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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LG유플러스와 ‘AI 기반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체계’ 공개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 현장에서 LG유플러스와 'AI 기반 금융-통신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협업 체계'의 전략적 협업 모델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KB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및 실시간 대응 체계 강화'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MWC26에서 시연하는 협업 체계는 KB국민은행의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이 LG유플러스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통신 단계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관련 정보가 KB국민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즉시 전달되고, 이후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하거나 정밀 모니터링 단계로 전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이 구상하는 미래형 보안 모델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범죄자가 피해자를 속여 이체를 유도하는 순간, 통신사와 은행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해 금전적 피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 협업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차단에 필요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3 09:40: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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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지역맞춤형 포용금융 확대...전북·포항·구미 소상공인 자금 수혈

케이뱅크는 이달 전북특별자치도(9일), 포항시(6일), 구미시(13일)와 각각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케이뱅크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 등과 손잡고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이번 2월 협약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8억원을 특별 출연해 도내 소상공인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저리 운용자금을 공급한다. 특히 전북 협약은 지원 대상을 ▲경영애로기업(최대 7,000만원) ▲첫만남기업(최대 1억원) ▲성장발전기업(최대 2억원) 등 3개 트랙으로 세분화해 업종과 매출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8년, 보증비율은 90%이며 전북도가 연 1.0%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해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포항시, 구미시와의 협약은 케이뱅크가 광역단체를 거치지 않고 기초지자체(시)와 직접 맺는 첫 번째 보증 협약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포항시 희망동행·구미시 새희망 특례보증)을 위해 케이뱅크는 각 시에 2억원을 출연해 약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포항과 구미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은 더욱 파격적이다. 지자체가 대출 이자의 연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의 실질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특정 조건 충족 시 최대 1억원)이며, 보증비율은 100%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등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이번 3개 지자체 협약 상품 모두 케이뱅크 앱 또는 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북 지역에는 다양한 유형의 소상공인 지원을, 포항과 구미 지역에는 기초지자체와 직접 손잡고 이자 지원 폭을 대폭 늘린 실질적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3 09:39: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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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AI 안부서비스' 도입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맞춤형 전화 서비스인 'AI 안부서비스'를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AI 안부서비스는 AI 목소리 '든든이'가 손님이 정한 요일과 시간에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 통화 서비스다. 특히, 별도의 기기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손님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AI 목소리 '든든이'는 시니어들의 관심사와 생활 패턴을 반영해 맞춤형 대화 주제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손님에게 간단한 ▲건강 관리 ▲제철 음식 ▲문화·여가 등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혼자 생활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손님에게 정서적 안정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나더넥스트 상담을 받은 손님 중 선착순 300여명에게 AI 안부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며, 쿠폰에 안내된 웹 페이지를 통해 손님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손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대상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은 "시니어 손님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화 기반의 AI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하나더넥스트를 중심으로 시니어 손님의 금융은 물론 일상까지 함께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23 09:37: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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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1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만7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1.79% 오른 96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98만원에 닿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미국 증시가 훈풍을 보이면서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7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7%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는 1.02%,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59%씩 오르며 기술주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인한 반도체 업종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반도체 투톱의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20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기존 112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이나, 메모리 가격이 시장과 당사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인상폭을 기록하고 있다"며 "과거 사이클과 다른 점은 공급사와 고객사들 재고가 제한적이며, 단기간 내 공급사들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일반 메모리 부문에서 수량 측면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가격 인상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며 "DS(반도체) 사업부의 호실적이 기타 사업부의 부정적인 영향도 상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66.7% 상승한 204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노이즈가 존재하나 경쟁사들의 수율과 고객사 수요 감안 시 선두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실적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상승한 32조7000억원, 2026년 영업이익은 261.3% 성장한 170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3 09:33: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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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사상 첫 5900선 돌파

2026-02-23 09:03: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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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인력 재편…희망퇴직·외부 영업인 축소

