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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찬 세종대 교수,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선임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전의찬 교수(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전의찬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기구이다. 국무총리와 중앙 18개 부처 장관과 시민사회 등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77명을 포함한 총 9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변화, 경제산업, 에너지혁신 등 모두 8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전 교수는 기후변화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종합과 같은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전 교수는 한국기후변화학회장과 한국대기환경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관련 학술 활동을 계속해왔다. 또한 국가기후환경위원회 수송·생활저감위원장과 같은 탄소 중립과 관련된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선정됐다. 전의찬 교수는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 세계 10위권 국가"라며 "수소에너지 기술,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 등을 통해 한국이 저탄소 국가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24 13:4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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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지음/황문수 옮김/문예출판사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69년에 태어난 사람이지만, 24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가수 나훈아는 지난해 9집 정규 음반 '아홉 이야기'를 발표하며 '테스형!'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내놨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하고 많은 형 중에 왜 하필 테스형인가.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399년, 신을 믿지 않고 청년을 타락시켰다는 죄목으로 고발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어쩌다 시대의 희생양이 돼 제물로 바쳐진 걸까? 역자의 후기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참패와 스파르타의 지배, 30인 전제자의 공포정치 악몽에 시달리다가 다시 민주정치로 돌아온 아테네는 오직 복고만을 꿈꾸며 새로운 진취성을 무시했다. 역자는 "이러한 반동의 시대가 됐을 때 많은 사이비 보수 애국자들은 불행과 몰락의 원인을 새로운 사상, 특히 무신앙에서 구했다. 그들은 책임을 전가할 대상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침묵이 최선의 호신책인 무지와 선동의 와중에 소크라테스는 비판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갈았다. 그 결과 그는 아테네 몰락의 원흉으로 지목돼 심판대에 서게 됐다. 재판관들 앞에 납작 엎드렸다면 무죄판결을 받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테지만 소크라테스는 그러지 않았다. 재판장에 끌려나온 그는 "나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고 아무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나의 언동이 솔직했기 때문에 그들의 증오를 받게 됐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들의 증오는 바로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일갈한다. 그러면서 "나의 친구여, 죽음의 회피가 어려운 게 아니라 불의를 피하는 것이 어렵다. 부정은 죽음보다 빨리 달린다"는 말을 남긴다. 필멸과 불멸 중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고 테스형은 묻는다. 328쪽. 1만2000원.

2021-06-24 13:13: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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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스튜디오-왓패드 스튜디오 통합...글로벌 IP 사업 시너지 가속화

네이버가 왓패드 인수 이후 본격적으로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에 나선다. 네이버는 24일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또 약 1000억원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북미를 중심으로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에서 활발하게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할 계획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이 기금을 제작비 등에 투자해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IP가 더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기 영상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IP 기반 영상 비즈니스에 대한 수익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글로벌 창작자 약 570만명이 만든 10억개 이상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왓패드의 전세계 약 1억 6600만 명(월간 순 사용자 합산)에게 검증된 콘텐츠를 활용해 IP 비즈니스에서도 다양한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다. 