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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감사·리스크 관리 포럼] 김광수 율촌 고문 "감사는 객관적 시야 갖춰야"

김광수 성장과통합포럼 금융분과위원장 겸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비롯한 대외환경은 금융의 리스크로 이어지게 된다"며 "(금융회사의) 감사는 조직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남들보다 한 발 더 물러서서, 외부환경까지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고문(전 은행연합회 회장)은 1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감사·리스크 관리 포럼' 첫 번째 모임에서 '금융여건 변화에 따른 감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술적 진보와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최근의 대외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감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날 김 고문은 영국의 경제학자 제프리 호지슨의 저서인 '자본주의의 개념화'를 인용하며 "사유재산과 시장은 고대부터 존재했지만, 최근의 200~300년 동안 세상을 빠르게 바꾼 현대 자본주의를 특별하게 만드는 그 요소가 있다"라며 "법이라는 강력한 제도와 그 위에 구축된 신용과 담보라는 시스템이 현대 자본주의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담보나 신용에 가격을 매기는 것은 리스크다. 우리가 담보나 신용에 값어치를 매길 때, 미래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에 더해 얼마만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가를 평가한다"라며 "감사는 조직의 신용을 관리하며, 조직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고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배경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대외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금의 세계는 3분의 1은 미국 중심으로 이뤄져있고, 나머지 3분의 2는 미국 이외를 중심 축으로 한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영역에 있다"면서 "냉전이 종결 국면으로 접어든 이후, 미국의 경제 상황은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평화기, 만용기, 쇠퇴기, 그리고 '우크라이나 함정'에 빠진 시기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냉전 이후에는 미국이 일극(一極) 체제로 경제를 주도했지만, 미국이 혼란기를 겪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은 빠르게 성장했다"라며 "미국과 나토의 팽창, 그리고 러시아의 성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원인이 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그리고 이란 문제까지 합쳐지며 불확실성은 극대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1980년대부터 신자유주의를 통한 세계화로 노동자계층이 몰락했고, 사회가 빠르게 양극화됐다"면서 "트럼프와 마가(MAGA) 진영은 제국 체제의 미국을 국민국가 체제로 되돌리고자 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조업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려 하며, 사회의 중심 가치관이 되는 종교는 원리주의적으로 회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확보하는 것이 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은 각자 나르시시스트(자기 자신을 사랑하거나, 훌륭하다고 여기는 사람)적인 면모를 갖는다. 내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내가 속한 가족이나 조직이 자랑스럽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다"라며 "다양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직을 바라보고, 우리 주변의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을 때야말로 각자가 속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2026-04-15 13:20: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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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외래진료·검사비 최대 50만원 지원

서울시에 거주 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라면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한 외래 진료 및 검사비 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고령 임신 증가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기준 서울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44.31%로, 고위험 임신 비용 부담 완화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4년 7월부터 35세 이상 임신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첫해 신청 건수 1만3718건에서 지난해 2만5415건으로 증가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해 올해 14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75억2000만원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다. 사업은 임신 확인일부터 분만 전까지 발생한 외래 진료 및 검사에 대한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임신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로 분만 예정 연도 기준 연령이 35세 이상이면 해당된다. 2026년 출산 예정자는 1991년생부터, 2027년 출산 예정자는 1992년생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항목은 외래 진찰료, 검사료, 주사료, 처치료 등으로 진료과와 관계없이 폭넓게 인정되며, 입원비, 약국 영수증, 제증명료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임신 확인 이후 유산한 경우에도 당일 처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출산 후 6개월 이내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신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 진료내역서, 결제 증빙 서류를 구비해'몽땅정보통' 누리집에 제출하면 자격 확인 및 심사를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서울시 조영창 시민건강국장은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령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실질적인 출산 지원정책"이라며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더욱 확대해 출산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5 12:58: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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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범 입시 토크] 2028 대입 중앙대학교 입학처 주최 입학설명회를 다녀와서