카드사가 인력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비용 절감 필요성이 커진 데다 디지털 전환 본격화로 인력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이 요구되는 시점이란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직급과 나이 제한없이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24개월 기본급에 근속 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 급여를 지급한다. 지난 2024년 12월, 지난해 6월에 이어 세 번째 희망퇴직이다. 2024년에는 60여 명이 회사를 떠났고, 지난해 6월에는 100여 명이 퇴직했다. 퇴직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희망퇴직 규모 역시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조직 슬림화 차원의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연령, 고직급 인력 비중이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조직 인력 구조를 개편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빅테크 중심의 경쟁 구도 재편에 대응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카드사의 인력 구조 재편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란 분석이다. 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 확산과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필요성이 맞물린 탓이다. 실제 여신금융업권은 올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조를 내세웠다. 디지털 금융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란 판단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대응책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실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금융혁신·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여신금융회사의 경쟁력을 강화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에서 자연스레 정규직 등 내부 인력뿐만 아니라 외부 카드 모집인 역시 인력 감축 대상으로 꼽힌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의 카드 모집인은 지난해 말 기준 3324명으로, 2만2872명이었던 지난 2016년 이후 약 85% 급감했다. 카드 모집인 감소 추세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비대면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을 허용하는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카드 모집인이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절차를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비대면 방식으로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도록 한 내용이 주 골자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 확산과 인력 감축은 양날의 검"이라며 "여기서 수익성까지 악화되고 있어 금융권의 인력 감축 현상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23 08:33: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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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잔액 다시 증가…금리 하락 여파?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 상각에 따른 기저효과, 카드론 금리 하락으로 인한 영업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사 9곳(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 총합은 42조5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42조3292억원)보다 2557억원(0.6%) 가량 확대됐다. 단, 전년 동기(42조 7309억원) 대비로는 1459억원(0.34%) 감소했다. 앞서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9월 41조 8375억원에서 10월 42조751억원, 11월 42조 5529억원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12월 가계대출 관리 기조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바 있다. 그러다 올해 초 카드론 잔액이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지난해 11월 잔액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번 카드론 확대는 지난해 말 부실채권 상각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연체율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 상각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새해에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초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카드론 잔액이 소폭 늘어난 모습이다. 카드사별 카드론 증가 폭을 살펴보면 ▲삼성카드 525억원 ▲NH농협카드 447억원 ▲롯데카드 437억원 ▲우리카드 266억원 ▲신한카드 256억원 ▲KB국민카드 256억원 ▲하나카드 255억원 ▲현대카드 106억원 순이다. 카드론 금리 하락도 한몫했다. 지난해 12월 13.10~14.76% 사이에서 형성됐던 8개 전업 카드사 카드론 평균 금리 구간은 지난달 13.07~14.40%로 하락했다. 700점 이하 저신용자들의 금리 구간 역시 15.39~18.77%에서 15.27~18.00%로 하락했다. 조달 금리 상승에도 카드사들이 수익성 방어를 위해 카드론 영업을 확대하고, 정부의 포용 금융 기조에 대응해 저신용자 금리를 인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저신용자 대출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면서 금융권에 포용 금융 기조에 맞춰 중·저신용자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지난달 6조7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6조7201억원)보다 6억원 가량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996억원으로 같은 기간 734억원 줄었다. 반면,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달 1조4641억원으로 전달 1조3817억원보다 824억원(5.96%) 증가했다. 대환대출은 기존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새로 받는 대출을 뜻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23 07:00:2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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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코앞'인 증권사 CEO들, 최고 실적에 남 몰래 웃는다

국내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3월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면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재신임 가능성은 높아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 5곳의 대표이사가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미섭 ·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이 연임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였던 만큼, 실적 측면에서는 청신호가 켜졌다. 코스피가 2025년에만 약 76% 성장하면서 브로커리지(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났고, 수혜가 대부분 대형사로 집중됐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1조클럽'도 2024년 1곳에서 2025년에는 5곳(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35억원을 기록하면서 증권사 최초로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NH농협은행(1조8140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상회하기도 했다. 은행권을 넘어선 실적은 자본시장 중심 수익구조 전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1조5936억원, 키움증권은 1조1150억원, NH투자증권은 1조315억원, 삼성증권은 1조84억원을 달성하면서 '1조클럽'에 입성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76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으며, 대신증권은 순이익 2130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대비 47.7% 성장했다.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인가와 리테일 부문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S&T(세일즈앤트레이딩)와 리테일을 책임지고 있는 장 대표의 연속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적 리스크도 연속되고 있다. 지난 2023년 상장폐지된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거래 관련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인해 최근까지도 검찰의 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더불어 전직 임직원들의 사익 추구 정황이 포착됐던, 미공개 정보 이용 및 대출 알선 관련 사건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은 사상 최고치지만, 내부통제와 책임경영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2026-02-23 06:48: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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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법판시 하루 만에 "관세 10→15% 올릴 것"...지구촌 불확실성 재확산

미국 연방대법원의 '현 관세정책은 위법하다'라는 판시에도 불구,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다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처지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시장 내 수입제품에 부과한 10% '글로벌 관세'를 15%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적법성을 따지는 판결이 나온 지 하루 만의 발표다. 수개월 내 새로운 관세 부과 근거를 내세우고 시행한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이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대법원이 수개월 고심 끝에 내린, 터무니없고 부실하며 지극히 반미적인 관세 판결에 대한 완벽하고 상세한 검토를 마쳤다"라고 썼다. 이어 "아무런 제재 없이 미국을 갈취해 온 많은 국가들에 대한 10% 글로벌 관세를 완전히 허용되고 법적 검증을 거친, 최대 수준의 15%로 인상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관세의 근거로 든 무역법 122조는 150일간 최대 15%의 관세를 허용한다. 발효 시점은 '즉시'라고 명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바 있는 24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오후 2시1분)을 기해 10%가 아닌 15%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절차를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게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도 했다. 글로벌 관세 시한은 150일로 정해졌고, 트럼프 행정부는 그 이후 장기로 지속되는 관세 권한인 무역법 301조로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불공정 무역을 해결하기 위한 이 조항은 더 영구적인 부과를 허용하지만, 관세 부과를 위해서는 수개월간의 조사가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SNS에 301조 조사를 암시한 바 있다. 연방대법원은 20일 6대 3 의견으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이 같은 판결에 따라 트럼트 대통령이 IEEPA상 대통령 권한으로 부과한 관세 징수를 종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상호 관세·펜타닐 관세는 효력을 잃었다. 그러나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무역법 122조에 따라 기존에 적용되는 관세에 더해 15%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 무역법 122조는 무역수지 악화 등 대외경제 상황이 긴급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일정기간 관세 부과나 수입할당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다만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관세 부과 기한이 150일로 제한돼 있고, 그 이후로는 의회 승인을 받게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몇 달 내' 언급은 무역법 122조의 150일 제한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글로벌 관세 15%를 유지하면서, 최장 150일간 다른 법령에 근거한 새로운 관세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판결 직후 "무역법 301조에 따라 다수 무역 상대국의 정당하지 않고 불합리하며 차별적이고 과도한 정책·관행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무역적자국인 한국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는 564억 달러(81조6900억 원)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내 동향과 주요국의 대응상황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내 산업별 영향과 대응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2 16:19: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