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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키움증권 현장점검… “모험자본 공급·투자자 보호 집중하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키움증권 본사를 찾아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투자자 보호 강화, IT 안정성 점검 등 증권업계 핵심 현안을 직접 챙겼다. 자기자본 4조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된 키움증권이 발행어음 업무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 원장은 "현장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과 예방적 투자자 보호 문화가 핵심"이라며 시장 관리 기조를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이날 키움증권 임직원들과 함께 '투자자 보호 강화' 선언을 진행한 뒤, 모바일 기반 비대면 발행어음 가입 절차를 직접 점검했다. 비대면 환경에서의 판매 과정이 적정하게 설계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이어 모험자본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 대표와 화상 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수치상의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벤처·혁신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모험자본 공급"이라며 "자본시장의 자금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공급 속도와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 기반으로 성장한 키움증권에 대해선 "혁신기업 성장의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을 모범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선 "금융상품의 완전판매는 판매 시점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시작된다"며 "내 가족에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인지를 스스로 묻는 엄격한 자기 검증이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발행어음 등 새로운 수신성 상품을 취급하는 만큼 상시 리스크관리, 자본완충력 확보, IT 안정성 강화도 거듭 주문했다. 금감원은 향후 모험자본 공급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자본규제 합리화·부동산 리스크 관리 강화·중소기업 정보 비대칭 해소 등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판매 규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측은 "모험자본 공급을 적극 확대해 혁신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IT 설비투자도 내년 300억원, 2027년 500억원까지 확대해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 대표는 "모험자본이 글로벌 진출과 기술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더 많은 혁신기업이 도전할 수 있도록 장기투자 유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벤처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3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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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음까지 흔든다…보험이 메우는 '정신건강 보호망'

봄마다 되풀이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호흡기를 넘어 정신건강까지 흔드는 위험요인으로 부상했다. 대기오염 상승이 우울·수면장애·ADHD·OCD의 유병률을 통계적으로 키우는 만큼 보험업계가 기준·데이터·보장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보장이나 정책적 대응 역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대기오염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보호의 재구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이 1㎍/㎥ 오를 때 우울증 환자 수는 1.2%, 수면장애는 0.5%, ADHD는 0.4%, 강박장애는 0.9% 증가했다. 초미세먼지(PM2.5)가 1㎍/㎥ 오를 때는 각각 2.1%, 0.9%, 2.1%, 1.5%까지 늘었다. 팬데믹 이후 평균 농도는 낮아졌지만 수면장애는 미세먼지 변화와의 유의한 인과성이 계속 관찰됐다. 전반적으로 PM2.5의 영향이 더 강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정신질환 환자 수를 증가시킴에 따라 보험자(국민건강보험, 민영 보험사 등) 부담 및 환자의 본인 부담 증가만으로도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미세먼지가 1㎍/㎥ 상승하면 우울증의 연간 의료비 지출이 PM10 기준 약 30억원, PM2.5 기준 약 54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수면장애 2억2000만원·3억6000만원 ▲ADHD는 3억5000만원·5억9000만원 ▲강박장애 1억1000만원·2억원(각각 PM10·PM2.5)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아울러 유병자 수가 많은 우울증의 인당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9만668원 수준으로 집계돼 공·사보험 재정 부담 심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의료비 외에도 취업 지연·경력 단절·생산성 악화 같은 간접 비용이 누적될 수 있다는 경고다. 보험업계에서는 환경요인으로 악화되는 정신질환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할 때 정신건강 보장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보험의 보장 공백은 대기오염에 따른 정신건강 악화에서 초래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란 우려에서다. 대안으로는 위험을 단순 보장하는 보험을 넘어 '예방형 헬스케어(Prevention-as-a-Benefit)' 구조로의 전환이 꼽힌다. 예측할 수 있는 대기질 정보, 정신건강 앱, 웨어러블 기기 등과 연계된 행동 유도형 보험 설계를 통해 질병 예방과 보험사 손해율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재일·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은 환경 변화에 따른 정신질환 위험에 대한 보장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정신건강 앱, 웨어러블 기기, 대기질 정보 등과 연계한 예방 중심의 행동 유도형 보험상품 설계와 지역사회 단위의 사회적 보호망 제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24 14:25: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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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초국경 범죄' 자금세탁 대응 및 의심거래 감시체계 구축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금융권 관계기관들이 해외에 거점을 두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초국경 범죄'와 관련한 자금세탁 대응체계를 개선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감원, 16개 유관기관은 24일 '자금세탁방지(AML)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초국경 범죄와 관련한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초국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와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여기관들은 초국경 범죄 의심거래 유형을 분석하고, 금융회사 등은 이에 해당하는 의심거래를 일제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FIU는 은행업권과 함께 일부 의심거래 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추출하기 위한 기준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은행업권은 동 기준에 따라 의심 거래 일제 보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업권에서도 의심거래 일제 보고가 실시될 계획이다. 