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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현장에 로봇 투입 준비… 241억 규모 실증 인프라 구축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 최종 선정 2029년까지 로봇 실증센터 건립,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추진 원전해체 현장에 투입될 원격 제어 로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가 구축된다. 재단법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하 원복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총사업비 241억 원 규모의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북·경주·부산·울산 등 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원전해체 기술 자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되며, 핵심 과제는 ▲방사선환경 로봇 실증센터 구축과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기반 마련이다. 사업비 중 약 198억 원이 투입되는 '방사선환경 로봇 실증센터'는 실제 원전해체 상황과 유사한 방사선 모사 환경에서 상용 규모의 원격 해체 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곳에서 장비의 작동 수명과 정밀도 등 신뢰성 평가를 수행해 국내 원전해체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 42.4억 원을 들여 특성화고 학생부터 산·학·연 재직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실제 장비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해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원복연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경수로 목업(Mock-up, 모형) 시설을 구축하고 방사선 측정 로봇 '크리독(KRIDOG)'을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을 선도해왔다. 특히 2026년 하반기 경주 양남면에 준공 예정인 중수로해체연구소와 이번 신규 사업을 연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권병훈 원복연 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 실증 인프라와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방사선환경 로봇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8 13:38: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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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취약계층의 재기지원 'KB희망금융센터' 전국 확대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 고객에게 채무조정 및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전국 주요 거점지역으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KB희망금융센터는 지난 2월 서울과 인천에 이어 대구, 대전, 부산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를 기념해 KB국민은행 상도동종합금융센터 2층에 위치한 KB희망금융센터 서울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과 송용훈 KB국민은행 여신관리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KB희망금융센터는 은행권 대표 포용금융 실천 모델로 ▲은행 자체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위원회, 새출발기금,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및 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KB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KB 젠(Gen)AI 기반의 여신 사후관리 AI 에이전트(Agent)를 도입해 직원들의 상담 역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 기부금을 재원으로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한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EAP협회와 연계된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28 13:36: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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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556억원…신규수주 3조4212억원

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조 9514억원, 영업이익 2556억원, 당기순이익 1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1조 2732억원 ▲토목사업부문 3506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4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436억원 등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9%, 237.6%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등 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실적 견인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3조 4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7923억원), 천안 업성3 A1BL(4436억원),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4174억원) 등 국내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 51조 8902억원이다.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4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과 내실 다지기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원전과 LNG 등 경쟁력을 확보한 미래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도시개발사업,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체코 원전과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비롯해 이라크 알포 항만 해군기지, 파푸아뉴기니 LNG CPF(가스중앙정제설비)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실 경영을 한층 강화하며 양질의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원전, LNG, 항만 등 핵심 공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3:35: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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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역 ‘자율주행 실증도시’…현대차 등 3곳 선정

정부가 '자율주행 국가대표' 기업 3곳을 선정하고 광주를 거점으로 대규모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서 E2E(End-to-End) AI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용 차량 약 200대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현대자동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기술개발 계획서와 실제 주행능력을 검증했다. 이들 기업이 개발하는 E2E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상황을 자체 추론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미국 테슬라 등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 선두 주자가 채택한 기술이다. 현대자동차는 레벨2+(주행보조·일반 운전자용)와 레벨4(자율주행·기업용)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국내외 판매 차량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로이) 제작 역량을 갖췄다. 국내 최다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운수사업자와 협력해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 실증 단계에 있다. 고속도로 화물운송도 최초로 허가받으며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정부는 기업이 광주 전역에서 자유롭게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약 500㎢ 규모 도시 전체를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도시 단위 지정은 국내 최초 사례다. 