"중앙대학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격변 속에서 대학의 고민을 해결할 최적의 공식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교육 현장은 지금 2022 개정 교육과정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마주하고 있다. 내신 평가 체제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되고 수능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 입시 환경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 이러한 혼란 속에서 중앙대학교 입학처는 2026년 4월 9일 'CAU FORMULA 2028 : UNVEILING'을 통해 대학의 고민과 그에 따른 해법을 전격 공개했다. 중앙대학교는 변별력 확보와 평가의 신뢰도 그리고 고교 교육과의 정합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500여 명의 교사 및 입시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어 최적의 공식을 도출해 냈다 . 이는 수시와 정시가 유기적으로 만나고 수능의 자격고사화가 시작되는 새로운 시대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설명회 시행안 수정 : 수험생과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형 명칭과 반영 비율을 전격 수정하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중앙대학교는 시행계획 발표 이후 제기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입시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 가장 큰 변화는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 것이다. 기존 학종49로 명명됐던 전형은 수능 위주 전형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도록 수능 67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서류 반영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반영 비율을 기존 수능 51%에 서류 49%에서 67%에 서류 33%로 대폭 조정해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주목받은 부분은 당초 도입 예정이었던 "CAU 수능 케어(중수케)" 프로그램의 미시행 결정이다. CAU 수능 케어는 중앙대학교가 수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돕기 위해 마련했던 제도였다. 그러나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및 관계 법령 등에 대한 내부의 세밀한 검토 결과 해당 프로그램이 관련 제도와 일부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앙대학교는 전형의 법적 안정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2027학년도를 포함해 해당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며 입시의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의 본질을 유지하며 5등급제 체제에서도 강력한 변별력을 확보한다." 2028학년도 중앙대학교 입학전형은 전체 4,950명의 모집인원 중 수시에서 2,849명(58%)을 선발하며 정시에서 2,101명(42%)을 선발한다 . 수시 모집의 핵심인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505명을 선발하며 교과는 교과답게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고수한다.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인해 많은 대학이 정성평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중앙대학교는 시뮬레이션 결과 5등급제 하에서도 충분한 변별이 가능하다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100% 정량평가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반영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한정되지 않고 등급이 표기되는 전 교과를 반영해 고교 생활 전반의 성실도를 평가에 담아낸다 . 전형 방법은 교과 90%와 출결 10%를 합산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업 역량을 최종 검증한다 .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종 도입 20주년을 맞아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CORE, ALL, UP 모델을 통해 입체적인 인재를 발굴한다." 중앙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2006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20주년을 맞이하며 고교학점제 시대에 발맞춘 심층적인 변화를 꾀했다 .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학생의 역량과 지원 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세부 전형으로의 분화이다 . CORE 역량을 강조하는 탐구하는 학종은 계열 교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역량과 학업 성취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40%와 1단계 성적 60%를 합산해 학생의 전공 적합성을 심층 검증한다 . ALL 역량을 지향하는 모두의 학종은 전 교과를 아우르는 폭넓은 탐구 경험과 성실성 그리고 공동체 역량을 중시한다. 별도의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며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육각형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UP 역량 중심의 최저있는 학종은 내신과 학교생활은 물론 수능 경쟁력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전적인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 서류 100% 평가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결합해 대학 수학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 . 중앙대학교가 2028학년도 학종에서 선보이는 가장 독창적인 장치는 나만의 육각형 키워드하이라이트 시스템이다 . 