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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P4G '서울선언문' 채택…"기후위기, 환경 문제만이 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채택한 서울선언문에 대해 "정상들은 기후위기가 환경문제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안보,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는 데 동의하고, 코로나19 역시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서울선언문' 지지 국가는 한국과 네덜란드 등 38개 참가국이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9곳,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IEA) 사무총장, 브루노 오벌레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등도 서울선언문을 지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상 형식으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각국의 야심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국제사회 노력에 더해져 이번 회의를 통해 강화된 민관 협력이 다가오는 11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서울선언문에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P4G가 유엔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노력을 보완해 왔다는 데 동의한 점도 소개했다. 이어 "(정상 등은) 앞으로 물, 에너지, 식량 및 농업, 도시, 순환경제, 금융, 지자체의 역할 강화, 포용적이고 공정한 전환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서울선언문에서 각국 정상 등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우리는 기업이 ESG를 지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을 촉구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해야 미래세대가 생존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오늘 우리의 선택이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인식하에 청년 세대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서울선언문 전문. 1. 우리는 기후위기를 환경문제를 넘어서 경제, 사회, 안보, 인권과 연관된 과제들에 영향을 미치는 시급한 국제적 위협으로 간주한다.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국제적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믿으며, 코로나19는 미래지향적 전략인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되어야 한다고 본다. 녹색회복의 이행 수준은 우리의 경제?사회를 재구성하는 한편, 우리의 파리협정 목표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향한 여정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우리는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공동 해결책의 일환이 되는 포용적 파트너십에 참여해야 한다. 2. 우리는 2020년 12월 기후목표 정상회의, 올해 1월 기후적응 정상회의,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발표된 기후변화 대응 공약을 환영한다. 우리는 G7과 G20을 비롯한 다른 국제무대에서도 이러한 공약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2021년 11월 개최되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파리협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3. 우리는 이러한 맥락에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가 추구하는 민관 협력의 노력과 잠재력을 강조한다. 우리는 물, 에너지, 식량·농업, 도시, 순환경제 5개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을 통해 P4G가 UN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보완하는 시장기반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확대해왔음을 인정한다. 우리는 P4G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독려한다. 4. 우리는 녹색회복이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재건과 지구온도 상승을 파리협정에 따라 산업화 전 수준 대비 2도 보다 현저히 낮은 1.5도를 목표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개별 국가의 다른 상황과 사회?환경적으로 취약한 집단을 고려하여, 녹색회복이 공정한 전환을 담은 포용적인 과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5. 우리는 파리협정에 따라 국가들이 이미 제출한 야심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환영하며, 여타 국가들도 가능한 조속히 향상된 NDC를 제출하고,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이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발표할 것을 독려한다. 우리는 국가와 비국가 행위자들의 강화된 공동의 노력이 성공적인 제26차 당사국 총회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단언한다. 우리는 전체 P4G 구성원과 함께 파리협정의 야심찬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한다. 6. 우리는 기후변화, 사막화와 토양의 황폐화, 생물다양성 손실을 동시대의 가장 큰 세 가지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자연기반해결책(NBS)을 포함한 생태계 기반 접근방식과 같이 공동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권장한다. 우리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될 2020년 이후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고취시키고, 자연히 기후변화에 있어 감축과 적응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우리는 토지 황폐화 중립성을 달성하는 것이 다양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후회복력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기반이 됨을 주목한다. 7. 우리는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한다. 우리는 해양이 중요한 자연적 탄소흡수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해운의 탈탄소화를 통해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해양의 추가적인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8. 우리는 새로운 녹색기술을 개발하거나 현존하는 녹색기술을 확산하는 것이 순배출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진전을 앞당길 것으로 인식한다. 우리는 파리협정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녹색기술과 투자의 개발, 제고, 그리고 확산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9. 우리는 P4G 녹색미래주간과 기본세션에서 진행된 논의에 착안하여 아래와 같이 국제적 민관 협력을 지속 촉진해 나갈 것이다. ⅰ. 우리는 유역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혁신적 해결 방안에 투자를 추진할 것이다. ⅱ. 우리는 태양, 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탈석탄과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적 금융 중단을 위한 방법 모색을 독려하고,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특히 탄소 감축이 어려운 분야에서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할 것이다. ⅲ.