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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박차

카드사들이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과 실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 기대감이 확산되는 이유다. 또 핀테크 기업과의 가상자산 결제망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결제망 기술검증(PoC)을 마쳤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테스트용 코인을 발행하고, 마이신한포인트의 토큰화 및 코인 전환을 테스트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고객과 가맹점 지갑 간(W2W) 직접 결제와 카드대금 납부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체크 모드 시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즉시 출금되고 신용 모드 시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결제 한도가 부여되는 '하이브리드' 카드 테스트도 진행했다. KB국민카드 역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업 솔라나와 손잡고 가맹점 결제 환경 내 가상자산 결제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이슈를 점검했다.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도 협력했다. 스테이블코인 지갑 생성 및 관리, 결제 승인, 정산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블록체인은 거래 기록을 공유하는 분산형 시스템으로, 중간 기관을 줄이고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디지털 화폐로, 블록체인 결제망을 바탕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급 결제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시도해봤다고 보면 된다"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특허 출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실무 테스트에 나서는 배경은 업계 수익 구조 둔화와도 연결돼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기존 수익 기반이 약화된 카드사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기존 수익 모델을 대신할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후 카드사들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이 확산되면 카드사들은 결제대행업체(VAN)나 전자결제지급대행(PG)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아직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아 변수는 남아 있다. 다만, 업계는 가상자산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선제적으로 기술 기반을 확보해 결제 시장 다변화에 미리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핀테크 기업과 가상자산 결제망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도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 플랫폼 토스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화폐 3.0'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신한카드도 최근 실증에 착수한 '프로그래머블 머니'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프로그래머블 머니는 돈 자체에 로직이 내장돼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자동으로 거래가 실행되는 기술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법·제도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빠르게 대중화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환경에 대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적·운영적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제도 및 감독 방향을 충분히 고려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15 07:00: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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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급등에 3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

지난 3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 수출입물가가 나란히 큰 폭 상승했다. 다만 반도체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가격과 물량이 더 뛰면서 교역조건은 오히려 뚜렷하게 개선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전월 대비 16.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7% 올랐다.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16.1%, 전년 동월 대비 18.4% 상승했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수출입물가 급등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2월 배럴당 68.40달러에서 3월 128.52달러로 87.9%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 월평균도 같은 기간 1449.32원에서 1486.64원으로 2.6% 상승했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도 3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각각 전월 대비 13.6% 올랐다. 수출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석탄및석유제품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석탄및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88.7% 올랐고,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12.7% 상승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경유가 120.7%, 제트유가 93.5%, DRAM이 21.8%, 플래시메모리가 28.2% 올랐다. 수입물가도 원재료를 중심으로 크게 뛰었다. 원재료는 전월 대비 40.2% 상승했고, 이 가운데 광산품은 44.2% 올랐다. 중간재도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상승 영향으로 8.8% 올랐다. 세부 품목으로는 원유가 88.5%, 나프타가 46.1%, 제트유가 67.1%, 부타디엔이 70.6% 상승했다. 무역지수 흐름은 더 강했다. 3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0%, 수출금액지수는 51.7%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각각 12.3%, 12.9% 올랐다. 특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량은 39.5%, 수출금액은 121.6% 뛰어 전체 수출 흐름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교역조건도 큰 폭 개선됐다.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3.4% 오른 반면 수입가격은 0.5% 오르는 데 그치면서 22.8%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순상품교역조건과 수출물량이 함께 올라 전년 동월 대비 50.9% 상승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5 06:00: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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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규제 발목...비이자이익 찾기 골몰

