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악재에도 사상 최고치...기관·개인 '쌍끌이 사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전환되며 강세를 되찾았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인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86포인트(2.63%) 오른 7844.01에 장을 끝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전일 대비 1.69%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7500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전환했다. 기관은 1조6982억원, 개인은 1조875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72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93%), 두산에너빌리티(-4.4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5%대 급락 출발했던 삼성전자(1.79%)와 삼성전자우(1.12%)가 상승 전환했으며, SK하이닉스(7.68%)는 197만6000원에 마감하며 '200만닉스'에 근접했다. SK스퀘어도 5.68% 급등했다. 이외에도 자동차주인 현대차(9.91%)와 기아(6.65%)가 나란히 급등했으며, 삼성전기(7.41%), HD현대중공업(3.68%)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은 281개, 하락종목은 602개, 보합종목은 1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20%) 하락한 1176.93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억원, 6102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605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7.69%), 리노공업(3.60%), 레인보우로보틱스(2.69%) 등이 급등한 반면,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4.09%), 에코프로(-3.36%)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도 알테오젠(3.51%)만 오르고 코오롱티슈진(-11.53%), HLB(-5.48%), 삼천당제약(-3.86%) 등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17개, 상승종목은 665개, 하락종목은 938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490.6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