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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면소, 여름 신메뉴로 냉면·삼계칼국수·닭무침 등 내놔

배달 앱과 네이버 스마트주문 가능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가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여름나기 별미 3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위를 극복하는 온전한 한 그릇'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신메뉴 세 가지다. 먼저 '제일 물냉면'은 동치미로 감칠맛을 살린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와 쫄깃한 메밀 생면이 만났다. 새콤달콤한 특제 양념장에 숙성 시켜 식감이 살아있는 명태회 무침을 올린 비빔냉면이다. 취향에 따라 별도로 제공하는 살얼음 육수를 넣어 비빔, 물비빔 2가지로 즐길 수 있다. 따뜻한 국물로 이열치열 몸보신 할 수 있는 '삼계칼국수'도 있다. 진하게 우려낸 삼계탕 육수에 부드러운 닭고기, 사포닌이 풍부한 새싹삼을 올렸다. 여의도 IFC몰점과 제일제당센터점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프리미엄 메뉴 '전복 삼계 칼국수'는 삼계칼국수에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 한 마리를 통째로 넣었다. 신메뉴 3종은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스, 요기요, 푸드플라이, 쿠팡이츠 등 배달 앱과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집이나 사무실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다. 신메뉴 출시 및 배달 매장은 매장마다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일제면소 홈페이지와 배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메뉴에 추가하면 푸짐한 차림상이 완성되는 곁들임 메뉴도 출시한다. '매콤 닭무침'은 부드러운 닭고기, 파채, 양파 등을 새콤 달콤한 양념에 버무렸다. '직화고기구이'는 달고 짭조름한 간장 소스에 재운 돼지고기를 불향 가득하게 직화로 구웠다. '녹두 삼계죽'은 녹두와 인삼을 넣고 닭고기 육수로 푹 끓여 맛이 진한 미니죽이다. 시원한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요리 신메뉴도 선보인다. '트러플 감자전'은 제일제면소 대표 요리인 감자전에 풍미 있는 트러플 소스와 오일을 더했다. 톡 터지는 수란과 짭조름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올려 먹으면 더 고소하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워질 여름을 대비해 제일냉면 2종과 기력을 보충해줄 따끈한 삼계칼국수도 선보인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 그릇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17 19:13: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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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우선주 과열 양상에 "투자유의" 경고

한국거래소가 실적과 관계없는 일부 우선주의 급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 우선주에 대해 '투자 유의 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우선주 주가 상승률 상위 20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71%로 집계됐다. 보통주 상승률(17%)을 10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보통주 대비 주가괴리율은 918%까지 치솟았다.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대표적이다. 삼성중공우는 지난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일 5만4500원에 거래됐던 주가는 이날 74만4000원까지 13.7배(1265.1%)나 뛰었다. 보통주(6470원) 대비 주가 괴리율은 1만1399%에 달한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보통주보다 주가가 낮다. 거래소는 증시 불안정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발생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는 상장주식 수가 적을뿐더러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이라 환금성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보통주의 기업실적과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근거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소는 "우선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우선주 관련 허위·과장성 정보 유포를 통한 불공정거래 의심 행위 발견시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17 18:28:39 송태화 기자
이지스밸류리츠, 청약 경쟁률 26.9대 1

- 청약 증거금 7958억원…오는 7월 중순 코스피 상장 예정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공모주 청약이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 2370만주 중 50%에 해당하는 1185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인수회사인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 따르면, 총 3억1833만6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7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로 확정 진행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약 1185억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태평로빌딩'은, 전통적으로 대기업과 금융회사가 선호하는 서울의 CBD(중심업무지구)에서도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에 소재한 연면적 4만1.8㎡(1만2100.5평)의 프라임(연면적 1만평 이상)급 오피스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관계자는 "상장 후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과 함께 향후 우량한 부동산 자산들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오는 7월 중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17 18:10: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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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HDC 코로나19로 인한 아시아나항공 지원도 부동의…인수상황 재점검 요청 반박

