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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옵션 전략 더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월현금흐름 ETF’ 새 판 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월 단위 현금흐름을 결합한 ETF를 선보이며 투자 전략 확장에 나섰다. AI 확산으로 구조적 성장 기대가 커지는 반도체 업종에 인컴 전략을 접목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20일 웹세미나를 통해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는 국내 주식의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한 첫 커버드콜 ETF"이라고 밝혔다. 해당 ETF는 21일 상장 예정이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시장 환경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점도 특징이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상승이 기대되는 국면에서는 옵션 매도를 줄여 주가 상승을 최대한 반영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매도 비중을 높여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의미는 국내 주식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데 있다"며 "기존 국내 커버드콜 ETF들은 코스피200 지수 옵션을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방식에 머물렀지만,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별 주식 콜옵션을 직접 매도한다"고 설명했다.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하면서 프리미엄 수익도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는 "개별 종목은 지수보다 변동성이 높아 동일한 만기 구조의 경우 프리미엄도 훨씬 크다"며 "올해 3월 기준 삼성전자 월간 옵션 프리미엄은 약 8.5%, SK하이닉스는 약 10%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전략을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정 본부장은 "'액티브'라는 명칭처럼 옵션 매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라며 "변동성이 낮아지며 반도체 상승이 전망되는 국면에서는 옵션 매도를 줄이거나 중단해 주가 상승에 온전히 참여하고 횡보나 변동성이 높아지는 하락 국면에서는 매도 비중을 높여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짚었다. 상품 출시 배경에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전망이 자리한다. 그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기억·처리해야 하는 구조상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실제 미국 운용사 라운드힐이 이달 초 상장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ETF는 2주 만에 순자산 1조2천억원을 돌파해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세제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 정 본부장은 "세금 측면에서도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여서 분배금의 대부분이 금융소득에 합산되지 않아 종합과세·건강보험료 부담 없이 매달 현금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며 "매월 말 분배하는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와 함께 보유하면 한 달에 두 번 높은 비과세 비중의 분배금을 받는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4:0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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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군 장병 불법도박·코인투자 증가에 금융교육 강사 직접 키운다

군 장병 사이에서 불법도박과 고위험 가상자산 투자 등 금융사고 위험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군 금융교육 강화에 나섰다. 단순 교육을 넘어 부대 내 강사를 직접 양성하는 방식으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재정 담당자 34명을 대상으로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군 장병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최근 병사 월급 인상과 휴대전화 사용 확대 등 복무 환경 변화로 장병들의 금융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교육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2012년부터 군 재정 장교를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교육을 이수한 담당자가 각 부대에서 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구조다. 지난해부터는 교육 대상을 재정 장교에서 군무원 등 재정 담당자로 확대하고,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교육 과정은 금융 기초 이해를 비롯해 서민금융지원 제도, 강의 기법, 가상자산 투자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군 내에서 인터넷 도박 문제가 확산됨에 따라 '불법 도박 예방 및 건전한 자산관리' 교육이 새롭게 포함됐다. 금감원은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강사 인증 심사를 실시하고, 합격자에게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 장병 금융교육 강사 인증서'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금융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전한 금융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3:5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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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환불" 미끼 광고 적발…유사투자자문 35개사 과태료 4.7억

금융당국이 '손실 시 100% 환불' 등 투자자 오인을 유도하는 광고를 내건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해 대규모 제재에 나섰다. 검사 강도를 높이자 과태료 규모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5년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점검 결과, 35개사에 총 4억7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22개사·1억4000만원) 대비 업체 수는 1.6배, 금액 기준으로는 약 3.3배 증가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49개사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해 35개사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전년보다 검사 대상과 강도를 확대하고, 2024년 8월 신설된 부당 표시·광고 규제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점검에 나선 영향이다. 적발된 위법행위는 대부분 투자자 오인을 유도하는 광고였다. 