은행권이 '이자장사'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이자이익 확대에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자산관리(WM), 플랫폼, 기업금융(IB), 해외사업 등 새 먹거리 확보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1.5%로 제시했다. 이는 물가상승률(2%)을 밑도는 수준으로, 실질 기준으로는 자산성장세가 둔화하거나 사실상 자산이 역성장할 수 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은행은 당초 2% 안팎으로 잡았던 가계대출 성장계획을 1% 안팎으로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주택거래 회복 등으로 대출 수요가 늘더라도 총량규제로 인해 신규대출은 중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자산관리(WM), 퇴직연금, 기업금융, 해외사업, 생활금융 플랫폼 등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부문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고액자산가와 은퇴자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 기반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활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앱 기반 자산관리, 보험, 결제 등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외환·해외사업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부문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환 수수료와 현지 금융사업을 키우는 동시에,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과 NH농협금융지주는 기업금융, 지역 밀착형 생활금융,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익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기업대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연계 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의 순수수료 이익은 지난해 1조2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같은기간 5206억원에서 9448억원으로 81.5% 늘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1조0260억원, 1161억원으로 각각 8.6%, 3.3% 확대됐다. 다만 비이자이익 확대가 단기간에 은행의 이자이익을 대신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산관리 수수료는 금융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고, 플랫폼 사업 역시 초기 투자 비용이 큰 탓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구조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단기 실적 방어를 넘어 고객 기반 확대와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15 00:14: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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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쟁인데 韓성장률 전망 '그대로'...재경부 "추경 선반영"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예측치를 낮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집행을 앞둔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IMF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2026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대비 +1.9%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의 예측치와 같은 수치다. 이는 IMF가 세계 경제 전망치를 0.2%포인트(p) 내려 잡은 것과 대비된다. 중동 사태에 따른 하방요인을 반영해, 종전의 3.3%에서 3.1%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2.4%→2.3%) 대해서도 0.1%p 내렸다. 또 영국(1.3%→0.8%)과 독일(1.1%→0.8%)에 대해선 각각 0.5%p, 0.3%p 내렸고, 사우디아라비아(4.5%→3.1%) 예측치는 무려 1.4%p나 하향했다. 이 밖에 일본(0.7%)의 경우 한국처럼 종전 수치를 그대로 뒀고 중국(4.5%→4.4%) 경제에 대해선 0.1%p 낮췄다. 한국 전망치 유지 관련해 재정경제부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추경 효과가 보완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용 재원과 수단을 모두 활용해, 당장 시급한 물가·공급망·취약부문·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초과세수를 활용한 26조 원대 추경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취약부문 지원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2.5%를 제시했다. 지난 1월 전망에서는 발표하지 않은 바 있다. IMF는 "중동전쟁의 충격으로 세계 경제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세계 경제에 하방리스크가 지배적이라며,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가능성도 거론했다. 아울러 AI 수익성 기대 재평가에 따른 금융시장 조정 가능성, 보호무역 확산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IMF는 다만, 무역긴장이 완화되거나 AI를 통한 생산성 제고가 조기에 달성될 경우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6-04-14 22:00: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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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지자체 협력 '만원임대주택'에 수요 몰렸다

부영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중인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며 지역 정착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전남 화순군을 비롯해 여수, 나주, 전북 남원시 등 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룹 소유의 임대아파트를 활용해 지자체가 '만원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영은 단순히 주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내부 보수 및 현장 민원 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민관 협력 모델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4일 부영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에서 진행된 만원임대주택 2차분 공급 결과 총 100세대(청년·신혼부부 각 50세대) 모집에 청년 436명, 신혼부부 53명이 신청해 각각 8.8대 1,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인구 유입 효과다. 화순군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중 40%에 달하는 199명이 다른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42%를 차지해, 본 사업이 젊은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이끄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남원시에서도 부영아파트 25세대를 만원임대주택으로 공급한 결과 79명이 신청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영그룹은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이중근 회장의 철학에 따라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에 나서고 있다.