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가뭄, 홍수, 담수의 염류화, 산림 황폐화, 농업용수 부족 등이 식량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시장기반의 해결책을 통해 소규모 농가의 생계수단을 증진시키고, 식량 손실과 음식물 쓰레기를 사업과 투자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물-에너지-식량 연계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업과 식품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ⅳ. 우리는 도시에서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 친화적인 배출제로 운송과 선박 수단을 비롯하여 상업적 확산에 초점을 둔 도시의 디지털 인프라 확대를 통해,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스마트하고 회복력 있는 녹색도시를 추구할 것이다. ⅴ. 우리는 사용된 자원이 폐기되지 않고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서 경제에 재투입되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과 확산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저감과 같이 자원을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ⅵ. 우리는 녹색투자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자금 유입 확대를 독려하고,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가능케 할 현존 또는 잠재 정책을 고려하여, 개발도상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할 것이다. ⅶ.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이 결여된 사회적으로 취약한 노동자와 집단을 위해 포용적이고 공정한 전환을 추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전환 촉진을 위한 금융재원 지원도 고려될 것이다. ⅷ. 우리는 풀뿌리 단위에서의 활동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파리협정의 목표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간의 연대를 장려할 것이다. 10. 우리는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하고, 시민사회의 총체적이며 효과적인 기후행동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파리협정의 목표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에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간주한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참여를 지원하고 촉진할 것이다. 11. 우리는 기업, 주주, 그리고 경제단체가 지역사회 및 소비자와 같은 이해관계자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업 활동에서 친환경 관행과 태도를 내재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의 가치가 기업평가를 주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보며, 기업이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할 것을 권장한다. 우리는 P4G 협력 사업이 ESG 기준을 존중하고, 가능한 파리협정에 부합하는 과학기반 경로를 추구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12. 우리는 순배출제로 미래 구현을 위한 해결 방안에 금융지원을 통한 민간 투자자와 금융기관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본다. 우리는 전 지구적인 기후 의제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의제와 연계된 P4G와 같은 활동들에 의해 개발도상국을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시장기반 해결 방안에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 13. 우리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및 저탄소 경제·사회 구축이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본다. 우리는 오늘의 우리 행동이 내일의 우리 삶을 규정짓는다는 인식 하에, 미래세대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업 정신을 P4G 협력 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청년 기후챌린지(GYCC)와 같은 청년 주도의 협의체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우리는 청년세대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것이다. 14. 2018년 10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P4G 정상회의로 형성된 원동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이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의지 결집에 기여한 점에 사의를 표한다. 우리는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차기 P4G 정상회의를 기대한다.

2021-05-31 23:59:3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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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P4G 정상회의서…'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탄소중립은 지속가능한 녹색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전 인류가 함께 꾸준히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이기에 실천 방안 역시 지속 가능해야 하다"고 말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31일 문 대통령이 정상 토론세션 의제 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의제 발언에서 "강제와 규율, 또는 선의에만 의존해서는 국민과 기업의 계속된 참여를 담보할 수 없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국민 공감대', '기업의 자발적인 기술개발·투자' 등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까지 가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국가 역점사업인 '그린 뉴딜'을 의제 발언에서 소개했다. 그린 뉴딜 정책 주안점은 민간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고, 혁신 노력도 뒷받침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남 신안의 8.2기가와트 규모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울산 앞바다 해저 천연가스 시설 재활용으로 만드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와 그린수소 생산시설 등을 '구체적인 그린 뉴딜 정책 성과'로 소개하며 "이 두 개의 사업만으로도 향후 10년간 약 750억 불의 투자가 이뤄지고 33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과 기업이 협력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한국의 그린 뉴딜이 좋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제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 문제에는 국경이 없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 다른 경제·사회적 여건을 이해하며 연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들의 과거처럼,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개발도상국에게는 탄소중립의 길이 매우 어렵다. 