수험생이 대학이 제시하는 키워드 리스트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6가지를 스스로 선택하면 평가 시스템 내에서 해당 키워드가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돼 입학사정관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중앙대 최저는 디테일에 있다 :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입체적 분석" 중앙대학교 202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형의 성격에 따라 유무가 명확하게 구분되며 지원 전략의 핵심 지표가 된다. 대학 측은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발맞추어 사탐과 과탐을 개별 적용하고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 학생부종합(UP), 모두의 논술, 정시(수능 67)로 구성되며 세부 기준은 다음과 같다. 공통 사항으로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인문계 모집 단위의 경우 과탐 2등급을 1등급으로 간주하는 등 수험생 친화적인 디테일을 갖추고 있다. ◆"논술전형은 지원 자격과 시기를 이원화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전략적 기회를 제공한다." 중앙대학교 논술전형은 482명을 선발하며 지원자의 특성에 따라 전형을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설된 재학생 논술은 오직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전에 고사를 실시해 재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경쟁 환경을 제공한다.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논술 실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누구나 도전 가능한 모두의 논술은 수능 이후에 고사를 시행하며 졸업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지원 가능하다. 두 전형 모두 논술 비중을 80%로 높이고 교과와 출결을 각각 10%씩 반영해 논술 실력의 영향력을 대폭 강화했다.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 산출 지표를 다양화해 수험생이 본인의 강점에 맞는 공식을 선택하게 한다." 정시 모집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수능 과목 개편과 고교학점제의 거대한 흐름을 반영해 수능 성적 산출 지표를 이원화했다. 중앙대학교는 수능 과목 개편이라는 기본 토대와 고교학점제라는 심화 환경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입시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수능의 영향력이 변화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수험생이 본인의 성적 특성에 최적화된 공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이다. 수능 67전형은 수능 반영 방법을 등급으로 환산해 적용하고 서류 평가 33%를 합산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 이는 수능의 자격고사화 경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모델로 수능 등급 관리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며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반면 수능 89전형은 기존처럼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로 반영하고 출결 11%를 합산해 선발한다 . 서류 평가 없이 수능 점수 자체에 경쟁력이 있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며 모집 단위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을 세분화해 전략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개근이라는 성실함의 가치를 입시의 최종 변별 지표로 활용해 학교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낸다." 설명회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개근의 가치에 대한 중앙대학교의 남다른 철학이었다. 대학 측은 최근 질병 결석 및 미인정 결석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도 3년 동안 성실히 등교한 학생들의 노력을 가장 소중한 지표로 평가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모든 전형의 동점자 처리 기준 마지막 단계에 개근 학생 선발 원칙을 적용한다. 이는 화려한 스펙이나 뛰어난 성적 이전에 학생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숭고한 성실함이 입시의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결과이다 . ◆"결론 및 전문가 제언: 입체적 변수에 대응하는 중앙대학교 맞춤형 전략" 중앙대학교가 발표한 2028 대입 공식은 고교 내신 5등급제 전환과 수능 통합화라는 변화를 대학의 관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방어하고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배치이다. 전문가로서 분석한 결과 이번 전형안의 핵심은 학생의 성적 지표와 학교생활 궤적에 따른 지원 트랙의 철저한 이원화에 있다. 내신 1등급 초반의 정량적 우위를 점한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의 100% 정량평가 기조를 활용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반면 내신의 정량적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CORE 모델의 심층 면접이나 ALL 모델의 육각형 키워드 강조를 통해 본인만의 탐구 역량을 서술형 문장으로 입증하는 정성적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특히 정시모집에서 도입된 수능 67 트랙은 수능 성적이 등급으로 반영되는 만큼 서류 평가가 실질적인 당락의 열쇠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정시 지원자라 하더라도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선택 과목 이수 현황과 성실한 수업 참여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시사한다. 또한 재학생 논술 전형의 신설은 고3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전략적 대안이 될 것이므로 수능 전 논술 고사 준비를 통한 선제적 합격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결국 중앙대학교 합격의 최종 공식은 대학이 제시한 키워드 시스템에 본인의 강점을 얼마나 정교하게 매칭하느냐에 달려 있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강점을 가진 지표가 표준점수인지 혹은 등급과 서류의 조화인지를 냉철하게 진단해 지원 전형을 확정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570일의 출결을 지켜낸 성실함이라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중앙대학교의 다변화된 입시 통로를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면 2028 대입의 불확실성은 곧 본인만의 승리 공식으로 치환될 것이다.

