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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출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49포인트(1.94%) 떨어진 5122.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5% 하락한 5122.62에 개장해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3.85%)와 삼성전자(-2.62%), 삼성전자우(-2.21%) 등이 모두 내렸으며, SK스퀘어(-4.21%)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현대차(-2.40%), LG에너지솔루션(-1.38%), HD현대중공업(-1.22%) 등이 하락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기아(0.07%) 등은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28.56포인트(2.48%) 내린 1120.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2% 하락한 1128.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2.15%)와 HLB(2.1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3.63%), 삼천당제약(-3.33%), 코오롱티슈진(-3.14) 등 바이오 종목뿐만 아니라 레인보우로보틱스(-1.92%), 리노공업(-5.10%) 등도 모두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5원 오른 145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2 09:14: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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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험, 위기와 기회] 현대해상, '자본력 최우선'…수익 중심 재편

현대해상이 2026년 경영방침으로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익 중심 사업구조 확립'을 내걸었다. 지난해 자동차 손해율 상승과 실손보험 손해액 증가 등 본업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자본과 수익 체력을 동시에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정렬하겠다는 구상이다. ◆ 자본지표 개선, 본업 부담 지속 현대해상은 2025년 3분기 기준 K-ICS(지급여력) 비율이 179.8%로 2024년 말(157.0%) 대비 개선됐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배수도 상승했다. 자본지표 측면의 개선 흐름이 나타난 것. 다만 자동차 손해율 상승과 실손보험 손해액 증가로 아쉬움이 있는 한 해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실적은 본업 변동성을 드러냈다. 현대해상은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손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수익성을 압박했다. 현대해상이 2026년 경영 키워드로 '자본력 최우선'을 내세운 배경에는, 손해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자본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대해상은 손해율 변동성이 커질수록 자본여력 관리가 '결과'가 아니라 '선행 조건'이 된다고 보고 있다. 2026년에는 장기보험에서 신계약 CSM 경쟁력과 보유계약 수익구조 개선을 병행하고, 자동차·일반보험은 이익구조 최적화로 변동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동차·실손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한 영역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수익성 기반을 재설계하겠다는 방향이다. ◆ '수익 중심' 밸류체인 재편 현대해상이 제시한 올해 실행 과제는 네 갈래다. 우선 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이다. 장기보험은 신계약 CSM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보유계약 수익구조를 개선해 계약의 질을 끌어 올리고, 자동차·일반보험은 이익구조를 최적화한다. 보험 본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신상품 개발 역량과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마케팅 정책과 DB 전략을 선진화한다. 판매채널 생산성 '레벨업'도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언더라이팅(U/W)과 보상(클레임) 시스템을 효율화해 손해율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고, 상품·채널·심사·보상 전 단계의 생산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본업 경쟁력'은 상품·채널·리스크관리의 동시 개선으로 압축된다.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정책, DB 운영을 정교화해 유입 단계의 효율을 높이고, 언더라이팅과 보상 체계를 함께 손보며 손해율 관리의 정밀도를 끌어 올리겠다는 뜻이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전략적 자산배분과 투자역량 제고를 통해 시장 변동성 환경에서도 손익과 자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성과지향적 경영관리 체계 확립'과 '기본에 충실한 업무 문화 실천'도 나선다.목표 설정과 성과평가 시스템을 합리화하고, 구성원 역량 강화와 성과보상 체계를 정비해 실행력을 높인다. 소비자보호와 윤리경영 실행력을 높이고, 고객·현장 지향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방식 선진화를 꾀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이 기본으로 묶은 소비자보호·윤리경영·프로세스 개선·디지털 활용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실행 기반으로 제시됐다. 판매와 보상, 내부 운영 전 과정에서 고객·현장 지향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을 선진화함으로써, 수익 중심 구조개선이 현장에서 일관되게 작동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대해상은 2026년 경영방침을 통해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수익 중심 체질을 확립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는 신년사에서 "자본력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힘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사적 실행을 주문했다.

