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퇴직연금도 증권사가 대세...고수익이 승부수

퇴직연금 시장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증권사들의 수익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신규·이전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 구도가 재편되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459조4625억원으로, 2분기 445조6284억원 대비 3.10%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 적립액은 119조7275억원으로 직전분기보 7조1154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은행(5조4802억원), 보험사(1조2385억원) 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약진하는 배경으로는 지난해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를 꼽을 수 있다. 은행·보험에서 증권으로의 자금 이동이 수월해지면서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원리금비보장 기준)은 증권사 15.96%, 은행 14.54%, 보험사 13.99%로 집계됐으며, 개인형퇴직연금(IRP)도 증권사 16.21%, 은행 14.06%, 보험사 12.11% 등으로 증권사가 선두를 잡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퇴직연금과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동시에 높아진 시점인 만큼 수익률에 유리한 증권사로 옮겨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힘을 보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개월 동안 퇴직연금 적립액을 2조7860억원 늘리며 전 업권 중 증가액 1위에 올랐다. 그 다음도 1조5873억원의 적립액이 불어난 삼성증권으로, 1·2위를 모두 증권사가 차지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액은 18조8656억 원으로, 전년 동기(14조1110억원) 대비 33.7%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 중 퇴직연금 적립액 4위였던 삼성증권은 현대차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DC형과 개인형IRP의 적립액이 각각 48.9%, 44.2%씩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투자증권도 14조4822억원으로 18조6384억원으로 28.7%가량 몸집을 불리면서 기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현대차증권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18조1389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8082억원) 대비 7.9% 증가했지만,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시장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순위는 밀렸다. 삼성증권 등이 최근 DC형과 IRP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는데, 현대차증권은 전체 적립금 중 약 85% 이상이 확정급여형(DB)으로 구성돼 있어 신규 유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원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퇴직연금 입자의 증가와 수익률 호조에 따라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늘렸고,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홍 연구원은 "2024년은 2023년에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퇴직자산이 DB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경우보다 더 크게 증가했지만, 일부 가입자들은 그렇지 못했다. DB형 도입 기업의 부담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이런 상황을 개선하려면, 대부분의 DB형 퇴직연금 도입 기업과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모두 수익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11-10 13:42:1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희망을 키움"...키움증권-예강희망키움재단이 말하는 '연대의 가치'

