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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알쏭달쏭 열아홉 가지 라틴아메리카 환경 이야기' 발간

한국외대, '알쏭달쏭 열아홉 가지 라틴아메리카 환경 이야기' 발간 알쏭달쏭 열아홉 가지 라틴아메리카 환경 이야기/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총장 김인철) 중남미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단장 전용갑)은 최근 라틴아메리카 생태·환경문제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알쏭달쏭 열아홉 가지 라틴아메리카 환경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은 연구수행과정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한 사업단 소속 학부, 석사 과정 학생들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또한 기획과 일러스트 또한 이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연구활동 과정에서 습득한 생태 환경 관련 전문지식을 친구와 선후배에게 전달하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사업단 교수진이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이라는 사업단 취지를 담아 이를 감수했다. 책에는 ▲멕시코 지폐에 도롱뇽이 등장하는 이유는? ▲코스타리카의 거북이가 코피를 흘린 사연은? ▲아마존 원주민의 절규 - 불법 채굴과 COVID-19를 막아주세요! ▲알파카, 야마, 비쿠냐, 과나코 - 전부 다른 동물이야?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 열아홉 편이 실려있다. 사업단에서 발간한 이 책은 비매품으로,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환원의 일환으로 성남, 수원, 용인, 광주 지역의 고등학교 및 지자체 도서관, 평생교육원을 비롯해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인근 지역의 기관과 시민단체에 무료로 배포된다.

2020-12-31 11:4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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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합격한 일베 회원, 과거 성희롱·장애인 비하 글 게재 논란

30일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에 미성년자 성관계·장애인 비하 글을 게재한 회원이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며 임용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국민청원은 3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6만 3873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일베 회원이 7급 공무원 합격 사실을 일베 사이트에 알렸고, 해당 회원이 예전에 올린 글을 검색해본 결과 심각한 도덕적 결함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회원은 과거 길거리의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해 성희롱적 발언과 함께 게재했으며,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맺고 촬영까지해 인증 하는 게시글을 수차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애인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글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요하는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햐 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청원인은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공무원이 되는건 옳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면접에서 이런 그릇된 인성을 가진 사람을 걸러내지 못하고 최종합격시켰다는 사실이 너무나 납득이 되질 않고 화가 난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경기도는 공무원 합격을 인증한 작성자가 커뮤니티에서 밝힌 나이 등의 정보를 토대로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해당 신규 임용후보자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 후 자격상실 관련 안건을 인사위원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 14조에 5항에 따르면 '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임용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끔 돼있다.

2020-12-31 10:39: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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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방산기술진흥연구소로 찢어진다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이 전력지원체계 등 군수품 관련 품질관리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조직이 개편되고,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가 내년 1월 1일부로 산하기구로 신설된다. 31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에 따르면 기존 3본부, 20부, 1센터의 조직이 기품원이 본원에 2본부, 12부, 센터1실 그리고 신설되는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원에 2본부 11부, 센터로 조직이 개편된다. 군수품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던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는 기품원 본원에서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원으로 이관되고, 품질경영본부에서 감항인증연구센터가 독립된다. 방사청 예하의 기품원의 조직도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원이 신설됨에 따라 더 복잡해진 셈이다.이에 대해 방사청은 방위산업 발전과 국방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전담기관이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원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및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제정에 따라 국내 방산 육성 지원 및 국방기술기획·관리·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원과 인사·예산 등의 독립성을 보장받게 될 방위산업기술진흥원에는 383명의 인력과 2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군수품 등에 대한 품질관리와 개선을 위한 기품원의 역량을 오히려 줄어들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더욱이 군수품 조달 사업이 사실상 조달청으로 넘어가면서, 저품질 불법카피 군수품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기 체계를 중심으로 하는 방위산업과 전력지원체계(비무기 체계)를 중심으로 하는 군수품은 관련법령과 산업의 성질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 무기체계의 경우 국내 방산기업 보호를 위한 원가보존 등이 적용되지만, 전력지원체계의 경우 조달청에 군수품무역업을 등록한 난립업체들의 최저가 입찰전쟁이 벌어지는 진흙탕이다. 때문에 군수품과 관련해 기술과 제품개발에 힘을 쏟는 우량기업보다 구매대행을 하는 일명 브로커들만 국산화라는 틀 안에서 단물을 빨고 있는 실정이다. 방사청은 신설기구가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지원 확대, 국산화 개발 품목 발굴 및 시험평가 지원, 수출 방식 다변화 전략 수립 등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설기구로 이관된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는 민간기술 조사·분석을 통한 군 적용 활성화, 구매요구서 작성 지원 및 전력지원체계 선행연구 등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군수품 관련업계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익명의 군수품 업계 관계자는 "소요군도 합리적인 구매요구서(무기체계의 ROC에 해당)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인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 평가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인데 신설기구가 잘 이행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에는 공인인증기관은 난립하고 있지만, 해외 유명군수업체의 자체 품질연구소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등 군사선진국은 유수의 군수품 업체 품질연구실의 결과를 신뢰하되, 결과가 실전에서 다를 경우 징벌적인 벌금을 부과해 시험성적서 조작의 발본을 뿌리 뽑고 있는 실정이다.

