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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3만원 페이백·취약계층 최대 55만원 지원'…서울시, 1.4조 추경 편성

15일 제1회 추경안 시의회 제출 소상공인 3조원 금융지원·대중교통 할인·자치구 교부금 3530억 반영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에게 3개월간 매달 3만원을 돌려주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45만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아 서울시가 1조4570억원 규모 추경안을 편성했다.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민생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는 위기와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51조4857억원 대비 2.8%에 달하는 1조4570억원으로 원안 통과시 올해 서울시 예산은 52조9427억원이 된다. ■ 피해계층 밀착지원 1202억원…"소상공인 지원"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3무(무보증료·무담보·무방문) 위기대응자금 등을 포함해 금융지원 규모를 기존 2조7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경영컨설팅과 디지털 전환, 폐업·재기 지원 등 현장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강화한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2배 확대한다. 오프라인 상품권 1000억원, 온라인 전용 상품권 50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환급지원도 병행한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약 125곳을 대상으로 집중 할인행사를 새로 지원해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자영업클리닉 지원 인원은 기존 1600명에서 3000명으로, 디지털 정착을 돕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지원은 400명에서 500명으로, 재도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폐업지원은 4000명에서 4500명으로 각각 확대된다. 고유가로 인한 부담 완화를 위해 영세 운송업자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택시 운송사업자 150억원, 화물 운송사업자 210억원 등 총 360억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해 운수업계 경영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지원'을 확대(12억원)하는 한편,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 특판전 추진(2억원) △AI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증대 프로젝트(3억원)를 신규로 진행한다. 취약계층의 삶을 지탱하는 안전망도 유지·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단가를 인상한다.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긴급복지는 1인가구 기준 월 73만1000원에서 78만3000원으로 지원 수준을 높인다. 생계곤란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층에는 긴급복지비를 신속 지원해 위기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 고유가 대응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4976억원 서울시는 고유가 대응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차 전환, 피해계층 지원, 자치구 재정 보강 등을 담은 4976억원 규모 체질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시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기후동행카드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30일권 이용자에게 3만원 페이백을 적용해 사실상 월 3만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K-패스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정률형·정액형 상품에 약 50% 한시 할인을 적용한다.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도 확대해 연간 지원 규모를 166만명에서 169만명으로 늘리고, 서울교통공사와 시내버스 운영기관에는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지원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내연차량의 친환경 전환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저상 마을버스 8대를 전환하고, 고상 전세버스는 기존 35대에서 62대로 늘린다. 전기버스와 전기화물차 보급도 확대해 시내·마을버스 전기버스 전환 물량은 70대에서 376대로, 전기화물차는 1779대에서 2337대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버스업계, 택배·화물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1529억…자치구 조정교부금 3530억 서울시는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1529억원 규모의 서울시 부담분을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국고보조율 70%가 적용되며, 전체 사업비 가운데 서울시가 18%, 자치구가 12%를 각각 부담하는 구조다. 지원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로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45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2차로는 1차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소득 하위 70% 시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3530억원 규모의 자치구 조정교부금도 선제 지원한다. 2025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보통세 정산분 일부를 자치구에 추가 교부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구비 매칭비 마련 등 민생 현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자치구 기준재정수요충족도를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추경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는 동시에,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전환의 토대를 함께 놓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는 대책은 의미가 없다는 원칙 아래, 의회 의결 즉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4:58: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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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300만원 황제주' 효성중공업, 최고가 찍고 약세

효성중공업이 전날 주가 300만원을 돌파한 뒤 14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지속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3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17만7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날인 13일 4.01% 상승하며 종가 기준 300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 기록으로, 지난 2015년 아모레퍼시픽 이후 11년 만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14일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등극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후 수주계약의 리드타임이 3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2029년 예상 실적을 반영했다"며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국내 초고압 변압기 업체의 실질적인 슬롯 예약 리드타임도 5년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66% 불어난 1704억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이 1549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대비 43% 성장한 수준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고마진의 북미향 매출 비중 확대로 중공업부문의 수익성 개선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4:52: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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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DB손보·NH농협생명