보고된 의심거래들은 FIU에서 전략분석을 거쳐 검찰, 경찰 등 법집행기관에서 범죄조직 적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의심 거래 유형별로 보고가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FIU는 금융회사 등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금감원이 은행업권의 해외 지점·자회사에 대한 AML 관리·감독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은행은 해외 지점·자회사에 대해 서면점검에만 의존하는 등 내부통제에서 미비점이 발견됐다. FIU는 초국경 범죄 의심고객에 대한 고객확인을 강화하고, 동남아 소재 지점·자회사를 우선 현장점검하도록 하는 등 AML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FIU는 해외 FIU와의 금융거래 정보공유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초국경 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은 "이번 협의회는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한 첫걸음으로 FIU는 캄보디아 사건에 한정하지 않고 향후 발생 가능한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24 14:22: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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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당 '1500원' 목전…향후 환율 전망은?

원·달러 환율이 연일 달러당 1470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해외 투자 증가로 국내 자본이 빠르게 유출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전망도 원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불확실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전망도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7.1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수준으로, 이날 환율은 2거래일 연속 1470원을 상회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원화의 실질 가치도 최저 수준이다. 주요국 통화와 비교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89.09(2020년=100)을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9년 8월(88.88)이후 최저치(원화 가치 최저)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원화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 '자본유출' 우려가 원화 약세 부추겨 최근의 원·달러 환율 하락은 해외 투자 증가와 한-미 무역 협상 결과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전망 때문이다.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보다 원화를 달러로 바꾸려는 수요가 더 많은만큼 수요 불균형 속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 한국은행의 9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99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394억6000만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내 자본 이탈이 가속하면서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지난달 말 타결된 한-미 무역 협상의 결과 연 2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결정된 것 또한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639억5000만달러다. 연간 투자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조달해 투자하는 만큼 외환시장 불안과 국내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강 달러가 지속되면서 수출 기업들도 상품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보유하는 '래깅'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기업의 외화 예금 월 평균 잔액은 918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 美 금리 전망 불확실…달러 강세 지지 불확실한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도 달러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미 연준은 오는 12월 9~10일(현지시간)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중순까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내다봤지만 셧다운 종료 이후 공개된 경제·고용지표와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엇갈린 메시지는 금리 전망을 불투명하게 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9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했다.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으로 발표가 한 달 이상 늦어졌다. 이날 공개된 비농업 고용은 월가 전망치(5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1만9000명을 기록했지만 실업률도 4.4%까지 상승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불확실성을 더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 금리를 더 내리면 성장을 촉진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중립 수준의 금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힘을 실었다. 반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다음날인 22일 "다음 FOMC에서 급하게 금리 인하에 나설 이유가 없다"라며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싣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분명하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서다. 24일 시카고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금리선물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7.3%로 전망한다. ◆'달러 강세' 당분간 지속 전망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12월 인하를 시시하며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데 일조했다"며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강달러 부담도 완화돼 위험통화인 원화도 과열됐던 롱심리가 일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은 원화 추가 약세 우려감 속에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엔화 추이와 더불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추가 이탈과 정부의 개입 여부 등이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2025-11-24 14:16: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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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맘대로 서비스 중단 불가…금융당국, 약관개정 착수