2026-04-15 12:52: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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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재·기술 산업현장으로…서울시, RISE 추가 공모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RISE 10 챌린지 신설 산학협력 생태계 확대…대학-산업 연결 강화 서울시가 대학의 인재와 기술을 산업 현장의 경제 성과로 잇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가 공모를 추진한다. 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5대 프로젝트, 16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AI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등 서울형 RISE 모델을 본격 가동 중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존 서울형 RISE 사업을 기반으로, 대학의 혁신 자원이 '캠퍼스 안'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실효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신규, 35억원)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확대, 185억원) △서울 RISE 10 챌린지(신규, 50억원) 등 3개의 핵심 단위과제 등 3개 사업을 추가 공모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에서는 대학 교육과 취업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며 취업률 75.4%를 기록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성공사례를 대학 현장으로 확산해 실전 역량을 갖춘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대학의 학술적 전문성과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실무 프로젝트 중심 교육 모델을 연계해 '이론-실전 융합형 플랫폼'을 구축한다. 바이오·로봇 등 대학별 특성화 분야와 AI 기술을 접목해 인문계 등 비전공자도 미래 성장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현장 밀착형 직무 체험(인턴십)을 병행해 교육이 일자리 매칭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대학 시설을 지역 일반 청년에게도 개방해 학교 밖 청년들도 전문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5개 대학 운영을 시작으로 성과 분석을 거쳐 참여 대학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대 전용 트랙을 신설한다. 그간 교육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 등을 통해 축적된 전문대의 현장 밀착형 역량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일반대는 연구·기술사업화 중심, 전문대는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상호보완적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기 성과 중심의 연구 구조를 탈피하고, 대학 주도의 장기·도전형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서울 RISE 10 챌린지'를 신설하고, 최장 9년(2+7년)의 장기 투자 체계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의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단계별 구분하고, 사업별 특성에 맞춰 평가위원을 상이하게 구성함으로써 심사의 전문성을 확보한다. 선정 절차는 △서류 검토 △선정 평가(서면·대면) △지원 대학 선정 △서울 RISE 위원회 심의·의결 △최종 결과 통보 및 이의신청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선정 평가(서면·대면) 시, 평가위원을 달리 구성해 평가 정보의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철저한 보안 체계 속에서 대학의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해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참여 희망 대학은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RISE 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24일 서소문 1청사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운영 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라이즈(RISE)를 대학과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라며 "단순 지원을 넘어 대학의 잠재력이 서울의 성장 동력이 되는 상생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2:2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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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부자,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이동”

부자들의 자산 관리가 바뀌고 있다. 고금리·고환율·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부동산 중심의 자산 배분 전략에서 벗어나 금융투자 비중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기 개선 기대가 살아나는 가운데, 자산가들은 부동산보다 실물경기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다 유연하게 재편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연구소 15일 발표한 '부자, 부동산보다 금융에서 기회 찾아'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60%가 2026년 금융 목표 수익률은 10% 이상을 기대했다. 지난해까지는 예금선호가 가장 높았지만,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관심이 이동한 것이다. ◆ 금융으로 옮겨가는 자산 배분 부자들은 지난해 총자산이 2024년 대비 증가했다. 2024년과 비교해 2025년에는 부동산 가치 상승폭이 더 커 총자산 내 금융자산의 비중이 축소됐다. 그러나 최근 5년간 포트폴리오 변화를 보면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중이 유사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자산 내에서도 투자성향이 보다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예금·적금 등 안전자산 중심에서 벗어나 주식과 ETF 등 시장형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이다. 부자들은 자산관리의 궁극적 목표를 상속·증여로 보고 있다. 부자들을 대상으로 자산이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자의 68%는 '재산을 많이 물려줄수록 후손의 삶에 성장의 기회가 생긴다'는 데 동의했다. 부자들의 대부분은 분산증여를 활용했다. 부자들 중 57%는 증 상속과 분산 증여를 함께 계획했다. 또 시점을 나눠 증여하는 방식과 관련해, 응답자의 과반은 이미 자산 일부를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포함해 주택 구입, 사업 자금 등 자녀가 목돈이 필요한 경우 이전하는 것이다. ◆ 모임이 투자 성향도 바꿨다 아울러 부자의 83%는 정기적 모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의 가장 큰 가치는 '친목 도모와 즐거움'이지만 자산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모임 참여자는 ETF에 더 많은 자산을 배분했으며(미참여자의 1.5배 수준)연금자산도 더 많이 확보한 반면, 모임 미참여자는 예금 등 현금성 자산에 더 많은 돈을 예치(참여자의 1.4배)해 금융 수익 측면에서 모임 참여자가 더 유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황선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들을 중심으로 과거 부 형성의 원동력이었던 부동산 불패 믿음에 균열이 생기고 자산관리의 무게중심이 금융으로 이동한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변화"라며, "자산 구조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금융회사가 진정한 자산관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 역할의 확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15 11:2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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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청문회…“불확실성 큰 만큼 정책은 유연하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함께 도모하는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 방침을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방압력과 성장 둔화를 동시에 진단했고, 중장기적으로는 원화 국제화와 디지털 화폐 생태계 구축까지 한국은행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신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변화를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외 변수로 국내 경제의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한은 운영 방향으로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상황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정책 방향을 유연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정부 정책과는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각 정책의 상호영향과 경제 전반의 안정을 고려해 필요한 부분은 소통·조율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한은의 역할을 전통적 통화정책에만 한정하지 않겠다는 구상이었다. 