웹툰, 웹소설은 훌륭한 스토리텔링과 완결성을 갖춘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원천 콘텐츠로 드라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2차 콘텐츠 확장 가능성이 높다. 1500여편의 출판물, 영상물을 제작한 왓패드 스튜디오, 풍부한 원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웹툰 스튜디오의 강점도 더욱 키워나간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IP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영상화 프로젝트는 올해 기준 총 167개에 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원작 '스위트 홈', 왓패드 원작 '키싱 부스' 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을 돌파한 웹툰 '신의 탑'은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여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크런치롤, HBO맥스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왓패드는 또 머신 러닝 기술 '스토리 DNA'를 활용해 독자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기 TV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왓패드에서 누적 조회수 15억 이상을 기록한 '애프터'는 영화화돼 2019년 개봉 당시 1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동남아 대표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비디오 오리지널로 제작된 '턴 온' 역시 올해 1분기에만 10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동남아시아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웹툰 역시 글로벌에서 발굴한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IP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도전만화 시스템 캔버스에서 발굴한 미국 현지 작가인 레이첼 스마이스의 '로어 올림푸스'가 대표 사례다. 로어 올림푸스는 '짐 핸슨 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도서 출판도 앞두고 있다. 또 왓패드 스튜디오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필리핀 등 글로벌 출판사와 협업해 100여개 이상 도서를 선보였다. 아론 레비츠(Aron Levitz)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문장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앞으로 100년간 스크린과 책장에서 히트할 수억 개의 새로운 이야기들로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남아 있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IP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4 13:00: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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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4개사, 계열사 웰스토리에 사내급식 몰아줘… 2349억원 역대 최대 과징금

삼성그룹이 사내급식을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준 것으로 적발돼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이 개입한 가운데 사실상 이재용 일가 회사인 삼성웰스토리에 사내급식 물량을 100% 몰아주고, 높은 이익률이 보장되도록 계약구조를 설정해 준 삼성전자(과징금 1012억원) 등 4개사와 삼성웰스토리에 과징금 총 2349억원을 부과하고 삼성전자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과징금 액수는 부당지원행위에 부과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삼성웰스토리는 2013년12월 삼성에버랜드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로 현재는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디스플레이·전기·SDI 등 4개사는 2013년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웰스토리에게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주면서, 식재료비 마진율 25% 보장, 위탁수수료 인건비 15% 추가 지급, 물가·임금인상률 자동 반영 등의 계약구조 설정을 통해 웰스토리가 고이익을 항시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2012년 말 웰스토리(당시 에버랜드)가 제공하는 급식 품질에 대한 삼성전자 직원들의 불만이 급증하자 웰스토리는 식재료비를 추가 투입했고, 이로 인해 웰스토리의 직접이익률(매출액에서 식재료비와 인건비 등 직접비를 뺀 직접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 급식업계의 수주 여부를 결정하는 영업 기준으로 사용된다.)은 22%에서 15% 수준으로 급감했다. 웰스토리의 수익 악화가 우려되자, 미전실은 같은해 10월 웰스토리가 최적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고, 최지성 실장은 웰스토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시현할 수 있는 계약구조 변경안을 이듬해 2월 보고받고 이를 최종 확정했다. 당시 웰스토리가 이부진 사장(당시 에버랜드 전략사장)에게 보고한 문건 등에 따르면, 당시 미전실이 개입해 마련한 계약 구조 변경안은 웰스토리의 기존 이익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기 위해서였다. 이후 '전략실 결정사항이므로 절대 가감하여서는 안 됨'이라는 미전실 방침에 따라 웰스토리는 삼성전자(2013년4월)를 시작으로 삼성디스플레이(2013년4월), 삼성SDI(2013년6월), 삼성전기(2013년7월)와 해당 계약 구조로 급식 수의계약을 체결해 최근까지 유지해왔다. 삼성전자 등 4개사는 식자재 비용의 25%를 검증 마진으로 인정했지만, 미전실은 웰스토리가 공급하는 식자재 가격의 적정성 검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삼성전자 등 4개사의 시장가격 조사마저 중단시킴으로써 웰스토리가 그 이상의 마진을 취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증수단 마저 봉쇄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웰스토리는 약 9년간의 이런 몰아주기를 통해 25.27%의 평균 직접이익률을 시현했고, 같은 기간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씨제이프레쉬웨이 등 웰스토리를 제외한 단체급식 시장 매출액 기준 상위 11개 경쟁사업자들의 평균 영업이익률(3.1%) 대비 현저히 높은 영업이익률(15.5%)도 달성했다. 웰스토리는 이러한 안정적 이익을 토대로 외부 사업장의 경우 영업이익률 -3%를 기준으로 한 수주전략으로 시장지배력 확대에 나섰고, 이로 인해 독립 급식업체는 입찰기회를 상실하거나 불리한 조건에서 수주경쟁을 하 수 밖에 없는 등 관련시장에서 공정한 거래질서가 저해됐다고 공정위는 봤다. 