앞으로 은행들은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면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다. 예금 우대 등 서비스 내용 변경시 고객에게 문지메시지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공지해야 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은행권 약관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은행 저축은행 약관을 조사해 60개 조항을 시정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 조치 후 은행권 약관 개정까지는 통상 3개월이 걸리지만 금융당국은 빠르게 약관 개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우선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 제한할 수 없다는 조항이 소비자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이 예측하지 않은 부당한 사유로 거래가 제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예금우대 등 서비스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다. 은행이 급부(계약상 제공 의무)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부당한 약관으로 지적됐다. 예컨대 외환거래 시 '적용 환율은 은행이 합리적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한 조항은 거래 상대방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은행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도 개정된다. 지금까지는 특정 은행 약관에서 일부 서비스가 '기타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전산시스템 장애 등에 의한 업무처리 지연이나 불능의 경우'도 면책 대상에 포함됐다. 이 조항은 은행의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경우만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 내용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한 예금 상품도 영업점을 방문해 해지하도록 하는 일부 상품 약관도 개정된다. 공정위는 이 약관에 대해 "고객의 의사 표시에 부당하게 엄격한 형식이나 요건을 요구하는 것은 고객의 의사표시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의 약관 개정안을 마련해 은행에 권고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24 14:13: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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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플루언서와의 시드니 여행 이벤트 신한카드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및 대한항공과 연계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고객 대상 여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4박 6일 시드니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인생샷 투어, 와이너리 투어 등 원하는 여행 콘셉트를 선택하고, 함께하고 싶은 인플루언서를 골라 지원할 수 있다. 당첨 고객 8인에게는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숙박비, 여행일정에 포함된 식비 및 여행 활동 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별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3000마일을 제공한다. 이용금액 구간별로는 ▲200만원 이상 이용 시 1000 마일리지(500명) ▲300만원 이상 이용 시 2000 마일리지(400명) ▲40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 마일리지(300명)를 지급한다. NH농협카드가 카드 고객 상담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우수 협력업체, 상담사 포상 NH농협카드가 지난 21일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4회 NH행복채움데이(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NH행복채움Day는 고객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카드 고객 상담센터 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22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다. 행사에는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을 비롯해 임철현 카드디지털사업부사장, 김희정 카드고객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업체 8곳과 우수 상담사 30명에게 감사패 및 50만원 상당의 시상품을 전달했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고객 감동을 만들어내는 주역인 상담사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담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깊은 고객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이해 행사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결제 고객 할인 혜택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즉시 할인과 해외직구 배송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국민 마스터, 비자, 유니온페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6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KB 비자(Visa) 부스터 업'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026년 1월 8일까지 타오바오에서 KB국민 비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고객에게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 페이(Pay)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타오바오 결제 수수료 3% 면제 쿠폰도 매일 1회 제공한다. 이용 금액 구간별 할인도 지급한다. 매주 1회 쿠폰을 내려받으면 100·200·300달러 결제 시 각각 10·25·45달러가 즉시 할인된다. 또, 행사 기간 중 타오바오 신규 가입 고객이 KB국민 비자카드를 결제 카드로 등록하면 100위안 상당의 할인 이용권 쿠폰팩도 제공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4 14:12: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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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 첫 배출권 위탁매매 연다…‘NHIS K-ETS HTS’ 출시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배출권거래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탄소배출권 민간 위탁매매 시장의 문을 열었다.