한화생명이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를 3년 연속 후원했다. ◆ 차세대 AI 인재 플랫폼 도약 한화생명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VKU) 캠퍼스에서 열린 '제7회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는 현지 전역의 중·고등학생 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IT 경진대회다. 대회는 ▲AI ▲IT전공 ▲IT비전공(기초) 등 3개 트랙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지난해 신설된 AI 트랙의 고도화로, 이를 통해 대회는 실질적인 'AI 인재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퓨처 플러스'의 일환으로, 베트남 금융·ICT 인재육성을 위해 본 대회를 3년 연속 후원해 오고 있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 수상자들에게 '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우수 인재 국내 초청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는 경진대회를 넘어 인재들의 IT 생태계 진출을 돕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베트남 금융·ICT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2025 연도상 시상식을 성료했다. ◆ 명예의 전당(DBRT)제도 및 사회공헌활동상 선발 등 지속 다양화 D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PA(Prime Agent)와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DB손해보험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PA중에서 영업실적과 고객만족지표(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등)가 우수한 연도상 수상자와 명예의 전당(DBRT) 회원 723명을 선발했다. 신사업부문 및 해외사업부문의 수상자 72명도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상, 제작물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DB손해보험의 글로벌 진출 성과와 향후 비전을 영업조직들과 공유했다. 연도상 최고 영예인 판매왕은 거제통영사업단 이정희PA가 금번 최초로 수상했다. 이정희PA는 2018년 1월에 영업활동을 시작해 7년만에 판매왕 자리에 올라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맞바람에도 돛을 펼쳐 앞으로 나아간다는 '역풍장범'의 자세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난관을 헤치고 DB손해보험만의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NH농협생명이 올해 첫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 실질적 사회공헌 확대 NH농협생명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호박농가를 찾아 올해 첫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명용 상품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1명이 참여해 호박밭 멀칭비닐 씌우기, 호박망 설치 작업 등 영농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농가의 작업 환경을 고려해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NH농협생명은 올해 연간 7500시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자연재해 피해 농가 지원, 농촌 초등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농업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4 14:46: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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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비싸진다…전기요금 시간별 개편

정부가 전력 소비를 낮 시간대로 분산시키기 위해 전기요금 체계를 시간대별로 개편한다. 태양광 발전이 많은 낮에는 요금을 낮추고, 수요가 집중되는 저녁에는 요금을 높이는 방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발표하고,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대를 옮기는 데 있다. 기존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최고요금 구간이었지만, 앞으로는 이 시간대가 중간요금으로 낮아진다. 대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가 최고요금 구간으로 상향된다. 낮 시간대 요금 인하도 함께 적용된다. 봄·가을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전력량 요금이 50% 할인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저녁 시간대 LNG 발전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산업용 전력과 전기차 충전요금부터 적용된다. 산업용(을)은 전체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대규모 사업장 대상 요금 체계다. 개편 이후 산업용 평균 전기요금은 약 1.7원/kWh 수준에서 소폭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요금도 변화가 생긴다. 4월 18일부터 봄·가을 주말 낮 시간대에는 충전요금이 50% 할인된다. 공공 급속충전기와 자가용 충전기를 포함해 전국 약 10만여 개 충전 인프라에서 적용된다. 일반용과 교육용 전기는 6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되며, 주택용 전기요금도 향후 계절·시간대별 요금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전력 소비 패턴이 점진적으로 낮 시간대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발전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기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로 바뀌면서, 이용 시간에 따른 전기 사용 패턴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026-04-14 14:45:3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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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70% 3월 말 주총 집중…개정 상법 대응에 쏠림 심화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3월 말에 집중되는 '주총 쏠림' 현상이 한층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정관 정비와 지배구조 개편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1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2478개사 가운데 70.6%가 3월 말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전년(66.7%)보다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 특히 3월 4주차 목요일(711개사), 5주차 화요일(593개사), 4주차 금요일(437개사)에 전체 주총의 대부분이 몰렸다. 주총 집중 완화를 위한 분산 노력도 병행됐다.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 예상일을 피해 총회를 개최한 기업은 1199개사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39.3%) 대비 9.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주총의 핵심은 개정 상법 대응이었다. 정관 변경 안건이 2093개사(8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사 선임(1954개사), 감사·감사위원 선임(1453개사)이 뒤를 이었다. 정관 변경의 상당수는 독립이사 명칭 변경, 이사회 내 독립이사 비율 상향, 전자주주총회 도입,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 개정 상법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였다. 특히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은 87.7%, 독립이사 비율 상향은 70.6%에 달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주주총회 관련 정관 정비도 57.0% 수준으로 확대됐다. 자사주 관련 안건도 대거 상정됐다.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자기주식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이를 보유·처분하기 위한 계획 승인 안건이 266개사에서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사 보수 한도 안건도 변수로 작용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특별이해관계가 있는 이사의 의결권이 제한되면서, 관련 안건을 상정한 2447개사 중 152개사(6.2%)에서 부결이 발생했다. 