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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글로벌 미래성장 금융캠프'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 'KB 글로벌 미래성장 금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금융 및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중국 선전에서 3박 4일간 진행된다. 지난 2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KB금융캠프'에 이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자산운용 펀드를 30만원이상 가입하고 월 10만원이상 자동이체 등록한 고객 중 2011년생부터 2016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총 120명을 추첨 선발하며, 결과는 5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선전에서 ▲글로벌 기업 및 창업 지구 탐방 ▲O2O(Online to Offline) 스마트 소비 체험 ▲팀별 V-로그(log) 제작 및 신사업 앱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글로벌 변화 흐름을 직접 체감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6 13:24: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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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압구정5구역 글로벌 기술 협업…"초고층 건축의 새로운 기준"

DL이앤씨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압구정5구역에서 초고층 건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DL이앤씨는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의 '에이럽(ARUP)', 골조 시공 제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카(DOKA)'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달 방한한 에이럽, 도카 관계자들을 만나 초고층 건축물 설계 및 시공 기술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집시켜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력을 압구정5구역에 적용하기로 했다. 에이럽은 초고층빌딩협의회(CTBUH)가 인증한 '초고층 건물 설계 실적' 세계 1위 기업이다. 영국 런던의 초고층 랜드마크 '더 샤드',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무라바 베일' 등 다수의 설계를 담당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에이럽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설계 프로그램인 '오바바쿠스(Ovabacus)'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오바바쿠스는 건축 계획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구조 평면을 도출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주거 프로젝트에 오바바쿠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될 압구정5구역의 시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카와도 손을 잡았다. 도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118', 미국 뉴욕 '432 파크 애비뉴' 등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에서 자동화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시공과 높은 품질을 구현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앞서 DL이앤씨는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이미 독보적인 설계안을 확보한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상위 주거 프로젝트인 압구정5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구현해 내기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의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며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서 초고층 건축 기술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6 13:24: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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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공모 30억원 확대…중소·벤처 공시 부담 낮춘다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소액공모 기준을 대폭 확대하고 공모 규제도 일부 완화한다. 공시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벤처투자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이날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입법예고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 업무보고와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안의 핵심은 소액공모 기준을 기존 '10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소액공모는 일정 금액 이하의 증권 발행 시 증권신고서 대신 간소한 공시서류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제도다. 일반적으로 증권신고서는 분량이 많고 금융당국의 정정 요구 및 수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반면, 소액공모는 이러한 절차가 간소화돼 기업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다. 그동안 소액공모 기준은 2009년 이후 유지돼 왔으나, 공모시장 규모와 기업당 자금조달 금액이 크게 확대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공모시장 규모는 2009년 127조원에서 최근 평균 274조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건당 유상증자 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번 기준 상향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액공모 확대와 함께 투자자 보호 장치도 보완된다. 금융당국은 소액공모서류에 투자위험이 보다 명확히 드러나도록 공시 서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관리종목 등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련 위험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조각투자증권(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경우에는 예외를 둔다. 공모 금액이 30억원 미만이더라도 기존과 같이 증권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기초자산 가치 평가와 수익 구조, 투자 위험 등이 보다 충실히 공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상품이 도입 초기 단계로 구조가 비정형적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벤처투자 관련 규제도 손질된다. 현행 제도는 일반투자자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청약을 권유할 경우 공모로 간주해 증권신고서 제출 등 규제를 적용한다. 이때 투자자 수 산정 과정에서 벤처투자조합이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개별 조합원이 모두 포함되면서, 기업이 의도치 않게 공모 규제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개정안은 이들 VC펀드를 집합투자기구와 유사한 '전문 투자자'로 인정해 투자자 수 산정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VC 운용사의 규제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제도 개선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코스닥 시장의 투자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장 의견을 수렴한 뒤 상반기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6 12:00: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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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발굴 확대"…한투증권, 대학생 금융·경제 학회 동아리 등록제 시행

한국투자증권이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금융·경제 학회 동아리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실무 역량이 검증된 '준비된 예비 금융인'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채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등록된 단체 소속 지원자에게 향후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채용 공고 및 채용설명회 등 주요 행사 정보 제공 ▲금융학회 대상 채용 전형 및 경진대회 참가자격 부여 등 예비 금융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은 전국 대학교·학부 소속 또는 연합 형태의 금융 관련 학회 및 동아리로, 경제·경영·투자 등 금융 전반을 다루는 단체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단체의 연속성과 전문성 검증을 위해 ▲설립 2년 이상 ▲최소 활동 인원 20명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교내 동아리의 경우 해당 학교에 정식 등록된 단체만 인정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단체 대표자(회장 또는 운영진) 1인이 공식 QR코드나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단체들의 커리큘럼과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공식 등록 여부가 확정된다. 선정 결과는 등록 시 기재한 대표자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6 11:50: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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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AI 기반 준법교육 도입…“내부통제, 문화로 만든다”