유사투자자문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시하지 않거나 원금손실 가능성 등 필수 기재사항을 누락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또 '○○증권', '○○금융투자' 등 제도권 금융회사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를 사용하거나, 금감원 산하 기관인 것처럼 소개하는 등 사칭 행위도 적발됐다. 수익률 과장 광고도 빈번했다. 'VIP 누적 수익률 600%', '목표 수익률 100% 달성' 등 실현되지 않은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여러 종목의 수익률을 단순 합산해 하나의 성과인 것처럼 표현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손실 발생 시 100% 환불', '최대 손실률 5% 보장' 등 손실 보전이나 이익을 보장하는 듯한 문구를 내건 광고도 다수 적발됐다. 정기 점검에서도 위반 사례는 늘었다. 금융당국이 2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점검에서는 105개사에서 총 133건의 위법행위가 확인돼 전년 대비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2024년 신설된 표시·광고 규제 위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보고의무 위반이나 미등록 자문·일임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유사투자자문업자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눠 고위험군에는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핀셋 점검' 체계를 도입한다. 민원이나 이상 징후를 기반으로 한 신속 점검도 병행해 불법행위 적발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직권말소를 통한 퇴출 등 강력한 제재도 추진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시 활황으로 투자자 유입이 늘면서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3:57: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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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통화·재정만으론 한계"…구조개혁 주문하며 퇴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퇴임하면서 "통화·재정정책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이루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통화정책 상황을 두고 제기되는 '딜레마' 프레임에 대해 "금리를 변동 안 시키는 것도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하며 현재의 동결 기조 역시 적극적인 정책 판단이란 인식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이날 배포한 이임사에서 지난 4년을 "우리가 예상했던 범위 안에서의 시간이 아니라, 그 경계를 끊임없이 넘어야 했던 시간"이라고 돌아봤다. 취임 직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두 차례의 '빅스텝'을 포함해 기준금리를 3.5%까지 끌어 올렸고, 이후에도 부동산 금융 불안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비상계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변화, 중동전쟁에 따른 환율 급등 등 복합 충격이 이어졌다고 짚었다. 그는 임기 중 성과로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주요 중앙은행보다 먼저 2%대 목표 수준으로 되돌린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한국형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으로 시장과의 소통 방식을 개선했고, 20편이 넘는 구조개혁 보고서를 통해 정책 자문 기능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 총재가 마지막으로 남긴 핵심 메시지는 구조개혁이었다. 그는 경제구조 변화와 함께 통화·재정정책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데도 정책당국 역할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여전히 높아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이제 국내 기업과 개인, 국민연금 등 거주자 영향이 크게 확대된 만큼, 제도 개선 없이 과거처럼 외환시장 개입이나 금리정책만으로 환율을 관리하려 하면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출생과 저성장, 노동·교육 문제 역시 단기 처방보다 구조개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호황에 대해서도 단순 낙관론을 경계했다. 최근 경기와 외환시장 상황이 일정 부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은 다행이지만, 동시에 특정 산업 의존과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가 더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이 앞으로도 교육, 주거, 균형발전, 청년고용, 노인빈곤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계속 연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임식 직후 문답에서도 그의 문제의식은 이어졌다. 최근 중동 사태와 미국 변수 등으로 한은이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시각에 대해 그는 "금리를 변동 안 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동결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소극적 대응이 아니라, 지금 국면에서 선택한 능동적 결정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그는 또 2024년 중반 이후 물가는 2%대로 내려왔는데도 왜 금리를 빨리 내리지 않느냐는 비판이 거셌던 시기를 힘들었던 국면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로 한미 금리차와 환율 문제를 이유로 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이 커진 점을 거론하며, 결과적으로 당시 판단이 물가뿐 아니라 금융안정과 환율까지 함께 본 결정이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퇴임 직전까지 부동산 문제에 대한 인식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부동산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며 "청년층의 주거 문제와 저출산, 사회갈등, 생산적 투자 위축까지 맞물린 구조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0 13:56: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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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GS건설 사장, 현장 찾아 '안전경영' 행보…"안전시스템 재정비"