KDB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인수를 두고 재점검을 요구한 부분과 관련해 요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협상테이블에 나와달라는 산업은행 측의 요구에도 현산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는데 따른 조치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둘러싸고 산업은행과 현산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은 17일 HDC현대산업개발이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점검을 요청한 '인수상황'과 관련해 반박하는 참고자료를 냈다.. 산업은행은 우선 현산 측이 아시아나항공이 계약 체결당시보다 부채가 4조5000억원 증가해 재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리스부채 및 정비충당부채 관련 회계기준이 변경된 것이 주 원인"이라며 "금액이 다소 과대하게 산정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장부상 부채증가는 항공기 리스부채 1조4000억원, 정비충당부채 6000억원, 마일리지부채 1000억원과 업황부진에 따른 차입금 증가 4000억원이다. 다만 이는 지난해 회계기준이 달라지면서 항공기 운용리스가 부채로 잡혀 회계상 숫자가 늘어난 것 뿐 실제로 부채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는 것. 산업은행은 "현산측은 채권단이 한도승인 방식으로 지원한 1조7000억원도 전액 부채로 산정했지만, 이는 한도성 여신으로 5월 기준 5000억원만 지원됐다"며 "이 금액은 타부채 상환에도 사용됐기 때문에 차입금이 늘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또 외부감사인이 아시아나항공의 내부관리제도를 부정적으로 표명한 것이 곧 재무제표의 신뢰성과 이어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아시아나항공의 내부관리제도를 부정적으로 표명했다며 계약상 기준인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의심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은 리스회계기준 및 정비비용 관련 통제활동 설정 미비를 이유로 부적정 의견 표명한 것"이라며 "이같은 표명은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과는 완전히 다른의미이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현산의 동의없이 1조7000억원 긴급 지원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지원한 1조7000억원의 금액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사전에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지원과 관련해 "코로나19로 기업 유지를 위해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HDC현산이 인수확정에 대한 의사표명은 하지 않으면서 부채증가를 우려했다"며 "자료부족 및 채권단 영구채의 주식전환시 현산측의 경영권 지분의 변동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하다며 부동의해 동의없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산업은행은 HDC현산이 신뢰할 수 있는 공식적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의견에 대해 "그간 아시아나항공은 현산측 요청사항에 대하여 수차례의 공문 및 관련 자료를 통해 답변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하고 있는 인수단 앞으로 수시로 정보제공 하는 등 인수인이 요청하는 경우 성실히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7 17:17: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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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인회계사회장에 김영식, '상생·협력'이 주요과제

공인회계사(CPA) 2만2000여명을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새 수장으로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64)가 선출됐다. 한공회는 17일 오후 2시 한공회 5층 대강당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5대 회장에 김 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득표율은 투표자의 40%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상 첫 전자투표(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64.8%로 2016년 이뤄진 한공회장 선거 투표율(27%)을 훌쩍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투표 시행으로 젊은 회계사의 표심을 예측할 수 없었지만 '이변'없이 대형 회계법인 출신의 대표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후 40여년간 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김 신임회장은 취임식을 갖고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3가지 상생을 약속했다. ▲고객과의 상생 ▲회원과의 상생 ▲감독당국과의 상생이다. 먼저 고객과의 상생에 대해서는 "당선 후 첫 일정은 18일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의 만남이다"면서 "고객에게 회계사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빅4와 중견 회계법인의 양보를 받아내서 중소, 개인 회계법인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회원과의 상생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특히 빅4의 '양보'에 대해서 그는 "빅4와 중견 회계법인이 가진 감사에 필요한 산업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획일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감독당국과의 상생을 이뤄내겠다. 협의를 통해 각 그룹의 규모에 맞는 감사 시스템을 제안해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신입 공인회계사 증원 이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식으로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하겠다"면서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 빅4 신입회계사 채용은 750명 수준인 것으로 안다"면서 "신입 회계사의 25%가 빅4에 취업하지 못한다. 수요예측이 잘못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설득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57년 인천 출신으로 인천 제물포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표직을 역임한 최근까지 약 40년을 회계업계에서 일했다. 또한 한국증권거래소 분쟁조정위원, 국민연금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올해부터는 한공회장이 비상근 자리가 됐지만 삼일회계법인 대표자리에서는 물러나기로 했다. 한공회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김 회장을 밝혔다. 신임회장·부회장의 임기는 당선이 확정된 이날부터 시작된다. 선출직 부회장에는 나철호 한공회 감사, 감사에는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파트너가 1명씩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2020-06-17 16:39:04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 국내 증시 강보합 마감, 남북 긴장 영향 없어

