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정부, 화재안전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 개선

건축물 화재안전을 위해 정부가 건축자재 품질관리 기준 강화에 나선다. 불필요한 행정 절차는 줄이는 대신 방화셔터 등 핵심 자재의 화재안전 기준은 높이고 제조·시공 전 과정을 더 촘촘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공장 이전이나 설비 교체 시 성능시험을 제외하고, 새로운 방화셔터 품질 인정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 세부운영지침' 개정안을 20일 승인한다고 19일 밝혔다.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는 화재 안전이 중요한 자재의 성능 기준을 정하고, 기준에 맞게 제조·시공하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품질인정기관으로 지정돼 내화구조, 방화문, 자동방화셔터, 내화채움구조, 복합자재 등 주요 건축자재에 대해 품질인정서를 발급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의 부담은 완화하고 안전성은 강화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품질인정 건축자재 기업은 품질인정서를 발급받은 이후 생산 여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성능시험을 다시 받아야 했다. 단순히 공장을 옮기거나 더 좋은 설비로 바꾸는 경우에도 재시험을 요구해 기업의 시간·비용 부담이 컸다. 앞으로는 공장 이전이나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갖춘 설비 교체 시 성능시험 대신 서류 검토와 공장 확인만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도록 절차가 완화된다. 또 중소기업이 품질인정 취소 여부 등을 심의받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원할 경우 협회가 운영위원회에 전문 의견을 제출하거나 현장 점검에 참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화재 안전 기준도 강화된다. 과거 방화문과 셔터가 하나로 된 '일체형 방화셔터'는 화재 시 눈에 잘 띄지 않고 충격이 가해지면 열고 닫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방화문과 자동방화셔터를 함께 설치할 수 있는 '복합 방화셔터'를 새로운 품목으로 인정했다. 방화문과 방화셔터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내충격성과 개폐 성능 기준까지 추가로 적용한다. 이와 함께 품질인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할 서류 목록을 구체화하고, 시료 채취 기준도 명확히 해 업체의 불편을 줄였다. 제조사가 아닌 시공사가 품질인정을 신청하는 경우 필요한 추가 서류도 명시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품질인정 건축자재에 대한 현장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 공장과 건설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무작위 선별과 제보 기반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QR코드 등을 활용해 자재의 제조·유통·시공 이력을 관리하는 건축자재 통합관리 플랫폼도 개발한다. 플랫폼은 2027년 도입이 목표다. 정승수 국토부 건축안전과장은 "이번 세부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건축자재 화재안전성은 지속 개선해 나가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절차상의 불편과 기업 애로는 과감히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19 13:55:48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올해 '해외진출 물류기업' 지원한도 확대

해양수산부가 '2026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물류기업 지원이 목적이다. 선정된 물류기업에는 해외진출 타당성 분석을 비롯해 현지 조사 소요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해수부는 지난 2011년부터 연간 10개 내외의 물류기업을 지원해 왔다. 물류기업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지원금액을 높이고 해외 진출 후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의 경우 지원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해외시장 조사·컨설팅'의 한도는 기존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 물류기업이 현지에 진출한 이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법무·세무 등 외부 자문·용역을 받는 경우에도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타당성 분석의 전문성 역시 강화돼 해외투자 위험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국제물류정보포탈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 및 사업제안서 등을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달 5일 개최 예정인 해외사업 세미나(해수부·부산항만공사 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국제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수출입 물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외 물류거점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물류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과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9 13:54:1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Sh수협은행, 해수부 청년인턴 대상 금융·경제 교육

Sh수협은행이 지난 11일 전국 해양수산부 소속기관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자산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에게 건전한 금융 습관을 심어주고, 자산관리 역량을 조기에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해양수산부 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자산관리전문가가 참여해 사회 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경제 기초 지식을 강연했다. 이 외에도 금융상품 교육 및 세무, 절세 교육 포트폴리오 제안 등 실질적인 재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전 신청한 해양수산부 산하 인턴 직원 42명이 참여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해양수산 종사자 전반으로 금융교육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한 정책금융 파트너를 넘어 신뢰받는 종합자산관리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포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이 금융 생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들의 안정적인 미래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19 13:54:13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카드 News] 하나카드·삼성카드·비씨카드