선진국들이 지원을 늘려 개발도상국의 부담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기후 문제 해결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연대·협력을 늘리기 위한 한국 정부의 '가교 역할'도 약속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선진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난해 한국 송도에 문을 연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협력사무소와 녹색기술센터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분야 ODA 확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의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 설립 등 개발도상국의 재원 마련과 역량 강화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은 해운과 선박에서도 이뤄져야 한다. 친환경 해운과 친환경 선박이 강화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해양쓰레기 관리 협력 강화 약속, 올해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을 높이는 사업 진행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유엔 차원의 해양 플라스틱 대응 논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1-05-31 22:26: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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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 재가…33번째 '야당 패싱'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기 시작일은 내달 1일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께 김 총장 임명안을 재가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반대에도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야당 동의 없이 33번째 장관급 이상 인사인 검찰총장에 김 후보자를 임명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26일 열렸다. 당시 청문회는 여야 의원들의 말다툼으로 파행했다. 이후 파행이 길어져 날짜를 넘기게 되자 차수 변경 없이 종료됐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청문회 재개를 요청해왔다. 반면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만큼 법사위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민주당은 31일 야당 동의 없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채택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한 데 대해 반발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례인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사찰 및 불법 출국 금지 사건 피의자 ▲국민권익위원장·금융감독원장·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거명된 친정부 코드 인사 ▲정치적 중립성 문제로 두 차례 감사원 감사위원 추천에도 감사원장 거부 등을 언급하며 "이미 정치적 중립성·도덕성과 자질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을 겨냥해 "'협치'와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문재인 정권의 '무도(無道)', '무법(無法)'한 행태 때문에 대한민국의 법치는 말살됐고, 공정의 정의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2021-05-31 17:27: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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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초임 변호사 미투 사건'..."나는 나를 혐오할 필요가 없다는 걸 확인받고 싶었다"

로펌 초임 변호사가 소속 로펌 대표 변호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에 대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이 31일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혐의에 휩싸인 대표 변호사는 지난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대표 변호사의 장례 절차가 끝난 후인 31일 입장을 밝힌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최근 받은 페이스북 메세지를 공개했다. "(고인은)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공인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닌 개인에 대하여 언론플레이로 일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다" 이은의 변호사는 페이스북 게시글은 물론, 로스쿨 전용 커뮤니티나 변호인에게 직접 전달된 문자 등 피의자 사망 직후 피해자와 피해자 측 변호인에게 쏟아진 비난들을 직간접적으로 전달받았다. 이 변호사는 "모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변호사협회(아래 변협)에 피해자 보호조치를 요구하면서 "법조계 안팎에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피의자를 사망케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 변호사는 나아가 피해자가 피의자로부터 직접 추가 피해를 파악하고 보완 수사를 요청한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피해자가 언론보도에 응하게 된 이유 또한 "추가 피해자 중 누군가가 용기내 연락해 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추가 피해자 2인의 성명과 연락처, 피해사실들을 상세히 설명해 관련 증거와 함께 서초경찰서에 의견서로 정리해 제출하고 추가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이날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에 해당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 없음 처분과 별개로, 사건 실체에 대한 규명과 추가 피해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요구다. 이 변호사는 변협을 향해서도 피해자를 위한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수사 기관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도록 공식적인 촉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래는 이날 피해자가 직접 밝힌 입장문 전문이다. 지난 5월 24일 최초 보도된 로펌 변호사의 초임 변호사 성폭력 기사를 보고 '변호사가 한두 번 아니고 여러 번이나 성폭력 당하는 게 말이 되냐' '여자도 변호사 자질 없다'라고 말하는 많은 글을 봤습니다. 내 한몸도 못지킨 내가 변호사 자격이 있을까. 이는 지난 1년간 자신에게 계속 던진 질문이었고 스스로를 혐오하게 만든 굴레였습니다. 생계를 꾸려가야 해 직장을 구하고 살기위해 다량의 정신과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믿지 못해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자다가 불안감에 깨 이미 수십 번 본 자료를 다시봤습니다. 주요 범행지였던 서울지방법원에 갈 때면 평소 두 세배 달하는 항불안제를 먹었지만, 정문을 들어서며 나오는 헛구역질을 참아야했습니다. 가해자 고소는 목을 졸라오는 자기혐오에서 저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습니다. 