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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육군 보병학교 남녀 소위의 큐피트 화살?

코로나19로 인해 웃지못 할 해프닝이 육군 장교단에서 발생했다. 외출·외박 통제가 길어지자 OBC(신임장교지휘참모관리과정) 교육과정의 남녀 소위가 보병학교 내에 둥지를 틀게된 것이 발단이 됐다. 둘만의 은밀한 데이트 장소는 순찰 중이던 부사관에게 발각이 됐고, 이 부사관이 찍은 사진을 다른 부사관이 단체 톡방에 옮기면서 일파만파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소위는 23일 리뉴얼 중이던 보병학교 내 경계초소에 군용 모포 등을 깔아두고 밀애를 즐기다 순찰자에게 적발됐다. OBC 교육이 임관 출신별로 이뤄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통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임관 구분 없이 좋은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 소식통은 "이들은 보병학교 같은 대대 학급 소속으로 알려졌다"면서 "보병학교에서 젊은 남녀 장교가 밀착돼 교육훈련을 받다보면 친밀감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육군 학사장교 출신의 예비역 영관 장교는 "20여년 전 남녀 소위가 OBC교육을 함께 교육받던 학사장교와 여군사관 사이에서도 연인으로 감정이 싹트는 사례는 있었다"면서 "올림픽 선수촌에서 젊고 건강한 남녀들의 교제가 많이 일어나는 것처럼 자연스런 일로봐야지 너무 나무래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물론 군사교육을 받는 엄정한 교육기관에서 군기강을 해이하게 만든다는 반대여론도 많다. "군의 기간이 되는 장교가 옳지 못하다",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등 강경한 목소리도 장교동문회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의 선배인 젊은 장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익명의 장교는 "불륜도 아닌데 움츠릴 이유가 없다. 후배들이 움츠러들어 겉과 속이 다른 지휘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위 출신의 젊은 예비역 장교들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께서 현실을 보셨더라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취지가 어떠했든 장병들을 가둬두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생각없이 사진을 유포한 부사관도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상무대 지휘참모과정 교중에 있는 교육생 2명에 대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등 관련법규 위반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5 14:22:4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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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더 해" 애틀란타 트레이영, 환상적인 아이솔레이션 후 르브론 뒤에 이름 새기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타의 트레이 영이 경기 중 슛을 올려놓고 있다. /뉴시스 NBA에서 활약하는 포스트 커리 '트레이 영'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트레이 영의 소속팀 애틀랜타 호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뉴욕 닉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107-10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트레이 영은 이날 경기에서 32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애틀랜타에 2점차 승리를 선사했다. 평소 응원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유명한 뉴욕 닉스의 1만 5000명의 팬들은 상대팀 에이스 트레이 영이 공을 잡을 때 마다 비속어를 섞어 "F**k Trae young"이란 구호를 연호했다. 트레이 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즐기는 것 같았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타의 트레이 영이 돌파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점수는 105-105. 모두가 손에 땀을 쥐는 4쿼터 종료까지 남은 시간 9.8초, 애틀란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이 아이솔레이션(단독 돌파)을 시작했다. 앞에서 수비하던 프랭크 닐리키나를 좌우 속임 동작으로 벗겨낸 후 오른쪽 빈 공간으로 돌진해 패스 속임 동작 이후 플로터를 띄웠다. 트레이 영이 던진 공은 림을 맞더니 그대로 골망 속으로 들어갔다. 트레이 영의 속도에 허탈해 하며 닉스 수비수들은 림 밑에서 만났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0.9초. 트레이 영의 순간이었다. 비속어를 섞은 야유를 하던 닉스의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트레이 영은 닉스 팬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로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댔다. 승리자만이 할 수 있는 제스처에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침묵했다.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란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애틀란트의 트레이 영이 뉴욕 닉스 데릭 로즈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뉴시스 영은 경기를 마친 뒤 "(닉스 팬들의) 욕설을 또 듣고 싶어서 그랬다"며 "그들이 날 그렇게도 싫어한다는 건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이 영은 이날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30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1번째 선수는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소속)'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14:19:38 박태홍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 이중표적항암제 임상결과 美 암학회서 첫 공개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표적항암제 임상 1상 결과가 세계 최대규모 미국암학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다음달 4~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표적항암제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회에 앞서 지난 20일 'JPI-547' 논문 초록이 공개됐다. 초록에 따르면 말기 고형암 환자 총 39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유효성 평가가 진행됐다. 이중 난소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환자 11명에서 부분 반응(암세포 종양이 30% 이상 감소)이 확인됐다. 약물 치료 효과로 종양이 조절된 환자수를 나타내는 DCR은 64.1%, 부분 반응 환자수를 나타내는 ORR는 28.2%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PARP 치료에 반응이 없던 환자 5명중 1명에서 종양크기가 37% 감소한 데이터도 포함됐다. 김정훈 온코닉 대표는 "기존 PARP치료제에서 반응이 없던 환자에서의 효과를 비롯해, 말기암 환자 대상 1상 임상에서 관찰된 ORR과 DCR 수치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PARP·Tankyrase 이중저해 항암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특이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후속 임상을 통해 2세대 PARP항암제로서의 'JPI-547'의 가치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코닉은 다음달 공개되는 ASCO 포스터 발표를 통해 보다 자세한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JPI-547'이 차세대 PARP 항암제로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25 14:10: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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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공개