2026-02-02 08:41: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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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여행 등 혜택 챙길 신용카드는?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중심의 카드사 혜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명절 특수를 겨냥해 생활밀착형 혜택 강화와 프리미엄 카드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항공권·교통·숙박시설 등의 수요에 대비해 새로운 카드를 출시하는가 하면 관련 혜택 강화에 나섰다. 실제 명절 연휴를 중심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온라인 쇼핑 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5조9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조4280억원) 대비 8.7% 증가한 규모다. 대표적인 것이 NH농협카드의 '올바른 트래블 카드'다. 올바른 트래블 카드는 전월 실적 충족 시 가맹점 7% 할인 및 인천공항 무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국내 면세점, 백화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5% 청구할인, 국내 카페와 베이커리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이 있다. NH농협카드는 오는 4월 13일까지 해당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특정 국가 즉시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중국·일본·미국·베트남 등 총 7개 국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회당 정해진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 시 주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현대카드는 최근 GS칼텍스와 손잡고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 이용 고객은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하든 인근 지역 내 최저 유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저가는 주유 당일 반경 5㎞ 내 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 등의 정유사 및 알뜰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종 간 가격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GS칼텍스 주유 간편 결제 서비스인 에너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긴 연휴를 맞아 프리미엄 여가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Sh수협은행의 '더 아우름 신용카드'를 주목할 만 하다. 더 아우름 신용카드는 프리미엄 혜택 특화 상품으로, 연 1회 20만원 상당의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우처는 호텔 다이닝, 백화점, 신라면세점, 골프 업종 등 4종 중 1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건강, 생활, 쇼핑, 여행 등 옵션패키지 4개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업종에 대해 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외 겸용 선택 시에는 국내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 및 국내 공항·호텔 발레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여행, 쇼핑, 호텔, 골프 등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카드다"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더 많은 혜택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07:53: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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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분기 성장률 OECD 최하위권...2025 연간으론 중간쯤 위치

우리나라가 지난해 4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며 주요국 비교에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직전분기(3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로 크게 뛴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으로는 1일 기준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홈페이지 내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에 비해 0.3% 줄었다. 지난해 1분기의 -0.2% 이후 3개 분기 만에 감소로 돌아선 것. OECD 회원국 38곳 중 이날까지 총 17개국이 4분기 수치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16위에 처져 있다. 17곳 가운데 역성장을 보인 곳은 한국 포함 3곳뿐이다. 상위권에는 리투아니아(+1.7%), 스페인(+0.8%), 포르투갈(+0.8%), 핀란드(+0.6%), 네덜란드(+0.5%), 체코(+0.5%) 등이 올라 있다. 유로존국가 평균은 +0.3%로 집계됐다. 정부가 내수진작에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성장률이 뒷걸음질한 배경으로는 3분기 GDP가 1.3%(직전 2분기 대비)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꼽힌다. 이에 정부와 각 연구기관은 소비·투자의 지속 회복세 여부 관련한 판단을 대체로 유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1분기 수치가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4분기를 합친 연간 성장률 순위는 나쁘지 않다. 한국(+1.0%)은 해당 17개국 중 벨기에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그 위로는 아일랜드(+12.6%)와 리투아니아(+2.8%), 스페인(+2.8%), 체코(+2.5%), 포르투갈(+1.9%), 네덜란드(+1.8%), 스웨덴(+1.7%), 캐나다(+1.3%)가 자리했다. 이에 반해 프랑스(+0.9%)와 이탈리아(+0.5%), 독일(+0.2%) 등은 1% 미만의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의 작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0.7%) 이래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계엄·탄핵에 더해 백악관발 상호관세의 영향을 받았다는 게 중론이다. 특수한 상황하에서도 1% 선을 지켜 낸 것은 고무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경제규모가 비슷한 나라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이다. 경제규모 세계 10위 캐나다와 12위 스페인의 작년 GDP는 각각 1.3%, 2.8% 늘어났다. 18위 네덜란드 GDP 증가율도 1.8%에 달한 반면, 15위 한국은 이들 3개국에 못 미쳤다. 또 16위 튀르키예를 비롯해 17위 인도네시아, 19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추격도 거세다. 정부과 국내외 기관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2%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30일 한국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종전의 2.1%에서 1.9%로 0.2%포인트(p) 낮췄다. 국내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한국 정부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성장동력 저하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 및 첨단산업 대상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를 제시하는 등 지난해 1.0%보다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한 순수출이 기조적인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02-01 16:22: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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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한우의 미식적 가치 해외 널리 알릴 것"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제 요리 서바이벌'을 다룬 한 TV프로그램에서 한우가 크게 주목받았다며, 한우의 '미식적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일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최근 화제가 된 '한우 마늘갈비구이'는 고기의 깊은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뿐 아니라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우 마늘갈비구이는 한국적인 재료의 조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알싸한 마늘을 참기름에 볶아 단맛을 끌어올린 뒤 구운 한우 갈비에 곁들여, 마늘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자조금 측 설명이다. "여기에 식용유와 식초를 넣어 볶은 채 썬 무에, 곶감·고춧가루를 버무려 만든 개성식 무나물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개성 있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고 전했다. 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갈비는 단순한 구이용 부위를 넘어, 뼈 주변의 살코기와 지방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씹을수록 풍부한 육향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부위다. 특히 고유의 균일한 마블링과 함께 단백질, 철분, 콜라겐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맛은 물론 기력 보충에도 도움을 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호도가 높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글로벌 미식 서바이벌을 통해 한우가 예술적 영감을 주는 식재료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식탁에서 한우의 깊은 풍미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우의 미식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레시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자조금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온라인 한우장터'와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등 대규모 할인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2026-02-01 15:10: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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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무인점포 'NH디지털스테이션' 위례점 개점