유안타증권은 6일 '2026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교육 계획'의 일환으로 AI 기반 영상형 임직원 교육 콘텐츠인 '준법&라이프'를 도입했다. '준법&라이프'는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로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시나리오 생성 및 영상 제작 기술로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구성해 임직원의 법규 준수 정신을 함양하고 윤리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제공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영상 시청과 교육 이수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통제 기준과 관련 법규를 사례 중심으로 시각화해 임직원들이 복잡한 규정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안타증권은 '준법&라이프'가 내부통제 실효성 및 임직원의 법규 준수 인식을 높이고 금융사고 예방 체계를 한층 고도화 해 선제적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해호 준법감시인은 "내부통제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조직 문화로 확고히 정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영상 제작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임직원의 준법 의식과 윤리 문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6 11:47: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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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 에너지 절감 비상체제 가동…차량 5부제 도입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정부차원의 에너지절감 대책에 적극 동참한다. 대신증권은 6일,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체제 전환에 발맞춰 에너지절감 등 그룹차원의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차량 5부제를 도입한다. 차량 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사무실조명 사용을 최소화하고, 냉난방 온도를 조절하는 등 전력사용을 탄력적으로 관리한다. 출장은 최소화하는 한편,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그룹은 지난 달부터 본사 대신343 건물외벽에 유리 열차단 필름을 시공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한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사고예방 교육과 함께 고객계좌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비상경영 대응체제는 위기경보가 '관심'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계속된다. 정민욱 경영기획부문장은 "중동위기에 따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감노력을 통해 정부정책에 동참하고, 고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6 11:4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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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냉각기 오나…상승거래 비중 꺾였다

기존 집값보다 내린 가격으로 거래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강도 대출 규제에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아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은 44.5%로 전월 대비 3.5%포인트(p) 하락했다. 보합거래 13.3%, 하락거래 42.1%로 이어지던 상승 거래 흐름이 다소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2월 3만8602건에서 3월 3만325건으로 줄어 시장 전반의 거래 열기가 한풀 가라앉았다. 수도권의 상승거래 비중은 44%로 전월 대비 6.5p 낮아져 하락폭이 더 컸다. 하락거래 비중은 40.4%로 5.7%p 높아졌다.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은 3월 51.4다. 7.6%p 하락하며 지난해 8월 48.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간 낙폭으로는 지난 2023년 11월(-7.9%) 이후 가장 크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상승거래 비중은 2월 61.2%에서 3월 50.0%로 11.2%p나 하락했다. 작년 8월 48.1% 이후 가장 낮다. 하락거래 비중은 2월 25.2%에서 3월 35.5%로 10.3%p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남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40.5%로 전월 대비 18.2%p나 하락했고, 서초구도 53.1%로 13.2%p 낮아졌다. 직방 관계자는 "5월 보유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다주택자들의 매물 출회가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일부 감지된다"고 설명했다. 비강남권(강남·서초·송파 외 자치구)의 상승거래 비중은 지난달 51.5%로 7.3%p 낮아졌다. 상승 거래가 줄긴 했지만 강남권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관계자는 "비강남권 아파트는 강남권 대비 주택담보대출 활용이 가능한 가격대의 단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실수요자들이 자금 여건에 맞춘 매입과 주거 안정 필요, 향후 주택 대출 환경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거래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비강남권은 구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중구(46.7%, 전월 대비 -20%p)를 비롯해 ▲영등포구(50%, -17.0%p) ▲은평구(43.5%, -13.9%p) ▲관악구(46%, -11.9%p) ▲양천구(52.1%, -11.9%p) 등은 상승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천구(50.0%, +12%) ▲서대문구(59.0%, +0.1%p) 등은 상승거래 비중이 높아졌고 ▲강동구(56.8%, -1.0%p) ▲동작구(61.0%, -2.4%p) 등은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상승거래 비중은 경기가 42.9%로 전월 대비 4.6%p 낮아졌고, 인천 역시 40.2%로 6.1%p 하락했다. 지방도 하락거래가 늘었지만 수도권과 비교하면 제한적이었다. 광역시로는 부산(45.9%, 전월 대비 -1.4%p)과 광주(41.1%, -2.0%p)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대구(43.9%, -0.2%p)·울산(45.9%, -0.3%p)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관계자는 "지난달 거래량 자체가 줄어든 가운데 상승거래 비중도 전월 대비 뚜렷하게 낮아지며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지방은 수도권 대비 제한적인 변동폭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온도차는 여전히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6 11:35: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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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잔치 끝?"…스페이스X 공모주, 한국에도 온다