네이버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으로 꼽히는 미국 오픈AI의 언어모델 'GPT-3'에 대항하기 위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개발한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25일 전격 공개했다. 네이버에 이어 SK텔레콤이 카카오와 손 잡고 연내 15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AI 'GLM'을 선보일 계획이며, LG AI연구원이 이달 1억 달러(1130억원)를 투자해 올 하반기 600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거대 AI를 내놓겠다고 선언해, 국내에서 초대규모 AI 개발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카카오도 자체적인 초거대 AI를 개발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출시를 통해 국내에서 'AI 퍼스트무버'를 넘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NAVER AI NOW' 콘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버를 발표하고, 지난해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 성과와 방향성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 대표는 키노트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 이미 공개된 기술을 활용하고 따라잡는 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하이퍼클로바는 오픈AI의 GPT-3(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AI 모델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 수가 높아질수록, AI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다. 영어가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PT-3와 달리, 하이퍼클로바 학습 데이터는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한다. 영어 중심 글로벌 AI 모델과 달리 한국어에 최적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 수준 인프라·데이터·AI 전문성으로 "기술 주도권 잡는다" 네이버는 국내 기업 최초로 700 페타플롭(PF)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도 경쟁력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위해 5600억개 토큰의 한국어 대용량 데이터를 구축했다. 네이버가 보유한 전 세계 최고 수준 AI 연구 개발 역량 역시 자체 개발의 중요한 요소다. 네이버는 작년 한해 동안 글로벌 톱 AI 콘퍼런스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43개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 또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Hyperscale)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카이스트 AI 대학원과는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Hypercreative)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강력한 산학협력을 통해 AI 공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하이퍼클로버를 다른 언어로 언어 모델을 확장하고, 영상이나 이미지도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는 '빅 모델'에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문제에 적용, AI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로 지난 6일 검색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를 적용, 검색어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SME,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모두의 능력 될 것"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가 중소상공인(SME),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기술이 필요한 '모두의 능력'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간단한 설명과 예시를 제시하는 소수학습 방식으로 AI를 동작시킬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마케팅 문구를 AI가 자동 작성해주고, 공부해야 할 내용을 AI가 빠르게 요약하거나 모르는 내용을 질문했을 때 답변하는 일 등이 가능해진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 대표는 "더 짧은 시간과 더 적은 리소스를 사용해 우리가 상상만 했던, 혹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마저 가능해지는 새로운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SME와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AI 기술이 필요한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5 14:00: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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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미아방지 캠페인 경찰청 감사장 수상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와 LG유플러스 CSR 홍보대사 '홀맨'이 감사패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지문등 사전등록'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지문등 사전등록 제도'는 해마다 2만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들이 미아가 되면 부모를 찾기까지 평균 3360분이 걸리지만, 미리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면 시간이 65분의 1로 단축된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 시작 이후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만3618명의 아이들이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배나 많은 성과다. LG유플러스의 전국 2200개 매장을 찾으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관서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5 14:00: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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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사람이름 때문에 전량폐기... 그동안 틀린 군사용어는?