2020-12-31 10:33:3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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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지막 비서실장에…유영민 前과기부장관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유 전 장관이 2017년 7월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함께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유 전 장관을 후보로 두고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날 오후께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전날(30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만에 인사 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앞서 노 실장 등은 "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 바란다"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이 굉장히 오래 하셨다. 새롭게 하는 구상들이 새로운 체제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우겠다고 사임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노 실장 등 사의 표명에 대한 의미를 부연해 설명한 바 있다. 노 실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유 전 장관은 LG전자 출신으로 현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지냈고, 이후 포스코 정보통신기술(ICT) 총괄사장과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등도 지냈다. 유 전 장관이 다시 정치권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문재인 영입인사 11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다. 다만 20·21대 총선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할 당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에 밀려 낙마했다. 김종호 민정수석 후임으로 거론되는 신현수 전 기조실장은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선거대책본부에서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 이후 현 정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2020-12-31 10:20: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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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문 대통령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무죄'

재판부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30일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허선아)는 전 목사가 지난해 10월 9일 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간첩'이라 주장하고 12월 28일 집회에서도 문 대통령이 공산화를 시도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에서 저 문재인 주사파 일당이 지금 와서 김일성을 선택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것입니다…공산주의자 조국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공산화 시키려고 시도했던 것입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재판부는 "간첩 발언을 한 것은 인정되지만 공적 인물인 대통령의 정치적 성향 내지 행보를 비판하는 취지의 의견 표명이나 그에 대한 수사학적 과장으로 보인다"며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자 정치인인 공인으로서 공적인 존재의 정치적 이념에 대한 검증은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더욱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 광화문 집회 등에서 "자유 우파를 지지해달라"고 주장,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자유 우파 정당'은 의미 자체가 추상적이고 모호해 그 외연의 범위를 확정할 수 없고 그에 해당하는 실제 정당을 명확히 특정할 수도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전 목사는 이날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곧바로 풀려났다.

2020-12-31 09:45: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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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2020년, 총성없는 전쟁을 보낸 군인들에게 필요한 것들

2020년은 국군 장병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소리없는 전쟁을 치룬 한 해였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속화되면 장병들은 확산 방지를 위해 대민지원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초기 장병들은 마스크 생산련장과 수송에 투입됐고, 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한 신임소위들은 병과교육을 뒤로하고 방역과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치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의 엄격한 방역지침에 따라, 일선의 장병들은 휴가와 외출이 금지되는 어려움도 감내했다. 올해 임관한 육군 학사장교 65기들은 잘 갖춰진 교육시설을 양보하고, 과거 선배들이 쓰다가 오랫동안 방치된 낡은 시설에서 장교양성 교육을 받았다. 한국전쟁 이후 이땅에서 군인들이 준전시를 방불케하는 상황에 놓여진 적이 있었을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러 문제점도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복무피로감과 안전 등의 문제로 군인으로서 수행해야하는 훈련에도 큰 어려움도 겪었기 때문이다. 일선 지휘관들의 부담감이 실로 적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창끝전투력의 발원이 되는 초급간부 및 일선 지휘관 교육이 정상적이지 못했기에 장기적으로 우리 군에 큰 손실로 돌아 올 것이라는 우려가 군 안팎에서 나온다. 지난 11월 전남 장성의 상무대에서는 지휘참모교육(구 고등군사교육)을 받던 대위급 위관장교들 사이에서 대량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육군 보병·포병·공병·기계화·화학학교 등이 모여있는 상무대는 육군 간부교육의 핵심인 곳이다. 상무대측은 학교내 방역과 입출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상태에서 학생장교들은 정상 교육 대신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받았다. 일부 전술훈련 등을 제외하면 비대면으로 교육을 전환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확진자와 그들과 접촉한 일부 학생 장교들만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면서 정상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이미 외부와의 차단을 한 상태라면, 내부적 관리로 충분히 교육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간부 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 부대훈련과 유사시 동원될 예비전력의 훈련도 마찬가지다. 익명의 지휘관은 "짧아진 복무기간과 코로나19로 인해 훈련경험이 부족해진 장병들이 향후 고참병으로서 전기전술을 획득하고, 노하우를 후임병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예비군의 경우 군 당국은 갈팡질팡했다.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겠다', '올해는 중단하겠다'를 수차례 번복하다 10월에서 잠정 중단으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예비군 부대가 갖춰야 할 안면인식 체온측정 장비들의 구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예비군 훈련 중단 조치는 적절했지만, 정예 예비군이라 불리는 하사이상 소령이하의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의 미소집 등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코로나19가 상황이 잡히면 이들이 예비군들을 지도하고 동원훈련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데 이들을 활용하지 못한 것은 향후 예비군 부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다. 2021년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빠른 도입이 이뤄진다면, 우리 군은 지쳐있는 장병들의 휴식여건과 훈련여건부터 보장해야 할 것이다. 강한 군대는 강한 군인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2020-12-30 17:45:51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