키움증권은 환경보호, 사회공헌, 지속가능금융을 3대 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본질적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 6월 출범한 예강희망키움재단도 사회적 책임을 위해 힘을 더한다. 올해 공동으로 '키움과 밝음' 사업을 이어가는 등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동행을 시작했다. 우리 사회는 빠른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평등으로 꿈을 접는 아동·청소년이 적지 않다. 특히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충분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이 나눔으로 희망을 키우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이유다. ◆실천은 지금, 바로 여기서부터...사내문화 형성 집중 키움증권은 '생활 속 ESG'를 모토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인 '키움과 맑음'은 통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에 기여한다. 지난해 시즌 1에 이어 2025년 시즌2 캠페인에서는 임직원과 시민 7265명이 참여해 2억4000만보를 달성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300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약 2만2000kg의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한다. 생활 곳곳에서 실천하는 실속 있는 환경 보호도 주목된다. 여의도 본사 내 사내카페에서는 리유저블 컵만 사용 가능하다.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사내 명함과 다이어리 역시 재생용지와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점심시간에도 전등을 끄는 등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 출범한 사내 사회봉사단 '키움과 나눔'은 2025년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 활동이다. 장애인 어르신 급식 봉사, 발달장애인 나들이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 혈액 부족 시기에는 2년 연속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을 진행하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생활 속 ESG 실천'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며, 환경 보호·사회적 약자 지원·윤리적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키우는 사회,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약계층부터 공공안전까지...다양한 사회 나눔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관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키움증권이 추구하는 '진짜 나눔'의 방향이다. 키움증권은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새터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2024년엔 모자 간이식 환자 치료비로 3억원, 2025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는 성금 3억원을 전달하고, 현장 소방대원 지원에도 나섰다. 사회적 통합의 의미를 담은 '키움런(Kiwoom Run)' 마라톤 대회도 주목받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통합형 스포츠 문화를 만들며, 차별 없는 참여와 공감의 장을 열었다. 또 유기동물 입양가정을 응원하는 '끝까지 키움' 캠페인을 통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청년 세대를 향한 관심도 각별하다.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어른까지 얼른준비'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도 지원하면서 다양한 소외계층을 챙겼다. 해당 캠페인은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무신사, 여기어때, 쏘카, 스픽 등 7개 기업과 협력해 준비했다. 키움증권은 "이는 사회적 약자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으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안전도 지원했다.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응원하고자 3억원의 기부를 통해 소방관 200여명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강희망키움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지난 6월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앞서 공약했던 사회환원을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김 전 회장의 호(號)인 '예강'을 따 사회의 사각지대를 찾아 성장의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600억원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우리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누구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들이 자립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업을 통한 '희망 키움'...지속가능금융 앞장 키움증권은 금융사의 ESG 역할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ESG채권 주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투자 중개를 넘어, 지속가능금융의 생태계를 키워가는 주체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이다. 특히 ESG채권 주관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1호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을 공동 주관하며 2000억원 규모의 현대캐피탈 SLB 발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7월에도 현대캐피탈의 1000억원 규모 SLB를 단독 주관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한 바 있다.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발행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추가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러한 사후 검증 매커니즘은 그린워싱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캐피탈 SLB 외에도 BNK캐피탈의 사회적채권, 녹색채권 발행 등을 대표주관했다.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상품도 존재한다. 키움증권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금융상품인 '사회초년생 전용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출시했다. 이는 증권사 최초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이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사회적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며 "수익 창출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3:42:0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카드 News] 현대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11월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니스 경기부터 다큐멘터리 상영까지 현대카드는 11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달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예매가 진행한다. 현대카드 선예매는 이달 18일 정오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롤링 스톤 컬렉션' 전시를 연다. 전시에서는 1970년대 퓨전 재즈의 시대를 빛낸 음악가들을 조명한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뮤지컬과 대중음악 등 공연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6일까지 '아서 새빌의 범죄' 뮤지컬이, 30일에는 '웨이브투어스' 공연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을 상영하고,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BBQ 신메뉴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비씨(BC)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 해외 쇼핑 시즌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50달러 이상 해외 결제 고객에게 8달러 할인 혜택 BC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해외직구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 바로카드 중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50달러 이상 해외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8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에 각각 적용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회원에게 1인당 프로모션별 1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고트(GOAT) 카드'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이중 적립(3+3%) 이벤트 혜택도 받게 된다. 고트카드는 국내외 결제금액 일정 비율을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로 자동 적립해 주는 무실적 카드다. KB국민카드가 쇼핑 시즌 맞이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쇼핑지원금, 신세계상품권 등 KB국민카드는 11월 '쇼핑이 맛있는 계절 조이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먼저, '11월 쇼핑 시즌엔 골든 쇼핑지원금!' 행사를 진행한다. 111만원 1명, 11만원 11명, 1만1000원 111명, 1100원 1111명, 110원 11111명 등 총 1만 2345명에게 KB 페이(Pay) 머니 쿠폰을 제공한다. '가을엔 체크로 예쁨 멋짐 풀충전' 행사도 실시한다. 개인 체크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100만원 1명, 5만원 11명, 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 111명, 5000원 1111명 등 총 1234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KB Pay 쇼핑 할인 판매 행사도 마련됐다. 이달 28일까지 매일 10시 햅쌀, 건강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G마켓·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디지털·가전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롯데온(ON)에서 기획 상품 구매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0 13:29:08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경계선지능 학생, 학습부터 진로까지…서울교육청-구로구쳥, ‘생애주기 지원’ 가동