또 재정·금융·세제 등 7대 지원 패키지와 규제 특례를 적용해 'AI 자율주행 메가특구'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첫 여정을 함께할 국가대표 자율주행 기업이 모두 모였다"며 "국토부장관으로서 우리부의 명운을 걸고 실증도시가 대한민국 핵심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28 13:30:0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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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에버랜드 앱 서비스 탑재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에 에버랜드 주요 서비스가 탑재된 것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버랜드 방문 전 모니모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 형상을 본뜬 '엠(M)' 그리기 행사에 참여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에버랜드 현장 방문객 이벤트도 실시한다. 에버랜드 내 모니모 홍보 부스에서 큐알코드를 촬영해 퀴즈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어트랙션 우선 탑승권인 '큐 패스'를 제공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고객 대상으로 '학교대항전' 걷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모니모 앱에서 소속 학교를 등록하고 에버랜드에서 걷기 미션을 수행,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걸음 수 합계가 상위권인 학교 참여자에게는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주요 에버랜드 앱 서비스는 ▲스마트 예약 ▲실시간 어트랙션 운행 정보 ▲주차 정보 및 발레파킹 예약 ▲에버랜드 전용 포인트인 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에버랜드와의 협업은 고객들에게 금융을 넘어 일상 속 즐거움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니모는 고객의 일상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28 13:30:0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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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대형 금융기관이 토큰화 시장 선점에 유리"

대형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경우 신규 플레이어들은 직접적인 경쟁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28일 "전통 금융상품 토큰화 시장에서 가장 명확한 경쟁 우위는 기존 고객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한 대형 금융기관에 있다"라며 "설치 기반이 없는 신규 플레이어들은 고객 획득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규 플레이어가 대형 금융기관과 경쟁하려면 이들이 커버하지 않는 틈새 자산군이나 지역을 공략하거나, 대형 기관의 인프라 파트너로 포지셔닝하는 우회 전략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독자적으로 고객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정면 승부는 현 시점에서 현실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강조했다. 강동현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임박하면서 국내 주요 금융사도 블록체인 기반 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라며 "해외 선도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번 보고서가 국내 금융권이 신규 사업 영역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의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날 은행을 비롯한 전통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수익 구조를 분석한 '전통 금융의 블록체인 수익 구조'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관련 신규 사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해외 금융기관 사례 분석을 제공한다. 센터에 따르면 금융기관과 전통 기업의 블록체인 기반 수익 모델은 '토큰화 수익 모델'과 '크립토 수익 모델'로 분류된다. 토큰화 수익 모델은 주식, 채권, 부동산, 펀드 등 실물자산이나 금융상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하는 과정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발행 수수료, 인프라 이용료, 거래 수수료 등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전통 자본시장의 수수료 체계와 유사하다. 토큰화 수익 모델은 세부적으로는 자산의 발행 및 인수와 유통 과정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셀 사이드(Sell-Side)'와 이미 발행된 토큰화 자산을 운용하며 보수를 수취하는 '바이 사이드(Buy-Side)'로 분류된다. 일본과 유럽의 증권사 및 투자은행들은 주로 'Sell-side'에서, 미국의 일부 자산이용사들은 주로 'Buy-Side'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크립토 수익 모델은 가상자산 자체를 거래, 수탁, 결제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주로 가상자산의 매매 스프레드, 거래 수수료, 수탁 보수, 파생상품 취급 및 청산 수수료 등에서 수익이 발생한다. 크립토 수익 모델은 고객층 및 상품 유형에 따라 세가지로 구분된다.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 거래 및 수탁 모델'과 리테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테일 거래 및 결제 모델', 그리고 기관과 리테일 모두를 시장으로 하는 '크립토 파생상품 모델' 등이다. '기관 거래 및 수탁 모델'에서는 전통적인 프라이빗뱅킹(PB) 강자인 글로벌 금융그룹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 뉴욕멜론은행 등은 크립토 현물 거래와 수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관련 상품 및 서비스 확대와 함께 관련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리테일 거래 및 결제 모델'에서는 캐시앱(블록), 페이팔 등 글로벌 간편결제·송금회사들이 강세다. 이들은 매매 스프레드와 거래 수수료, 트랜잭션 수수료 등에서 수익을 창출하며, 높은 활성화수를 갖춘 자사 앱에 가상자산 매매 기능을 결합해 수익을 창출한다. '크립토 파생상품 모델'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에 기반한 파생상품을 상장하고, 기관투자자의 헷징 수요를 흡수해 수익을 창출한다. CME 그룹을 비롯한 대형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해당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이는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기관 자금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어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8 13:25: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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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7대 원장 취임..."녹색대전환 이끌 것"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남광우 전(前) 환경보전협회(현재 한국환경보전원) 상근부회장이 제7대 원장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성남시설관리공단 사업본부장과 한국고용정보원 전략기획팀장,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남 원장은 24일 취임사에서 "환경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과 산업으로 확산시켜 친환경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기후부의 정책목표인 탈탄소 녹색문명 선도국가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대전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과 국민 생활 속으로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원은 이러한 확산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 조직 관련해서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저평가 우량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젊고 활력 있는 조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기관의 위상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의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다. 남 원장은 "새로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나부터 책임 경영과 조직문화 쇄신에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8 13:17: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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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아시아 수출거점서 소비추이 맞춤공략...K-푸드·외식품목의 '전략적 운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동남아·중앙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K-푸드 및 외식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전략적 거점의 한 축이다. 28일 aT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하순 우즈베키스탄과 싱가포르 현지박람회에서 행사장 내 '한국관'을 설치하고, 국내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업무협약 주선에 나섰다. 