2026-04-14 17:17:4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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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가 진출로' 막아선 미국...한편으론 후속협상 속내 내비쳐

미국이 결국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행했다. 이란 통제하에 있는 곳을 반대 방향에서 틀어쥔 형국이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차단 행보에 제3국도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새로운 전술에 맞닥뜨릴 수 있다며 맞불을 놨다. 휴전 중에도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편에선 양측 간 두 번째 직접협상 성사론도 나오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우리는 (봉쇄에) 다른 나라 도움이 필요없지만 그들이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가 작전에 동참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아마도 내일(미동부시간 14일)쯤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봉쇄의 최종 목표가 이란을 다시 협상장으로 이끌기 위함인지, 아니면 해협의 완전 개방인지에 대해선 "아마 모두 다이다. 둘 다 확실히 포함되고 그 이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봉쇄가 실제로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에 시작했다"고 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란 해안선 전역에 대한 선박 통행이 차단되고, 허가없이 봉쇄지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려는 선박은 우회 조치 및 나포 대상이 된다는 점'을 일대 선원들에게 공지했다. 미군은 이란 연안 일대에 최소 17척의 함정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경고하는데 만약 (이란) 고속정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 봉쇄망에 가까이 접근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해상에서 마약 밀매업자들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사살 시스템을 통해 즉시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첫 번째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면서도 협상 재개 가능성은 내비쳤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을 다시 중재국 파키스탄에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상대방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3일 "침략 행위가 재개될 경우 적의 상상을 훨씬 초월하는 새로운 역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 관영 IRNA에 따르면 호세인 모헤비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이날 "이란군은 지역 내 미국과 이스라엘 자산에 가한 보복 미사일·드론 공격에 역량을 총동원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모헤비는 "만약 전쟁이 계속된다면 적들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역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적들이 대응할 능력이 없는 새로운 전쟁 전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2026-04-14 16:21: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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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LAFC·자이언츠 후원...손흥민·이정후 '김 전도사'로

축구 손흥민과 야구 이정후가 북미대륙에서 한국산 김 홍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손흥민의 소속구단 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FC, 이정후가 속한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와 공식 후원 관계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 체결은 올해부터 시작된 수산식품과 운동경기를 연계한 홍보·마케팅 사업 '씨포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 김은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일본식 표현인 '노리'나 해조류를 뜻하는 'seaweed'로 더 많이 불리고 있어 김이 한국산이라는 인식이 높지 않다. 해수부는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김 수출 1위 대상지 미국에서 우리식 표현인 김(gim)을 널리 알려 한국 김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후원을 계기로 올해 한 시즌 동안 미국 프로 축구·야구 경기장 안팎에서 한국 김에 대한 전방위 홍보·마케팅이 실시된다. 먼저 LAFC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장의 주 전광판에 손흥민, 이정후 선수가 출연하는 영상·이미지와 함께 김(GIM) 로고를 송출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김 시식 및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LAFC의 주 경기장 매점에 한국 김 제품들이 입점해 판매된다. 김(gim) 로고를 삽입한 LAFC 구단 응원 용품도 제작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운동선수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김 수출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김 수출 1위 국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14 16:14: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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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희찬 미래에셋證 투자전략부문 대표 “고유가가 바꾸는 시장…자금 흐름이 핵심 변수”