GS건설은 김태진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안전경영 행보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대구, 경북지역에 위치한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장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GS건설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인 김 사장을 각자 대표로 전환하며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격상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달 1일자로 CSSO 산하 조직을 안전에 대한 전략을 담당하는 부서와 현장의 안전을 지원하는 운영 부서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안전에 대한 전략을 강화해 회사의 중장기 안전 관리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도모했다. 이와 함께 외부전문기관의 정기적인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전사의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교육체계도 고도화 한다. 기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안전혁신학교를 재정비하고, 기존 직무별 전문 안전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확대 적용해 현장의 안전 의식 제고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운영관점에서는 착공 초기 단계부터 일반 및 기술 안전사항 검토를 강화한다. 이후 주기적인 내부심사 및 점검을 확대해 현장 간 안전수준의 편차를 줄이고, 전반적인 현장 안전수준의 상향평준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협력사 안전진단 컨설팅 지원 등 현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단순히 관리 항목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조직, 제도, 현장실행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20 13:55: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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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금투협회장, 운용사 CEO 17인과 싱가포르·선전행…글로벌 전략 점검

금융투자협회와 17개 자산운용사 CEO들로 이루어진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와 중국 선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AI·휴머노이드로봇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기회도 살펴볼 계획이다 . 먼저 싱가포르에서, 대표단은 싱가포르거래소, 테마섹 홀딩스, 세비오라 홀딩스, 그랩, 이스트 벤처스를 방문한다. 아시아 금융중심지 싱가포르의 자본시장 구조와 국부펀드의 장기 투자 전략, 스타트업·플랫폼 투자 생태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또한 블룸버그를 통해 중동 정세가 글로벌 거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향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선전에서는 텐센트, 화웨이 등 주요 기술기업과 AI·로봇 분야 혁신기업인 유비테크, 팍시니 로보틱스, 엑스 스퀘어를 방문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무인 택시 등 기술 상용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AI 중심 산업 재편이 투자시장에 던지는 함의와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회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황성엽 금투협 회장은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미래산업 전환을 함께 읽는 것은 K-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투자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3:54: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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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5개 군 추가한다...매월 15만원 상당 상품권 혜택

정부가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해 추진 중인 '기본소득'의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한다. 사업 효과가 보인다는 판단하에 적용 지역을 확대해 정책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참여 군(郡)의 추가 선정을 위해 5월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5월 중순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상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가운데, 이미 사업을 추진 중인 10개 군을 제외한 59개 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련 예산 범위 내에서 군 5곳 안팎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 소멸위기 및 지역 간 격차 심화 대응을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인구감소지역 군 단위를 중심으로 주민에게 일정 소득을 지급해 지역 내 소비와 정주여건 개선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둔다. 평가는 기존 공모와 동일한 절차와 지표를 유지하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원 투입 능력과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보완된 기준이 적용된다. 주민등록에 따라 실제 거주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인당 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한다.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 방식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회복 등 효과를 확산시키고 농어촌을 '머물고 돌아오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시행 초기에도 인구 유입, 지역상권 회복 등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추가 대상지역을 신속하게 선정해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본소득이 정책 목적에 맞게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려 지역에 부족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0 13:5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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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상법 개정 대응 ‘주식보상 실무전략’ 세미나 개최

