 단 월 보험료가 5만원 이하인 소액보험은 제외된다. 금융투자상품은 파생결합증권(ELS·DLS) 장외파생상품, 파생형 펀드, 조건부 자본증권, 구조화증권(자산유동화증권), 후순위 채권에 적용한다. 또한 이들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금융투자상품(ELF·ELT·DLF·DLT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금융위는 대면으로 상품을 가입한 경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인터넷 판매의 경우 모집인의 권유보단 본인이 주도적으로 판단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홈쇼핑 등 전화(TM채널)판매는 고령자에 한해 45일 간의 청약 철회기간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개인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제공한다. 지정인은 가족 등 지인으로 별도의 기준은 없다. 다만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위험감수 능력이 있는 전문투자자와 전문보험계약자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김 과장은 "현재 개별 금융회사의 전산시스템 구축등 준비절차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10월부터 지정인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로 제한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정인 알림서비스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진행돼 실효성이 미비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알림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을 고령소비자에게 두고 있어 손실위험에 대한 보호가 단편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본은 고령자(75세)와 초고령자(80세)를 '보호대상 고령투자자'로 분류하고 투자를 결정했더라도 가족의 조력(동반·전화통화)이 있어야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또 관리직원 동석 또는 가족 동반이 없다면 매매체결은 익일에 하도록 권고한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은 "고령소비자 대부분은 상품에 대한 정보확인 없이 대면 판매자를 믿고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령자의 인지능력을 고려한 기준으로 상품판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국내의 경우 경제활동이 노출되는 부분이 있어 간접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추후 논의를 통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준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6-30 13:58: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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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반려동물용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출시…탈취 강화

LG전자가 반려동물을 위한 공기청정기를 내놨다. LG전자는 30일 '퓨리케어 360o 공기청정기 펫'을 출시했다. 62㎡(AS199DNP)와 100㎡(AS309DNP) 2종이다. 반려동물용 퓨리케어는 탈취 성능에 중점을 뒀다. 유해가스광촉매필터를 탑재해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유해가스를 기존 모델보다 55% 더 제거할 수 있다. 형광등이나 햇빛 등에 3시간 가량 노출하면 유해가스를 분해하는 기능도 있다. 펫모드는 반려동물 털과 먼지 등을 최대 35% 더 제거해준다. 오토모드보다 풍량을 70% 높이는 방법이다. 100㎡ 제품의 경우에는 하단 풍량에 집중해, 바닥에 가라앉는 동물 털과 먼지 제거 효과를 최적화했다. 부착형 극세필터로 청소도 편리하다. 토탈 알러지집진필터 바깥에 극세필터를 씌우는 방식이다. 신제품 구매 고객에 10장 극세필터를 선물한다. 퓨리케어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한다. 360도 모든 방향으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클린 부스터는 신선한 공기를 멀리까지 내보낸다. 모서리를 없앤 둥근 구조로 어린이 안전도 지켰다. 가격은 출하가를 기준으로 크기에 따라 119만9000원, 156만9000원이다. 색상은 뉴메탈샤인 단일이다. LG전자 이감규 H&A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제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30 13:55: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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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호텔 찾기]반려견과 '착한 호캉스' 즐겨볼까? 호텔 카푸치노

