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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충격에 코스피 4000선 밑으로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4000선 밑으로 후퇴했다. 인공지능(AI) 고평가 여파와 고용 시장 불안 등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97포인트(0.92%) 하락한3989.4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 급락한 3963.72에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4000선이 무너졌다. 장 초반 4000선을 다시 회복했으나 9시 15분께부터 다시 4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관이 711억원, 외국인이 187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홀로 24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3%)가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HD현대중공업(-1.90%), 두산에너빌리티(-1.51%), 현대차(-1.49%) 등이 모두 하락세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10%)와 SK하이닉스(-0.84%), 삼성전자우(-0.78%) 등도 모두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0.53%)과 KB금융(0.56%)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1.36%) 내린 885.95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68억원, 개인은 434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51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내림세다. 삼천당제약(-3.07%)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에코프로비엠(-2.09%)와 에코프로(-1.39%), 에이비엘바이오(-1.72%), HLB(-1.58%)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의 AI 기술주 하락, 외국인 중심의 차익실현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일에 이어 상승 탄력이 제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레벨이 1450원대까지 근접하며 상방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수급 방향성도 일시에 반전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70포인트(-0.84%) 내린 4만6912.30에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5.97포인트(-1.12%) 내린 6720.3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45.80포인트(-1.90%) 내린 2만3053.99에 마쳤다.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악재에 민감도가 높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AI 고평가 우려, 고용 시장 불안 등이 모두 겹쳤다고 봤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감원 규모(챌린저 보고서)는 15만3000명으로 전월(5만4000명) 대비 183%, 전년 대비 175% 급증했다. 이는 월간 기준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치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하에 전반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이러한 가운데 AI 기술주에 부여된 밸류에이션 논란도 현재 진행형인 만큼 증시 탄력이 제한된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4원 오른 144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7 09:39: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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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4기 모집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대학생 대상 서포터즈 프로그램 '업투(UpTo)' 4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세대의 건강한 투자 문화 형성과 디지털자산 분야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업투(UpTo)'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디지털자산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업투 4기는 개인이 아닌 3~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총 10팀, 30여 명 내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소속 대학 상관없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업투 4기는 'Team UP for the Next Block'을 슬로건 아래 ▲브랜드 콘텐츠 기획·제작 ▲캠퍼스 프로젝트 등 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실행 ▲업비트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활동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월 2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참가팀 및 개인에게는 총 1200만원 규모의 포상금과 업비트 인턴십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웰컴키트, 수료증, 업비트 공식 채널 게재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업비트와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생(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제외)이라면 이달 25일까지 '업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 및 온라인 면접 심사를 거쳐 12월 5일 발표된다.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는 "업투 서포터즈는 젊은 세대와 함께 브랜드 문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라며 "이번 4기를 통해 대학생들이 팀워크와 창의력을 발휘하며 세계적 디지털 자산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대표 거래소 업비트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7 09:1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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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원 부과...특금법 위반 860만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두나무의 고객확인의무 위반, 거래제한의무 위반 등에 대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과태료 352억원 부과를 최종 심의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13일, 9월 27일부터 10월 11일에 걸쳐 두나무에 실시한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에서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사항 약 860만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객확인의무 위반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및 의심거래 미보고 15건 등이다. 두나무는 지난 2월에도 특정금융정보법 위반과 관련해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금지 의무 위반으로 영업일부정지 3개월 및 임직원 제재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두나무에 대해 고객확인의무 위반, 거래제한의무 위반, 의심거래보고의무 위반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사전통지 및 10일 이상의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한 후, 제출된 의견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단, 의견제출 기간 중 두나무가 제출한 사유가 반영될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 관련 사전통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금융정보분석원 측은 "이번 사례로 가상자산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취급업자의 적정한 업무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금세탁방지 등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에 심대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고객확인의무 위반, 거래제한의무 위반 등 특금법 위반 사항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가 이뤄진 만큼, 가상자산사업자는 법상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나무는 입장을 내고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1-06 17:41: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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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본사·협력사 임직원 수험생 자녀 격려

금호건설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및 협력사 자녀 110명에게 '합격기원 초콜릿 세트'와 대표이사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수능 시즌마다 임직원 자녀들에게 격려 선물을 전달해 왔다. 올해까지 2000여 명의 자녀가 응원 선물을 받았으며, 해당 행사는 금호건설의 대표적인 가족사랑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선물은 '온 우주가 너를 응원해'라는 문구를 콘셉트다. 우주 속 행성을 형상화한 초콜릿과 'UNI(Universe/University)행' 티켓, 대표이사의 편지로 구성됐다. 'UNI(Universe/University)행' 티켓은 '우주(Universe)의 응원'과 '대학교(University)로 향하는 여정'을 나타내며, 수험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이사는 편지를 통해 "여러분의 밝은 별빛이 우주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더욱 찬란히 빛나길 바란다"며 수험생 자녀와 그 곁을 지킨 부모님께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가족친화경영 실천 및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 학자금 지원, 출산 및 육아휴직 활성화, 임신 및 육아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난임 치료 휴가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복지를 챙기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6 17:31: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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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 인기 1위는?