웰스토리는 이런 단체급식 내부거래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총수일가의 핵심 자금조달창구(Cash Cow)의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로 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2015년 9월 삼성물산이 최초로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삼성물산 전체 영업이익의 74.76%가 웰스토리로부터 발생했다. 또 합병 전 삼정회계법인이 평가한 제일모직 측 웰스토리 부문의 가치(약2조8000억원)가 피합병회사인 구 삼성물산의 가치(약3조원)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2015년~2019년까지 기간 중 총수일가가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은 웰스토리가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의 상당부분을 배당금(총 2758억원)으로 받았다. 육성권 기업집단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총수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회사에 다수 계열회사들이 장기간에 걸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과다한 경제상이익을 제공한 행위를 적발해 엄중 제재한 것으로, 특히 총수일가 사익 편취 규제를 면탈해 가면서 장기간 은밀하게 진행됐던 계열사 간 지원행위를 적발해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1-06-24 12: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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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ESG 수준 수치로 확인...SK㈜ C&C,'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구축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종합 진단하고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가령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활용 수준은 '총 재생에너지 소비량÷총 전력소비량(전력 소비량 + 총 재생에너지 소비량) X 100'으로 측정하고 동종 업계 수준과 비교해 볼 수 있다. SK㈜ C&C는 24일 이 같은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SK그룹의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준비된 ESG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업들은 경영 전반에 걸친 ESG 측정과 진단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산업별 특성까지 감안한 ESG 성과 측정까지 가능하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 가능하도록 ESG 성과를 계량 데이터화하고 이를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모니터링함으로써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SK㈜ C&C는 SV(사회적가치) 성과 측정 시스템에 삼정KPMG의 주요 산업·업종별 ESG 평가 데이터를 결합해 수치로 측정 가능한 ESG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국내 74개 기업들이 사용 중인 SV성과측정 시스템은 ▲경제 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성과 ▲사회공헌 성과 등 각 영역별 세부 기준에 따라 가치 측정 산출식을 적용하고 SV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해 제시해 주고 있다. SK그룹에 적용 중인 ESG 진단 지표와 세부 평가 항목에 더해 인더스트리별 항목을 추가 개발하고 ESG 진단 프로그램으로 수치화해 진단 신뢰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을 활용해 제조·통신·건설·공기업 등 전 산업 분야 공통 지표와 산업별로 특화된 ESG 측정 지표 및 진단 로직을 개발한다. 평가 항목에는 에너지 소비, 온실가수 배출, 폐기물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과 같은 '환경 분야'는 물론 일과 삶의 균형, 제품 서비스 SV, 기업 데이터 및 고객 개인정보 보호, 협력사 동반성장 등 '사회 분야', ESG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이사회 정책·구성, ESG 기반 성과 평가 및 보상 등 '거버넌스 분야'가 망라된다. ESG 관리 포털을 통해 지속적인 ESG 수준 향상도 지원한다.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구성원 현황,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만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진단 기능도 구현한다. 고객 사업과 연관된 협력사의 ESG 수준 측정은 물론 개선 영역과 향상 가이드를 제공한다. 협력사 ESG 경영 활동 개선을 위한 추가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SK㈜ C&C 이상국 ICT Digital부문장은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와 산업별 글로벌 리딩 기업의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며 "기업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6-24 10:59: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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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투의 시대]㊥ "개인의 자기결정권" VS "스티커로 하세요"

1992년 대법원 판결과 연이은 헌재 판결이 비의료인의 타투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수십 년 간 타투는 음지에서 이뤄졌다. 현재도 몇몇 의사들이 타투 시술을 하지만 타투이스트는 자신을 의료인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외모를 선사하는 예술인으로 불리길 원한다. 타투인의 노동조합 타투유니온은 타투법제화의 과정을 '합법화'가 아닌 '일반 직업화'로 부른다. 타투는 의료행위가 아니라 예술행위이므로 애초부터 불법이 아니었다는 것. 의료계는 완고하다. 의사들의 이익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은 타투는 외부로부터 감염을 막아주는 피부의 1차 방어 기능을 파괴하며 비의료인의 시술로 감염, 통증, 면역 관련 질환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입법에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의료법 제27조와 지금까지 쌓여있는 판례는 그들의 힘이다. 