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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지속?…제2금융 가계대출, 연초에도 증가

최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늘고 있다. 새해 들어 금융회사들이 영업을 재개하고,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집단대출이 증가하면서다. 상대적으로 규제 고리가 약한 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새해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 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분은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8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배나 늘었다. 2금융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한 곳은 상호금융권이다. 농협의 가계대출 증가분이 1억1000억원에서 1억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새마을금고 역시 7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었다. 신협의 경우 3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가계대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저축은행업권에서도 가계대출 취급 규모가 커지는 흐름이다. 지난해 12월 5000억원 감소했던 대출 규모가 지난달 3000억원 증가로 반등했다. 연도별 1월 기준 대출 규모는 지난 2023년부터 1000억~2000억원 수준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000억원까지 확대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새해 들어 금융사들이 대출 영업을 확대한 데 따른 영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금융 가계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금융사가 연초 영업을 재개하고,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대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들어 대출 규모가 더 커진 것은 1금융권에서 밀려난 대출 수요자가 2금융권으로 흡수되는 '풍선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란 관측이다. 실제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감 추이는 지난해 10월부터 확연히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금융 가계대출 증감액은 지난해 10월 +3조5000억원에서 11월 +2조1000억원, 12월 -2조원, 지난달 -1조원으로 감소해 왔다. 반면, 2금융권은 지난해 10월 1조4000억원, 11월 2조3000억원으로 확대되다 12월 8000억원으로 잠시 축소되더니 다시 지난달 2조4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향해 "금융회사들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와 신학기 이사 수요 등이 더해지는 2월에는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전 업권이 가계대출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계대출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2-24 09:20: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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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자립준비청년이 만든 동화책으로 ‘기부금 모금 캠페인’

카카오뱅크는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모두의 자립'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동화책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두의 자립'은 카카오뱅크가 2022년부터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간된 동화책 5종('날아라 뻐꾹아', '단 하나뿐인 나', '울퉁불퉁모난돌이야기' 등)은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청년이 카카오뱅크의 지원을 통해 스토리 구성과 그림 작업에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책에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경험과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카카오뱅크는 이 창작물을 바탕으로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기부 캠페인을 열어 자립준비청년의 교육비와 생활안정자금 마련을 위한 모금 목표 1000만 원을 설정했다. 캠페인은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완성된 동화책 290권을 서현유스센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 등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전국 5개 기관에 직접 전달했다. 해당 도서는 '모두의 자립' 카카오브런치와 교보문고 e-book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4 09:18: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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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대상 '유아 ESG 금융 교육' 참여 기관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월 13일까지 '하나금융그룹 100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및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유아 ESG 금융 교육'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기 아동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환경 보호 및 올바른 소비·저축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4~5세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하나금융은 디지털 금융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총 50개소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수업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한 놀이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저축하기, 장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재미있는 미션 수행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 체득 ▲기부활동을 통한 나눔의 기쁨 경험 ▲돈의 개념 및 소비와 절약 습관을 기르는 금융 기초 지식 습득 등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나 지역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 중심의 디지털·금융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4 09:17: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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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보안 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발대식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 4기 발대식을 23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생태계에 발맞춰, 현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18주간, 최신 보안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직접 구현해 보는 '집중 교육 기간'과 사이버보안, 웹3,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실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기간'을 거친다. 두나무는 이번 4기 과정 출범에 맞춰 서울 역삼동에 전용 교육장인 '업 스페이스(UP Space)'를 열었다. '업 스페이스'에는 앞으로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더욱 확장해 진정성 있게 차세대 보안 인재를 키워가겠다는 두나무의 의지를 담고 있다. 최신형 맥북과 매월 100만원의 활동비, 팀 프로젝트 진행비가 지원되며, 전용 스낵바와 라운지, 안전 보험 가입 혜택 등이 주어진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국내 부트캠프 및 아카데미 중 최초로 국내 주요 8개 대학의 학점 연계형 현장실습 인턴십을 도입했다. 해당 과정으로 합격한 교육생은 과정을 마치고, 재학 중인 대학교에서 최대 12학점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별도의 현장 실습비도 지급된다.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에 선발된 교육생 이우진 씨는 "아카데미 지원을 준비하며 정말 많은 공부를 했다. 3일간 진행된 고난도 실기시험을 어렵게 통과한 후, 멘토님과 1대 1 테크 면접을 거치며 합격에 대한 간절함이 더욱 커졌다"며 "무엇보다 교육생보다 멘토진이 더 많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 4개월 동안 인생 최고의 몰입을 경험하며 최고의 사이버보안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새롭게 마련된 '업 스페이스'에서 교육생들이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성장하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사이버보안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업사이더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기대하는 부분은 '경쟁은 남이 아닌 나 자신과 하는 것'이라는 점"이라며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 매일 나아지는 것에 집중하고 몰입하다 보면 4개월 후 확연히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믿고, 멘토진을 믿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4 09:08: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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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NAMU EnR, EU-CBAM 대응 협약 체결