수사기관과 사법부에서 '나는 나를 혐오할 필요가 없다'는 걸 확인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 12월 최초 고소를 하고 경찰에 성폭력 순간들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들을 모두 소명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송치만을 앞두고 있던 때 가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해자는 저에게 성폭력을 행사하여 '본인이 한 다리만 건너면 서초동 대표들은 다 안다'라고 하였고 유력 법조계 인사와의 친분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는 죽음으로 지금도 제게 위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자살은 가해자의 신상이 유포된 계기가 되었고 제게도 가해자에 대한 질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용기를 끌어 모아 정당하고 적법한 고소를 했지만 가해자의 자살로 악의에 찬 질문과 의혹어린 시선 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지난 6개월간 사건을 수사 하고 최종 결론을 내린 서초경찰서의 판단과 이를 근거로 한 검찰의 입장을 알고 싶습니다. 저는 피해자로써 이미 이뤄진 수사결과를 알 정당한 권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 계기로 성범죄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자신 죄를 숨기는 행동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1-05-31 16:29: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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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진로취업본부, ㈜현대리서치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재학생 일학습병행·직무체험 등 진로 취업 분야 협력 강화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진로취업본부(본부장 이미옥)는 27일 ㈜현대리서치연구소(대표 이상경)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신대 이미옥 진로취업본부장, IPP형일학습병행사업단 손성달 교수, 조민경 연구원과 ㈜현대리서치연구소 이인주 이사, 박미자 경영지원팀 차장, 고은비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신대 진로취업본부와 ㈜현대리서치연구소는 일학습병행, 장기현장실습, 학생직무체험 등 다양한 사업과 재학생들의 취업 및 실습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미옥 진로취업본부장은 "㈜현대리서치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기업의 성공적인 경험과 사회 공헌의 노하우를 한신대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리서치 분야에서 학생실습 및 취업교육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진로취업본부는 최근 다양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한신대 재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경쟁력 및 실질적인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인주 ㈜현대리서치연구소 이사는 "우리 기업과 한신대는 2019년부터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향후 한신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리서치연구소는 1987년부터 객관성과 공정성을 원칙으로 선거, 여론, 정부정책 및 각종 조사를 수행해온 리서치 전문회사이다. 2019년부터 한신대 IPP형일학습병행사업단, 일자리센터와 실습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직무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신대 진로취업본부 IPP형일학습병행사업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2018, 2019)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됐으며, 졸업생들의 취업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05-31 16:18: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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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 코로나19로 소위들 교육수료 휴가도 통제하나

코로나 19로 전남 장성의 육군 상무대는 내홍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예방활동이 교육생 계급별 갈등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OBC(신임장교 지휘참모관리과정·옛 초등군사반) 교육생은 3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소위와 대위에 다르게 적용돼, 소대장과 중대장의 신뢰저하로 이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소위는 외출·외박 통제, 대위는 외출·외박 이 소위에 따르면 육군 OBC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임 소위들은 외출·외박이 통제돼 왔는데, OAC(고등군사반) 교육 중인 대위(대위 진 포함)들은 확진자가 발생해도 외출·외박을 통제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혼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위급 장교와 갓임관해 미혼이 다수를 차지하는 소위를 같이 통제할 수 없는 점은 이해된다"면서도 "OAC 교육자 때문에 OBC 교육 중인 후배들이 교육수료 휴가를 가지 못하게 된다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조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OAC 교육 중인 대위는 "OBC 교육을 받는 후배들의 어려움을 알지만, 확진이 된 OAC 과정의 선배를 마녀사냥 하듯 해서는 안된다"면서 "코로나19에 일부러 확진되는 군인은 없을 것이다. 만약 부하들이 확진됐을 때도 비난을 한다면, 장교로서 옳지 못한 행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병학교, 포병학교, 기계화학교, 공병학교, 화학학교 등 육군의 병과학교과 집결된 상무대에서 OAC 교육 중인 대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된 대위와 상무대 내의 학생장교들의 동선이 겹치면서 상무대는 OBC 교육생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대의 고민이해 되지만, 전체 휴가통제는 과도 이는 OBC 교육생들이 오는 6월 말에 전역하는 중위급 장교들의 빈자리를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신속히 채우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확진자인 대위와 접촉한 OBC 교육생들 사이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야전부대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크기때문이다. 하지만, 지난3월 상무대 입교후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천명이 넘는 신임소위들은 외출·외박을 통제받았다. 본지가 지난 25일 단독 보도한 상무대 내부에 '사랑의 아지트'를 만들고 밀애를 즐긴 남녀 소위들처럼, 이들은 스트레스가 이미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 4월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의 포병학교 발언 등으로 OBC 교육을 받고 있는 소위들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학군장교(ROTC) 동문들이 많이 모여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로티몰' 등에는 교육수료 통제에 대한 불안한 내용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중에 '상무대의 늦은 밤'이란 이글은 '상무 문학'이라고 불릴 정도의 반응을 받기도 했다. 이 글은 상무대의 소령이 눈물을 흘리는 소위를 보고 악몽이라도 꾸었느냐를 묻자 소위가 휴가를 가는 꿈을 꾸었지만, 그 꿈은 이뤄질 수 없는 꿈이었다고 대답하는 짧은 내용이다. 갓임관한 소위들이 병과교육에서 받은 통제와 고립감이 야전에서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 당국의 세심한 배려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2021-05-31 15:57:2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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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CT 업계 최초 1200억원 규모 국내 ESG 채권 발행