시대는 바뀌고 있다. 2030세대에서 타투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발목, 손목 등에 하는 레터링이나 조그만 타투 정도는 젊은 세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17년 7월 26일 두잇서베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몸을 광범위하게 덮은 문신엔 부정적인 의견(72.1%)을 갖고 있었지만, 몸 일부의 새겨진 문신(71.4%), 반영구 문신(86.4%)은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문신합법화 찬반을 묻는 질문에 찬성 65%와 반대 15.7%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문신염료 제조사 더 스탠다드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타투 시술을 받은 인구는 300만명, 눈썹·입술 등 반영구 화장 시술을 받은 인구는 1000만명이다. 한국타투협회는 지난해 타투 시장 규모를 1조 2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가 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정책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타투 시술자는 8784명, 반영구화장 시술자는 1만 8598명이다. 또한 표본인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5.3%는 타투, 30.7%는 반영구 화장을 경험했다. 59.2%는 둘 모두를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문신의 비율(21.2%)이 더 높았고 여성은 반영구 화장의 비율(9.8%)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타투와 반영구 화장을 각각 25%, 35% 넘게 경험했다. 타투를 경험한 장소는 대부분 문신 전문숍(66.3%)였고 병·의원에서 타투를 경험한 사람은 2.7%에 그쳤다. 반영구화장은 13.1%가 병·의원에서 시술을 받았지만 반영구화장 전문숍이 44.3%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타투의 부작용은 피부염증, 통증, 색소 변색, 흉터 순으로 나타났고 반영구화장 부작용은 피부염증, 통증, 알레르기, 색소 변색 순으로 나타났다. 의협의 논리대로 하자면 늘어나는 다양한 타투 수요를 충족하는 관련 의료인의 수가 늘어나야 하나, 타투이스트가 되기 위해 의사 면허를 따겠다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이런 와중 한국의 타투이스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K-타투'라 불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5년 타투이스트를 우리나라의 도입 가능한 신직업군으로 분류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타투이스트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은 지난 12일 팟캐스트 '편파TV'에 나와 "5년 전부터는 '전세계 타투의 중심지는 서울이다'라고 해외 웹진들이 이야기 할 정도로 한국 타투 산업은 그 위상이 대단하다"며 "전세계에서 몸값이 제일 높은 타투이스트 100명 세워서 한국인을 빼면 50명은 나올거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상징적인 타투 스튜디오가 뉴욕의 뱅뱅 스튜디오인데, 코로나19 이전 올해부터 작업하기로 예약하기로 돼있던 작업자 40명 중 14명이 한국 아티스트고 그중에서 가장 비싼 작업료를 받는 아티스트도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 지회장은 브래드 피트, 크리스 마틴(콜드플레이 보컬), 스티브 연, 한예슬 등 스타와 작업한 일류 타투이스트다. 김 지회장은 종로구 소재 자신의 타투 스튜디오에서 연예인 ㄱ씨에게 타투 시술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누군가가 그를 신고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5월 28일 서울북부지법 재판정에서 1심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김 지회장에게 500만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선고 재판은 오는 7월 7일에 열린다. 김 지회장이 속한 타투유니온은 헌법소원, 지자체 조례, 규칙 제정·입법·재판 총 4가지 방법으로 타투의 일반 직업화를 쟁취하려 한다.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을 불법으로 봤던 일본의 판례도 지난해 9월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고객에게 문신을 새기는 행위는 의료행위가 아니다"라고 판결하며 판례를 변경했다. 이로써 이슬람 국가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비의료인의 타투 시술을 불법으로 보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김 지회장은 자신의 동료들이 타투이스트랑 불법적 지위에서 피해를 보고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연대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4월에만 타투이스트 2명이 불법 의료행위로 신고를 당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실제로 타투이스트들은 신고가 제일 두렵다. 지난 20일 류호정 의원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한 타투이스트 바늘은 "제일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예전에 손님 한 분이 일부러 저한테 타투를 받으시고 경찰에 신고를 해서 벌금을 물고 다 처리를 했는데도 이제 저희 작업실 주소를 경찰들한테 신고를 계속 하시면서 '너가 이제 나한테 500만원을 보내주면 더 이상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지위가 불안정하니 타투이스트는 신용카드 발급이나 전세 대출 같은 금융 서비스에도 취약하다. 여성 타투이스트 같은 경우에는 신고를 빌미로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 류호정 의원이 발의한 '타투업법안'은 타투업을 양성화해 타투 시술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타투문화예술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라는 것이 류 의원과 타투유니온의 입장이다. ◆ "스티커로 하면 돼" 황지환 의협 의무자문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의협은 8년 넘도록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문신을 국가 자격을 줘서 국민들에게 권장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의협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비의료행위든 아니든 문신 행위를 국가 자격을 줘서 상업적으로 권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의협의 입장에 대해 "문신을 젊었을 적에 하고 다시 지우러 오시는 분이 너무 많다. 옷 벗는 것처럼 벗겨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비용이 들고 고생을 하고 흉터가 남는다. 