NH농협은행은 금융권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무인점포인'NH디지털스테이션'위례점을 개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NH디지털스테이션은 AI 기반 차세대 금융기기 'NH AI STM'을 중심으로 화상상담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와 ATM을 갖춘 무인점포다. 특히 NH AI STM은 고객이 기기앞에 서면 AI가 얼굴을 인식, 먼저 인사와 안내를 시작하는 쌍방형 금융기기로 입출금, 이체, 체크카드 발급 등 총 17종의 업무를 지원한다. 얼굴과 장정맥을 활용한 다중 생체인증을 적용해 카드나 통장 없이도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전산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디지털 무인점포는 매일 7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NH AI STM과 디지털데스크는 평일 9시부터 1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위례점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에 디지털 무인점포와 NH AI STM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데스크와「NH AI STM」이 도입된 무인점포는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 새로운 점포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1 14:20: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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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지명…달러 '急' 강세, 금값 급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을 지명하면서 달러값이 크게 올랐다.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 가운데 가장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성향이 짙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돼서다. 향후 미국의 금리 정책 전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던 국제 금값은 급락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39.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13.2원 오른 수준으로, 이날 환율은 이어진 야간 거래(익일 오전 2시 종가)에서도 상승을 지속해 달러당 1443.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값 급락)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달러값이 급등한 영향이다. 워시 지명자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사 가운데 매파적 인물로 꼽힌다. 트럼프가 지난 몇 달간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며 달러 약세를 부추겼던 만큼, 시장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인선으로 평가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케빈 워시는 최고의 후보다. 그는 매우 똑똑하고 강인하며 훌륭한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며 "나는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그는 결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이번 지명의 이유를 들었다. 미국 정치권 내 반응은 엇갈린다. 민주당에서는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와 한통속'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고, 공화당에서도 팀 틸리스 의원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한 공개 수사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냈다. 연준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준을 거치는데, 공화당이 24석 가운데 13석을 확보했다. 이탈표가 나오면 인준은 불투명해진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유지했지만, 연내 총 금리 인하 횟수는 두 번 이내로 내다본다.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의 지표가 되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에는 장중 95.55까지 하락(100보다 높을수록 달러 강세)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30일에는 96.99까지 상승해 장을 마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상승한 국제 금 가격도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이후 급락했다. 지난 29일 1트로이온스(31.1g)당 5375.10달러까지 올랐던 4월 인도물 금 선물은 30일 612달러(11.39%)나 급락했다. 금 가격은 통상 예금·대출 이자가 하락하는 금리 인하기에 상승하는 만큼, 당초 예측보다 매파적인 인선에 금리 인하 전망을 선반영했던 금 가격이 급락했다 차기 연준 의장 취임 이후에도 연준의 독립성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안전자산'으로의 금 수요를 억제했다. 최근 트럼프가 파월 연준 의장의 강제 수사를 비롯해 연준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던 만큼, 시장에서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워시 지명자는 2010년 연준 이사 재직 당시 양적 완화에 적극 반대한 바 있고, 연준 이사 경력도 갖춰 전문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워시 지명자의 과거 매파적 성향과 연준의 독립성 완화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워시 지명자는) 행정부의 금리인하 요구에 보다 수용적일 입장을 보일 전망이지만, 여러 제약요인들로 급격한 금리 인하는 어려워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내 2회의 추가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01 14:18: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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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 'PLUS' 확장…LIV 골프 KGC 스폰서십

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자산운용)는 공동 브랜드 'PLUS'를 확장하고, LIV 골프 리그 소속 코리안 골프 클럽(KGC)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테크·데이터 기반 금융솔루션 브랜드를 내세워 특화형 금융플랫폼과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순차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PLUS'가 지금까지 축적한 테크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특별한 경험과 성과를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 브랜드다. 지난 2016년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IFEPLUS'를 운영해 고객 접점을 넓혀왔지만, 앞으로는 'PLUS'를 중심으로 금융·라이프·스포츠 등에서 개인별 니즈에 맞춘 정교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금융은 'PLUS' 브랜드 철학을 담은 서비스로 디지털 기술력과 데이터 인사이트를 응축한 특화형 금융플랫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으로는 LIV 골프 리그 스폰서십을 내세웠다. 한화금융은 LIV 골프 리그에 소속된 코리안 골프 클럽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LIV가 기존 PGA투어 등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프로 골프 리그로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찬혁 한화생명 PLUS실장은 "한화금융 PLUS는 '도전과 성취의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브랜드"라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PLUS 브랜드 철학을 KGC 선수들의 성장 과정 속에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1 14:13:2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