서울시교육청이 지역 사회와 함께 학습과 적응, 진로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지원 체계'로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과 구로구청(구청장 장인홍)은 11일부터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생애주기형 지속 지원 체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계선지능(BIF: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은 지능지수(IQ)가 71~84 범위로 일반 지능보다 낮지만 지적장애(IQ 70 미만)에 해당하지 않아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을 뜻한다. 흔히 '느린학습자'로 불리는 이들은 학습 속도가 느리고 학교 적응이나 진로 탐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업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제1호 결재 사업으로, 서울시 최초로 설립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기초학력 보장 기능을 지역 특성에 맞게 확장한 모델이다. 학교 단계별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학생이 성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해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 진단하고 전문지원기관과 연계해 개별 맞춤형 중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기존 프로그램은 3학기 지원으로 종료되어 이후 학교생활 적응이나 진로 탐색에서 다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았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과 구로구청은 '학습-적응-진로'로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지속 지원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 체계는 학습회복 단계 이후에도 정서·행동 지원, 진로 탐색, 자립 준비로 지원 범위를 확장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 운영은 ▲학습진단성장센터의 조기 진단 및 중재 ▲학교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구로구 느린학습자지원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의 3단계 구조로 이뤄진다. 구로구 느린학습자지원센터는 지난 7월 개소 후 남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사 연수와 지역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함께 학생 성장 전 과정을 관리하는 협력 모델로,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기초학력 지원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통합적 지원체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서울 전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학교 중재가 끝난 뒤 다시 어려움을 겪는 느린학습자가 많다"며 "지역사회가 교육지원청과 함께 아이들의 성장에 끝까지 동행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미라 남부교육장은 "이번 협력은 교육과 복지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라며 "학습을 넘어 삶 전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형 생애주기 통합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0 12:00: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 연임…“거래시장 경쟁·혁신 이끌 ‘2.0 시대’로”

넥스트레이드가 김학수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2.0 시대'에 본격 돌입한다. 넥스트레이드㈜는 10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현 김학수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2년 11월 넥스트레이드 설립 시점부터 회사를 이끌며 거래제도와 시스템 구축, 인가 취득, 그리고 지난 3월 공식 출범 이후 시장 안착까지 주도해왔다. 이번 연임으로 김 대표는 2028년 3월까지 새로운 임기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넥스트레이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증권회사와 한국거래소 등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간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경쟁'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더 많은 투자기회와 여유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 친화적인 거래방식 도입과 전산 인프라 경쟁력 강화, 새로운 거래상품 개발 등을 통해 '넥스트레이드 2.0'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미래 주식거래 인프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의미 있는 거래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거래 플랫폼의 운영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개발과 함께 ETF·조각투자·STO(토큰증권) 등 글로벌 ATS(대체거래소) 수준의 거래대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점유율 규제를 포함한 ATS 관련 제도의 합리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1:04:3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YG,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에 급락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8%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9곳 중 8곳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이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나증권은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1만원 등으로 내렸다. iM증권도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목표가를 낮췄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중·저연차 지적재산권(IP) 성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블랙핑크 활동이 부재했던 작년 4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기 평균 기획상품(MD) 매출액이 약 23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 MD 매출에 대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추가 발표가 기대되는 내년 블랙핑크 투어 일정과 빅뱅 투어 기대감, 그리고 베이비몬스터의 고성장과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0 10:43:1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토스증권, 서비스 품질 강화 나선다…‘QA 매니저’ 대규모 채용

토스증권이 오는 23일까지 품질개선 매니저(Quality Assurance Manager, 이하 'QA 매니저')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비즈니스 확장 및 서비스 다각화에 따른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채용으로, 두 자릿수 규모로 진행된다. QA 경력 2년 이상의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QA 매니저는 서비스 개발 단계 전반에서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발견하고, 테스트 자동화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전문가다. 새로 합류할 QA 매니저는 토스증권의 다양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주도하고,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은 토스커뮤니티 채용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형은 서류 검토 → 직무 인터뷰 → 문화 적합성 인터뷰 →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IT 서비스 운영에 있어 품질개선은 고객 경험 향상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핵심 기반이자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이라며, "토스증권의 고객 경험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릴 역량 있는 QA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0 10:38: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