KB금융그룹이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이하 KB 무료관람 프로젝트)'의 이용 현황으로 살펴 본 인기 전시·관람, 체험프로그램 순위를 공개했다. KB금융은 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총 45여곳을 대상으로 전국민 누구나 전시·관람 또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KB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기 순위는 올해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의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출됐다.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람공간(신청건수 기준)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둘리뮤지엄'(2299건)이 차지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캐릭터인 아기공룡 둘리의 세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둘리뮤지엄'은 어린 시절 만화 속 장면들이 전시와 체험으로 재현되어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체험프로그램 중에서는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의 2025 SMA 아뜰리에 '먹의 춤, 사람의 노래' 상설 체험활동(840건)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성북구립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서세옥 작가의 수묵 작업을 어린이·가족 눈높이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교육 프로그램이다. 전통 수묵의 미감을 현대적인 공간 연출과 결합해 어린이에게 색다른 미술 경험을 제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인기 전시·관람공간 1위를 차지한 '둘리뮤지엄'은 가족(단체) 관람객이 가장 많이 관람 신청(462팀)을 한 박물관으로도 선정됐다. 만화가 김수정 작가의 예술적 상상력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어린 아이를 둔 부모에게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454팀의 가족(단체) 관람객에게 선택받은 서울 서대문구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가족(단체) 관람 인기 전시·관람공간 2위를 차지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연속성을 느끼게 하는 배움과 감동이 공존하는 박물관이다. 공룡의 화석과 지질 시대별 생명 진화 과정의 실감나는 재현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에게도 깊은 인상을 준다. 놀이와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전시·관람공간이 가족(단체) 관람객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반면 개인 관람객들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의 깊이를 음미할 수 있는 미술관을 많이 찾았다. 개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전시·관람공간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자리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286건)이었다. 박노수 화백이 40여 년간 거주하던 가옥을 미술관으로 개관해 기증 작품과 고미술품 등을 전시하는 세종마을의 대표 미술관인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근현대 한국화의 거장 박노수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정원과 전시실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 덕분에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맞닿은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인천의 '영종역사관'(79.65%)은 가장 방문율이 높은 전시·관람공간이었다. '영종역사관'은 섬 마을의 생활사와 공항 시대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며, 영종도의 일상과 산업 구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전하는 생활사 박물관이다.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학습 시설로 과거와 오늘을 잇는 '지역 기억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 사회 곳곳에 문화의 온기를 나누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문화강국의 주인공인 국민들이 예술을 통해 일상의 여유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6 17:30: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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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없이 살면서 리뉴얼"…현대건설, 주택 신사업 '더 뉴 하우스' 공개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이주 없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과 단지 가치를 향상시키는 주택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사업에 적용된 새로운 명칭(THE NEW HOUSE)에는 ▲이주 없이(No move) ▲간소한 절차 속에서(Easy process) ▲2년 이내(Within two years)에 사업 완수를 목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핵심 가치(NEW)를 담았다. 더 뉴 하우스는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생활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동주택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주거혁신 프로젝트다. 단순한 주택 수선이나 보수를 넘어 외관과 조경, 편의시설 개선은 물론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간 활용을 통한 신축 수준의 단지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이 신규 사업 모델을 선보인 건 노후 공동주택에도 일상을 지키며 한 차원 높은 거주 만족도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해야한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노후 공동주택이 각종 규제와 분담금 등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주거개선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 이번 사업이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 신사업의 프로젝트명처럼 입주민들의 이주가 필요 없다는 것은 가장 큰 특징이다. 거주 구역과 공사 구역을 단계별로 분리 시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주거 개선 작업을 병행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동선을 분석해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최적화된 공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더 뉴 하우스는 '공동주택관리법'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방식으로, '주택법'은 조합방식으로 추진되며 구조물을 철거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에 입주민 맞춤형 주거 서비스 'H 컬처클럽' 등을 담아 연내 차별화된 사업 제안을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더 뉴 하우스가 공동주택의 구조적 제약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삶의 질과 단지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차별화된 주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택사업 분야의 리딩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6 17:24: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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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누적 영업익 3239억원…"작년 연간보다 더 벌었다"