기사 일부분에 잘못 씌여진 이름 한 글자로 '국민의 피같은 세금'이 증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국방부의 관용매체 '국방일보'에서 발생한 일이다. 혈세 낭비뿐만이 아니다. 제5공화국 신군부가 단행했던 직무감찰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일보, 글자 하나로 13만5000부 폐기 지난 14일 국방일보는 창간 이래 두번째로 국방일보 전량 폐가 조치를 내렸다. 첫번째는 전우신문(구 국방일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을 '전투환'으로 표기했던 건이었고, 이번에는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받은 한국이름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표기한 건이다. 14일자 국방일보에는 '주한미군 장병·군무원, 한미 유대 강화 선순환 역할'이란 기사의 마지막 부분에서 오기가 발견됐다.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동맹친선협회가 준 한국이름 '우병우'가 적힌 족자도 선물받았다"로 표기된 것이다. 통상적으로 언론사들은 기사에 오탈자가 발생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다음날 '정정 알림'을 통해 바로잡은 내용을 전하고 독자에게 사과를 구한다. 그런데 국방홍보원은 해당 일자 신문 13만5000부를 전량 폐기하고, 신문을 다시 찍었다. 제목도 아닌 기사의 한 부분에 나온 오자 하나로 신문을 전량폐기한 것에 대한 군안팎의 시선은 곱지않다. 국방부의 관용매체이면서도 잘못된 용어와 군사지식을 내보낸 적이 있던 국방일보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전 정권의 핵심 인사였던 우병우란 이름에 놀라 과민반응을 보이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국방홍보원,오자보다 군사용어부터 챙겨라 기사의 오탈자 발생은 분명 잘못된 점이지만,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취재기자와 교정을 하는 편집기자가 급박한 마감시간을 지키다 보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 확인과 정확한 용어의 사용이다. 군을 대변하는 국방일보임에도 기본적인 군사용어나 무기체계의 명칭이 틀리는 일은 빈번했다. 2019년 12월 18일자에는 '실습·사례 위주 교육 사고 대처능력 숙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실린 참수리328정의 40mm포브스 대공포를 20mm 발칸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8월 9일자에는 공수기본 교육을 받는 학군 사관후보생들을 취재하면서 '1800 고공강하 자신감 두배로'라는 제목을 달았다가 본지의 지적으로 '1800피트 강하 자신감 두배로'로 뒤늦게 수정했다. 통상적으로 고공강하는 1만피트 이상에서 실시한다. 1800피트는 기본 강하 교육에서 실시되는 고도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방일보2021년 3월19일자 '과연 진료 가능할까 했던 열악한 환경 빠르게 나아져'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퇴역 여군 대위를 예비역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장교는 1995년 당시 중위였던 것으로 미뤄볼 때 임관시기는 1993~4년으로 추정된다. 위관장교의 계급근속연수 15년을 감안한다면, 군 인사법 개정 이전에 제대한 인물이다. 여군의 경우 2011년 군 인사법 개정 전까지는 제대후 퇴역 신분이었다. 2013년 11월 16일 국방일보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었다. 국방홍보원이 관리하는 국방티비의 국방뉴스와 특별편성방송에도 잘못된 표기와 정보전달은 눈에 띈다. 국방뉴스온은 '대한민국 부사관'을 '대한미국 부사관'으로 표기했다. 지난해 11월 국방티비 개국15주년 특집이었던 '군복, 나라와 미래를 입다'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군복을 재현한 전시물에 '국방경비대 군복'으로 표기했다. 이러한 오보 선례들이 많았던 국방일보 및 국방홍보원이 이름 한글자의 잘못된 표기로 신문전량폐기와 직무감찰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2021-05-25 13:49:1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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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잘 쳐서 선택한 체인지업에 역전 투런 허용...김광현 시즌 2패 째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4회 세인트 루이스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야디에르 몰리나 포수, 통역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잘 던지다가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내려간 김광현은 팀이 1-5로 져 2승 도전에 실패했다.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빅리그 입성 후 첫 패배를 기록한 김광현은 7일 휴식 후 등판에서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6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2회 2사 2,3루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3회도 출루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와 5회도 출루를 허용한 김광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는 김광현에게 커다란 벽이었다. 선두타자 아브레유가 커브를 노려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타구는 좌익수 방면 평범한 플라이에 그쳤다. 1사 후 메르세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그랜달을 루킹 삼진으로 정리하고 2사를 만들었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쳤다. 마이크 쉴트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하면서 교체되는 듯 했던 김광현은 의지를 보이며 논의 끝에 계속 투구를 이어갔다. 내려가야 했을까. 볼카운트 2B에서 본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통타 당했다.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었다.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후속타자 가르시아에게도 볼넷을 내주자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구원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몸에 맞는 볼과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줘 김광현의 실점은 '3'으로 늘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랜스 린은 김광현보다 더 잘 던졌다. 린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 역투로 시즌 5승(1패)째를 가져갔다. 평균자책점은 1.55에서 1.51로 더욱 내려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6회에 홈런과 볼넷을 허용했다"며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 6회를 마치지 못해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6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서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우타자가 많아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잘 섞어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은 처음과 두 번째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잘 치더라. 그래서 세 번째 상대 땐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는데,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이 됐다. 오늘을 교훈 삼아 다음 경기에서 잘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25 13:47: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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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협치' 재가동…여야 5당 대표와 방미 성과 공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야당 반발에도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따른 여야 냉전 상황을 두고 문 대통령이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오찬 간담회 초청을 제안했다. 