긴장감이 맴도는 남북 관계에도 국내 증시는 반응하지 않았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0포인트(0.14%) 오른 2141.05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163억원, 외국인이 522억원씩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53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70%)과 비금속광물(1.3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2.18%)와 전기가스업(-2.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남북 긴장에 따른 경계감과 전날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감이 뒤섞였다. 하지만 남북 이슈에 따른 시장 영향은 일부 방위산업주와 경협주를 제외하면 크지 않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 관련 이슈는 당장 경제 침체를 가중한다거나 수출입 등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혼조세는 대형주에서도 나타났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원(0.19%) 오른 5만22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1.64%), 네이버(3.08%), LG화학(0.82%), 삼성SDI(2.26%)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1.36%), 삼성전자우(-0.33%), 삼성물산(-1.61%)은 하락했다. 카카오는 보합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356개, 하락 종목은 495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 매수 우위 속에 전일보다 0.02포인트(0.00%) 올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주식시장 상승 속도 둔화를 불러왔던 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며 "국내 주식시장은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으나 과거 빠르게 회복했다는 학습효과, 미국 주식시장 호조에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7원 오른 121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17 16:17:5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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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성분 괜찮다vs코르셋 조이기' 어린이용 화장품 두고 갑론을박

최근 엔캣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가 어린이 화장품을 출시한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성별 고정관념을 고착화하고, 어른 흉내 내기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어린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유튜브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뷰티 콘텐츠의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못된고양이'는 어린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키즈 뷰티 아이템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키즈 뷰티 아이템은 어린이화장품 브랜드 '피치앤드'의 제품으로, 선팩트를 포함해 립스틱, 네일 제품, 마스크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어린이들도 성인 못지않게 뷰티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키즈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뷰티놀이터·키즈 스파까지 등장 최근 '초등학생 메이크업' '공주 메이크업'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뷰티,메이크업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 성장을 부추겼다. 성인들의 전유물이라 생각되던 화장품의 연령대가 어린이로 낮아진 것. 17일 시장 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2014년 3억8990만 원에서 2019년 6억3740만 원까지 커졌다. 연평균 성장률 10.3%로 14년 대비 19년 63.5% 성장했다. 국내 뷰티&퍼스널케어 시장규모가 2014년 129억4320만 원에서 2019년 154억4470만 원 확대된 것(연평균 성장률 3.6%, 14년 대비 19년 19.3% 성장)과 비교하면, 시장비중은 크지 않지만, 성장세가 가파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자 실제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파우더룸을 갖춘 키즈카페도 생겨났다. 또한 네일케어, 마스크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키즈 스파'도 호텔 상품으로 등장했다. 어린이 화장품 전문기업 슈슈코스메틱은 2018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4층에 키즈 뷰티 놀이터인 '슈슈앤쎄시 플래그십 1호점'을 오픈했다. 손 마사지, 마스크팩 등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키즈 스파를 비롯해 슈슈 네일숍, 파자마 파티공간, 키즈 크레에이터 룸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가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캐리키즈 카페에는 아이들이 족욕과 마사지를 즐기는 뷰티 룸이 갖춰져 있다. ◆"안전해" vs "코르셋" 못된고양이 측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인 만큼 인공향료, 인공색소 등 여린 아이들의 피부에 해가 되는 성분을 배제했으며, 특히 '피치앤드 발레리나 마스크'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 논란에 업계에서는 천연색소와 자연성분으로 안전성을 갖춘 화장품을 내놓았다. 아토팜은 천연색소와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 스틱형 컬러 립밤 '아토팜 키즈 컬러 립밤'을 출시했다.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 뿌띠슈는 미온수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워시오프(wash-off) 타입의 수성 매니큐어 '팡팡네일'을 선보였다. 업체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이 전용 화장품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는 어린이 화장품과 관련해 안전성만 논란인 게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성인문화를 따라 하는 놀이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비판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여성상'에 아이를 가둘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200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는 지난해 아동전용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다가 비판받은 바 있다. 어린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선 쿠션, 립스틱, 섀도우, 블러셔 등 패키지만 아동용일 뿐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들이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영유아 시기에 화장품 등 외모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칫 '외모 지상주의'로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모가 옆에서 지도편달을 잘 해주면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의 외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어린이용 화장품을 가지고 놀면서 '여성은 예뻐야 한다'는 잘못된 가치관이 심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성장 과정은 성(性) 정체성 등 자아 성립 과정이기에 한번 잘못 심어진 가치관은 돌이키기가 어렵다. 일부에서는 성숙하지 않은 아동들에게 화장을 당연하게 여기는 편협한 사고가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이 나온다. 더 나아가 여아가 '코르셋'에 빠질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코르셋이란 중세시대부터 여성들이 잘록한 허리선을 만들기 위해 착용한 도구로 최근 국내에서는 타인의 기대에 맞춰 자신을 꾸미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어린이 화장품 인기 배경에는 유튜브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17일 기준 '어린이 화장'을 검색하면 관련 영상이 쏟아져나온다. 어린이 화장품 사용법이나, 아이가 직접 화장하는 콘텐츠다. 영상 대부분은 수십만 뷰를 기록하며, 700만 뷰가 넘는 영상도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너무 미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 아이들은 일찍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화장품 관련 미디어에 자주 노출된다. 우선 화장품 역시 화학약품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안정성 문제가 있다. 가격대가 고가도 아니다 보니 품질이 우수하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외모 지상주의나 미에 집중하는 현상이 생기면, 다른 가치관 생성에도 영향을 받는다. 외모가 가치관 형성의 핵심일 경우, 아동의 가치관이 왜곡돼 성장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성인들의 대중 소비에 아동들이 일찍 노출되면 부정적인 영향 있을 수 있다. 어린이 뷰티 제품 소비 조장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0-06-17 16:06:2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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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속옷으로 시원함과 맵시 모두 잡자