하나카드와 삼성카드, 비씨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5메이징 카드 페스타'를 전개한다. ◆하나카드 단독 금융 혜택 강화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내달 2일까지 12일간 '2026년 첫 5메이징 카드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5메이징 카드 페스타'는 봄·여름 시즌 수요와 신학기, 3월 초 연휴 등 명절 직후의 소비 흐름에 맞춰 최장 12일간 사은 혜택을 집중 기획한 행사다. '비아 신세계(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여행 경품 및 비욘드 행사 등이 동시에 전개된다. 먼저 행사 기간 주말에 명품, 패션, 잡화 카테고리에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 신세계백화점 전용 포인트를 증정한다. 강남점, 대구 신세계, 대전 신세계, 아트 앤드 사이언스 본점, 센텀시티, 타임스퀘어점에서는 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각각 14·21·35·70만 리워드를 증정한다. 광주신세계, 사우스시티, 김해점, 마산점 등에서는 30·60·100만원 구매 시 2·4·7만 리워드를 제공한다.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제휴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아 신세계의 프리미엄 투어 '명인의 유산, 남도의 숨은 미학' 3박 4일 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이번 페스타를 기념해 단독 금융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휴 신용카드로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금액대에 따라 ▲5만원 이상 2~3개월 ▲100만원 이상 4~6개월 ▲200만원 이상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혜택 등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내달 2일까지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이용 고객 대상으로 '5메이징 카드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전국 신세계 백화점 점포에서 신세계백화점 포인트 적립, 무이자할부, 캐시백 행사가 진행된다. 명품, 패션, 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7% 신백리워드 적립 혜택을 최대 70만 리워드까지 제공한다. 결제 금액대별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및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결제시 2만원 캐시백 혜택도 지급된다.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단일 매장 및 식품 3대 이벤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결제 시 사용 가능한 ▲리빙·패션·워치·주얼리 단일 브랜드 3만원 쿠폰 ▲스위트·델리 쿠폰 ▲5메이징 푸드 스페셜 프라이스 할인 쿠폰 ▲5메이징 이브닝 다이닝 쿠폰을 제공한다. ◆비씨카드 상품 고객도 결제 혜택 비씨카드가 새해 쇼핑 시즌을 맞아 신세계 '오메이징 카드 페스타'에 참여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오메이징 카드 페스타를 통해 전국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신세계 제휴 BC바로카드' 결제 고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행사 기간 신세계백화점 명품, 패션, 잡화 매장에서 제휴카드로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7% 신세계백화점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2개월 장기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에 따라 2개월부터 12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외 다른 비씨 바로카드 상품 고객에게도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19 13:53:10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생산적 금융 '붐'…기술금융 3년만에 반등

