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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디지털 경쟁력 강화 'JB포럼' 개최

JB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JB 포럼(Forum)'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31일 양일간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J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뿐만 아니라 JB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한 핀테크사, 플랫폼기업,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포럼은 '헬로 투모로우(Hello Tomorrow·함께한 시간이 내일의 가치로 이어진다는 의미)' 슬로건 하에 JB금융그룹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파트너사 간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간 사업적 시너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실질적인 JB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행사는 각 파트너사의 발표 세션으로 시작됐으며, 각 사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와 JB금융그룹과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생태계 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도 발굴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사 CEO 및 협업 실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참석했다. JB금융은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참석자들이 발표 세션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JB금융 소속 외국인 직원들도 현장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JB금융그룹은 JB 포럼을 정례화하고 파트너사 간 협업 시너지의 발굴 및 강화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JB금융만의 비즈니스 모델인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이번 포럼은 파트너사 간에 단순한 사교나 교류의 장을 넘어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발굴하고, JB그룹의 임직원 또한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와 스타트업 DNA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AI와 디지털자산 등 미래 핵심 분야 및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를 지속 발굴해 내년에는 더욱 심도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6 10:46: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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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134.7억달러 '월간 역대 2위'…29개월 흑자 행진

9월 경상수지가 134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월간 기준 역대 2위, '9월'로 한정하면 사상 최대를 새로 썼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배당소득이 받쳐준 반면, 운송·지식재산권 사용료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7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수출 672억7000만달러(전년동월비 +9.6%), 수입 530억2000만달러(+4.5%)로 142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와 지난해 추석 기저가 겹치면서 증가폭이 커졌다. 서비스수지는 -33억2000만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운송수지(-1억2000만달러)는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지식재산권 사용료수지(-8억5000만달러) 적자는 전월의 계절적 요인이 해소돼 커졌다. 여행수지(-9억1000만달러) 적자는 다소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6000만달러 흑자로 '9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23억6000만달러 흑자)가 분기배당 요인 소멸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2000만달러였다. 자금흐름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순자산 129억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자산)는 주식을 중심으로 111억9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부채)도 주식·채권에 걸쳐 9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 56억6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 18억달러가 각각 늘었다. 준비자산은 39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10월에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영향으로 흑자 폭이 다소 축소될 수 있으나 11~12월에는 반도체 호조·유가 안정 등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6 10:44: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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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시철도 2호선 예타 대상 선정…수혜 단지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노선 주변 부동산 수혜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는 노면전차 방식의 수소트램을 도입해 도시철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은 북울산역~북구 진장유통단지~중·남구 번영로를 거쳐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로 모두 14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도시철도 2호선이 완공되면 올해 연말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돼 울산 도심을 동서남북으로 잇는 십(十)자형 수소트램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내년 9월부터는 태화강역과 부전역을 잇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도시철도 2호선 기점인 북울산역까지 연장하고 2031년에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가 완공예정이다. 울산은 아파트 공급부족에다 전세품귀 현상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주변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다. 울산 야음사거리 인근 '번영로하늘채센트럴파크(2022년 4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올해 초 6억9000만원에서 9월에는 7억5800만원(14층)에 실거래됐다. 북울산역 주변 '울산송정제일풍경채레이크뷰(2019년 2월 입주)' 전용 84㎡도 올해 초 평균 5억7200만원에서 최근 1개월 평균가격은 6억25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롯데건설이 트램 2호선 복산성당(가칭)역 인근에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3개 동으로,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되며 현재 우선 공급 중인 아파트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트램 2호선은 북구의 대규모 주거지와 남구의 상업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원도심인 북구의 주거여건 개선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06 10:43:1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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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달바글로벌, 3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도 급락

달바글로벌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4% 하락한 13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달바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173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3%, 18.6% 증가한 준이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1586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하회하면서 투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달바글로벌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이날 달바글로벌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보고서를 낸 증권사 5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1% 하회했다"며 "계절적 요인과 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B2B(직접·벤더 방식) 매출 비중 증가, 그리고 판관비용이 당사 추정치 대비 50억원 증가한 것이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0:17: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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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집중한 국민연금...3분기 평가이익 18.7조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올해 3분기 국민연금이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18조700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 종목 수는 지난 6월 말 534개에서 소폭 늘었고, 보유주식 수도 8억805만주에서 8억5953만주로 약 6.4% 증가했다. 해당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3000만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7000만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4000천만 달러)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다. 지난 6월 말 기준 73억5210만달러에서 9월 말 92억4574만달러로 25.8%(18억9363만달러) 급증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애플의 주식 평가액도 59억1177만달러에서 75억6937만달러로 28.0%(16억5761만달러) 증가했고, 보유주식수도 3.2%가량 늘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뛰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수는 3.1%와 3.0%씩 증가했지만, 가파른 주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 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최소 8.9%에서 최대 52.1%까지 불어났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이다. 다만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452만달러에서 11억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약세를 보였던 다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 수를 늘렸다.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 보수 성향 언론매체 등이 포함됐다. 6월 말 기준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 보유주식수는 9월 말 현재 2만1170주와 6652주로 늘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4206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3464주) 등도 다시 보유종목으로 담았다. 미국 보수성향 유력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더불어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에 대한 비율도 다시 늘리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국민연금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MS(5.7%), 아마존닷컴(3.2%, 메타플랫폼(2.5%) 등 순이었다.