"지금 시장은 단순히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연결고리가 바뀌고 있는 국면입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증시 변동성을 이렇게 정의했다. 단순한 전쟁발 충격이나 이벤트성 조정이 아니라, 시장을 지탱해온 전제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휴전이냐 종전이냐보다 중요한 건 고유가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라며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에서 장기화되면 기업의 비용 구조뿐 아니라 자금조달 환경까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시장은 단순히 흔들리는 수준을 넘어 기대했던 성장 경로 자체를 다시 점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여 년간 거시경제와 자산배분을 연구해온 박 대표는 3월부터 리서치센터장에서 투자전략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분석 중심의 역할에서 상품과 자금 흐름을 다루는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는 숫자를 해석하는 것을 넘어 실제 자금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더 많이 보게 된다"고 말했다. ◆고유가가 흔드는 시장…"핵심은 자금 흐름의 변화" 박 대표는 이번 장세의 본질을 '비용 상승'이 아니라 '자금조달 환경 변화'로 규정했다. 유가 상승은 기업 마진을 압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리와 크레딧 시장을 자극해 투자 환경 전반을 흔드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시장은 환율이 내려가고 금리가 완만하게 낮아지는 환경을 전제로 자산 가격을 형성해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전제가 깨지면서 자금조달 자체가 부담스러워지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금리가 기대만큼 하락하지 않으면 크레딧 리스크가 커지고, 회사채 발행이나 투자 수요 소화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금융시장 내부에 머물지 않는다. 박 대표는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 기업의 투자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는 곧 실물 투자와 산업 사이클까지 연결되는 문제"라고 짚었다. 특히 "유가 상승이 길어질수록 기업 전반의 비용 구조가 바뀌고, 그에 따라 시장의 이익 기대치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상황을 "시장 내 연결고리가 약해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표현했다. 기존에는 금리 하락 → 자금 유입 → 투자 확대 →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작동했지만, 지금은 그 연결이 일부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로 그는 '자금의 흐름'을 꼽았다. 박 대표는 "사모신용 시장에서 시작된 긴장감이 AI 투자 자금으로 이어지고, 다시 반도체 투자로 연결되는 구조"라며 "이 고리가 약해지면 시장 전체의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투자 사이클과 반도체 업종을 연결해 설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AI 투자는 결국 자금이 얼마나 투입되느냐의 문제인데, 조달 환경이 나빠지면 투자 규모뿐 아니라 속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반도체 업종 역시 기대했던 성장 궤적과는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에 대한 시각도 단순 낙관이나 비관이 아닌 '속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박 대표는 "이익 자체는 충분히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성장 속도가 유지되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익이 늘어도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 밸류에이션은 이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 중심의 자금 이동에 대해서는 구조적 변화로 인정하면서도 신중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예금에서 투자자산으로 이동하는 탈예금화 흐름은 이미 지난해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며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구조 자체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흐름에는 포모(FOMO) 성격이 일부 섞여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강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수급에 대해서는 보다 직설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큰 흐름에서 보면 외국인 자금은 빠져나가는 작업이 시작된 국면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시장 자체의 투자 매력도는 과거보다 개선된 측면이 있다"며 "제도뿐 아니라 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도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수익보다 구조"…채권·자산조합 재설계 필요 이처럼 시장 환경이 바뀌는 국면에서 박 대표가 가장 강조한 것은 '구조'였다. 단기적인 방향성을 맞추는 투자보다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시장이 언제 꺾일지에 집중하지만, 더 중요한 건 꺾였을 때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두는 것"이라며 "자산이 한쪽에 쏠려 있으면 변동성 구간에서 충격이 그대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처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비중을 나눠 가져가면 특정 시장 충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비중이 10~20% 수준이라면 시장이 흔들려도 전체 자산은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채권에 대한 시각 변화도 눈에 띈다. 그는 "과거에는 선진국의 재정 확대와 국채 공급 증가로 채권의 매력을 낮게 봤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금리 수준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채권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다시 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채권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매력도에 주목했다. 그는 "세수 여건과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국채 발행이 급격히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라며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 상품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박 대표는 "앞으로는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형태의 상품이나 전략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하방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 시장은 방향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구간"이라며 "투자의 본질은 결국 균형과 구조"라고 말했다.

2026-04-14 15:5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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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천피' 재돌파 후 5960선 마감...기관·외인 동반 순매수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반등하며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후 5960선에서 마무리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장을 마쳤다. 2.61%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대 급등하며 60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다. 기관은 1조2517억원, 외국인은 83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3926억원을 순매수도하며 차익실현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6.60%)와 SK스퀘어(10.34%)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2.74%)와 삼성전자우(2.09%)도 나란히 올랐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72%)와 기아(1.22%), 두산에너빌리티(0.40%)도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6%) 등은 약보합세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71개, 하락종목은 199개, 보합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2.00%) 상승한 1121.88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9억원, 69억원씩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17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7.5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코오롱티슈진(1.92%), 레인보우로보틱스(2.9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리가켐바이오(-4.13%)를 비롯해 리노공업(-1.59%), 삼천당제약(-1.14%) 등은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0.60%)과 알테오젠(-0.14%)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18개, 상승종목은 1284개, 하락종목은 327개, 보합종목은 82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진정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481.2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4 15:51:1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