남영비비안 메쉬 소재 여름 브라/쌍방울그룹 본격적인 더위가 엄습해 오자 옷차림 역시 가벼워졌다. 얇아진 옷차림만큼 노출도 많아져 어떤 속옷을 갖춰 입어야 할 지 고민이 생긴다. 원치 않게 속옷이 겉으로 드러날까 노심초사 신경 쓰게 되기 때문이다. 보다 시원하고, 맵시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속옷 업계에서도 기능을 더한 속옷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전슬아 남영비비안 과장은 "여름철에는 옷이 특히 얇기 때문에 맞지 않는 속옷을 입고 있는 것이 금방 드러난다"며 "옷차림에 따라 알맞은 속옷을 선택하면 맵시 있고 자신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비침 걱정 없고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브래지어 밝은 색상의 상의 위로 속옷이 드러날까 신경 쓰인다면, 피부색과 비슷한 살구 색상의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비안에 따르면 계절에 따라 살구 색상 브래지어 판매량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6월 살구색상 브라 판매량은 1~3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부분에 땀이 스며들어 축축해지곤 한다. 따라서 여름철에 적합한 브래지어는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프리미엄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원단의 브래지어 세트를 선보였다. 땀이 많은 여름철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컵 안감 역시 메쉬 원단을 사용했다. 날개에는 키퍼를 없애는 대신 신축성 좋은 헴 원단을 X자로 레이어드해 가볍고, 매끄러운 옆 라인을 완성해 준다. 무늬가 없는 심플한 몰드 브래지어로 어떤 스타일에 입어도 비침 걱정을 덜 수 있다. 쌍방울에서 전개중인 란제리 브랜드 샤빌은 'The 쿨한 브라'를 출시했다. 인견 원단을 사용한 노와이어 몰드 브래지어로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넓은 날개가 옆구리 군살을 넓게 감싸줘 매끈한 라인을 완성해 준다. 트라이 인견 스커트형 속바지/쌍방울그룹 ◆라인까지 신경 쓰는 인견 속바지 바람 때문에 다리 사이로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거나 힙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남을 방지하기 위한 스커트형 속바지도 있다. 쌍방울의 대표 브랜드 트라이(TRY)는 인견 소재의 기능성 속바지를 판매하고 있다. 한 여름에 입어도 답답하지 않도록 인견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고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짠 여름철 대표 천연 섬유이다. 섬유 조직에 요철이 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몸에 들러붙지 않아 하절기 잠옷, 속옷 등에 주로 사용된다. ◆매끄러운 뒤태와 편안함은 덤여성용 드로즈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지 못하는 팬티를 입을 경우, 힙 라인에 울퉁불퉁 팬티라인이 드러나 맵시를 망치기 쉽다. 여성용 드로즈는 힙 라인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밀착되는 옷을 입어도 매끄러운 뒤태 완성해준다. 또한 허벅지 사이의 압박이 덜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비비안은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여성용 드로즈를 판매하고 있다. 배 부분까지 넓게 감싸는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허벅지와 다리 부분은 레이스 원단을 사용해 답답하지 않게 했다. 색상은 베이지와 블랙 두가지로 출시됐다. 휠라는 로고 3색 밴드를 활용한 디자인의 여성용 드로즈를 선보였다. 아웃밴드 스타일의 드로즈로 휠라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표현한 제품이다. 색상은 화이트, 레드, 네이비, 멜란지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6-17 16:03:2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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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짜리가 보름 만에 74만원…우선주 '폭탄 돌리기'