DL이앤씨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1조 9070억원, 신규수주는 3조167억원이다. 영업이익이 2분기에 이어 10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포인트(p) 상승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며 보수적 경영전략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법인을 합산한 DL이앤씨 3분기 원가율은 8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p 하락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년 동기 92.3%에서 82.6%로 9.7%p 대폭 개선되며 전사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유지했다. 재무 건전성은 꾸준히 유지 중이다.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이다. 신규수주는 3분기 연결 기준 3조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개발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수주로는 장위9재개발(5214억 원), SH연희2재개발(3993억 원) 등 정비사업과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 원) 등이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향후에도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오는 4분기에는 서울 및 부산에서 추가적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및 재개발 사업 참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주택 수주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6 17:0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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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 개최

BNK금융그룹은 지역금융의 역할 확대와 부울경지역형 생산적 금융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시행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의 최우진 한국대표는 사업 전반과 관련한 설명을 진행했고, 공동 시행사인 한국남부발전도 주요 경영진이 참석, 리스크 요인 등과 관련한 부연 설명을 이어가며 다양한 논의를 폭넓게 진행했다. 이날 BNK금융그룹은 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중요도와 향후 성장성에 주목하며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지역형 생산적금융의 대표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향후 약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별도 수립해 실증사업 중심으로 지역형 생산적 금융 모델 검증과 함께 기자재업체 등 후방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같은날 생산적금융협의회에 함께 참여한 ING금융도 BNK금융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는 ING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해양.ESG금융 체계를 구축해 부울경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지속가능금융 모델을 확립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정책과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해양금융특화 전문그룹으로 도약해 부울경 지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06 16:47: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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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예산안 격돌...민주 "적극재정 절실" 對 국힘 "국민해악 막아야"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국회심의 첫째 날부터 확연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재정이 불가피하다며 원안 고수 입장을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등을 이른바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삭감 추진을 예고했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728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의·질의에 돌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출석했다. 김 총리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민생 경제의 빠른 회복과 미래성장 도약을 가능케 하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안에 대해 ▲초혁신 경제 구현을 위한 재정의 적극 투입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민 안전 및 국익 중심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27조 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했다"고도 했다. 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이재명 출범 후 적극재정 등을 통해 경제를 1%대로 끌어올렸다"며 "내년 예산안도 '경제활력예산'이고 확장 재정은 잠재성장을 달성하는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돈을 풀면 경제가 산다'라는 구태의연한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확장재정의 큰 이유인 선심성 또는 국민해악 사업 예산은 안 된다"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조2000억 원 상당의 지역화폐 등을 '상품권 공화국' 예산이라고 비꼬았다. 또 1조 원의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연금까지 끌어다 쓰려 한다며 '펀드 공화국' 예산이라고 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내년은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을 본격화할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예산안에 담긴 핵심사업이 적기에 집행되지 못한다면 728조 원 예산의 효과는 충분히 발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해 민주당이 감액예산안 단독처리 과정에서 전액 삭감한 특수활동비 복원을 놓고도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측은 이날 종합정책질의 전 기자회견에서 "야당일 때 (정부의 특수활동비는) 불필요하고 여당이 되자 긴요해진 내로남불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당시엔 비정상적인 지출에 의심이 충분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삭감했던 것"이라며 맞섰다. 예결위는 7일까지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이어 10~11일 경제부처, 12~13일 비경제 부처를 대상의 부별 심사가 예정돼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6 16:41:4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