그 와중에 화학 물질을 오랫동안 (몸 속에) 가지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나중에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국가 자격증을 주면 반드시 상업화로 넘어가게 돼있다"고 말했다. 의협이 타투업법안이 통과되면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에 단독 개원의 길을 열어줄 우려 때문에 완강히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황 위원은 "해당 직종은 국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직종이다. 의사 분들 대신 여러 가지 물리치료나 기계 관리를 위해 필요하신 의료 기사 분들이기 때문이다. 문신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권장할 행위는 아니다. 문신하고 물리치료와 방사선을 비교하는 건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흉터를 덮는 문신) 그런 경우에 한해서 (문신을) 하시는 의사 분들이 계신다. 의학적인 필요에 의해서 하실 수 있는데 흉터 조직이 의학적으로 굉장히 딱딱한 조직이라서 문신하기에 굉장히 어렵다. 심각한 탈모, 화상, 흉터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시대가 바뀌지 않았냐는 물음에 오히려 류호정 의원이 모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그분도 평생 남는 문신은 싫으니까 스티커처럼 띠었다 붙여다 하는 걸 (등에) 붙였다"며 "그분하시는 방식대로 살 속에다 바늘을 넣는 방식 말고 스티커 타입으로 하면 되고 그러면 자격증이 필요없다. 지금 하시는 분들도 불법인 것 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고 스티커형으로 편하게 하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개인의 자기결정권" 법안을 발의한 류호정 의원실 측에도 문의했다. 류호정 의원실 측은 "두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 타투를 받고 그리고 그것을 설령 후회할 지라도 나중에 지우는 것은 개인의 자기결정권안에 있는 부분이다. 국회나 사회가 그것을 예단해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음성화 영역에 둬야한다'라는 논리는 2021년의 대한민국에서 도저히 온당치 않아 보인다"며 "우리가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이유가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정당하기 때문에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타투이스트들이 정상적인 제도나 한사람의 직업인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비판했다. 미성년자에게도 타투할 권리를 보장한 부분에 대해 의원실 측은 "저희 당론이기도 하고 최근에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제한 개헌에 대한 내용과도 닿아있다. 미성년자가 더 이상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라 사회에 나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분들로 보고 있다.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타투가 의료행위로 규정된 것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이야기고 그게 의료행위였다면 지금 의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분들이 업계에 많이 진출하셨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현재 일하시는 분들은 산업디자인과나 예술대학, 미대를 나오신 분들이 많고 학위가 없으신 분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서 직업인으로 활동하는 예술의 영역으로 확대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의사 본인에게 모순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법안의 미래를 묻자 "정의당이라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보건복지위에 상정이 될 건데 해당 상임위에 계신 정의당 의원분이 안 계시기 때문에 법안이 얼마나 관철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최대한 이제 현업에 계신 분들 의사를 대변하기 위해 의원과 의원실 측에서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2021-06-24 10:30: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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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2학기 실험·실습부터 대면수업 재개…10월부터 단계적 확대

교육부, '2021-2학기 대학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 대면 수업 폭은 대학 재량 대규모 대면행사 및 축제 금지 외국인 유학생, 유휴 호텔·기숙사 등서 자가격리 오는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에 이어 백신 1차 접종 완료 시기인 9월 말을 기점으로 대학 학내 대면 활동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실험·실습·실기 수업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고 1차 백신 접종 완료 이후부터는 대면 수업이 확대한다. 단 대면 수업 폭은 개별 대학이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2학기 수업은 학내 구성원의 수요가 있는 실험·실습·실기 수업부터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대면으로 진행한다. 방역이 쉬운 소규모 수업 역시 대면으로 운영하고 1차 백신 접종 완료 이후인 10월경부터는 대면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전문대학은 수업연한이 짧고 실험·실습·실기 비중이 높은 교과목 특성을 고려해 엄격한 방역하에 대면수업 확대 방안을 강구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면·비대면 동시 수업, 원격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 등 대학이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을 지속해서 활용되도록 지원한다. 유학생, 장애 학생 및 코로나19 확진 이후 학내 복귀 학생 등의 원활한 학습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업 외 활동은 1차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는 소규모 대면활동 위주로 운영하고 대규모 대면행사 및 축제는 금지한다. 