청와대 제안에 여야 5당은 참석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백신·경제 현안 등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24일) 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 내부 회의 등에서 정상회담 성과 후속 조치를 당부한 데 이은 행보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말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여야 대표와 만나는 만큼 오찬 간담회에서는 부동산 문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 현안 논의가 이뤄지면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에게 재차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현안에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 김부겸 총리 등 임명 강행에 대한 사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에서 부동산이나 일자리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권한대행은 25일 "현 정권의 각종 실정이나 부동산, 일자리, 청년 문제, 불공정, 특권과 반칙 문제들의 시정을 위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백신이나 대북 문제, 외교 문제, 반도체를 포함한 경제·과학 문제 등이 주요 이슈가 되기 때문에 (대통령) 말씀을 듣기도 하고, 의견을 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이 김 권한대행 취임 직후 식사를 제안한 데 대해 "선거 마치고 나서 야당의 여러 가지 의제들을 세팅도 안 한 상태에서 그냥 사진 찍기용으로 오라고 하면, 야당 대표에 대한 접근 방법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지금은 제가 드릴 말씀이 정리돼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겠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 참석과 별개로 단독 회담을 제안했다. 반면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 후속 조치 논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사실에 대해 언급한 뒤 "(정상회담 성과 등에 대해) 내용을 자세히 해서 고위 당·정 협의를 열고 윤호중 원내대표와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한) 후속 조치를 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갖고 문 대통령 방미 성과 및 후속 조치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김 총리와 정의용 외교·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함께한다.

2021-05-25 13:39: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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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숙명여대, 2030 비전 선포

창학 115주년 맞아 3대 혁신 제시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 설립, '글로벌 숙명 캠퍼스' 조성 숙명여대가 '제115주년 창학 기념일'을 맞아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숙명 2030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장윤금 총장이 기념사 및 2030 비전을 선포하는 영상 모습./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22일 '제115주년 창학 기념일'을 맞아 '숙명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숙명여대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숙명 창학 115주년 장윤금 총장 기념사 및 2030 비전 선포' 영상에 따르면, 장윤금 총장은 숙명 2030 비전의 달성을 위한 추진 과제로 ▲디지털 융합 혁신 ▲창업 인큐베이터 혁신 ▲ESG(Environmental, Social &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혁신 등 3대 혁신을 제시했다. 3대 혁신 중 '디지털 융합 혁신'은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의미한다. 숙명여대는 이를 목표로 인문, 사회, 문화, 예술, 이공 분야를 융합하는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디지털정보혁신처'를 신설해 클라우드 캠퍼스 구현, 뉴노멀 시대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 고도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 선정되며 디지털 융합 혁신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한, '창업 인큐베이터 혁신'의 일환으로 ▲재학생에게 폭넓은 창업 경험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시스템' ▲100명의 동문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외의 유수 기업 CEO 15명으로 구성된 '창학 115주년 숙명 비전 특강 시리즈'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새로운 가치로 각광 받는 'ESG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성장하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숙명여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 숙명 캠퍼스' 조성 및 '글로벌 온라인 교육 시스템'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장 총장은 "숙명 2030 비전 선포를 계기로 115년 전 숙명의 선배들처럼 '세상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숙명인들을 공유, 공존, 협력의 가치를 품은 세계 시민으로 우뚝 서게 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7층 한상은라운지에서는 '창학 115주년 기념식'이 3부에 걸쳐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로 이번 기념식에서는 115주년 기념 교수, 학생, 직원 대상 표창 수여식만 진행되었고, 참석자 또한 수상자로 제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5 13:32: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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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801명 수용' 행복기숙사 준공…예배·개관식 개최

25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행복기숙사 준공예배 및 개관식에서 김대현 총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25일 아산캠퍼스에서 행복기숙사 준공예배 및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고, 기숙사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김대현 총장, 한국사학진흥재단 서명석 기숙사사업본부장 및 정진영 선임행정관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 교직원 및 학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복기숙사 준공예배, 추진경과 보고,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축된 행복기숙사는 총 사업비 32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건축 연면적이 1만7242.96m2(5216평)으로 식당, 편의점, 체력단력실, 풋살장, 카페 등 학생들의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기숙사다. 404실에서 801명을 수용한다. 김대현 총장은 "이번 행복기숙사 개관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속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면학에 힘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들의 역량을 무한히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25 13:24: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