[내게 맞는 호텔 찾기]반려견과 '착한 호캉스' 즐겨볼까? 호텔 카푸치노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란 쉽지 않다. 최근 몇 년간 많이 늘었다곤 하지만, 반려견 동반 출입이 가능한 숙소와 식당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반려견과 느긋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반려견을 위한 어메니티, 룸서비스, 욕조시설은 물론, 카페와 테라스 동반 출입도 가능하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호텔에 머무르며 다양한 공유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이름 모를 유기견의 삶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다. ◆전용 룸서비스까지…반려견 천국 9호선 언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는 지난 2015년 오픈 당시부터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객실 '바크룸' 등 이색적인 반려견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바크룸은 반려견의 편안한 투숙을 위해 친환경 자작나무 소재의 반려견 캐노피 침대와 전용 식기, 배변판 및 패드, 어메니티가 마련돼 있다. 반려견 전용 히노끼탕, 보디샤워, 룸서비스, 생일 케이크 등 이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 동반 고객은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카푸치노 야외 테라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호텔에서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려견과 호캉스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유기견 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은 견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호텔 내 반려견 서비스, 자선행사 '견인공감'의 수익 일부가 호텔과 파트너십을 맺은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기부된다. 김찬숙 호텔 카푸치노 프론트 매니저는 "호텔 방문 고객이 동반한 반려견도 가족의 일원"이라며 "고객이 사랑하는 반려견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찾고 싶은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고자 호텔 기획 단계부터 반려견 전용 서비스를 도입하고 동물보호단체 기부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반 고객과 아름다운 공존 이 호텔은 반려견 동반 고객과 일반 고객의 공존을 위해 객실 분리 및 위생 관리에 꼼꼼히 신경쓰고 있다. 우선, 총 6개의 바크룸은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은 고객을 배려해 일반 객실이 없는 3층에 마련돼 있다. 체크인 시에는 반려견을 견주가 안거나 케이지로 이동하고, 1층 로비에 별도로 표시된 이동동선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한 반려견 전용 유모차를 이용해도 된다. 반려견이 함께 머무르는 만큼 위생 관리는 더욱 철저하다. 반려견용 타월은 일반 고객용 타월과 구분해 세탁하고, 반려견용 쿠션은 세균 발생이 불가능한 특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고객 퇴실 시 매회 3차원 실내 방역을 실시하고, 보다 확실한 위생 관리를 위해 퇴실 이후에만 객실을 재판매한다. 이 같은 호텔 측의 세심한 배려는 단골 고객을 이끄는 바탕이 됐다. 김찬숙 호텔 카푸치노 프론트 매니저는 "바크룸은 평균 예약률이 주중 50%, 주말 90%일 정도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바크룸 이용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고 단골 고객도 늘어나고 있어 질적인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텔 카푸치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반려견 서비스를 통해 반려견 동반 고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올바른 반려견 문화 알리기에도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착한 호캉스'…공유가치 실현 앞장 호텔 카푸치노는 국내외 다양한 비영리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객실, 로비를 비롯한 호텔 곳곳에서 다양한 공유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모든 객실에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아낀 자원을 사회 또는 고객에게 되돌려주도록 기획된 'E&G(Earn&Giveaway) 박스'가 비치돼 있다. 고객이 수건과 비누, 헤어캡 등 여분의 어메니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앤젤 쿠폰(Angel Coupon)'이 지급되고, 쿠폰은 호텔이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식수 지원 비영리단체 'Water.org'에 기부하거나 카페에서 무료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전용 리더기에 객실 키 카드를 대면 매회 5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앤젤 엘리베이터(Angel Elevator)'와 레스토랑 핫이슈, 카페 카푸치노, 루프탑 바에서 선보이는 '앤젤스 메뉴(Angel's Menu)'를 통해서도 'Water.org'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욕실 어메니티로는 독일의 친환경 욕실용품 브랜드 'STOP THE WATER WHILE USING ME!'의 디스펜서 제품을 사용한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진 2개의 스튜디오 룸은 특별한 투숙 경험을 선사한다. '업사이클(Up-cycle) 룸'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업사이클링 제품들로만 꾸며졌으며, '프리사이클(Pre-cycle) 룸'은 절제의 미학을 바탕으로 객실 디자인에 자원 낭비를 최소화했다. 로비에서는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 라이프스타일 관련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숍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로비 한편에 마련된 '쉐어 유어 클로스(Share Your Clothes)' 박스는 여행지에서 버리고 가는 옷이 의미 있는 재활용으로 이어진다. 박스에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넣으면 비영리단체 '옷캔(OTCAN)'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게 된다. 채혜정 호텔 카푸치노 총지배인은 "밀레니얼 세대는 공유가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여행에도 반영되고 있으며, 공유가치를 추구하는 트렌드도 계속될 것이다. 호텔 카푸치노는 기획 단계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세세한 부분까지 공유가치 창출을 지향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회적 기업 또는 다른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과 협업 상품을 선보이거나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객이 보다 즐겁게 공유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호텔 모델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6-30 13:28: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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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제 4회 청년창업리그 파이널 성료

하이트진로, 제 4회 청년창업리그 파이널 성료 하이트진로의 청년창업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8일 서울시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 4회 청년창업리그' 파이널을 끝으로 지난 4개월간 이어온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이널에 올라온12개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의 영예는 생태계 교란어종을 활용한 기능성 반려동물용 식품을 개발한 '밸리스'팀이 선정됐다. 시장성, 창업 가능성, 창업자 역량 등 사업화 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령자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령자 간편식을 만든 '시니어랩'팀과 소주 한방 기능성 음용 첨가제 허브샷을 제안한 경소정님이, 우수상은 '디쉬나우'팀과 '월플라워'팀, '자연에 버리다'팀과 '수박'팀이 차지했으며 그 외 5개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밸리스'팀에게는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각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 및 장려상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한 팀들은 향후 하이트진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게 된다. 제 4회 청년창업리그는 '외식업 및 식품 창업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국내 거주하고 있는 청년 및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2월 아이디어 신청 접수로 시작된 청년창업리그는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총 12개팀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 진출팀들은 최종 심사에 앞서 9주간 개별 창업 준비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자료 작성 및 투자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강연 등을 받으며 창업의 꿈을 키워왔다. 최종심사에는 하이트진로 이영목 상무와 허재균 상무, 서울창업허브 강명구 부센터장, 씨디에스 정동수 대표, 와우 파트너스 김태현 대표, 지온인베스트먼트 강승한 이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4년째 열리고 있는 청년창업리그는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와 서울창업허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영목 하이트진로 상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에 선발된 12개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 인재들의 꿈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30 13:21:1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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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직진차선에서 좌회전하다 사고 내면 100% 책임

Q. 얼마 전 억울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좌회전할 수 없는 차선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좌회전을 했고, 직진하고 있던 제 자동차와 부딪친 사고였습니다. 제 잘못도 없는데 차는 망가지고 자동차 보험료도 할증될 것 같아서 굉장히 속상합니다. 이런 사고를 당한 경우 제 손해부담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A. 직진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에게 부딪쳤다면 그로 인한 손해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교통사고와 같이 피해자가 예측·회피할 수 없는 사고의 경우 사고 책임을 가해자가 모두 부담하도록 금융감독원 등이 관련 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예측·회피할 수 없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사고로 인한 손해액을 부담하셨다면 먼저 손해보험협회의 상담을 받길 바랍니다. 언급된 사고유형 외에 일방책임이 인정되는 여러 가지 교통사고 유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서 추월하다가 발생하는 사고, 차도에서 차도가 아닌 장소로 진입하다가 발생하는 사고, 실선 추월 사고, 급 추월 사고 등을 당한 경우 가해자에게 일방책임(100:0)이 적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손보협회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손보협회 홈페이지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 오토바이 등의 차선 변경에 따른 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고에 대한 과실비율도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2019-06-30 13:21:03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