지난 21~24일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식품·음료 박람회'(FHA Food&Beverage 2026)에서는 5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수출업체 41곳이 참여했다. 신선식품과 전통 장류, 스낵, 음료 등을 소개했다. 공사는 '건강·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현지의 소비 추이를 반영한 품목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저당·고단백 소비 동향과 프리미엄 식품 선호를 고려해 건강기능식품과 유기농 스낵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울러 할랄인증 식품 및 인기 길거리 음식 시연·시식 행사도 운영했다. 제주산 한우와 한돈을 활용한 시식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고, 신규 품목에 대한 현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홍보를 진행했다. 한국관에선 박람회 기간 총 854건·591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23건은 1128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 바이어 소감도 전해졌다. 현지인 케빈 씨는 "K-푸드는 맛을 넘어 건강하고 트렌디한 프리미엄 가치를 상징한다"며 "현지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 프리미엄 식품 시장에서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싱가포르는 아세안 내 다양한 수입식품이 먼저 검증되는 가늠터이자 핵심시장"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K-푸드의 기능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FHA Food&Beverage 행사에는 전 세계 78개 국가·지역관이 참가했다. 동남아지역 대표 식음료 전시회로, 글로벌 식품 산업의 최신 흐름 및 시장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손꼽힌다. 싱가포르는 K-푸드의 수출확대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대 싱가포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딸기, 돼지고기, 소스류를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9% 늘었다.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소득 수준이 높아, 안전성·기능성 등 품질을 중시하는 시장 특성을 보인다. aT는 앞서 18~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Central Asian Franchising Expo in Tashkent)에도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기업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관에는 그중 수요층이 두터운 커피, 피자 등의 대중적인 프랜차이즈업체 3개 업체가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서는 총 102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다. 일인용 피자를 주력으로 하는 피자 브랜드는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으로 후속 상담 요청이 쇄도했다. 또 카페 전문 브랜드는 스낵류 PB 상품과 함께 현지에서 생소한 드립커피 제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됐다. 한국관에서 한 카페 브랜드와 상담을 진행한 우즈벡 출신 바이어는 "한국의 식음료는 고유한 개성을 갖고 있어 현지 브랜드와 차별성이 있다. 이러한 특별함이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신흥시장으로 떠올랐다. '서울문'이라는 한국의 거리를 모방한 상권이 조성될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다. 이미 중심 상권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K외식 브랜드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aT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는 빠른 경제성장과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외식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관심을 확인한 만큼 더 전략적인 지원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8 13:07: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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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만으론 부족한 시대…‘인컴+α’ 커버드콜로 승부

배당만으로는 부족하고, 상승장에서는 더 벌고 싶다는 투자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인컴+α'를 노리는 커버드콜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고배당을 넘어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내 운용사들도 커버드콜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10년 이상 트랙레코드를 축적해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배당 성장주 선별과 액티브 옵션 운용을 결합한 전략으로 존재감을 키우며 시장 확대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 순자산은 지난 17일 기준 4조 3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조 8300억원 대비 약 54%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2012년 첫 상품을 선보인 이후 축적된 운용 경험과 안정적인 트랙레코드가 투자자 신뢰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포함해 총 6종의 배당커버드콜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국, 미국,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모펀드와 ETF 등으로 투자 방식도 다변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들 상품은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배당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한편,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일정 수준의 현금 흐름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배당 수익과 추가적인 자본 차익을 함께 노리는 구조다. 특히, 국내 지역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액티브펀드' 는 과거 성과를 통해 이미 운용역량이 검증됐다고 평가받는다. 주식을 70% 수준으로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설정된 후 누적수익률 357.5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 기준 수익률(참조 지수, 코스피200 70%·MMI 30%)이 181%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 176%포인트 더 높은 성과를 냈다. 14년 운용 기간 동안 손실을 낸 해도 두 번에 그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가 급등기에는 수익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지만, 이 펀드는 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가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이를 상당 부분 보완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국면이던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참조지수가 약 40% 급등했을 때도 같은 기간 40% 수익을 기록하며 지수 수준의 성과를 냈다. 이런 운용력을 바탕으로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을 신규 판매사로 확보하는 등 판매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이 공모펀드를 ETF로 구현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역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162.44%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매월 최대 2% 수준의 특별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해당 상품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대표는 "미래에셋배당커버드콜펀드 시리즈는 배당성장형 포트폴리오와 액티브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장기 투자 성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라며, "커버드콜 액티브 투자의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8 11:39: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