삼성중공우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 /네이버금융 삼성중공업을 필두로 우선주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우선주에까지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잇따른 폭등으로 사실상 '폭탄 돌리기'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도 높아진 상황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우는 전일보다 29.84%(17만1000원) 오른 74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5만4500원이던 주가는 74만원선까지 폭등하며 1265%나 올랐다. 13.7배나 뛰어 오른 셈이다. ◆우선주 돌풍 언제까지… 삼성중공우 1265% 뛰어 연속 상한가 기록도 경신했다. 증시 가격상승 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 기록은 2017년 3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현재 상장폐지)의 9거래일이었다. 또 한 번 폭등하며 다음 날 거래정지도 확정됐다. 지난 9일과 12일 단기과열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세 차례 거래 정지다. 상한가 행진은 이달 초 국내 조선사들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서 시작됐다. 카타르가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 100척의 LNG선을 수주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이후부터다. 문제는 보통주와의 격차가 극심하다는 점이다. 삼성중공업 보통주는 이날 6470원에 마감하며 이달 초와 비교해 29.91% 오르는데 그쳤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115배나 높다. 우선주 상장종목 117개 중 가장 큰 차이다. 삼성중공우뿐만이 아니다. 다른 우선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선알미우, SK증권우, 일양약품우, 두산2우B, 남양유업우 등 총 5개 우선주가 전날 상한가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상한가에 거래를 끝냈다. 대부분 삼성중공우의 경우 처럼 기업 호재에 따른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SK증권 우선주가 대표적이다. SK증권우의 급등은 SK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소식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SK증권은 지주사인 SK그룹과 달리 SK바이오팜의 호재와 전혀 관련이 없다. SK그룹이 아니라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에 속한 계열회사로 상표만 사용하고 있다. 주가 급등에 합리적인 이유 역시 없다는 얘기다. ◆비이성적 흐름…"일시적 가격조정 우려" 우선주들은 대부분 유동 물량이 적다. 삼성중공우도 상장된 전체 주식 수가 11만4845주에 불과하다. 상장주식 수가 6억3000만주인 보통주와 비교하면 유통주식수가 많지 않다. 거래 가능한 주식 수가 적어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어려워 가격 변동성도 일반주에 비해 크다. 특히 지금처럼 수요가 몰릴 때 가격 변동폭은 더 커진다. 그만큼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서 괴리될 수 있는 위험성도 올라간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가격변동성이 일반적인 시기보다 높아졌다면 내재가치에서 괴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증권가에선 우선주 과열 현상을 상승장 마감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른 종목의 주가가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 갈 곳 잃은 투기성 자금이 우선주에 유입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통상 순환매 장세 마지막 국면에서 우선주 급등이 나타난다"며 "보통주의 주가 급등 부담 속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우선주 돌풍을 보며 '비이성적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투기적 성격이 짙어졌다는 얘기다.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우선주는 대개 얼마 못 가 급락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주의 괴리율이 커졌을 경우 장기간 유지되는 사태는 극히 드물었다"며 "현 상황에서 우선주 투자를 고민한다면 일시적으로 가격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17 16:01:18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