신 후보자는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높은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인공지능(AI) 혁신 등을 우리 경제의 중장기 과제로 거론한 뒤, 구조개혁 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 제언도 하겠다고 밝혔다. 원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도 전면에 내세웠다. 신 후보자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환거래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원화 기반 자본거래와 실물거래 확대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 분야에서는 '프로젝트 한강 2단계'와 국제결제은행(BIS) 아고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CBDC와 예금토큰 활용도를 높이고, 이 과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보완적·경쟁적으로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15 11:02: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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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정부비축 농산물 저장할 민간업체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정부 비축농산물 민간창고 풀(후보군)' 등록업체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창고 확충을 도모한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민간창고 풀은 aT가 운영하는 비축기지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물량 발생에 대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한 민간 창고를 사전에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에 8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추, 무, 밀, 콩 등의 비축농산물을 보관 중이다. 풀에 등록된 창고는 향후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 수요 발생 시 입찰을 통해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비축농산물을 보관하게 된다. 등록 대상은 정부 비축농산물을 적정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 시설 등을 갖춘 민간 창고업자다. 신청 자격으로 ▲일정 면적 이상의 시설 보유 ▲3년 이상의 농산물 저장 경력 ▲화재보험 가입 등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요건들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창고 소재지 관할 aT 지역본부 담당자 앞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현장점검과 시설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결정한다. 풀에 등록된 업체는 향후 공사의 비축농산물 위탁보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 국가 수급 안정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지역본부별 담당자 연락처는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의 이재욱 수급이사는 "최근 중동 사태 등 국제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먹거리 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축농산물의 안정적인 저장 공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역량 있는 민간 창고주들이 적극 참여하여 수급 안정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4-15 10:35: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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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24 문턱 낮춘다…금융위, 요양기관 직접 지원

앞으로 실손24를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요양기관은 보험개발원이 직접 연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요양기관에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해 병의원이 자발적으로 실손24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실손24는 병원 약국에서 종이 영수증이나 진료비 세부내역서 없이 스마트폰 앱이나 웹(PC)을 통해 24시간 실손의료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의 불편함이 감소할 수 있도록 병의원 및 요양기관에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점검회의를 열고, 요양기관의 실손24 연계현황을 점검하고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실손 보험 청구 전산화는 총 2만9849개의 요양기관이 연계되어 실손24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요양기관수 기준 연계 완료율은 28.4%로 1단계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 연계율은 56.1%(4377개), 2단계 의원 및 약국 연계율은 26.2%(2만5472개)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참여 병원(의원급) 대다수가 이용하는 대형 전자의무기록(EMR)업체가 경제적 이익 제공을 요구하며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며 "실손보험 청구 대상 자체가 적어 병원 차원에서 연계 유인이 적거나 EMR의 연계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도 저조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실손24의 보안 기술수준 준수에 어려움이 있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연계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요양기관은 실손24를 사용하기 위해선 SSL인증서와 고정 IP를 갖추고 연계해야 한다. 보험개발원이 이 기술을 직접 지원해 요양기관의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해 병의원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할 유인을 강화한다. 예컨대 실손24에 연계시 요양기관이 소개글 및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병의원의 실손24 청구 건수 표시기능도 추가해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양기관의 실손24 연계 과정도 대폭 간소화한다. 지금까지는 EMR업체가 요양기관으로부터 참여의사를 취합해 보험개발원에 일괄 신청하는 구조였다. 앞으로는 요양기관이 실손24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연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구 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요양기관과 EMR업체의 '실손24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소비자들의 청구전산화 이용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서비스이용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15 10:23:4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