이후 백신 접종 상황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학생회, 동아리를 포함한 학생자치활동와 학내 행사 등 수업 외 학내 활동은 시기별·유형별로 세분화해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대면수업 확대 방향은 초·중·고교와 다른 대학의 상황과 감염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다"며 "대학별 대면수업의 폭은 방역 지침 준수 전제하에 대학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하는 방역강화국가 외국인 유학생은 유휴 호텔, 기숙사 등 가급적 학교 확보 시설에서 자가격리할 수 있도록 하고, 1일 2회 이상 관찰(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한다. 개강에 맞춰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인 9월 한 달을 '대학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교육부와 지자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 대학이 함께 집중 방역관리도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2학기 대면수업 확대가 대학의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잘 챙기겠다"며 "방역과 교육 모두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질병청, 대학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4 10:3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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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칼 집어던진 부산대병원 교수.. "간호사가 실수해서"

부산대병원 의과대학 교수가 간호사에게 폭언하고 수술용 칼을 집어던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부산대병원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대병원 수술실에서 A교수가 수술용 칼을 집어던졌고 이 메스는 수술실 바닥에 꽂혔다는 폭로가 나왔다. A교수는 또 다른 수술실에서 초음파 기구를 바닥에 던지고 간호사가 다시 주워 오도록 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수술에 참여했던 간호사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 등 폭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간호사들은 "A교수가 5월 이전에도 평소 짜증이 난다는 말투로 수술용 도구를 바닥을 향해 던지고 주워오게 했다"고 노조에 증언했다. 피해를 호소한 간호사는 5명이며 이들은 최근 부산 서부경찰서에 A교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간호사들은 병원 측에 항의했지만 부산대병원은 진상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밝혔다. 간호사들은 A교수와 여전히 같은 수술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병원 측은 피해 직원들이 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하지 않아 진상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신 병원장이 A교수를 불러 구두로 경고했고 A교수는 이후 수술실에 사과문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문에서 A교수는 "수술방에서 제 어리석은 언행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노조는 병원 측에 A교수의 공개사과와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A교수는 병원을 통해 "수술 과정에서 간호사가 잘못된 메스를 건넸고 이를 밀쳐내는 과정에서 메스가 떨어졌다"며 "고의적으로 사람을 향해 메스를 던진 게 아니라 떨어뜨린 것이다"고 밝혔다.

2021-06-24 10:30:0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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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국내 최초 호주 '유전체 분석' 시장 진출..난임환자 돕는다

차바이오텍 서울역 유전체센터 강인수 센터장(왼쪽)이 연구원과 함께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 결과를 논의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이 국내 최초로 호주 '유전체 분석' 시장에 진출한다. 호주 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난임 환자들을 도와 정상적인 임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중 호주의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와 협력해 호주 난임환자들에게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PG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티 퍼틸리티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주요 5개 도시에서 8개의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염색체 이상으로 임신 실패가 의심되거나 습관성 유산이 우려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를 시행한다. 유전적으로 염색체가 정상인 건강한 배아를 선별해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호주는 난임환자의 증가로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그 동안 유럽에 검사를 의뢰해 왔다. 시티 퍼털리티는 여러 유전체 분석 기관을 비교·평가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바이오그룹의 난임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분석·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바이오텍과 계약을 맺고 검사를 의뢰하게 됐다. 차바이오텍은 2020년 말 유전체사업본부를 발족시켜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를 진행하는 차바이오텍 서울역 유전체센터는 경력 1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의료진·연구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인수 센터장(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교수)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한 유전진단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졌다. 차바이오텍은 호주를 시작으로 유전체 진단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24 10:07:07 이세경 기자