은행권의 기술금융 잔액이 3년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은행권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금융은 기술력과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나 재무능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평가를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대출, 투자, 보증)하는 금융서비스다. 2014년에 도입한 이 서비스는 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과 기술신용평가사(TCB)가 해당 기술의 완성도와 시장성을 평가해 대출 한도 확대나 금리 인하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319조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말 302조7538억원과 비교해 16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별로 보면 특수은행 가운데서는 기업은행이 130조3576억원으로 가장 많은 잔액을 기록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42조8776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지방은행에서는 부산은행이 8조33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술금융잔액은 2022년 326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 왔다. 2023년 304조 5000억원, 2024년 302조8000억원으로 연이어 하락했다. 이는 2022년 말부터 본격화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테크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데다, 금융당국이 기술금융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심사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면서 은행들이 대출문턱을 높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이 신성장 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달 열린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 협의체'에서는 민간과 정책금융을 포함해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분야에 총 1240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책 기조 변화가 은행권의 기술금융 확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들은 전담조직을 신설하거나 관련본부를 재편해 유망기술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생산적 금융 중심의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기업발굴·성장지원 등을 수행하는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첨단전략산업 전담 심사부서(첨단전략산업심사UNIT)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 중장기 전략에 따라 '초혁신경제 성장지원 추진단'을 통해 부동산을 제외한 일반 중소·중견기업에 72조~7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대출을 공급한다. 하나은행 역시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생산적투자본부'로 개편하며 신성장 사업군에 대한 대출과 투자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금리 상승과 건전성 관리 기조로 기술금융이 다소 위축됐지만, 최근에는 신성장 산업 육성과 생산적 금융 확대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은행들도 다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단순한 대출 규모 확대를 넘어 기술력과 사업성을 정교하게 평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9 13:37:3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aT, 美고교서 김치담그기·K-푸드급식 행사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뉴욕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 및 K-푸드 급식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맨해튼에 소재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일 aT에 따르면 이는 미국 정부가 1월7일 공개한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에 김치(kimchi)를 장내 미생물 건강을 위한 권고식단으로 포함한 데 따른 행사다. 이 학교 11학년생 알렉스는 "김치가 매운 음식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샌드위치나 햄버거·타코에도 잘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학교사 에밀리 첸 씨는 "김치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가 더 가깝게 느껴졌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몸에 좋은 김치를 자주 먹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치담그기 체험 후에는 밥과 김치를 비롯해 불고기와 잡채, 모듬전 등으로 구성된 K-푸드 급식 도시락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12학년생 제이든 학생은 "김치를 직접 담가보니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런 급식을 매일 먹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데모크러시 프렙차터 고교는 한국어와 태권도, 부채춤 등 한국식 교육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할렘가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의 대표 발효 식품인 김치가 미국 정부의 식단 지침에 포함된 만큼,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더 많은 미국인들이 김치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9 13:29:5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건설현장 안전관리계획서 간소화…4000→500쪽

정부가 건설공사 착공 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안전관리계획서를 대폭 간소화한다. 형식적인 서류 작성 관행을 개선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공자가 작성하는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매뉴얼'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시공사는 평균 4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는데, 현장에서는 이를 형식적으로 관리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관리계획서는 현장 운영계획과 비상조치 계획 등을 담은 본편과 설계도서·구조계산서 등을 담은 부록으로 나뉜다.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고 분량 상한을 정해, 전체 분량은 약 500쪽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주로 활용하는 본편은 최대 80쪽으로 제한된다.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공종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말뚝을 박거나 빼는 데 사용하는 항타·항발기와 관련해 작업·비작업 시 안전절차, 전도 방지계획, 점검표 작성 등이 새로 추가된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항타기 전도 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반영한 것이다. 또 1000㎡ 이상 공동주택 등 소규모 건설공사에 추락방호망, 개구부 덮개, 안전난간대 설치 계획을 의무화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안전관리계획서 검토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반려·부적정 판정 기준도 명확히 했다. 분량 초과나 불필요 서류 제출은 '반려', 중대한 결함이나 허위 작성은 '부적정'으로 구분해 착공 지연과 갈등을 줄인다는 취지다. 개정 매뉴얼은 19일부터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배포된다. 국토부는 3월부터 발주자와 시공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19 13:23:53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부실기업 정리 나선 거래소...실질심사 강화·개선기간 단축 등 속도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장기간 누적된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를 낸다. 실질심사 대상 확대와 개선기간 축소를 핵심으로 한 상장폐지 제도 개편에 나서며, 통합·일괄 심사 체계 도입과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한계기업의 시장 잔류 기간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통합 및 일괄 심사'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심사 대상 확대와 개선기간 축소 등 실질심사 기능을 강화해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스닥시장은 상장폐지 기업이 크게 늘고 상장폐지 소요기간은 단축했으나, 투심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더 신속한 한계기업 퇴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실질심사를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기업은 23개사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폐지 소요기간도 평균 384일로 크게 단축됐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신뢰 회복·활성화 기조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에 따라 상장폐지 관련 규정 개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부실기업 신속 퇴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실질심사 조직 확충으로 '통합 및 일괄 심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9일 상장폐지 담당 부서에 기획심사팀을 신설해 심사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최근 실질심사 기업 증가에 따른 심사 업무의 지연을 방지하고, 지배주주가 동일한 복수 기업이 실질심사 대상이 될 경우 통합심사를 시행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퇴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개선기간 중인 실질심사 기업에 대한 개선계획 이행 점검을 강화해 상장적격성 회복이 어려운 기업의 경우 시장 조기 퇴출을 추진한다. 개선기간 중 중간 점검을 강화해 개선계획을 미이행하거나 영업 지속성, 계속기업 존속 능력 등이 상실됐다고 판단될 때에는 개선기간 종료 전에라도 퇴출 여부를 조기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개선기간 검증도 엄격하게 관리해 시장 잔류기간 단순 연장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제도 손질도 이뤄진다. 기업 부실과 시장건전성 저해 행위 등 관련 실질심사 대상 사유를 확대하고, 부실기업 퇴출 신속화를 위해 개선기간을 축소한다. 현행 실질심사 사유 중 자본전액잠식 요건과 불성실공시 요건을 강화하고, 최대 1.5년까지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부실기업 적시 퇴출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상장폐지 집중관리단'을 신설한다. 코스닥시장 본부장(단장), 코스닥 상장폐지 담당 상무(간사) 및 실무반(상장관리부), 지원반(코스닥시장부 및 상장부, 공시부)으로 구성된다. 집중관리단은 상장폐지 진행 상황을 직접 주관하며, 상장폐지 제도 등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은 부실기업을 선별하고 상장적격성 회복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한계기업의 신속한 퇴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엄격하고 신속한 부실기업 퇴출 체계 확립을 통해 코스닥시장이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19 12:00: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1월 자동차 수출 60.7억달러…역대 1월 중 2위