그동안 '그들만의 시장'으로 불리던 글로벌 초대형 IPO에 한국 투자자도 직접 참여할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 IPO 물량을 확보해 국내 기관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실화될 경우 해외 초대형 공모주에 국내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첫 사례가 된다. 스케일은 압도적이다. 스페이스X의 공모 규모는 약 750억달러, 한화로 113조원에 달한다. 기존 최대 IPO였던 사우디 아람코(약 294억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말 그대로 '역대급 딜'이다. 이 중 일부 물량이 한국 투자자에게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미래에셋은 약 50억달러 규모 물량을 신청했고, 실제로 국내에 약 2조원 안팎이 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머스크 CEO가 전체 물량의 최대 30%를 개인에게 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해외 대형 IPO는 글로벌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배정되며 개인 투자자 접근이 사실상 제한돼 왔다. '빅테크 공모주 = 기관 전용'이라는 인식이 깨질 수 있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기회는 단순히 갑자기 열린 것이 아니다. 미래에셋은 약 4년 전부터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기업 xAI, 소셜미디어 X 등에 약 1조원을 투자하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 네트워크가 이번 공모 물량 확보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해외 IPO를 국내에서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금융당국의 승인과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투자 리스크도 분명하다. 해외 상장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고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환율 변동 역시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규모 자금이 해외로 이동할 경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변수다. 그럼에도 시장의 기대는 크다. 스페이스X는 우주, AI, 국방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스닥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국 이번 IPO는 단순한 투자 기회를 넘어선다. 한국 투자자가 글로벌 시장에 얼마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지, 그 기준을 바꾸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2026-04-06 11:14:0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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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액 347억, 최고의 기부자 되고파”…박현주가 만든 ‘富의 공식’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6년째 같은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말이 아닌 숫자로 쌓인 기록이다. 2010년부터 이어진 배당금 전액 기부는 올해로 누적 347억원에 달했다. 한 번의 결단이 아닌, 해마다 반복된 선택이라는 점에서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미래에셋그룹은 6일 박 회장이 2025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는 '지속성'에 있다. 통상 기업인의 사회공헌이 실적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과 달리, 박 회장의 기부는 경기나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이어져 왔다. 시작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 이듬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면서다. 2년 뒤인 2000년 박현주 회장은 사재 75억 원을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하고 16년 동안 350억원에 가까운 돈을 재단에 기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등 여러 환경 변화 속에서도 이 약속은 단 한 해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벤트성 '기부'가 아닌 경영 원칙이자 경영 철학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기부한 돈은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쓰이고 있다. 장학사업의 슬로건은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이다. 2000년 5월부터 시작한 장학사업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는 지난해 말 총 50만명을 넘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의 누적 사회공헌 사업비는 2025년 말 기준 1127억원에 달한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해외 연수, 글로벌 네트워크 경험 제공 등 '기회 확대' 중심의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수혜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 육성 등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회장의 행보는 미래에셋의 기업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그룹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내세우며, 자본이 축적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해왔다. 박 회장의 개인적 기부는 이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기부금의 사용처 역시 일관된다. 단순한 생계 지원이 아닌, 미래 경쟁력과 연결된 영역에 집중된다. 이번 기부금도 그룹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의 기부는 방식에서도 확장되고 있다. 2023년에는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25%를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현금 중심의 기부에서 자산 기부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해당 기부는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 관련 규제가 정비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박 회장의 행보를 단순한 미담으로만 보지 않는다. 자본이 축적되는 방식뿐 아니라, 그 이후의 흐름까지 설계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다. 기업이 창출한 가치가 개인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사회로 돌아가는 구조를 장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부 자체보다 중요한 건 16년 동안 한 번도 끊기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자본시장 내에서 보기 드문 '일관성 있는 사회환원 모델'"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1:11: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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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 창업자 대상 '소상공인 사관학교'

BNK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관학교' 1기 첫 교육을 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1기 과정은 오는 27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6시간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실전 마케팅 및 SNS 마케팅 ▲노동법 필수 가이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경영 위기관리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꼭 알아야 하는 세무 지식 ▲정부지원제도 안내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 수료자에게는 기업대출 상품 이용 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준 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06 11:01:2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