KT가 다음달 10일 12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첫 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최종 발행금액은 다음달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3년 및 5년 만기 ESG 채권 외에도 10년 만기 일반 회사채를 합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KT 회사채는 AAA 신용등급으로 국내 최고 신용도를 자랑하며,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도 AAA 등급이다. 이러한 초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공모채 시장에서 KT ESG 채권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이번 ESG 채권 발행 규모는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구분된다. 그간 국내에서는 금융기관과 공기업, 제조기업 위주로 ESG 채권을 발행해왔으며, ICT 업계에서 네이버가 미국 시장에서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는 데, 국내서 ESG 채권을 발행하는 ICT 기업은 KT가 처음이다. ESG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ESG 목적에 부합하는 자금 용도를 선정해야 한다. KT는 ESG 채권 중에서도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을 위한 녹색채권과 사회가치 창출 사업을 위한 사회적채권의 혼합형 채권이다. KT는 IDC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 및 녹색 건축 등급을 인증받은 부동산 개발 사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으로 지속가능채권 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은 "KT는 ESG를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디지코(Digico)를 기반으로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1-05-31 15:46: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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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충북지역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만5000개 기부

31일 양현주 셀트리온 글로벌SCM본부장이(왼쪽)이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5천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1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이하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총 1만5000개를 충북지역 기관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1만개, 5000개를 각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충북대학교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해당 제품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거동불편자 및 장애인들 위주로 활용할 방침이며, 충북대학교는 기숙사 거주 대학생 및 교내 유증상자 등을 대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충북 청주시에도 추가로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2만개를 유상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도민들이 직접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초기 무증상 감염환자 식별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지역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이 기부한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일반 방식과는 달리, N항원 S항원을 모두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 시켜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준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이달 초부터 국내판매를 시작해 현재 약국, 셀트리온스킨큐어 공식몰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충북지역의 취약계층과 학생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31 15:30: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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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도서관, 6월 동네책방과 ‘상생프로젝트’ 운영

동네책방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6월 독서문화프로그램 선보여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이 지역 중소 서점과 6월 지역 주민 대상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 서점과 상생하기 위해 6월 지역 중소 서점과 지역 주민 대상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종로도서관, 개포도서관 등 산하 12개 도서관·평생학습관이 '도서관 동네책방 네트워크' 사업을 6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 산하 도서관은 지역 중소 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매하고, 책방 공간을 이용한 행사를 진행해 시설임차료 명목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 주민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독서동아리, 작가와의 만남 등 '심야 책방의 날'을 운영한다. 미술 특화 책방과는 미술인문특강을,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와 '동네책방 한 바퀴' 탐방을 운영한다. 도서관-동네책방 공동 프로그램은 강남·동작·용산도서관과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용산도서관과 해방촌독립서점은 다음달 8일 이원진 디자이너를 초청해 진행하는 '비기너를 위한 일러스트레이터 툴 다루기' 강의를 진행한다. 두 서점은 7월8일에는 현역 북디자이너를 불러 '인하우스 북디자이너가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대담을 열 계획이다. 영등포평생학습관과 그림책식당은 다음달 18일 '도둑을 잡아라' 저자 박정섭 작가에게 듣는 '맛있는 그림책 요리법'을, 강남도서관과 최인아 책방은 같은달 15일 서평가로 유명한 필명 '로쟈(이현우씨)'로부터 배우는 서평쓰기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강좌와 대담 중 일부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청 산하 도서관, 평생학습관이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독서·서평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생학습 포털 에버러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31 15:05:2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