주주권 행사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주주제안이 상정된 기업은 56개사로 전년보다 늘었고, 이 중 15개사(26.8%)에서 일부 안건이 가결됐다. 제안 내용은 감사·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사주 취득·소각 등이 주를 이뤘다. 배당제도 개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가 사후 설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정비한 기업은 누적 1371개사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실제 결산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 394개사(32.9%)는 개선된 배당 절차를 적용했다. 의결권 행사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1608개사(64.9%)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주주의 비대면 참여 확대와 의결권 행사 편의성이 제고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개정 상법 시행과 기업지배구조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주총 안건 구조와 주주권 행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사주 소각, 이사회 독립성 강화, 전자주총 도입 등 제도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주주총회 운영 방식에도 구조적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4 14:33: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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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단독 주택단지도 재건축진단 완화·면제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단독 주택단지로 구성된 특별정비예정구역도 재건축진단을 완화하거나 면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맞닿은 노후 주택단지가 없는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1개 주택단지로만 구성된 특별정비예정구역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재건축 진단을 완화하거나 면제할 수 있게 했다. 공공기여를 법정 기준보다 더 많이 부담하면 재건축 진단이 완화되고, 여기에 기반시설까지 함께 정비할 경우 진단 면제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특별정비구역 내 여러 주택단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 재건축하는 경우에만 재건축 진단 완화나 면제가 가능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재건축 진단 부담이 줄어들고 정비사업 착수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또 단독 단지를 기반시설과 함께 정비하도록 유도해 도시 기능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분담금 산정 방식도 간소화한다. 기존에는 토지등소유자 개인별로 추산했지만 앞으로는 단지 규모나 면적 등 유형별(단지, 전용면적, 건축물 종류 등) 추산으로 바뀐다. 윤영중 국토부 주택정비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4 14:27:0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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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후원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 씽크머니(Think Money)'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씽크머니'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고 주체적이고 책임 있는 경제활동을 실천하는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한국씨티은행은 올해부터 퇴직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금융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한국씨티은행은 향후 전·현직 임직원, YWCA의 전문강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 및 확대해 금융교육 현장에서의 강의 범위와 교육 접근성을 한층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이 추구하는 금융교육은 단순한 재정 관리 지식을 넘어 개인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미래의 기회를 넓혀주는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경제적 자립을 통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4 14:23: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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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충전 인프라, 가장 돈 되는 구간”…IPO로 판 키운다”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1위 기업 채비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사업 경쟁력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수요 급증과 인프라 공급 부족을 기회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 100만 시대에 맞춰 충전 수요를 잡아 승자의 자리를 굳히고, 급속 충전 CPO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급속 충전 인프라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급속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시대의 '청바지 산업'과 같은 영역으로, 전기차 밸류체인 내에서 가장 높은 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핵심 부지를 선점한 사업자가 시장을 장악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채비는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설치·운영·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통합 사업자로, 약 6000면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직접 운영 중이다. 정부 물량까지 포함하면 1만면 이상을 관리해 글로벌 상위권 규모를 확보했다.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신규 등록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25%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판매량도 100만대를 넘어섰다. 반면 급속 충전기 신규 설치는 전년 대비 95% 감소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동률과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채비는 하루 평균 2회 수준을 목표로 했던 충전 횟수를 1분기에 이미 넘어섰다. 최 대표는 "올해 4분기 EBITDA 기준 흑자,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비는 공공부지 중심 입지 전략과 운영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체 부지의 71%를 임차료 없는 공공부지로 확보해 수익성을 높였고, 고장률은 낮고 수리 속도는 빠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과 에너지 플랫폼 전환도 추진 중이다. 미국과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태양광·ESS·충전소를 결합한 융복합 충전소와 V2G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핵심 입지 선점과 초급속 충전 기술 고도화,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비는 총 10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2300~1만5300원이다. 수요예측은 16일까지, 일반 청약은 20~21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하나증권이 맡았다. 공모자금은 핵심 인프라 선점과 차세대 초급속 충전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기반 구축에 주로 투입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4 14:15:4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