IBK투자증권은 NAMU EnR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과 탄소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BAM을 비롯한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U-CBAM은 EU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등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제품 수입시 배출량을 산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양사는 ▲국내외 탄소시장 정보 공유 및 공동 분석 ▲EU-CBAM 대응전략 수립 ▲장내·외 현물 및 선물 탄소배출권과 탄소크레딧 중개 ▲탄소시장 관련 포럼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금융투자 관점의 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NAMU EnR은 전문 리서치 역량과 데이터 분석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장참여자들에게 정확한 분석과 실무형 대응 전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EU 탄소배출권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에너지 파생상품 중개 거래와 국내외 탄소배출권 개발 사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왔다. NAMU EnR은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분석, 금융공학, 프라이싱 중심의 특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EU-CBAM 비용과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엄성일 IBK투자증권 탄소금융본부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 환경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과 탄소·에너지 시장 전문 기업 간 협업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선 NAMU EnR 대표이사는 "EU-CBAM은 철강 등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해 제출하는 제도"라며 "이 과정에서 내재 배출량의 산정, CBAM 비용 분석, 비용 극소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모색이 요구되며, 본 협업은 관련 업체들에게 국내 최초로 실무적 CBAM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4 09:05: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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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증시 훈풍에 2월 소비심리 112.1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와 증시 활황 영향으로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 개선됐다. 다만 부동산 대책과 세제 변수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은 한 달 만에 16포인트(p) 급락해 경기 기대와 자산가격 기대가 엇갈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로 전월보다 1.3p 상승했다. 한은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증시 활황 등으로 낙관적인 경기판단이 늘어나며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경기 관련 인식 개선이 두드러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95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102로 4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3으로 2p, 금리수준전망CSI는 105로 1p 상승했다. 가계 재정 관련 지수는 대체로 보합권이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6으로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CSI는 101로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3)와 소비지출전망CSI(111)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택가격전망CSI다. 해당 지수는 124에서 108로 16p 급락했다. 한은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와 '1.29 부동산 대책' 등으로 주택가격 하락 기대가 형성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물가 관련 심리는 큰 변화가 없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고, 3년 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각각 2.5%로 동일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가공식품·수산물 등 필수소비재의 높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향후 1년 물가상승 기대 형성 요인으로는 농축수산물(50.6%), 공공요금(40.6%), 공업제품(31.3%) 응답 비중이 높았고, 전월 대비로는 농축수산물과 공공요금 비중이 상승했다. 반면 석유류제품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4 06:00: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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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6%↑…전년동월비 1.9%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며 생산단계 물가 압력은 확대되는 모양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0.7%), 공산품(0.6%), 서비스(0.7%)가 오르면서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 상승과 폐기물처리 하락이 엇갈리며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가운데 1차금속제품(3.0%)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가 상승했다. 서비스에서는 금융및보험서비스(4.7%)와 운송서비스(0.7%)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특수분류 기준으로 에너지는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다만 식료품및에너지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해 에너지 하락에도 불구하고 근원 성격의 생산자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국내 공급단계 전반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6%)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0.3% 올랐다. 원재료는 수입 가격 하락 영향으로 0.8% 내렸고, 최종재는 보합을 기록했다.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8%)과 서비스(0.7%) 상승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0% 올라 국내출하 기준 생산자물가(1.9%)보다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한은은 매년 실시하는 가중치 재산정 결과를 이번 지수부터 반영했으며, 2026년 생산자물가 조사대상 품목 수는 890개로 전년(886개)보다 4개 늘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4 06:00: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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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 교육운영 개선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4일 고도화·다변화하는 자금세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회사의 선제적 AML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도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 교육운영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교육운영방향은 교육 이수가 제도이행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서 교육 실적의 양적 확대에도 현장 실무와의 연계성과 교육의 질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다. 먼저, 금융정보분석원은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와 업권별 특성의 다양화에 따라 현장 실무에 밀착한 사례 중심을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표적집단면접(FGI) 방식의 연구용역을 통해 업권·직무별 수요를 반영한 AML 교육운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교육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한다.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교육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한 민·관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아울러 초국가범죄·민생침해 범죄 등 새로운 자금세탁 위험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역량도 제고한다. 해외송금·외환거래 모니터링, 해외 지점·자회사 내부통제 등 초국가범죄 대응 실무교육을 확대하고, '의심거래 참고유형'을 개정 및 배포해 신종 자금세탁 유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교육의 전문성 강화 노력이 합리적으로 평가·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 우수 교육과정 인증제를 도입해 제도이행평가 상의 교육실적 가점 부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의 확산을 지원한다. AML 자격증 및 전문교육과정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전문성 평가를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AML 전문성이 요구되는 책임자급 인력에 대해서도 전문성 강화 노력이 제도이행평가에 합리적으로 반영되도록 평가 지표를 개선한다. 전문가 인적 교류(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TPAC) 자격증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해 AML 전문성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한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교육운영방향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교육 실적 점검과 정책 환류를 통해 교육의 질과 제도이행 성과가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4 06:00: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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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관리위 민간위원 4인 위촉…공적자금 심의·조정

금융위원회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4명을 새로 위촉했다. 민간위원들은 공적기금 운영 전반에 관한 심의·조정에 참여한다. 이날 위촉된 신임 민간위원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 교수, 김경록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환수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 등 4명이다.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4조에 따라 김경록·박선영 교수는 국회 정무위원회 추천을 받았으며, 김환수 대표변호사와 신현한 교수는 각각 법원행정처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았다. 해당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 22일까지다. 공적자금관리위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3조에 근거해 설치된 기구다. 공적자금의 사용 및 회수 후 재사용 등 운용 관련 사항과 공적자금 지원 실적에 대한 정기 점검, 예금보험공사 등이 보유한 자산 매각을 포함한 공적자금 회수 방안 등을 심의한다. 정부 당연직 위원으로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기획예산처 차관이 참여한다. 신임 민간위원들은 이날 개최한 제248차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신현한 위원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 위원장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공동으로 공적자금관리위 위원장을 맡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3 17:44:4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