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거래소·환경부가 추진하는 배출권 위탁매매 시범사업에 맞춰 전용 HTS 서비스 'NHIS K-ETS HTS'를 출시, 그동안 거래소 회원만 가능한 직거래 구조에 머물렀던 배출권 시장에 처음으로 민간 증권사가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은 증권사를 통한 배출권 거래 경로를 확보하게 되며, 시장 유동성 확대와 가격발견 기능도 한 단계 진전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를 원하는 기관들은 당사 전용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 'NHIS K-ETS HTS'는 동시접속자 수 100만명까지 처리 가능한 HTS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존 회원 직거래 방식 대비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할당대상기업의 ▲거래 편의성 제고 ▲시장 참여방식 다변화 ▲거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되며, 배출권 시장의 유동성 강화 및 가격발견 기능 고도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배출권 시장 참여자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시장 선점 등 제도 선도 선진화를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 솔루션본부 본부장은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서비스 개시는 자본시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계의 탄소감축활동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NH투자증권의 위탁주문 역량과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금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탄소금융부를 신설한 이후, 배출권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하며 K-ETS시장 안정화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위탁서비스를 계기로 대고객 배출권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4:11: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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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인기"…올해 펜트하우스 청약 경쟁률 ↑

아파트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청약 경쟁률이 일반 아파트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높지만 '극소수만 소유할 수 있다'는 희소성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펜트하우스 타입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08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일반 아파트 1순위 평균의 두 배를 웃돈다. 단지별로는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 142㎡P가 3가구 모집에 853명이 몰려 28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서는 '세종5-1양우내안애아스펜' 2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P에 269명이 청약하며 경쟁률이 134.5대 1을 기록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선보인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전용 125㎡PA도 3가구 모집에 321명이 몰려 경쟁률이 107대 1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는 단지 내 극히 일부만 공급되고, 최상층 조망권과 일조권, 넓은 전용면적과 높은 층고, 개방형 공간 등 일반 세대와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더해진다"며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희소성 때문에 불황의 영향 없이 거래 시마다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10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 31건 중 최고가는 지난 8월 거래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4㎡(47층) 펜트하우스로 290억원에 거래됐다. 3.3㎡(평)당 2억7800만원에 달한다. 연내 분양시장에서도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분양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에 '라비움 한강'이 공급된다. 지하 7층~지상 38층, 전용 40~57㎡ 소형주택 198세대, 전용 66~210㎡ 오피스텔 65실, 총 263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 114~210㎡ 총 6실이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경기도 용인시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84~152㎡P, 총 48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펜트하우스는 최상층에 구성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24 13:5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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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SMR 대장주만 담은 ‘KODEX 미국원자력SMR’ 출시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고 발전 효율이 높은 SMR(소형모듈원전)이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5일 'KODEX 미국원자력SMR'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중에서도 오직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 관련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폭증하면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SMR이 주목받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이 높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입지 선정 제약이 적다는 장점을 가져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24시간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기업들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역시 원자력 배치 가속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SMR 산업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KODEX 미국원자력SMR는 이러한 산업의 성장 수혜를 가장 온전하게 누리기 위해 SMR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3가지를 선정하고, 각 분야의 글로벌 대장주들을 엄선해 10종목으로 압축했다. 구체적으로 ▲고순도 우라늄을 공급하는 'SMR 원료' ▲안전성과 경제성을 결정하는 'SMR 설계/제조' ▲소형화와 모듈화 등 제조 역량인 'SMR 장비'를 3대 핵심 밸류체인으로 분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을 통해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49% 보유한 카메코(Cameco)를 약 20% 넘게 편입했다. 카메코는 우라늄 원료 및 정제, 웨스팅하우스를 통한 제조, 설계까지 아우르는 핵심 기업이다. 핵잠수함 등의 핵추진 시스템의 핵심부품을 납품하는 커티스 라이드(Curtiss Wright)를 약 17%, 잠수함 원자로 부품을 납품 중인 BWX 테크놀로지스는 약 11% 편입한다. 또한 차세대SMR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의 미국 유일 상업 생산 라이선스 보유 기업인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를 약 12%로 포함시켰다. 이어 고순도 저농축우라늄를 원료로 하는 차세대 SMR 설계 기업 오클로를 약 17%, 기존 저농축우라늄(LEU)를 원료로 하는 SMR 설계 기업 뉴스케일 파워는 약 5% 수준으로 차등화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거대한 메가트렌드이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솔루션은 SMR"이라며 "원료, 설계 및 제조, 장비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구성한 KODEX 미국원자력SMR를 통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2:07:5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