NH투자증권은 쿼타랩과 공동으로 23일 여의도 본사 4층 Grand Hall에서 '주식보상제도 운영 실무전략 2026'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임직원 1천명 이상 자사주 보유 상장기업의 인사·재무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로, 최근 상법 개정(2026년 3월 6일 시행)에 따른 자사주 관련 규정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쿼타랩의 '임직원 주식보상제도 최신 동향 및 쿼타북 프로그램 소개' ▲NH투자증권의 '주식보상 통합솔루션 안내' ▲'주식보상제도 세무실무 및 Q&A'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비롯하여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인재유출 방지 및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이라는 사회적 화두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각 기업들에게 주식보상제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주식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 민감한 부분인 주식보상제도 유형별 세금 실무까지 같이 다루므로 담당자 입장에서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실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 상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상법 개정에 따른 주식보상제도의 변화와 실무적 대응 방안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기업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세미나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기업 고객을 위한 주식보상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주식보상제도 설계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이고 편리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고, 해당 기업의 임직원은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보유 중인 실물잔고는 물론이고, 나중에 받을 주식의 권리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3:49: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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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일회용품 줄이기'로 녹색대전환 동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일회용품 사용 저감 등 자원순환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 중인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실천운동' 관련 동참이다. 주요 실천 내용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1회용 컵·페트병, 풍선, 비닐우산 등 사용 자제) ▲다회용품 사용 확대(다회용 컵, 장바구니 등 활용) ▲재활용 제품 사용 및 올바른 분리배출 등이 포함됐다.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플라스틱 등 석유 기반 제품 사용 절감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 실천을 전사적으로 확대하며, 자원순환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공사는 또 청사 인근의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열리고 있는 '드림파크 벚꽃길 산책'(4월10일~19일) 기간에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또 단순한 사용 줄이기 수준을 넘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매립가스 발전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 등 에너지 회수 사업 ▲온실가스 감축을 연계한 자원순환 체계 등을 강화해, 에너지와 자원 위기에 대응하는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국제 원자재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회용품 사용 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의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 전환과 국가적 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0 13:29: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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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역대 최대'...코스피 현금배당 35兆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현금배당이 38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일 '12월 결산 현금 배당 법인의 배당 현황 분석'을 통해 코스피 시장에서는 799개사 중 566개사(71%)가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배당금은 35조1000억원으로 전년(30조3000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의 배당법인 수도 666곳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으며, 배당금 총액도 3조1000억원으로 34.8% 불어났다. 코스피·코스닥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양 시장의 현금배당 합산 총배당금은 38조원을 상회한다. 코스피 시장의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2.63%, 우선주는 3.06%로 전년 대비 각각 0.42%포인트, 0.64%포인트 감소했다. 평균 배당성향은 39.83%로 전년(34.74%) 대비 5.09%포인트 상승했다. 현금배당 실시법인의 평균 주가상승률도 지난해 32.90%를 기록하면서 전년(-5.09%) 대비 37.9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밸류업 공시를 제출한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12월 결산 법인 314개사 중 304개사(96.8%)가 배당을 실시했으며, 총 배당금은 30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 모두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고배당 공시를 진행한 255개사의 배당금도 총 22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고배당 기업들의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법인의 결산 현금배당 총액이 전체 현금배당 총액의 약 88%를 차지고, 이 중 대부분이 고배당 공시법인에 해당해 순이익의 절반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밸류업 공시법인이 더 높은 주주 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및 국내 증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평균 시가배당률이 2.637%로 전년 대비 0.108%포인트 상승했고, 최근 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이 상승하고 국고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평균 시가배당률이 2021년 이후 4년만에 국고채 1년물 수익률(2.433%)을 상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웃도는 법인이 666사 중 288사로 43.2%로 집계됐다. 배당 성향도 높아졌다. 코스닥시장 평균 배당 성향은 37.4%로 전년 34.4%보다 3.0%포인트 올랐고,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의 주가 상승률도 크게 높아졌다. 코스닥시장 배당법인의 전년 말 대비 평균 주가 등락률은 26.2%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 연간 등락률 36.5%보다는 낮았지만, 5년 연속 배당법인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18.5%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등락률 마이너스(-4.4%)를 22.9%포인트를 상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배당법인수, 5연속 배당법인수, 배당금 총액 등이 모두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정착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6-04-20 13:21:2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