수출·내수·생산 '트리플 증가'…친환경차 수출 비중 42% 북미·EU 수출 호조…아시아는 감소 올해 1월 자동차 수출과 내수 판매, 생산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가 2월로 늦어지며 조업일수가 늘었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이는 2024년 1월(62.1억달러)에 이어 역대 1월 중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설 연휴가 1월(1.25~30)에 포함돼 조업일수가 올해보다 3일 적었던 기저효과와 함께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친환경차(전기차·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출은 2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5% 증가하며 역대 1월 중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7억1000만달러로 85.5% 급증했고, 전기차는 7억8000만달러로 21.2% 증가했다. 수출 물량 역시 24만7000대로 23.4% 늘었으며, 이 중 친환경차는 9만2000대로 51.5% 증가했다. 전체 수출 물량에서도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7.4%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이 32억9000만달러로 2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26억5900만달러로 19.2% 늘었다. EU는 8억7100만달러(+34.4%), 기타 유럽은 5억5100만달러(+44.8%)로 유럽 시장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 중남미(2억3400만달러, +34.1%), 오세아니아(3억2200만달러, +30.2%), 아프리카(4700만달러, +74.8%) 수출 증가폭도 컸다. 반면 아시아는 3억2500만달러로 30.1% 감소했고, 중동은 4억1600만달러로 소폭 감소(-0.4%)했다. 1월 내수 판매는 12만7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했다. 국산차는 9만8058대(+9.6%), 수입차는 2만2729대(+37.9%)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8388대), 스포티지(6015대), 카니발(5278대), 아반떼(5244대), 소나타(5143대) 순으로 내수 판매가 많았다. 특히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5만7584대로 48.3% 증가하며 전체 내수의 4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1만98대로 무려 507.2% 급증했다. 생산량은 36만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했다. 트랙스(3만대), 아반떼(2만4000대), 코나(2만3000대), 스포티지(2만2000대), 펠리세이드(1만9000대) 순으로 생산이 많았다. 완성차 5사 모두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월 전기차 전용 설비 구축 등으로 부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르노코리아의 경우 전년 3000대에서 올해 5만6000대로 2000%를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9 11:48: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