2025-11-06 10:0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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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사태' 재발 막는다…악성코드 감염 신고의무화 추진

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의 전산보안 관련 신고 의무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침해사고 발생 유형에 악성코드 감염 항목을 추가해, 직접적인 고객 피해가 없어도 악성코드 감염만으로 금융당국에 신고하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됐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에서 전자금융시설의 침해사고 발생 유형 범위를 확장해 금융회사 등의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현행 전자금융법은 전자금융기반시설의 데이터 파괴 또는 운영 방해를 목적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논리폭탄, 메일폭탄 등의 프로그램을 투입하는 행위를 전자적 침해 사고 발생 유형으로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침해사고 유형에 컴퓨터 바이러스는 포함돼 있지만, 악성코드 감염은 별도로 규정돼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융사들은 악성코드가 감염됐어도,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보고 의무가 없었다. 국회 관계자는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현행법 규정은 침해사고 발생 유형에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포함하지 않고 있어 금융회사 등이 고객정보 유출이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성코드 감염에 대해 보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융회사 등은 1만 명 이상 고객 신용정보 유출, 전산장애 등 가시적 피해가 발생하고 나서야 비로소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는데, 이는 악성코드 감염 사고에 대한 조기 대응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 상당수가 악성코드 감염을 발단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카드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은 온라인 결제 서버의 웹 로직 한 개에 악성코드가 심어지면서 최근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국민의힘 강민국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사고는 총 31건으로 집계됐다. 해킹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총 5만 1004건이다. 공격기법 별로 살펴보면 악성코드 및 보안취약점 해킹에 의한 침해가 서비스 거부 공격기법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악성코드는 악의적인 목적을 위해 작성된 실행 가능 코드를 뜻한다. 컴퓨터 바이러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안은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적 침해행위에 '악성코드 감염' 항목을 명시적으로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에서 심사 중이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가 공포하면 본격 시행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6 09:33: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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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서울대, 전국 최초 ‘난산증 학생 지원 전문교사’ 양성과정 신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난산증 학생 지원 전문교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학 학습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난산증 학생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11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서울대에서 운영된다. '난산증'은 정상적인 지능과 충분한 학습 기회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과 수 개념 형성, 기초 연산 기억, 연산 절차 이해, 수학적 추론 등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난산증 학생 지원 전문교사는 이러한 학생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중재하는 교사를 의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중재 모델을 연구해왔다. 시범 운영 결과, 난산증 학생에게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중재가 필수적이며, 이를 담당할 전문교원 양성이 핵심 과제임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양성과정에는 소속 학교에 난산증 의심 학생이 있는 초·중학교 교사 20명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난산증 학생의 특성 이해 ▲진단 및 학생별 맞춤 전략 수립 등 이론 교육을 기반으로, 실제 학생 중재 활동을 병행하는 실천 중심의 연수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석사과정 학점으로 인정받는 '마이크로디그리형' 과정으로 운영돼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학문적 성취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난산증 학생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현장 교사의 전문성 강화 ▲마이크로디그리 기반의 지속가능한 교원 연수 모델 개발 ▲가정과 학교, 연구기관 간 협력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난산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증거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공교육의 책무성과 기초학력 보장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학생 대상 지원뿐 아니라 학부모 연수와 상담도 병행해 가정–학교–교육청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난산증 학생의 학습 환경을 학교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난산증은 학생의 학습 저해 요인 중 하나이지만, 그동안 공교육에서 충분히 인식되지 못한 영역이었다"며 "이번 과정을 계기로 난산증 학생 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양성과정이 조기 진단과 맞춤형 교육, 가정·지역사회 연계 등 다중 학습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기초학력 전문교사' 제도 도입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초학력 전문교사'는 다양한 학습 부진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핀란드·캐나다·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는 정규교원으로 배치해 다층적 학습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기초학력 보장법』 개정안을 수도권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한 바 있으며, 앞으로 교육감협의회·교육부·관계 부처와 협력해 제도 도입 등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을 서울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양성과정은 난산증 학생 지원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기초학력 전문교사제' 도입의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6 06:0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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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공모가 3만8000원 확정…‘아기상어’ 흥행에 IPO 열기 후끈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00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경쟁률 615.9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76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54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0년 설립된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연결 매출은 974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60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베핀 플레이타임' 등 후속 시리즈도 넷플릭스 키즈 부문 11개국 1위를 달성했다. 전체 유튜브 채널 누적 구독자는 2억8000만명, 누적 조회수는 1900억회를 돌파했으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5억3000만건을 넘어섰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 개발과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및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IP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축적된 성공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 단계부터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운영하고, 다국어 현지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AI 솔루션 'OneVoice'를 개발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기술과 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혁신을 가속화하고 IP 경쟁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6~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20:5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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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미국 주간거래 재개 기념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재개를 기념해 '미국 주식 매수 쿠폰 받기 이벤트'를 12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하나증권에서 미국 주식 거래가 없었던 비대면 및 은행 개설 계좌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에게는 누구에게나 30달러 미국주식 매수쿠폰이 제공되며, 올해 손님이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 종목 TOP3(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크) 중 1주 이상을 매수하면 5달러 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최근 미국주식 주간 거래가 재개되면서 해외시장에 관심있는 손님들의 투자 경험을 지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디지털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일부터 미국 주식 정규장은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국내 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시간 순연되어 운영된다. 또한 지난해 8월 이후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 거래는 11월 4일부터 재개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18:54: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